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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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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채널 확대

은행

KB국민은행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을 기존 영업점, KB스타뱅킹에서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고객의 금융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카드론 등 본인의 여신 거래 여부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현재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은 영업점 방문, KB스타뱅킹(모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쉽고 편리하게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신청 채널의 확대는 전 채널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 서비스와 업무 처리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신청의 경우 영업시간 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및 인터넷뱅킹 신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서비스의 해제는 제3자 해제를 방지하기 위해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의 신청 채널 확대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본인의 금융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 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4:24

1분 소요
공개매수 시장 선점한 NH…2025년 전망은

증권 일반

지난해 공개매수 시장은 투자은행(IB) 사업 부문에서 증권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며 활기를 띠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축적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경쟁사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공개매수 시장의 판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기업 20곳중 12곳의 공개매수 주관 업무를 수행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전체 5곳 중 3곳, 2023년 전체 19곳중 9곳의 딜을 소화하며 공개매수 시장에서 ‘큰손’으로 불렸는데, 지난해 역시 이름값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이 80%(15곳 중 12곳)에 달해, 사실상 공개매수 시장 내 딜을 독식했다.NH투자증권 2024년 공개매수 시장 독주IB업계에서는 NH투자증권이 2023년 9월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주들이 평일 영업시간에 직접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야만 청약 신청이 가능했지만, NH투자증권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청약 환경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부임 이후 강조한 부서 간 협업과 패키지 딜 전략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공개매수‧인수금융을 소화하는 부서를 분리 운영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전략은 고려아연과 영풍제지 사례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NH투자증권은 두 기업의 1차 공개매수를 모두 주관한 데 이어, MBK-영풍제지 연합의 인수금융을 담당하며 높은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NH투자증권은 주관사 역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이시스메디칼 공개매수 과정에서 인수합병(M&A)과 공개매수 루머로 인한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철저한 정보 관리와 신중한 대응을 통해 최적의 시점에 딜을 마무리했다. 이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받았다.이 밖에 수익성 측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낸 딜도 있었다. 통상적으로 공개매수 주관 수수료 기준은 매수대금 총액 대비 100bp(1%) 미만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과 8월 각각 주관했던 락앤락과 비즈니스온의 공개매수에서 각각 1.43%와 1.58%의 높은 요율을 적용받았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은 각각 16억5000만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려,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타 증권사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온라인 공개청약 시스템을 갖춘 데 이어, 하반기에는 KB증권이 온라인 시스템 도입에 성공하는 등 대형 증권사들이 공개매수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까닭이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온라인 청약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KB증권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M&A본부 내 지배구조개선팀을 신설해, 공개매수 자문 서비스 기능을 전담하는 별도 부서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해당 조직을 통해 사모펀드(PE) 및 전략적 투자자(SI)를 대상으로 공개매수 및 자금조달 자문, 최종 매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공개매수 시장의 경쟁은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KB증권은 2023년까지 공개매수 딜 실적이 전무했지만, 지난해 4건(고려아연, 영풍정밀, 관악산업, 코엔텍)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삼성증권(3건 현대홈쇼핑‧현대이지웰‧그레디언트)과 미래에셋증권(2건, 에스앤디‧고려아연) 역시 주관 딜 수를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NH투자증권의 '독주' 체제가 무너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IB 사업 대안 부상했지만…규제 강화‧시장 불확실성 변수올해 공개매수 시장은 밸류업 기준 충족과 사모펀드 공시 의무 강화가 맞물리며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이 밸류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사모펀드들이 투자금 회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시장 확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공개매수 딜이 시장 상황에 따라 발생 빈도가 유동적인 만큼,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시장 여건이나 기업 가치 평가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딜이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 22대 국회에서 상장폐지 기준을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하는 법안이 발의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과거 신성통상이 공개매수를 진행했으나 상장폐지에 실패했던 사례를 감안할 때, 이와 같은 상장폐지 기준 강화는 공개매수 시장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그럼에도 올해 공개매수 시장은 증권사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IPO 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개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인수금융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수익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들의 주요 먹거리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올해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공개매수는 IB 사업부문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장사 중 다수가 여전히 코리아디스카운트 등의 사유로 저평가를 받고 있고, 사모펀드의 상장사 투자 시 시가평가의 불편함이 존재해 올해도 공개매수를 통한 투자 및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검토는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딜 수임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관사의 트랙레코드 및 역량이 더욱 중요하게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07 05:00

