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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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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명 눈도장 찍었다..."中 무비자 특수 기대"

유통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기 인기 예능에 소개되면서 2억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회사는 중국 무비자 입국을 앞둔 상황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기록한 예능 프로그램 '웨이, 콰이 츄라이완'(빨리 나와서 놀자)에 자사 호텔이 노출됐다.iQIYI(아이치이이)는 중국 대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2010년 바이두가 설립해 2018년 나스닥에 상장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다.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구독 외에도 광고시청 무료 모델과 단건 결제 등을 병행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웨이, 콰이 츄라이완은 도시를 여행하며 문화·라이프스타일·핫플레이스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신규 예능 콘텐츠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miss A) 출신 '페이'와 '지아' 그리고 신흥 아이돌 스타 '야오천' 등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배경이 된 지난 7일, 9일 방영분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다.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방송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가 자랑하는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시설과 서비스가 폭넓게 등장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발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여행박람회 'ITB 차이나'에 참가하고, 직접 상하이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해 왔다. 무비자 입국 확대에 맞춰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한 패키지 상품 개발은 물론 식음료(F&B) 보강, 통역 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그룹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는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인 만큼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8:01

2분 소요
'방송 노출해 집값 올렸다?'...‘시세 차익’ 루머에 박원숙 직접 해명 나선다

정책이슈

배우 박원숙이 방송 노출로 부동산 시세를 끌어올린 뒤 매도해 차익을 남겼다는 ‘집 장사’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다.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동료 배우 홍진희와 함께 미용실을 찾는다. 오랜 세월 금발 머리를 유지해온 홍진희가 과감히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자, 박원숙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는 거야?”라고 묻는다.이날 대화는 자연스럽게 부동산 이야기로 이어졌다. 박원숙은 과거 거액의 부동산 사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회상하며, “방송에 집이 노출된 뒤 시세가 올라 팔았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루머는 그가 방송을 통해 주거지를 알리고 이를 활용해 시세 차익을 노린 것 아니냐는 내용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회자돼왔다.방송에서는 또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배우 신은경이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박원숙과의 인연을 전한다. 신은경은 “가장 힘들었던 시절, 박원숙이 현금 봉투를 건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의리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오는 11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25.08.09 08:57

1분 소요
"4년 만에 돌아온 대탈출, 영화같다"...백현, 고경표, 여진구 새 멤버 투입 [OTT 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대탈출:더 스토리'가 지난달 23일 첫 공개 이후 2주 연속으로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티빙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탈출 시리즈는 기존 tvN에서 방영하던 TV 예능 프로그램을 4년 만에 OTT플랫폼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며,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기존과 달라지면서 이전과 같은 인기를 끌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일으키던 작품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이번 시즌은 기존 정종연 PD가 퇴사하면서 이우형 PD와 양슬기 PD가 새로운 대탈출 제작진으로 투입됐다. 출연진도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원년 멤버인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는 그대로 등장하고, 여기에 새로운 얼굴인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합류하며 또 다른 6인 체제를 완성했다. 베테랑 3인방은 특유의 노련함으로 중심을 잡고 신입 탈출러 3인방은 각기 다른 매력과 센스로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같은 대탈출 시리즈이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바뀌면서 이야기 전개 방식도 달라졌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에피소드 간 서사가 이어지는 전개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존 시즌이 매회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돼 한 회마다 탈출 성공 여부가 결정됐다면, 이번 시즌은 다섯 편의 에피소드가 차례로 연결되며 하나의 큰 이야기가 완성되는 구조다. 이에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션이 퍼즐처럼 맞물리며 이어지는 스토리는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또 곳곳에 숨겨진 복선을 되짚는 복습의 묘미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이번 시즌 만의 뚜렷한 차별화 요소로 나타난다. 대탈출의 소재와 배경들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출연자들이 무덤 속에 숨겨진 오래된 이야기를 마주하며 도굴꾼들의 수상한 행적을 밝히고,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살인귀의 함정에서 탈출하려하고, 사이비 종교 집단을 만나 그 안의 끔찍한 실체를 대하는 등 다양한 소재와 배경을 제공해 매회 새로운 내용 전개를 펼친다. 이우형 PD는 “익숙한 포맷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제작했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9 06:02

