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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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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질 수 없지' 담뱃값도 들썩…얼마나 오르나

정책이슈

식음료 업체들이 연달아 가격을 인상 중인 가운데 일부 담배 역시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16일 뉴스1 보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메비우스·카멜 등 9종의 담배 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최대 200원 올릴 방침으로 알려졌다.이들 제품 중 ‘카멜 블루'와 '카멜 필터'가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인상되고, '메비우스 LBS' 시리즈 5종(선셋비치·스파클링듀·시트로웨이브·맥스옐로우·아이스피즈)은 기존 4500원에서 46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메비우스 이스타일 6'과 '이스타일 3' 역시 42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배경에 마진율 개선이 깔려있다고 평가하면서도, JTI 외의 다른 업체까지 인상 여파가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G, 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등에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담배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 담배 업계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인건비 등 인상 요인은 있었지만, 큰 가격 인상을 하지 못했다"라며 "여전히 4500원 미만의 제품들의 가격은 다른 업체들도 여럿 보유하고 있어 이런 제품들은 고민해 볼 만하다"라고 언급했다.한편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주요 식음료 업체들은 전방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서민 음식으로 대표되는 라면 업계를 시작으로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 현상이 눈에 띈다. 농심은 신라면 등의 제품을 평균 7.2% 인상했고, 오뚜기도 라면 16개 품목을 7.6% 상향 조정했다. 비빔면 시장 1위 업체인 팔도도 지난 14일부로 팔도비빔면을 4.5% 인상한 바 있다.국내 커피 1위 업체인 스타벅스는 지난 1월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상향 조정했고,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 등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오비 맥주 역시 카스를 제외한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고, 롯데아사히주류도 아사히 맥주의 출고가를 8~20% 올리기도 했다.

2025.04.16 17:23

2분 소요
“화끈하고 고소해”...오뚜기, ‘열치즈라면’ 용기면 출시

유통

오뚜기는 열라면에 치즈를 첨가해 한층 더 부드럽고 고소한 ‘열치즈라면’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열치즈라면은 오뚜기 대표 라면 중 하나인 열라면의 화끈한 매운맛을 적용해 알싸하고 맛있게 매운 맛을 자랑한다. 치즈큐브후레이크를 첨가해 보임성과 씹는 맛을 더했다. 특히 다양한 치즈 원료를 적용한 치즈별첨스프는 치즈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해 열라면 매운맛과의 조화를 한층 극대화했다.해당 제품은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의 화끈한 열라면에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를 조합해 매운맛에 익숙지 않은 분들도 열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치즈가 조화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6:57

1분 소요
오뚜기, LIGHT&JOY 활용 키자니아 쿠킹스쿨 진행

유통

오뚜기는 자사 저감화 제품 브랜드 ‘LIGHT&JOY’의 런칭을 기념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오뚜기 쿠킹스쿨에서 해당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키자니아 서울과 부산 두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뚜기 쿠킹스쿨’은 어린이들이 노란색 앞치마를 입고 일일 요리사가 돼 오뚜기 제품과 다양한 식재료를 접하는 요리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쿠킹스쿨은 저감화 브랜드 LIGHT&JOY 제품군 중 ‘가벼운 참치 더마일드’, ‘1/2 하프마요네스’, ‘저당허니머스타드’를 사용해 ‘노랑 참치 또띠아롤’을 직접 만들며 흥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오뚜기 관계자는 “LIGHT&JOY 론칭을 통해 소비자들이 오뚜기 제품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키자니아 쿠킹스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도 자사의 다양한 식재료 체험과 음식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브랜드 ‘LIGHT&JOY’는 “즐기세요, 더 가볍게!”라는 슬로건 하에 당, 열량, 지방 등의 함량을 낮춘 브랜드다. 소스, 쨈, 참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평소 높은 당과 칼로리로 식사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LIGHT&JOY의 저감화 제품을 통해 가볍고 부담 없는 식단 구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감화 요소를 패키지에 직접 표기해 식단 관리가 처음인 소비자들도 제품 내 저감률 수치와 영양분 요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5.04.02 09:44

2분 소요
“여보, 진라면 가격 왜 이래?”...오뚜기, 내달 라면값 인상

유통

오뚜기가 다음 달부터 일부 라면류 가격을 평균 7% 이상 인상한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원료 비용 부담 증가 등이 이유다.오뚜기는 4월 1일부로 라면 16개 유형의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라면 가격 인상 후 2년 5개월 만이다.이에 따라 오뚜기의 주요 제품 가격(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은 ▲진라면 716원→790원 ▲오동통면 800원→836원 ▲짜슐랭 976원→1056원 ▲진라면 용기 1100원→1200원 등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다.오뚜기는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등에서 주요 라면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5.03.20 15:47

