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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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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피할 수 없는 물결, 생존의 문제와 직결”

부동산 일반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됩니다.”CEO 취임 이후 줄곧 회사의 DX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윤홍 대표가 회사 미래 전략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 워크샵에서 다시 한번 회사의 변신을 주문했다.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윤홍 대표를 포함한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 및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AI 시대에 대비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AI를 회사에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 현업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시간이 마련돼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를 어떻게 내재화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허윤홍 대표 취임이후 세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샵 주제로 수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AI’을 선택한 배경에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그 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고, 건설 현장에서는 숙련 노동자의 감소로 AI 로봇, 자동화 기술로의 대체 필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또한 원자재 비용,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AI 분석을 활용한 비용 절감은 필수 요소가 되었다. 여기에 공공 사업 입찰 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요구하는 정부의 정책 변화도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한몫을 하고 있다.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시공 담당 임원은 “솔직히 그동안 AI는 건설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기술 트렌드 정도로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워크샵에서 타 업종의 활용 사례를 들으며 AI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사고의 전환을 하게 되었고, 나아가 건설 분야의 적용 필요성과 회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Gen AI를 활용해 디지털 내재화를 선포했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자이 보이스’ 개발, 최신 시공 기준을 검색 한 번으로 알려주는 ‘자이북’ 개발 등 AI를 활용한 현장 디지털화에 집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5.04.09 19:19

2분 소요
모바일 여권부터 결제까지…신한카드, 방한 외국인 대상 토탈 서비스

카드

신한카드는 로드시스템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에서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Tax Refund)를 받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코드·온라인 등 모바일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여행 중인 친구와 가족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기간 동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한데 담았다.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여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결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 출시 예정인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트립패스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마스터, 아멕스, JCB 브랜드 카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전국 CU 편의점과 GS25에서 환전한 원화로 충전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향후 KT 공항 로밍센터와 제휴를 통해 KT 유심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내 지하철·버스·택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기능을 탑재해 여행 기간 동안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트립패스’ 앱에서 회원 인증만으로도 택시 호출서비스인 ‘아이엠(i.M)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 및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최대 15% 할인이 가능한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을 비롯해 롯데월드·롯데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20% 할인 혜택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출시한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 문양과 고려청자 이미지를 디자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와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금융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7:34

2분 소요
외국인 근로자, 한 달 얼마 벌까…주로 '이곳'서 일한다

경제일반

지난해 대한민국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의 절반 이상은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한 외국인들은 단순노무 종사자인 경우가 많았고, 주로 광·제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이었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생활'을 보면 지난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56만명으로, 연령대별 비중은 15~29세(29.7%), 30대(27.7%), 40대(15.5%) 순으로 나타났다.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51.2%, 300만원 이상이 37.1%를 차지했다. 비전문취업의 70.8%, 전문인력 50.5%, 결혼이민 46.6% 등은 200만~300만원 미만을 벌었다.영주(55.2%), 재외동포(46.1%)는 300만원 이상이 가장 많고, 유학생은 100만~200만 원 미만 비중이 48.3%였다.외국인의 한국어 실력 평균은 3.4점이고 체류자격별로 영주(4.3점), 재외동포(4.2점), 방문취업(3.8점) 순이었다. 비전문취업(2.8점), 전문인력(2.8점)은 낮았다.외국인의 한국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4.3점으로 집계됐다. 비전문취업(4.4)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방문취업·유학생·재외동포는 4.2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차별을 경험한 외국인은 전체의 17.4%였으며 체류자격별로 특히 유학생(27.7%)이 높았다. 주된 차별 이유로는 비전문취업을 제외한 모든 체류자격에서 '출신 국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전문취업의 경우 한국어 능력이 주된 차별 이유로 꼽혔다.

2025.03.18 16:20

2분 소요
영덕군, 글로벌 인재에 문호 활짝...

정책이슈

영덕군은 이달부터 내년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인재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올해부터 영덕군은 비전문취업(E-9) 및 선원취업(E-10) 비자 뿐만 아니라 숙련기능인력(E-7-4R) 유형을 신설해 모집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모집 대상은 지역우수인재(유학생), 숙련기능인력(근로자), 외국국적동포(재외동포)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지역우수인재 유형은 법무부가 정한 소득·학력·한국어 능력 요건을 충족한 유학(D-2) 및 구직(D-10) 비자 보유 외국인이 인구감소지역에서 5년간 거주 및 취업하는 조건으로 추천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취업 가능 업종 제한이 폐지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올해 신설된 숙련기능인력 유형은 최근 10년간 E-9, E-10, H-2 비자로 2년 이상 체류한 등록 외국인 가운데, 현재 근무처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봉 2,600만 원 이상과 한국어능력 2급 이상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은 추천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3년간 해당 자격을 유지하면 지역우수인재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많은 분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확대 시행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수 외국인들이 지역에 장기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3 16:19