4분 소요
“저녁 8시까지 열어요” 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점포 20개로 확대

은행

신한은행은 저녁 8시까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브닝플러스’ 채널을 기존 9개에서 20개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브닝플러스’는 오후 8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특화채널이다. 입출금통장 및 체크카드 신규, 예적금 신규, 제신고 등 주요 업무들을 처리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직장인 고객들의 근무시간이 대부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것을 고려해 전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오피스건물 분포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서비스 제공에 최적의 위치 1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신한은행은 오후 6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처리가 가능한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이브닝플러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고 서비스 확대에 대한 고객니즈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번 추가확대를 진행했다. 은행 창구의 주요 업무들을 오후 8시까지 처리할 수 있는 채널은 시중은행 중 신한은행의 ‘이브닝플러스’가 유일하다.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라운지’ 중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특화채널 ‘토요일플러스’도 1개점을 추가해 3개점으로 확대하고 평일 은행업무에 제약이 많은 고객들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였다.이번에 ‘이브닝플러스’ 11개점, ‘토요일플러스’ 1개점을 추가했다. 신한은행 ‘디지털라운지’는 ‘이브닝플러스’ 20개, ‘토요일플러스’ 3개를 포함해 총 66개로 운영된다. ‘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가 아닌 일반 ‘디지털라운지’에서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브닝플러스’, ‘토요일플러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오픈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AI 은행원’이 고객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하는 등 고객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11.25 16:57

2분 소요
“수능일 은행 방문 유의…영업시간 변경돼요”

은행

은행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날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14일 수능일에 한해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현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은행연합회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감독관·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공항·공단지역·시장·기관입점 등 점포 입지나 고객의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점포에 대해서는 해당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

2024.11.12 09:22

1분 소요
추석 용돈 못 뽑았다면…은행 ATM 위치 찾는 법

은행

추석 연휴에는 은행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이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은행원을 대신한다. 다만 최근 ATM 또한 운영비용 등의 이유로 곳곳에서 사라지고 있어, ATM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추석 연휴 부모님·조카 등의 용돈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근처의 ATM 기기 찾는 방법을 숙지하면 된다.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지도·티맵 등 국내 지도플랫폼에서 ATM 기기 위치를 조회할 수 있다. 기존의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회사별 ATM·지점 위치 정보를 해당 지도플랫폼과 일원화한 덕분이다.‘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21년 11월부터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공동으로 제공하는 금융맵 서비스다. ATM·지점 위치·수수료·장애인지원 기능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기존에는 금융맵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맵·모바일현금카드·계좌통합관리(어카운트인포) 등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금융맵 서비스와 지도플랫폼 간 연계로 네이버지도 등 지도플랫폼에서 조회가 가능하고, 정보 범위도 넓어졌다. 금융회사뿐 아니라 자동화기기사업자(CD VAN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ATM 정보도 반영된다.다만 최근 들어 은행권 ATM 또한 사라지는 추세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만4426개의 ATM을 철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102개, 2019년 2318개, 2020년 2770개, 2021년 2506개, 2022년 2424개, 2023년 1646개, 올해는 6월까지 660개가 사라졌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은행권이 ATM을 대대적으로 철수하는 이유는 공간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 때문이다. 추석에도 급히 현금을 찾아야 하지만 근처에 ATM 기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금융맵 ‘금융대동여지도’와 이를 연동한 지도앱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ATM에서는 현금인출‧잔고조회‧계좌이체 등이 가능해 금융기관 영업시간 이외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하다.한편, 이외에도 각 은행들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일부 휴게소에서 이동 점포를 설치해 운영한다. 각 은행의 공지사항을 살펴 휴게소에서 ATM 업무뿐 아니라, 신권교환 등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2024.09.16 08:01

2분 소요
포항시, 추석맞이 350억 규모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정책이슈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월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35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특별할인은 카드형·모바일 상품권 250억 원, 지류형 상품권 100억 원 등 총 3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시 종료된다.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할인 한도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을 통합해 월 최대 40만 원이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충전 전 모바일 앱(IM#)에서 잔액을 확인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은 9월 3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판매대행점, 아이엠뱅크(구.대구은행) ATM기, 셀프창구 등에서도 영업시간에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대행 금융기관 목록은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2만 1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특히 포항사랑카드를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추가로 5% 할인을 받아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350억 원의 10% 특별할인 판매가 종료된 후,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50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9월 중 7% 할인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7% 할인판매는 지류형 상품권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관련 일정은 포항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경제를 견인할 다양한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08.27 17:07