1분 소요
“제2의 티메프 사태 될라”...변해야 사는 홈플러스

유통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회사를 믿고 제품을 공급하던 주요 협력사들이 대금 지연 우려 등을 이유로 납품 중단에 나서면서다. 홈플러스 측은 상거래 채권 지급 재개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협력사는 여전히 납품 재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납품 중단·다시 재개...어수선한 홈플러스홈플러스는 이마트와 함께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승계 차입금 1조2000억원을 포함 총 7조원대 규모의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최근 홈플러스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급성장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어든 탓이다. 이 영향으로 홈플러스는 2021 회계연도(당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부터 2023 회계연도까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커머스 중심인 시장 트렌드를 고려할 때 2024 회계연도에도 홈플러스가 적자를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계속되는 적자 속 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를 바라보는 안팎의 시선은 차갑다. 홈플러스 출신의 한 관계자는 “MBK 인수 직후 직원들에게 격려금 성격의 돈이 지급되기도 했는데, 결국 홈플러스 돈으로 지급된 것”이라며 “내부 직원들도 그렇고 재무적인 부분이 이렇게 나빠질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협력사들도 홈플러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좋지 않다.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밟으면서도 정상영업을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금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협력사들이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승인 이틀 뒤(6일)부터 납품 중단을 결정한 이유다.홈플러스는 법원 허가를 통해 ‘상거래 채권 지급’이 재개된 만큼 대금 지연 우려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다. 특히 이달에는 약 3000억원의 순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합산하면 총 가용 자금은 6000억원을 웃돈다.홈플러스는 이를 근거로 납품 중단을 결정했던 협력사와 협의를 이어왔다. 회사는 곧 상품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일시 지급 중단됐던 상거래 채권의 3분의 1 이상이 지급 완료됐고,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지급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홈플러스는 협력사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세 지급 계획을 수립한 뒤 각 협력사에 전달하기도 했다.이 같은 홈플러스의 노력에 힘입어 주요 협력사 대다수가 납품 재개를 결정한 상황이다. 지난 11일 기준 납품 재개를 결정한 주요 협력사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남양유업 ▲동서식품 ▲샘표 ▲정식품 ▲팔도 등이다. 이미 무너진 신뢰...대대적 변화 필요업계에서는 홈플러스 협력사의 납품 재개 소식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시장의 신뢰도가 훼손된 상황이라서다. 언제든 홈플러스의 유동성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만연하다는 얘기다.홈플러스와 납품 재개 여부를 협상 중인 한 협력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당장 홈플러스가 직면한 문제는 차질 없이 납품 대금 등 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것이다. 회사가 매달 납품 대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결제액은 3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수천억원에 달하는 결제액을 확보하려면 적극적인 영업활동이 필요하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인기 상품 위주로 파격가를 제공하는 ‘앵콜! 홈플런 is BACK’을 진행한다.협력사들 사이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존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와 협력사의 협의가 일차적으로 이뤄졌더라도 향후 대금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또다시 납품 중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불러온 티메프(티몬·위메프) 사례로 이미 한차례 학습했기 때문에 협력사들이 홈플러스에 선입금, 정산주기 단축 등 기존과 다른 방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홈플러스의 정산주기가 국내 대형마트 중 가장 긴 것은 사실이다.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의 정산주기는 평균 25일 내외다. 롯데마트는 20~30일 정도 소요된다. 반면 홈플러스는 45~60일 정도의 정산주기를 갖는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회생절차로 인한 기업 이미지 타격은 없을 수 없다”며 “이로 인해 기업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홈플러스를 기피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2025.03.14 06:01

3분 소요
‘회생절차’ 홈플러스, 협력사 관계 회복...동서 이어 팔도까지

유통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주요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이날부터 자사 제품에 대한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 팔도 관계자는 “양사간 협의에 따라 제품 공급 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기준 홈플러스와 납품 재개에 최종 합의한 주요 업체는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삼성전자 ▲동서식품 ▲팔도 등이다.앞서 지난 6일 동서식품·팔도 주요 업체들은 홈플러스 납품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 4일 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의 대금 지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한 이유는 잠재적 자금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A3→A3-) 이후 재무구조 개선이 없을 경우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자금부족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는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는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도 재개했다. 대금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며, 3월 한 달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예상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총 가용자금은 6000억원을 상회한다.이날 팔도의 납품 재개로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사 대부분과 관계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전날(10일)에는 동서식품이 홈플러스 측과 납품 재개에 합의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롯데칠성음료, LG전자 등과 제품 공급 재개를 위한 협상 중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포함한 모든 협력사들이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일반상거래 채권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8:00

