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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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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 잡아라”…‘펨테크’에 꽂힌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동안 진단키트로 성장한 국내 진단기기 기업들이 여성 건강(Women's Health)과 관련한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 건강을 위한 의료 기술인 ‘펨테크’(FemTech·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추세를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진단기기 기업 수젠텍은 이달 여성의 호르몬 진단을 기반으로 한 미용 제품을 선보이고 해당 제품을 우리나라와 미국, 중동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앞서 여성의 호르몬 5종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측정기를 선보이는 등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소변으로 배란, 임신, 폐경 등과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전자기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한 것이다.진단기기 기업인 비엘사이언스도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가인패드는 생리대 형태의 자가진단키트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질염 및 성병을 유발하는 성매개 감염병(STD)을 진단할 수 있다. 자가진단키트만 분석기관에 보내면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어, 여성들이 손쉽게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진단 전문 기업 노을은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 ‘마이랩 CER’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궁경부세포의 염색, 이미징, 분석을 전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고, 환자는 30분 정도의 검사를 거치면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노을은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상용화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2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알츠하이머병 환자 3분의 2 여성의학계에서는 여성질환이 의학 정보의 부족으로 진단과 처방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여성이 임상시험에 피험자로 참여하지 못한다는 지침이 1977년 발표돼, 이를 폐기하는 법안이 1993년 도입되기까지 여성의 임상시험 참여는 제한됐다. 유럽에는 여성이 임상시험에 참여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알려져 있으나, 여성 단독 임상시험에 관한 지침은 없다.문제는 특정 질환의 경우 여성 환자가 많다는 점이다.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환자의 3분의 2가 여성 환자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59만3270명 중 71%인 42만4117명이 여성 환자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 또한 여성 환자가 사실상 대부분이다. 두 질환 외에도 여성 환자가 많은 질환이 있으며, 상관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성별로 인한 보건 측면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전 영부인은 지난해 연간 최소 5억달러(약 7227억원)를 여성 건강과 관련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도 올해 ‘여성 건강’을 주제로 한 별도의 세션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바이든 전 영부인은 “여성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더 나은 해법이 필요하다”라며 “여성 건강 연구는 이제 출발점에 섰다”라고 말했다.

2025.03.08 09:10

3분 소요
75세 이상 운전자, 면허 갱신때 ‘돌발상황 시험’ 본다

정책이슈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받는 적성검사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운전능력 자가진단 평가를 도입한다. 해당 검사에서 운전능력 부족이 확인될 경우 경찰청은 운전면허 자진 반납 유도 등의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12일 연합뉴스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행계획'이 수립됐다. 관계부처는 올해 연말까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에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능력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은 VR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실제 운전환경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설정하고 비보호 좌회전, 코너링 때 벌어질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얼마나 대처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돕는다.경찰청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이 같은 자가진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결과를 보고서 시스템 도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2.12 17:56

1분 소요
배달의민족, 고립은둔청년 발굴·지원 위한 캠페인 협업

유통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2월 1일까지 2주간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를 활용해 ‘밥으로 알아보는 나의 사회관계 유형 테스트’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보건복지부의 고립은둔청년 지원 시범 사업 지역에서 진행된다.이벤트 페이지에서 고객이 8개 문항 테스트를 진행하면 비빔밥, 김밥, 국밥, 초밥, 공깃밥 순으로 ‘고립은둔위험’ 유형 결과가 나온다. 결과와 함께 보건복지부 및 참여 지자체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이 소개되고,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고립은둔 자가진단 검사’ 페이지로 연계된다. 또 이벤트 참가자가 유형 테스트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배민 선물하기 상품권 5000원권이 지급된다.이번 캠페인은 우아한형제들이 2030세대에 친숙한 브랜드인 배민을 활용해 보건복지부, NGO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협업해 기획됐다.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 또는 사회와 관계 및 교류가 없는 청년을 뜻하는 고립은둔청년은 전국적으로 5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청년 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의 지자체와 함께 고립은둔청년 발굴 및 지원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배민은 고립은둔청년 문제를 사회에 환기시키고, 정부의 지원 사업을 알리는 한편 대상자인 고립은둔청년들이 발굴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보건복지부 장영진 청년정책팀장은 “배달음식 주문할 때 심심풀이로 해볼 수 있는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혹여 자신도 몰랐을 수 있는 자기 상황을 편하게 짚어보고, 주변의 혼자 있는 청년들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다”며 “금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독감을 느끼는 우리 청년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유쾌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앱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배달이 집 속 숨은 숫자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이벤트 통해 200여명의 고립은둔청소년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자칫 무겁게 느껴지는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고립은둔청년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함께 하게 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8 15:58

