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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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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다 ‘탄핵’ 변수까지...금융지주들 위기관리 대응 ‘총력’

은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까지 결정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이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4일 일부 금융지주사들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주 임원과 계열사 임원 등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신한금융그룹 위기관리위원회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지주사 임원 등이 모여 이날 오후 4시 30분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과 환율 등 매크로 변동성 심화에 따른 그룹의 영향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와 현지 채널을 활용해 국내 정치 경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해 소통할 것"이라며 "외환과 자금 시장 등 유동성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와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B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지주 임원이 모여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KB금융은 금융시장 상황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주 임원과 전 계열사 전략 담당 임원이 포함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말에도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KB금융은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진행 사업에 미치는 영향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경제정책 동력 약화와 기업투자 심리 저하로 인한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으로의 위험 전이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B금융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이날 이환주 은행장 주재로 임원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시장·재무적 리스크 등에 따른 비상 대응 체제 확립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주요 금융지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상승을 감안해 이미 비상 경영 시나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2025.04.04 18:00

2분 소요
두나무 송치형 회장, ‘유저 중심주의’ 강조… ‘K-코인계’의 지침 될까

산업 일반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채굴 기업들의 정책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채굴 기업들이 보상과 코인 가격을 두고 채산성을 따지는데, 만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기업을 매각해버리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나 환율, 금리 등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요소의 변동과 글로벌 이슈를 좌우하는 주요 인물들의 행보까지 코인의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인 가격은 반등과 반감을 번갈아 경험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도 확확 바뀐다. 호황인 시절에는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도 여유로운 분위기이지만 불황인 상황에서는 빠져나가는 투자자를 잡기 위해 별도의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K-코인계는 한국 금융 시장의 특성상 외부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밀려오는 충격에 버티면서 시장 전체를 원만하게 흘러가도록 조절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위기 관리 해법으로 제안하는 가치는 ‘투자자 보호’와 ‘유저 편의성’이다. 송 회장은 평소 “서비스를 만들 때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으나 사용자들이 과연 좋아할지, 이 서비스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민한다”며 고객 중심주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업비트는 늘어나는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으며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한 바 있다. 또한 두나무는 총 100억원을 투입해 업비트의 체결 엔진을 포함한 가상 자산 거래 인프라를 고도화 하는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는 하루 1000조원 규모의 거래가 몰려도 지연 없이 신속한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최근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투자 손익보기 등 이용자 중심의 UI/UX(이용자 환경/경험)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필요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서비스,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기업에서 한 발 앞서 제시하고 도입해야 코인 시장에 위기가 닥치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2025.03.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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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사]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체격 아닌 체력 좋은 건강한 회사로 만들 것”

증권 일반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겠습니다.”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시무식을 통해 취임 및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이사 사장은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위기관리·정상화 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프로젝트 연장선에서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 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며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은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거”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성공방정식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강한 회사로 만들어, 투명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증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5.01.02 09:48

1분 소요
래빗아이, 켁스트씨앤씨서울과 ‘전략적 파트너십’ 맞손

산업 일반

PR 컨설팅 전문기업 래빗아이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켁스트씨앤씨서울과 홍보 컨설팅 업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과 실행, 위기관리 등 다양한PR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해결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양사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뢰성 높은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켁스트씨앤씨서울은 2004년 설립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켁스트씨앤씨의 한국 사무소다. 다국적 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전략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전 세계적인 언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맞춤형 홍보 전략과 위기 대응 컨설팅을 수행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금융, IT,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왔으며,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래빗아이는 ICT, 테크,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 내 국내외 기업에 최적화된 홍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PR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피터 비알라스 켁스트씨앤씨서울 대표는 “래빗아이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외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남 래빗아이 대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량을 갖춘 켁스트씨앤씨서울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시 전략적PR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2.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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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뱅크 행장 연임 성공…임기 1년

은행

DGB금융지주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황병우 현 행장을 추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3개월간 진행된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병우 후보자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황병우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으며 2012년부터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지주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iM뱅크 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올해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이다.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2월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평가와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자는 추후 개최되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2024.1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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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 우리 경제·산업에 어떤 영향 미칠까