1분 소요
GS건설, AI 공사 메뉴얼 ‘자이북’ 개발…“건설현장 디지털화”

부동산 일반

GS건설이 AI를 활용,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 (Xi-Book)’을 개발, 건설현장의 디지털화에 나선다.GS건설이 자체 개발한 ‘Xi-Book(자이북)’은 5000페이지가 넘는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을 AI를 활용해 최신 기준을 알려준다. 그동안 품질 점검 시 일일이 서류나 파일을 통해 찾아봐야 했던 자료들을 AI 로 학습된 ‘자이북’에 궁금증을 검색하면, 수초만에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검색 질문에 대한 내용 외에도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알려줘,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저 연차 엔지니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내용을 링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공유,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된다.‘자이북’은 작년 11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 적용해,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 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켜 현장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Gen AI를 활용해 이미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고, 기존에 GS건설이 가지고 있었던 사내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App)으로 개발할 예정이다.GS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돼 있어, 수백장에 달하는 방대한 서류 중 원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자이북을 활용해 AI기술로 시방서 기준에 맞춰 손쉽게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자이북을 개발한 GS건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회사 내 개발조직의 소통을 통해 개발 중”이라며, “자이북을 시공 기준 뿐만 아니라 안전, 품질 등 여러 기준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며,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품질과 안전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마인드셋 내재화를 강조하며, Gen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건설은 AI기반 번역 프로그램인 ‘자이 보이스(Xi Voice)’를 지난해 개발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에 활용하고 있으며, 안전, 보건,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교육자료를 한곳에서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2025.03.10 18:30

2분 소요
청년 채용 시 720만원...'청년도약장려금' 챙기세요[공정훈의 공정노무]

전문가 칼럼

소상공인이 놓칠 수 없는 고용지원금 제도로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있다. 이 제도는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청년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소상공인의 시선에서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 주의사항 등을 정리했다.Q.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사업주가 요건에 부합하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이후 청년의 근속기간에 따라 사업주에게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면 인건비 지원을 받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Q.사업장의 지원 요건은?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업장과 근로자인 청년이 모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사업장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이어야 하고, 사업 참여를 신청한 월부터 이전 1년 동안 고용보험 가입자 수 평균이 5인 이상이어야 한다. 1~4인 사업장도 업종에 따라 예외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그러나 5인 이상이어도 체불사업주 명단에 공개돼 있는 사업주, 고용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경우와 소비향락업 등 지원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Q.청년 채용자의 자격 요건은?청년은 채용일 현재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여야 하며 채용일 현재 취업 중이 아닌 자여야 한다. 또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취업애로청년)이어야 하는데 ① 연속하여 4개월 이상 실업상태 ② 고졸 이하 청년 ③ 최종학교 졸업일 이후 고용보험 총 가입기간이 12개월 미만인 경우 등 어느 하나에 해당하여야 한다. 취업애로청년 기준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고용노동부에서 배부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운영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Q.청년 채용자의 근로조건은?청년의 근로조건은 1주 30시간 이상 근로하는 정규직이어야 한다.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한 경우 3개월 내에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전환한 시점부터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여기서도 청년이 사업주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는 외국인 등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2025년도에는 도약장려금 유형2가 신설되었는데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취업애로청년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이더라도 만 34세 이하이고 채용일 현재 취업 중이 아니라면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Q.올해 바뀐 내용은? 지난해에에는 지원대상 청년을 고용하고 해당 청년이 6개월을 근속하게 되면 1회차 지원금 360만원을 신청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1년간 720만원, 다음 1년을 근속 시 480만원의 인센티브를 신청할 수 있었다. 사업주는 청년 한 명을 기준으로 총 2년 동안 최대 1200만원 수령이 가능했다.하지만 2025년도에는 최대 1년 동안 7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 수준이 축소됐다. 또한 2025년에는 유형1과 유형2로 구분되는데 신설된 유형2로 참여가 가능한 사업장(제조업 또는 빈일자리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장)은 채용된 청년의 근속기간이 18개월, 24개월을 충족하는 경우 청년에게 각각 240만원씩 지원금이 지급된다. 따라서 유형1, 2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더라도 사업주는 1년간 최대 72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유형 2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해서 청년에게도 일부 지원금이 지급된다.Q.신청 절차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사업장 소재지를 담당하고 있는 운영기관을 선택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사업장인지는 몇 가지 서류 제출을 통해 확인 및 승인이 된다. 그 다음에는 지원 대상이 되는 채용자의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절차는 지원 대상이 되는 청년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절차이며 제출하여야 하는 서류 중에 청년이 직접 발급해야 하는 서류(최종학력증명서 등)가 있으므로 청년의 협조가 필요하다. 채용자 등록 절차를 마치고 지원 대상이 되는 청년으로 적격판정을 받으면 해당 청년이 근속기간 6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Q.주의사항은?사업주는 청년을 채용한 이후 3개월 이내에 사업 참여 신청을 하여야 한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만약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청년이 6개월을 근속하였다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채용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하지 않았다면 지원금은 받을 수 없다.사업주는 고용조정, 임의적 감원(권고사직 등)을 주의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 청년뿐만 아니라 다른 근로자에 대한 고용조정이 없어야 한다. 고용조정 이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직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채용된 청년은 지원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리고 고용조정 이직 발생일에 청년의 최소고용유지기간(6개월)이 도래하지 않은 경우 지원금은 일체 지급하지 않는다. 만약 최소고용유지기간이 도래한 이후에 고용조정 이직이 발생한 경우 이직 발생일 전까지의 지원금만 월할계산하여 지급하나, 그 이후의 지원금은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공정훈 노무법인 수 서울(광명)지사 대표 노무사(cpla1220@다음)