2분 소요
카카오페이, 신용회복위원회와 무료 신용상담 서비스 제공

카드

카카오페이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신용회복위원회와 건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 중이었던 ‘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향후 사용자의 건전한 신용관리를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서비스는 크게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진단으로 구성돼 있다. 신용상담은 사용자가 대출 및 채무 관련 상담을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복지컨설턴트와 유선으로 연결해 무료로 자세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카테고리별 최대 3가지의 상담 내용을 선택한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전화 상담이 진행된다. 사용자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민 금융 상품을 안내받거나, 불법 사금융 피해 구제 제도등 사용자의 상황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제공받을 수 있다.채무조정 진단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약 5분 안에 개인에게 맞는 채무조정 제도 및 지원 가능 여부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채무조정 제도는 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사가 협의해 개인 채무 상환능력에 따라 연체자의 채무를 나누어 상환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제도로,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개인회생 및 파산 신청 지원 등이 있다.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앱의 ‘신용관리→신용 전문가 무료상담’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이 위원장은 “신용 문제는 어려움을 겪기 전에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진단하고 신용상담을 받아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더욱 쉽고 편리한 신용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같은 상담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신 대표는 “사용자가 올바르고 건전하게 개인 신용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금융회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로운 생활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0:50

2분 소요
여름이 공포의 계절인 이유[이코노 헬스]