2분 소요
[단독] LG전자, 증정용 홈플러스 상품권 ‘신세계’로 바꿨다

유통

LG전자가 일부 매장에서 고객 지원 명목으로 제공하던 상품권을 기존 '홈플러스'에서 '신세계'로 변경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전자의 일부 매장에는 고객 증정용 상품권을 홈플러스에서 신세계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방침이 공지됐다.현재 홈플러스 내에서 운영되는 LG전자 매장은 전국 기준 100여 곳이다. 이 가운데 70%는 홈플러스가 직매입해 운영하는 자체 매장이다. 나머지 30% 정도는 LG전자의 자회사인 하이프라자가 홈플러스에 일정액 수수료를 지급하고 운영 중이다. 이번에 고객 증정용 상품권을 변경한다는 공지가 내려온 곳은 하이프라자가 운영하는 매장이다.이에 따라 홈플러스에 입점한 이 LG전자 매장들은 앞으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해야 한다. 홈플러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경쟁사 상품권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LG전자 측의 이 같은 결정은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이를 승인했다. 지난달 말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로 하향조정되면서 잠재적인 자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법원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이 없을 경우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자금 부족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회생절차 돌입 이후 D로 강등됐다. 이에 신라면세점·CJ푸드빌·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우려 등을 이유로 관련 상품권 사용 불허 지침을 내렸다. 현재까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제휴사들의 사용 재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홈플러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들도 대금 지연 우려 등을 이유로 납품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후 홈플러스의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CJ제일제당·롯데웰푸드·농심·삼양식품·오뚜기·남양·동서식품·샘표·정식품·팔도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납품 재개를 결정한 상태다. 다만 LG전자는 아직 홈플러스 측과 납품 재개 여부를 협의 중이다.LG전자 관계자는 “관련 상품권은 고객 프로모션 차원에서 제공됐던 것으로, 홈플러스 매장 내에 입점했기 때문에 홈플러스 상품권이 제공돼 왔던 것”이라며 “상품권 발송 업체의 상황 등을 고려해 대체제를 찾는 과정에서 상품권이 변경된 것이며, 이런 사례는 전체 매장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 업체가 자사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대체된 것”이라며 “구매 금액에 따라 지급되는 지류 상품권은 정상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2025.03.11 16:34

2분 소요
[단독] “동서식품도 협의 끝났다”...홈플러스, 납품 정상화 지속

유통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여파로 제품 공급을 중단한 협력사들과 협상 중인 가운데, 최근 동서식품과도 관련 협의를 끝마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동서식품과 납품 재개를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날 기준 홈플러스와 납품 재개에 최종 합의한 주요 업체는 ▲오뚜기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삼성전자 ▲동서식품 등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날 홈플러스와 동서식품의 납품 재개 관련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현재 이야기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다만 아직 납품 재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동서식품·오뚜기·삼양식품·롯데웰푸드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 4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돌입 이후 납품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홈플러스의 대금 지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한 이유는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잠재적 자금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이 없을 경우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자금부족 사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다만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정상적인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는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도 재개한 상태다.홈플러스 측은 대금 지급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며, 3월 한 달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예상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총 가용자금은 6000억원을 상회한다. 홈플러스 측은 이를 근거로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현재 롯데칠성음료, 팔도, LG전자 등과도 제품 공급 재개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돌입 후 납품을 중단한 A업체 관계자는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실제 문제가 없는지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업체 관계자는 “지난주에는 재고가 없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에는 재고 등이 조금 여유가 있는 업체들과 협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포함한 모든 협력사들이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일반상거래 채권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협력사들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6:25

2분 소요

유통

갑작스러운 기업회생절차 돌입으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홈플러스가 빠르게 안정화되는 모습이다.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생절차로 인해 납품을 일시 유예했던 주요 협력사들이 납품을 속속 재개하기로 했다.앞서 협력사들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이는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내부적인 검토 차원이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 등 주요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다”며 “지난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생절차 개시 소식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은 행사 첫 주부터 큰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 연휴(2월 28일 ~ 3월 3일) 기준 홈플러스 전체 매출은 지난해 홈플런 행사 동기(2024년 3월 1일 ~ 4일) 대비 약 5% 증가했다. 지난해 홈플런 행사는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1% 증가했을 정도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는 데, 올해는 행사 초반부터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홈플런 마지막 주차 행사를 전개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방문하시어 안심하고 다양한 상품 쇼핑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18:05

2분 소요
오뚜기, 진비빔면 신규 모델 ‘원조 완판녀’ 최화정 발탁

유통

오뚜기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맞아 배테랑 방송인이자 72만 구독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화정과 함께한 진비빔면 신규 TV CF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신규 TV CF에서는 ‘한 봉지는 부족하고 두 봉지는 많은 비빔면의 딜레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송인 최화정의 1인 2역 연기로 20% 푸짐한 진비빔면의 매력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한다. 또한 먹는 것에 진심인 최화정답게 진비빔면을 음미하는 모습과 특유의 유쾌하고, 실감나는 맛 표현으로 ‘원조 완판녀’의 진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방송인 최화정이 선보이는 오뚜기 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된 이후 리뉴얼과 한정판 출시를 거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십년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오뚜기 사과식초와 타마린드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담아 맛있고 진한 소스 맛을 구현했다. 자사 기존 제품인 메밀비빔면 중량 대비 20% 더 푸짐한 양과 소스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오뚜기 관계자는 “손 큰 최화정을 쏙 닮은 20% 증량된 손~큰 진비빔면의 TV CF를 진행하게 된 만큼 진비빔면만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 여름도 소비자가 진비빔면에 120%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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