2025.02.19 07:51

3분 소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 인상...관련 사업 1년 더 연장

정책이슈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1년 연장된다. 이에 국내 가정에 투입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1년 더 서울에 머무른다. 시범사업이 1년 연장되는 것은 서울시와 노동부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다른 지자체들의 가사관리사 수요도 저조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14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해당 내용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시범사업을 추진, 지난해 9월부터 100명(현 98명)의 필리핀 인력을 서울시 가정에 투입했다. 현재 18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애초 시범사업은 이번 달까지였고, 이에 따라 노동부는 상반기에 1200명 규모로 전국에서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관계 부처 협의가 끝나지 않고 다른 지자체 수요가 저조해 본 사업을 당장 추진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현재 이용 중인 가정 및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사관리사들의 근로계약기간을 1년 연장했다.연장 기간에는 필리핀 인력 98명 중 귀국 의사를 밝힌 5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기존처럼 2개 업체를 통해 가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근로시간(주 30시간) 보장, 임금수준(최저임금) 등 근무조건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다만 최저임금 인상과 퇴직금·운영비 반영 등으로 이용 가격은 현재 시간당 1만3940원에서 20.5%(2860원) 오른 1만6800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노동부는 별도의 정부 지원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이 비용은 이용 가정이 부담해야 한다.다만 서울시가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대상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을 포함하겠다고 밝히면서 조건에 맞는 가정은 연 70만원 상당의 서울형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사용할 때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고를 수 있다.

2025.02.14 18:30

2분 소요
기업은행, 백창열·김규섭·이건홍·이승은 부행장 선임

은행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 선임과 함께 총 2561명이 승진·이동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고객가치 제고’ 및 ‘현장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신임 부행장에는 CIB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이승은 본부장을 선임했다.백창열 부행장은 구로디지털단지가 소재한 남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고 미래기획실 등에서 시너지기획, 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CIB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은행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김규섭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과 IBK경제연구소를 모두 경험한 행내 손꼽히는 금융·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비해 ‘고객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임무를 부여받았다.이건홍 부행장은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촘촘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은 부행장은 전략, 홍보, 인사 등을 거쳐 은행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와 탁월한 관리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해 카드·연금 사업에서 혁신과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13명의 부서장 및 영업점장이 본부장으로 선임됐으며 다양한 부점장 포스트에 대한 행내 공모를 실시해 총 5명의 팀장이 연공을 뛰어넘어 부점장으로 선발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안산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를 격상시키고 외국인 고객관리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팀장을 센터장으로 파격 발탁했다.현장경쟁력의 핵심기반인 실무인력에 대한 승진규모를 확대하고 업무기여도가 높은 직원에 대한 발탁을 실시하여 동기부여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김성태 행장의 ‘직원들이 공감하는 공정한 인사’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금차 인사에서 세심함과 수용성을 더욱 보강했다.인사평가리포트를 통해 직원 개인별 인사평가정보 공개를 확대해 인사의 수용성을 높이고 통근거리를 산출한 격지스코어, 육아단축근무, 개인 고충사항 등을 이동인사에 더욱 정교하게 녹여냈다.아울러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 고객 급증에 대응해 기업디지털마케팅팀과 개인디지털마케팅팀을 각각 신설해 디지털 고객관리에 힘을 실었다. 외환·카드부문은 전략 및 마케팅을 통합해 역량을 확충하고 영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시에 정보보호운영부를 신설해 디지털 보안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기업은행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고객에 대한 현장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치금융을 지속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6 18:02