2분 소요
‘AI 블록버스터 광고’로 300만뷰 돌파...삼성증권, 유튜브 마케팅 새 지평

증권 일반

삼성증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광고 캠페인에 전면 도입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삼성증권이 현재 종편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광고 '씬의 한 수-작전명 엠팝(mPOP)'은 생성형 AI 영상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카메라 무빙과 극적인 연출로 시청자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영상은 마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예고편처럼 긴박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상에 닥친 위기를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기존 광고 기획의 틀을 깨고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는 삼성증권의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제작 과정 또한 일반적인 모델 섭외나 촬영 방식을 벗어나, 100% AI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특히 광고에 실사 또는 사람이 작업한 콘텐츠 없이 모든 영상과 배경음악 등을 AI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씬의 한 수-작전명 엠팝(mPOP)'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는데, 모티브 영상과 이번 광고 영상을 합쳐 총 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이었다.삼성증권은 이미 AI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유튜브 콘텐츠 등에서 선보여 왔다. 이달 5일 기준 106만 뷰를 넘어선 트로트 뮤직비디오 '우상향 인생'은 AI 작곡 툴로 음원과 가수의 음성을 구현해냈으며, 지난 1월 설 연휴 서학개미를 위한 해외주식 콘텐츠 시리즈도 AI를 활용해 제작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증권 측은 기존 촬영 및 편집 과정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품질 영상에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까지 더해져 결국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39만명 돌파했다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이번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AI 툴로 삼성증권 광고를 제작하는 콘셉트의 투자 시트콤 '환장기획'과 일상 속 답답한 상황에 삼성증권 MTS mPOP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숏폼 드라마 시리즈 '정답이 POP POP POP'을 연재 중이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당사가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서바이벌 예능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리서치 리포트의 깊이 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여 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MZ 및 알파 세대 등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리서치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작하여 금융 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08:45

2분 소요
“무릉도원이네요”…압구정 ‘새로도원’에서 즐기는 풍류의 맛 [가봤어요]

유통

외제차가 즐비한 압구정로데오 거리 한복판에 한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민트빛 건물이 우뚝 섰다. 멀리서부터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홀린 듯 다가가면 잔잔하게 흐르는 전통 음악이 건물 옆에 자리한 벚꽃·다래 나무와 어우러져 관람객을 맞이한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월 서울 압구정에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 ‘새로’의 브랜드 체험 콘텐츠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2023년 9월 서울 성수동에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팝업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롯데칠성에 따르면 이 팝업스토어는 ‘새로도원이라는 신비한 공간에서 새로를 마시며 즐기는 풍류’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새로+구미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주제로 꾸며졌다. 낚시하고 운세 확인…AI 네컷사진까지 ‘신선 놀음’새로도원 입구에 들어서면 민트색으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주류 팝업인 만큼 접수대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성인 인증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접수대 반대쪽에는 새로 소주를 비롯해 ▲소주잔 ▲소주 디스펜서 ▲인형 ▲목베개 ▲배지 ▲그립톡 ▲에어팟 케이스 등 다양한 굿즈가 전시됐다. 예약한 한복을 갈아입는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나만의 새로 소주 라벨을 만들 수 있는 기계도 마련됐다.계단을 따라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풍류를 즐길 수 있다. 입구에서 푸른색 복주머니를 받고 처음으로 마주한 건 ‘환영채’라 불리는 ‘족자봉 방’이다. 벽 전체를 가득 메운 족자봉 모양의 LED 화면에서 새로도원의 비밀과 전설을 확인하면 숨겨진 문이 열리며 다음 공간이 나온다.몽환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도원비’에 들어서자 어두컴컴한 방 안에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둥근 구슬이 한가득 쌓인 모습이 보인다. 입장하면서 받은 복주머니에 설탕 구슬 3개를 담고, 부채로 버드나무에 바람을 일으키니 스르륵 문이 열린다.비밀의 문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 사이로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미디어아트가 눈 앞에 펼쳐진다. 새로구미가 낚시를 하며 풍류를 즐겼다는 ‘풍류 연못’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대나무 낚싯대를 물에 넣으니 새로라고 적힌 묵직한 ‘구미호 구슬’이 딸려 올라온다. 구미호 구슬을 ‘신묘한 폭포’에 가져가 살포시 올리면 LED 화면으로 나만의 운세가 떠오른다. 다음은 인공지능(AI) 포토 부스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새로구미가 되는 ‘도술의 방’이다. 포토 부스에서 자세를 취하면 AI로 변환한 새로구미 그림체의 사진을 받을 수 있다. 새로 소주 종류인 ▲새로 ▲살구 ▲다래 버전 세 가지 중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새로구미가 수천 년간 새로를 저장했다는 ‘비밀저장고’는 도원비에서 담았던 마지막 설탕 구슬을 버린 뒤 걱정, 근심과 함께 설탕을 제로로 만들고 ‘나만의 새로’를 보관하는 공간이다. 저장한 새로는 다이닝 방문 시 받을 수 있다.마지막 체험은 ‘새로놀음’이다. 주사위 모양의 커다란 ‘주령구’(酒令具)를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새로 굿즈와 제휴 매장 쿠폰 교환권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재방문 유도하는 ‘새로 술상’…방문객 만족도 ↑팝업스토어 2층의 다이닝 공간 ‘새로 다이닝’에서는 ‘새로 술상’도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은 넷플릭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메뉴를 구성했다.신라 시대 물 위에 술잔을 띄워 풍류를 즐기던 연회장인 포석정처럼 새로 술상을 받기 전 식전주로 새로 다래 한 잔이 물길을 타고 떠내려 온다. 새콤한 새로 다래로 입맛을 돋우고 나면 본격적으로 술상이 펼쳐진다. 구슬 모양의 4단 식기 안에 ▲다래 관자 냉채 ▲새송이 떡갈비 ▲낙지젓 감태 김밥 등이 담겼다.롯데칠성은 6월 말까지로 계획했던 새로도원의 운영을 8월 말까지 연장하며 ‘구슬 떡국’ 메뉴를 여름철에 어울리는 ‘유자 초계국수’로 바꿨다. 새로 칵테일은 참다래(키위)로 만든 셔벗으로 변경했다. 3000원에 맛볼 수 있는 ‘짜배기’(언더락 소주)’ 메뉴도 추가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지난 6월 말까지 새로도원 팝업 다이닝을 포함한 누적 체험객이 약 3만명을 넘는 등 방문객의 호응과 인근 매장 상인의 요청 등으로 새로도원을 두 달 더 운영하기로 했다”며 “연장 전보다 60%가량 늘어난 20여 개 매장과 제휴를 맺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김수연(24) 씨는 “처음 방문했을 때 만족스러워 새로도원을 연장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또 오게 됐다”면서 “보통 다이닝이 포함된 팝업스토어가 별로 없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흑백요리사의 음식을 맛볼 기회가 생겨 좋다”고 말했다.여자친구와 함께 새로도원을 찾은 윤병건(23) 씨도 “평소 술을 좋아해 주류 박람회나 팝업을 자주 가는데 새로도원은 다이닝이 포함돼 특별한 느낌”이라며 “과일소주는 달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오늘 마셔보니 깔끔하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2025.07.26 16:00