산업 일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우리 경제가 격랑에 휩싸였다. 한국의 정치 불안이 국제 신인도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가장 큰 리스크 가운데 하나는 국제 신인도 하락과 이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 위험이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국가의 내란이나 정쟁도 신용평가에 중요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계엄 사태로 국제 신인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는 지난 8월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피치가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을 두고 “가자지구 전쟁 지속, 지정학적 위험 증가, 여러 전선의 군사작전 영향이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국가신용등급 하락이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신인도가 하락하면 국채 이자가 오르게 되고 금융기관은 자금을 빌릴 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시선을 돌리면 투자 자금이 대거 유출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입 비용이 증가해 기업에 부담이 가중된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 상승을 비롯해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기업 입장에서 수출이나 수입 가격 정책을 조정하기 어려워지는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 계엄령이 발표된 직후인 12월 3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F4 회의를 주재한 것도 이런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회의 후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일부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4일 코스피지수는 2450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1.44% 하락했다. 외국인이 4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코스피를 구성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88%) ▲기아(0.10%) ▲고려아연(8.37%) ▲카카오(8.50%)를 제외한 80%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8% 떨어진 677.15를 기록했다.김광석 국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우리는 내부에서도 불안한 정세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며 “이는 외국인 자금 이탈 등 머니무브(money-move)를 더 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원‧달러 환율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3일 기준 주간 거래에서 1402.9원에 거래를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급등하면서 4일 새벽 0시 20분쯤 1442.0원으로 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계엄이 해제되고 진정세를 찾으며 환율은 1410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비상계엄 사태가 빠르게 종결된 만큼 우려하는만큼 사태가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 S&P는 “비상계엄 사태가 한국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4일 내놨다. 킴엥 탄 S&P 전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 신용평가사 나이스신용평가와 공동 개최한 언론 세미나에서 “비상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됐다. 한국의 제도적 기반은 탄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 기준 ‘AA’인) 현재 한국 신용 등급의 측정 방식이나 등급을 바꿀 실질적 사유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경제부처들은 저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물경제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4일 밝혔다.경제부처들 사태 예의 주시최 부총리는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국민의 일상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 ▲미국 등 주요국 경제라인 ▲국내 경제단체 ▲금융시장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또 “오늘 이후로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금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은 국산 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이 설치된 김포 열병합발전소 종합 준공식 행사를 비롯해 주요 외국인 투자 기업인의 한국GM 공장을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백지화했다. 안 장관은 이날 새벽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에 경제 산업 상황과 에너지 수급 등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에너지 등 주요 부문별 국내 실물 경제 영향 요인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교통·건설 현장의 정상 가동 상황 여부를 점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토부는 오전 11시 박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도로‧철도‧항공‧건설 현장 가동 상황을 확인한다. 당초 공공주택 공급 실적을 점검하는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하고 철도노조가 예고한 총파업과 관련해 철도 비상 수송 대책 점검 회의만 진행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부처 관할 사항 점검을 위해 외부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2024.12.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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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통’ 이선훈호 신한證 출항...‘리스크 관리·실적개선’ 숙제

증권 일반

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후임으로 리테일·기획통인 이선훈 부사장이 추천됐다. 이 부사장은 취임 이후 위험 관리에 방점을 찍고 조직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진 후보 추천위원회(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리테일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를 적극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968년생인 이 부사장은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추진부서장, 호남충정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등을 지냈다.2022년 SI증권(구 브이아이금융투자) 대표이사직을 수락하며 신한투자증권을 떠난 이 부사장은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장으로 복귀했다.이 부사장은 지난달 11일부턴 영업과 재무, 기획 등 다수의 부서 직원들로 구성한 위기관리·정상화 TF(태스크포스)장을 맡아 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월 15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상태 사장 직속의 비상대책반을 공식 가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월에 드러난 대형 금융사고가 발목을 잡았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LP) 업무 부서에서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3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금융감독원의 현장조사 결과, 관련 임직원은 손실을 감추기 위해 내부관리 손익을 조작하고 허위 스와프 계약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김 사장은 지난 10월 15일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장 직속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위기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이어 이 후보가 지난달 11일부터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아 함께 사고 수습에 나섰다.이에 김 사장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됐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판매 기간 CEO였던 김형진·김병철 전 사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직무 정지와 주의적 경고 처분을 받아 각각 임기를 4개월, 9개월 남기고 사임한 바 있다.이 후보의 향후 과제는 리스크 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리스크를 엄격하게 관리해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통제 미비 문제가 불거진 조직을 쇄신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 후보가 위기관리 TF장을 맡고 있는 만큼 지주도 그를 리스크 관리 강화 적임자라고 판단해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미 지난달부터 TF를 이끌며 사고 수습을 총괄해왔다는 점에서 이 후보가 차기 사장에 오르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라고 말했다.

2024.12.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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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아직인데..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확정된 지 한 달도 채 안되서 이뤄진 결과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10만달러를 달성했다. 오후 2시 18분 코인베이스 기준으로는 10만달러를 넘어 10만3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상승세는 차기 SEC 위원장에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66) 전 SEC 위원 지명 소식이 이끌었다.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친가상화폐 인사'로 꼽힌다.지난달 초 7만달러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은 자신을 '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에 지난달 22일 처음으로 9만9000달러대를 넘어 10만 달러선에 근접하기도 했다.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후 9만5000달러선 밑에서 횡보한 지 약 2주만에 10만달러를 돌파했다.향후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 효과 등 지난 3월 상승 당시의 호재도 여전히 남아있다.여기에 미국 재정적자 확대로 기축통화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것도 비트코인의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가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애널리스트는 "랠리가 이제 막 시작했다"며 "연말까지 12만5000달러, 내년 말까지 20만달러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2024.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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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정상혁 은행장 연임…카드·증권 등 9곳 CEO 교체