2분 소요
따로 사는 맞벌이 주말부부, 월세 세액공제 '각각' 받는다

부동산 일반

정부가 직장 문제로 한 집에서 살 수 없는 맞벌이 주말부부에게 부부가 각각 월세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방안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1년 이상 미임대된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한다. 물가 관리를 위해서는 11조600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에너지·농식품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정책금융은 역대 최대인 11조원 규모로 공급할 방침이다.기획재정부(기재부)는 2일 이런 내용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핵심은 의식주와 직결된 분야에서 생계비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다.정부는 먼저 출·퇴근이 어려워 떨어져 사는 맞벌이 주말부부를 위해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늘린다. 현재는 세대주가 연 소득 8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라면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배우자는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정부는 현황 검토를 거쳐 올해 7~8월 세법개정안에 부부 모두 월세 세액공제를 받는 방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소급 적용을 허용할지 여부도 검토한다.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1년 이상 장기 미임대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뿌리산업' 재직자에게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특별공급 가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세대출 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문턱은 낮춘다. 전세 임차인이 전세대출을 대환해도 소득공제가 유지되도록 소득공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이 혜택을 받으려면 대출금을 은행이 임대인 계좌로 보내야 한다.금융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의 서민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근로자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의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사전 채무조정 특례를 1년 연장한다. 미취업대학생 등 저소득·저신용 청년을 대상으로 저리 융자도 확대한다. 정부는 올해 3월 내 자세한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통신 분야에서는 '중고폰'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를 도입한다. 이용자 보호 요건 등 기준을 충족하는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것이다. 알뜰폰업체에서 이동통신 도매대가를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아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도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다. 교통에서는 K-패스 신규 가입자와 다자녀 할인율을 확대할 계획이다.에너지 지원 측면에서는 에너지바우처를 동·하절기 통합 운영해 가구 특성에 맞게 상시 쓸 수 있도록 한다. 가구당 지원액은 평균 36만7000원이다. 현재는 하절기인 7∼9월 가구당 평균 5만3000원, 동절기인 10∼5월 평균 31만4000원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의료 분야에서 병간호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는 요양병원의 간병 서비스 체계 혁신을 위한 방안을 상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간병 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외국인의 체류자격 범위를 확대하고 간병 서비스 표준지침을 마련·시행해 품질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야간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은 기존 64개소에서 220개소로 늘린다. 건강보험료율과 장기요양보험료율은 동결한다.정부는 올해 물가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데 지난해보다 7.4% 많은 1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예산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과 에너지·농식품 바우처 등에 투입된다.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은 상반기에 역대 최대로 예산의 80% 이상을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오렌지,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 10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농산물 유통 개선을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형 구매업체의 거래 비율을 20%까지 늘릴 예정이다.

2025.01.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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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부터 종이서류 없이도 실손청구 가능해진다

은행

종이서류 없이도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내년 10월부터 의원·약국까지 확대된다. 보험금을 대리청구할 때 본인인증할 수 있는 수단도 다양화된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안내했다. 먼저 내년 10월25일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가 의원·약국으로 확대된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진료비 관련 종이서류를 발급하지 않고 앱을 통해 청구서류를 전송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먼저 시행됐다.내년 4월부터는 보험금 대리청구 시 본인인증 수단도 다양해진다. 기존에는 인감증명서가 있거나 본인서명 사실관계확인서를 발급받아야 보험금을 대리청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공동인증서, 모바일 인증 등 전자적인 방식도 허용된다.또 내년 3월까지 각 보험사는 해피콜 절차를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해피콜은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설명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서류를 제대로 전달하는 등 완전판매가 이뤄졌는지 보험사가 확인·보완하는 절차다.65세 이상 고령자는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으로 해피콜을 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가족을 조력자로 지정하면 모바일을 통한 해피콜이 가능해진다. 외국인 가입자를 고려해 주요 외국어는 해피콜 통역·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내년 1월1일부터는 단체보험에서 업무 외 재해로 사망할 시 보험수익자가 현행 '회사'에서 '근로자'(법적상속인)으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재해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보상한도 역시 상향된다. 사망·후유장해로 인한 보상은 기존 최대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오른다. 상해 보상도 최대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증가한다.어린이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 보상한도도 상향된다. 어린이 놀이시설 배상책임보험이란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곳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다 발생한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상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의무보험이다.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된 곳에서 사망이나 상해 사고가 발생할 떼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한도를 상향한다. 최대 보상한도는 ▲사망·후유장해 8000만원→1억원 ▲상해 1500만원→2000만원 ▲대물 200만원→250만원으로 오른다.보험사기 알선·권유·광고 행위 금지 관련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시행으로 보험사기행위 외에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 및 광고 행위도 처벌되면서 보험사기 알선·권유 등 행위에 신고 포상금(100만원)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2024.12.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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