4분 소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中 예능 표절 확인…내부 대응 논의 중"

국제 이슈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를 노골적으로 모방한 중국 예능이 등장해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판권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대응을 예고했다.넷플릭스는 중국 OTT 텐센트비디오 예능 '이팡펀선'(一饭封神·한 끼로 신이 된다) 관련 "흑백요리사 판권을 판 적이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 표절 사안을 확인했고, 내부에서 대응을 논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팡펀선은 요리사 100명이 불과 칼, 솥을 들고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다. 흑백요리사에서 흑·백수저로 요리사 계급을 나눈 것처럼, 이팡펀선은 유명 요리사 16명과 신인 84명이 요리 경연을 했다. 신인 요리사가 닉네임을 사용하고, 요리사 복장을 흑백으로 나누고, 유명 요리사들이 높은 곳에서 경연을 지켜보는 모습 등이 비슷했다. 무대와 세트 디자인, 촬영 구도, 연출 방식 등도 유사했다.일부 중국 네티즌들조차 비판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따라하느냐" "세트도, 포맷도 똑같다" "모든 걸 훔쳐온 거냐. 뻔뻔하다" "촬영 기법, 경쟁 시스템, 음악까지 안 바뀌었다" "한국 예능을 매일 폄하하고 비판하면서 표절하는 중국 연예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중국에선 넷플릭스가 서비스 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흑백요리사 시즌1 공개 후 현지에서 불법 유통, "한국이 중국 요리를 훔쳤다" 등의 억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인 요리사가 만든 중식 '바쓰'는 "한국인들이 한식이라 주장할 것"이라고 했고, 심사위원인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향해선 '대도둑'으로 칭하며 비난했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 '흑수저' 요리사가 최고의 스타 요리사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100명의 계급 전쟁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찍었다. 나폴리 맛피아가 에드워드리를 꺾고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하반기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며, 백종원과 미슐랭3스타 안성재는 시즌1에 이어 심사를 맡았다.