은행

신한금융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인사의 주요 방향성은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 ▲경영능력 입증된 CEO연임으로 일관성 있는 미래전략 추진 가속화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 적극 발탁 등이다. 이날 자경위에서 진옥동 회장은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 라는 격언을 인용하며,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인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임기만료 등으로 대상이 되는 13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CEO가 교체 되는 등 대규모 인적쇄신이 이뤄졌다. 특히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박창훈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발탁 추천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힌 김상태 사장의 후임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탁월한 경영성과와 내부통제 강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연임이 추천됐다. 우선 주요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정상혁 행장은 임기 2년으로 재선임 추천됐다. 견조한 자산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으며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와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며 조직을 쇄신했다. 또한 정상혁 은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신한금융은 정 행장에게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이 신규 추천됐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박창훈 본부장은 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신한카드 CEO 교체는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추진력 강화와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그룹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한카드의 성과 확대가 필수적이다.현재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권 사업자와 격차가 축소되고 있고, 업권을 넘나드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차별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CEO 교체를 통해 과감한 조직 내부 체질 개선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방점을 뒀다. 기존 김상태 사장이 지난 8월 발생한 파생상품 사고 관련으로 사임함에 따라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개선을 주도할 후임 CEO로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부사장이 추천됐다. 그동안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상황인 만큼 신임 사장에게는 전사리스크 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수행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따라 조직 체질개선을 위한 다양한 후속 방안들이 추진될 예정이다.이선훈 부사장은 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리테일분야와 전략기획을 담당했으며, 이후 외부 증권사의 대표이사를 거쳐 다시 복귀한 만큼 내부 이해도와 외부 관점의 객관성을 함께 겸비한 인물로 평가 받았다. 현재 파생상품 사고 관련 후속조치를 위한 ‘위기관리·정상화 TF’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조직을 쇄신하는 데 가장 적임자로 판단되어 신규 선임됐다.신한라이프는 이영종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톱 2(TOP 2)’를 전략 목표로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신한라이프는 금일 이영종 사장의 연임추천으로 Top-Tier생보사로 도약을 위한 성장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캐피탈은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규 추천됐다. 전필환 부행장은 디지털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했으며,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 법인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SBJ 법인장 재임 시 IB Desk를 구축하고, Investment Banking Team을 신설하는 등 IB 진출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전략적인 통찰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한 만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캐피탈의 신임 CEO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다. 제주은행은 박우혁 은행장의 후임으로, 신한저축은행 이희수 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이희수 사장은 은행계 저축은행 중 수익성, 건전성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향후 지역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제주은행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과제인 만큼 신한저축은행에서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을 제주은행에서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수 사장이 제주은행장으로 추천됨에 따라 신한저축은행 사장으로는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규 선임 추천됐다.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AMP’에 참여중인 채수웅 본부장은 리테일 영업 및 브랜드홍보분야 전문가로 경영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회사 CEO로 추천된 만큼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차세대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겠다는 진옥동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신한 DS 신임 사장으로는 그룹 내 ICT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추천됐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과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 추천됐다. 신한벤처투자의 신임 사장으로는 우리벤처파트너스의 박선배 전무가 신규 추천되었다. 박선배 전무는 20년이상 VC업계에 몸담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벤처 투자 사이클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신한자산신탁은 이승수 사장이 재선임 추천됐다. 최근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부통제에 대한 여러 취약점들이 드러난 상황인 만큼 당면 이슈들의 신속한 수습과 조직 체질개선을 과제로 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 신한 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재선임 추천됐다.자경위 관계자는 “자회사 CEO 교체 폭을 대폭 확대해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룹의 경영리더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불확실성에 효율적·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한 단계 도약과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강한 추진력·실행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에서는 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신한DS, 신한펀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도 본부장급에서 CEO로 전격 신규 추천하며 직위보다 경영능력 등 CEO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했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4.1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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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코앞까지…親 가상화폐 美 SEC 수장 지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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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간)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친(親)가상화폐 인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에 다시 10만 달러선을 향하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60% 오른 9만8316달러에 거래됐다.이날 가격은 한때 9만92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9만9000달러대를 넘어 10만 달러선에 근접하기도 했다.비트코인은 이날 9만5000달러대 아래까지 떨어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는 듯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66)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친가상화폐 인사'로 꼽힌다.그는 규제 일변도로 업계의 반발을 불러왔던 개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부터 위원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는 디지털 자산과 핀테크 기업을 지지하고 있다"며 "그가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위반 시 (관련 기업 등에 현재보다) 낮은 벌금을 부과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다만,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코인은 등락이 엇갈렸다.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62% 급등한 3870달러를 나타냈지만, 최근 급등세로 시총 3위까지 오른 리플은 9.68% 내린 2.39달러에 거래됐다.솔라나는 2.10% 내린 232.85달러를 나타냈고, 도지코인은 2.72% 오른 0.43달러에 거래됐다.

2024.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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