2분 소요
iM뱅크 “대구 동성로지점 저녁 7시까지 영업”

은행

iM뱅크는 일상 속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영업시간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점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 동성로지점이 ‘Time+뱅크’ 점포 시행 1호점이다. ‘Time+뱅크’에는 ‘시간을 더해 영업시간을 연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따라 기존 영업시간 마감시간인 오후 4시에 3시간을 연장해 저녁 7시까지 지점을 운영한다.iM뱅크 관계자는 “최근 금융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전문적이고 충분한 대면상담을 원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 속 퇴근 후 대면 은행 업무를 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생각해 ‘Time+뱅크’ 영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특화점포 1호점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동성로지점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본격 연장 영업을 실시했다. ‘Time+뱅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연장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금융상담업무를 중심으로 입·출금, 각종 제신고 등의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일부 업무의 제한이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내점을 요한다.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금융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하는 iM뱅크는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통해 전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Time+뱅크’를 비롯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편의점 제휴점포, 5일장 디지털점포, 시니어 특화점포 등 금융편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점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점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ime+뱅크가 침체된 도심 상권을 밝히는 작은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변화되어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일상 속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의 일환인 Time+뱅크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도심 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24 11:47

2분 소요
“조카 용돈 못 뽑았네”…설 연휴 운영하는 ATM 위치 어디?

은행

설날 연휴에는 은행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는다. 이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은행원의 역할을 대신한다. ATM에서는 현금인출‧잔고조회‧계좌이체 등이 가능해 금융기관 영업시간이 아니더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명절 연휴 부모님·조카 등에 건넬 현금 용돈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근처의 ATM 찾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들은 ‘금융대동여지도’ 서비스를 통해 지점‧ATM 기기 위치와 이용시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융대동여지도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2021년 11월부터 금융결제원, 금융권과 공동으로 범금융권 ATM·지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우선 금융소비자들이 ATM 운영정보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 국내 지도플랫폼을 통해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ATM·지점명, 주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일부 플랫폼에선 해당 ATM 기기의 운영시간 정보도 제공한다.예를 들어 네이버 지도 앱에 접속해 ‘ATM’이라고 검색하면, 근처에 있는 ATM 위치와 운영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금융회사뿐 아니라 서민금융기관·자동화기기사업자(CD/VAN)가 운영하거나 편의점 내에 있는 ATM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ATM 운영방식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금융맵-금융대동여지도’ 앱을 설치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앱에서는 지점 위치와 운영시간과 같은 단순 정보 외에도, 휠체어 고객 이용가능 여부와 공과급 수납업무 처리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ATM ‘이체 수수료’에 대해 궁금한 금융소비자라면, 금융맵 앱을 통해 미리 수수료 기준을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는 카카오맵에도 ATM 기기 등의 위치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정보공유 플랫폼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베이스 정보가 많아 현재는 플랫폼에서 ATM 정보를 검색할 때 공유되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올해는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지도 플랫폼 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9 09:00

2분 소요
하나은행, ‘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 영국으로 확대 시행

은행

하나은행이 개인 손님 전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의 대상 국가를 영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미국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영국까지 확대한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의 수수료만으로 송금이 가능하고, 미국 및 영국 내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영국 베네핏(Bene-Fit) 송금 서비스는 국내은행 최초로 영국 ‘Faster Payments Service(FPS - 영국 내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에서 사용하는 지급결제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송금 당일에 수취인 계좌로 입금되며, 영국 휴일에도 송금액 수취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으로 손님의 만족도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미국은 시간 제한없이 송금이 가능하고 영국의 경우 은행 영업시간 중에 송금이 가능하나 향후 24시간 송금이 가능토록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은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하나은행만의 특화 서비스로 손님의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국가 확대를 통해 손님에게 더욱 전문적인 외환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 외에도 송금 전 수취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수취인 계좌에 즉시 입금되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7개 국가에 제공하는 등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경쟁력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10.04 09:12