2025.07.25 07:30

2분 소요
‘버추얼·시리즈·지역연계까지’…SOOP, 실시간 여행 생태계 확장 중

IT 일반

SOOP의 여행 콘텐츠가 한층 다채로워지고 있다. 화면 속에 머물던 버추얼 스트리머는 현실 공간에 등장하고, 여행 스트리머는 장기 시리즈를 기획해 콘텐츠에 세계관을 입히고 있다. SOOP은 나아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브랜딩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콘텐츠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SOOP의 ‘실시간성’과 ‘참여성’이 있다. 편집 영상 중심의 일반적인 여행 콘텐츠와 달리 SOOP에서는 유저가 여행의 동행자로 참여한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먹을지,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가 전개될지, 모든 흐름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결정된다.스트리머들 역시 ‘어디를 가느냐’보다 ‘어떻게 여행하느냐’에 주목한다. 유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즉흥적인 여정을 만들어내고, 일상의 여행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화하며 실시간 여행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SOOP의 여행 콘텐츠는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다. 다른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집된 브이로그나 관광 정보 중심의 콘텐츠와 달리,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는 여행의 '과정'이 중심이 된다.어떤 스트리머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유저들과 일정과 목적지를 정하고, 현지에 도착해서도 채팅을 통해 음식점이나 명소 추천을 받아 동선을 결정한다. 또 다른 스트리머는 유저의 제안에 따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로 향하거나 즉흥적인 챌린지를 수행하기도 한다.이처럼 실시간 소통을 통해 유저는 여행의 동행자이자 콘텐츠 공동 제작자로 함께하고 있다. SOOP의 여행 콘텐츠는 스트리머 1인의 이야기가 아닌, 유저와 함께 쓰는 ‘라이브 여행기’인 셈이다.라이브 여행 콘텐츠의 흐름 속에서 스트리머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화면 속 캐릭터에 머물렀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오프라인 현장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스트리머 ‘홍타쿠’는 태블릿 속 버추얼 스트리머와 함께 거리를 걷는 ‘버추얼 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인간 스트리머가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옷을 입혀주고 음식을 먹여주는 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신선한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는 자신이 기획한 오프라인 팝업 전시에 특별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현장 스태프가 1인칭 시점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며 방송을 진행했고, 스트리머는 실시간 화면을 보며 유저들과 함께 전시장을 체험했다. 같은 장면을 함께 보고 소통하며, 현장에 있지 않아도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만들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SOOP의 여행 콘텐츠는 단순한 여행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기획과 시리즈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트리머들은 특정 지역이나 테마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야기를 이어가며,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스트리머 ‘봉준’의 크루 ‘무수’ 멤버들은 민박집을 운영하는 설정의 예능형 여행 콘텐츠 ‘무수네민박’을 3일간 진행했다. 요리부터 청소까지 생생하게 중계된 콘텐츠는 유저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전달했고, 이후 편집본으로도 제공되며 재시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수’ 크루 소속 스트리머 ‘이지상’은 2주 동안 무인도에서 생존하는 콘텐츠를 진행하며 “함께 생존하는 기분이었다”는 유저 반응을 이끌어내며 강한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트리머의 세계관과 색깔이 녹아든 장기 프로젝트는 단순한 여행 방송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SOOP은 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 콘텐츠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트리머들도 지역 시군구청, 소상공인협회 등과 협력해 지역 명소·맛집·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전국동네자랑’, 동두천시와 함께한 ‘빵력사무소’, 괴산군과 협업한 ‘혼쭐내러왔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스트리머들이 직접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유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지의 숨은 이야기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7월 28일(월)에는 ‘혼쭐내러왔습니다 화천편’도 진행될 예정이다.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여행 콘텐츠를 넘어, 지역과 유저, 스트리머 간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며 지역 브랜딩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SOOP은 앞으로도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스트리머 전용 배지 도입을 검토 중이며, 콘텐츠지원센터의 지원 범위도 넓혀 스트리머들이 장기 기획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24 17:37

3분 소요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고백 "가족에게도 말못했다"

정책이슈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다.장근석은 상암 MBC 사옥에 처음 와봤을 정도로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라며 “상암 MBC는 뒤쪽에 있는 카페에 차만 마시러 와봤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이 첫 출연인 그는 “‘라디오스타’는 예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한다.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고백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특히 일본 현지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과 EDM 무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이 소개된다. 장근석은 “팬 연령대가 70대까지 확장됐다”며 “강남 8학군 엄마처럼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일본 내 한류스타 계보를 소개하며 배용준, 박보검, 채종협 등과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짚는다.장근석은 예능감도 발휘한다. 그는 공항 패션에 대해 “협찬 없이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 화제였던 착장을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매운 고추를 먹는 ‘맵부심 도전’에 나서며 유튜브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장면을 완벽 재현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또한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에서 플러팅 멘트를 하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7.15 10:23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