2분 소요
‘지점 활용법 찾았다’ 나인투식스 뱅크 확대하는 KB국민은행[이코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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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 확산에 고객들의 디지털뱅킹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지점운영 고민이 깊어진다. 수익성을 감안하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지점을 줄여야 하지만 금융당국이 고령층 등 일부 금융소비자 피해를 고려해 ‘지점 축소’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은행들이 지점을 쉽게 없애지 못하면서 아예 운영 방식을 바꿔보는 시도가 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내놓은 ‘나인투식스 뱅크(9To6 Bank)’도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탄생한 점포다. 나인투식스 뱅크는 기존보다 영업 시간을 2시간 더 늘려 저녁 6시까지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2017년부터 20개 지점의 영업시간을 저녁 7시까지 늘린 바 있다. 다만 영업시간 연장이 무조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길은 아니었다. 영업시간을 연장했지만 고객 방문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지 않았고 오히려 근무시간 연장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만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남원철 KB국민은행 영업전략부 수석차장을 만나 나인투식스 뱅크 운영 방식과 지점 전략에 대해 물었다. KB국민은행은 20개 지점에서 저녁 7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린 결과, 고객 방문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오후 4~6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나인투식스 뱅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올해 KB국민은행이 고객 설문에 나선 결과, 이 지점의 지속적인 운영 필요성과 관련해 고객 긍정 비율은 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8월부터는 나인투식스 뱅크를 10개 더 늘려 82개로 확대했다. Q. 나인투식스 뱅크를 계속 늘리는 이유가 있다면?A.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호응해 줬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은행들은 3시 30분에 문을 닫았지만 당시 나인투식스 뱅크는 5시 30분까지 영업시간을 늘려 주변 상인이나 직장인, 일반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런 의견을 바탕으로 8월 1일부터는 해당 지점을 10개 더 늘렸다. Q. 나인투식스 뱅크를 만들게 된 계기는?나인투식스 뱅크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저녁 7시까지 영업하는 ‘나인투세븐(9To7) 뱅크’가 있었다. 2017년 20개 지점를 운영해 본 결과, 영업시간을 늘렸는데도 고객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시간을 늘린다고 무조건 고객이 증가하지는 않았던 셈이다. 고객 입장에서 퇴근 후 지점을 찾는 일 자체가 업무 연장으로 여겨진다는 점을 알게됐다. 이런 점을 확인하는 과정 속에 나인투식스 뱅크가 탄생했다. Q. 현재 고객들은 어떤 점에서 만족을 하나?고객 중에는 단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자산 상담 목적을 이유로 지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나인투식스 뱅크는 기존보다 영업시간이 길다보니 고객들이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4시까지 기다리다가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고객 비중도 많이 줄었다. Q. 직원들 반응도 궁금하다. 모든 직원들이 6시까지 근무를 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지점 직원이 7명이라고 한다면, 3명 또는 4명이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4시까지 고객들을 만나고, 이후 6시까지 마감 시간을 가진다. 나머지 직원들은 오전 11시에 출근해 저녁 6시까지 근무를 하고 이후 마감 업무를 한다. 2교대 형식으로 보면 된다. 결국 지점에서 가장 바쁜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는 직원 7명이 모두 일을 하는 구조다. Q. 직원들이 쉽게 시간대를 바꿔 일할 수 있나?A. 자유롭게 매번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공모 형식으로 오전과 오후를 나눠 운영하기 때문이다. 직원들 중 아침에 육아 시간이 필요하거나,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11시 출근을 신청한다. 이 경우 오전에 자녀와의 시간을 충분히 갖고 출근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오전에 운동을 하거나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Q. 모든 지점을 나인투식스로 만드는 건가?A. 그렇지 않다. 지점 주변의 유동 인구와 고객 접근성, 고객층 등을 분석해야 한다. 해당 지점에도 나인투식스 뱅크로 바꿀 지 의견을 묻는다. 그 지점에서 연장 영업이 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본부에 신청을 하고, 다시 검토 과정을 거쳐 나인투식스 뱅크로 운영하게 된다. Q. 나인투식스 뱅크와 비슷한 해외 사례가 있는지?A. 해외에 나가서 지점들의 운영 방식을 살펴봤는데, 미국의 제이피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의 지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사례를 보고 오후에 영업 시간을 좀 더 확대해 보자는 의견이 나와 나인투식스 뱅크를 시작하게 됐다. Q. 은행 지점이 감소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의 향후 지점 운영 전략은?A.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점 운영 방식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나인투식스 뱅크만 아니라 공동 지점 운영, 화상 상담 업무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나인투식스 뱅크 확대 및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고 향후에 다른 전략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본다.

2023.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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