전문가 칼럼

여름은 공포의 계절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더운 날씨에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공포영화가 끌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평소였다면 피할 수 있을 공포감이 무더위에 느껴지는 불쾌함, 답답함을 촉매로 터져 나올 수도 있고, 무더위를 피하려 대중교통이나 밀폐된 공간에 들어갔다가 곤란함을 느낄 수도 있다. 심지어 겨울 추위는 옷을 한 꺼풀 더 껴입어서 대비할 수 있지만 여름 더위는 옷을 벗을 수 있을 만큼 벗어도 찾아온다. 대책이 없는 셈이다.공포증이란 무엇일까공포는 특정 상황으로부터 느껴지는 불쾌감이다. 대상을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과 다르다. 불안이 막연하게 곤란함이 찾아올 것만 같은 불쾌감이라면, 공포는 한층 구체적이다. 내가 어떤 대상으로부터 곤란함을 느끼고 불쾌한지 지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공포 상황에 노출되면 각종 자율신경계의 반응이 나타난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숨이 답답해지며 식은땀이 난다. 손발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어지럽고 메슥거린다. 심해지면 손발에 전기가 흐르는 불편함이 느껴지면서 호흡 곤란과 함께 죽을 것 같은 느낌도 찾아들 수 있다. 심리 반응은 신체 반응보다 더 다양하다. 내담자 본인이 이런 공포나 불안감을 크게 느끼면서 나름의 회피, 대응 노력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반면 공포증이 공황장애와 함께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공황장애의 경우 불안감이 훨씬 강력할 수 있고, 특별한 사유 없이 어떤 상황이건 예기치 않게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공포증의 대표 사례인 광장공포증은 광장 등 혼잡한 공간에서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를 지칭한다. 특히 광장공포증을 경험하는 사람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공황장애를 함께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잡한 공간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양하다. 드넓은 공간 한가운데서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막막함을 느낄 수 있다. 혹은 복닥거리는 사람에 치여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어느 쪽이 됐건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없다는 당혹감이 불쾌감을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주목할 부분은 공간 자체의 넓고 좁음이 반드시 공포증을 유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광장 외에도 비행기나 고속열차(KTX·SRT) 등 대중교통에서도 광장공포증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거리, 밀폐된 공간 등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자기공명영상장치(MRI)에 들어가 촬영할 때도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비좁은 곳과 드넓은 곳 어디서도 공포를 느낄 수 있다.즐길 수 없는데 피할 수도 없다는 감각이 핵심이다. 광장공포증이 특정한 공간뿐만 아니라 상황 속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 홀로 외출, 줄 서기, 치과 치료를 위해 덮개를 얼굴에 덮을 때 등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은 내가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때나 가능한 말인 셈이다.인간이 공포를 느끼는 조건은 광장 외에도 다양하다. 앞서 본 광장이나 대중교통 등에서 느끼는 공포는 상황형 공포다. 공포증 가운데 가장 흔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많은 것은 동물형 공포다. 이름 그대로 동물이나 곤충으로부터 느끼는 불쾌감이다. 동물형 공포는 어른보다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시각에서 말하자면 어른이 잃어버린 상상력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어른의 시각에서 말하자면 꿈과 상상을 현실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외에도 높은 장소나 물 등에 공포를 느끼는 자연환경형 공포, 백신 접종이나 채혈 검사에 공포를 느끼는 혈액주사형 공포 등이 있다.다만 정도가 가볍다면 마냥 공포증이라 진단하긴 어려울 수 있다. 누구에게나 남들보다 불쾌감을 크게 느끼는, 속된 말로 ‘발작 버튼’이 있다. 나 자신 또한 출근길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에 서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갑갑하고 불안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스스로가 상황형 공포를 느낀다고 자가진단을 하진 않는다. 미국 정신질환진단및통계편람(DSM-V)에선 극심한 공포, 불안감, 회피 반응이 6개월 이상 지속돼 개인의 중요 기능에 뚜렷한 고통과 손상을 야기할 때 공포증으로 진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내담자가 실제 위협에 비해 공포를 과도하게 느낀다거나 불쾌감을 피하려 특정 상황을 회피한다면 공포증으로 진단할 확률은 높아진다. 요컨대 개인 스스로가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공포증 진단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용종, 상처 등 객관적인 판단 준거가 있는 내·외과 질환과 다른 영역이라면 영역이겠다.유사한 맥락에서 DSM-V의 준거 가운데 동반자와 있을 때 공포와 불안을 견디는 데 도움을 받는 경우 공포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주목할 만하다. 두 가지 함의가 있다. 우선 증세가 주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함축이다. 가령 동반자가 있다고 어젯밤 심해진 감기 증상이 나아지진 않는다. ‘엄마 손은 약손’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다음은 주변에 누가 있는지에 따라 증세가 실제로 호전될 수 있다는 함축이다. 가족들이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완벽하게 지지, 지원하는 체계라면 대상자가 중요 기능에 손상을 입지 않을 수 있다. 증상 예후, 질병 진단도 자연히 달라진다. 원래였다면 공포를 피하지 못했을 대상자에게 가족이 탈출구가 되는 셈이다.공포증이 어떤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지를 구태여 따진다면 ①10대 청소년 ②여성이라 볼 수 있다. 사회적 자아가 강해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는 사람들이 공포를 느낄 가능성도 큰 셈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평생 유병률은 10% 정도다. 대한민국 사람 10명 가운데 한 명은 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나 자신일 가능성도 결코 배제해선 안된다.확신과 긍정 필요한 인지 치료공포증이 찾아왔을 때 가장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항불안 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이다. 항불안 치료제는 신경이 불필요하게 과잉 반응하지 않도록 돕는다. 자연히 불안도 줄어들고 긴장도 풀릴 수 있다. 문제는 습관성이다. 편안함을 주는 속성 탓에 약물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 또 증상에 따라 약물을 세심하게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같은 공포증이더라도 근육 긴장도가 큰 경우, 떨림이나 두근거림이 심한 경우, 속이 미식거리는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 등 동반 증상에 따라 약제의 사용과 선택이 달라진다. 전문의의 진찰 하에 제대로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개인 차원에선 인지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공포증이 찾아왔을 때 죽을 것 같다는 생각과 감정 탓에 자율신경계가 과민 반응할 수 있지만, 정작 주요 장기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불쾌한 느낌을 반사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이른바 ‘인지 오류’를 수정하고 작업한다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인지 치료에선 무엇보다도 확신과 긍정이 필요하다. 가벼운 신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극심한 공포 반응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공포증을 주변 혹은 의사와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죽음과 같은 파국은 결코 오지 않는다고 생각으로 말로 되뇌어야 한다. 그 외에도 내담자 스스로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적합한 대응방식을 개발해 실행할 수 있다면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체계적 탈감작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불안을 일으키는 대상 중 가장 약한 것에서부터 점차 강한 것까지 노출을 반복해 반응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자극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면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다. 방법이라면 다음과 같다. 처음엔 편안한 생각을 하면서 몸이 이완하는 방법을 익힌다. 몸 근육을 풀어주면서 편안한 마음의 상태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 다음엔 불안을 유발시키는 대상이나 상황을 생각하고, 단계별로 수준을 설정한다. 예를 들어 아파트 밖에 나가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현관 바로 앞까지, 같은 층 엘리베이터 앞까지, 아파트 건물 앞까지 등 단계를 정해 약한 수준으로 1단계, 2단계, 3단계를 설정한다.단계를 설정할 땐 사람과 가장 적게 마주치는 편안한 시간으로 세심하고 꼼꼼하게 계획해 예상치 못한 자극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가장 낮은 단계의 자극에 마주치는 경험을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오면 가장 처음 실행했었던 이완 훈련을 하면서 편안한 마음 상태를 만든다. 항불안 치료제 복용이 됐건 인지 치료, 체계적 탈감작이 됐건 개인이 받을 고통을 최소화하는 일이 핵심이다. 여러 모로 불쾌한 상황이 넘쳐나는 이번 여름 모두가 공포를 현명하게 이겨내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김상욱 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2024.08.25 10:04

6분 소요
새마을금고중앙회 윤리의 날 선포식 “준법의식 강화 통한 신뢰 회복”

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2024년 윤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삼아 윤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모든 임직원의 윤리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6월 2일을 ‘윤리의 날’로 제정했다.이번 윤리의 날 행사는 윤리경영실천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청렴·윤리 실천결의 ▲윤리의식 표어공모전 선정자 시상 ▲윤리의 날 기념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이 밖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전 임직원은 지난 3월부터 MG신뢰회복캠페인을 통해 ▲윤리의식 자가진단 ▲윤리 퀴즈 ▲부서별 청렴간담회 ▲윤리경영 포스터 제작 등 청렴·윤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렴의식을 향상시키고 업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근절하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김 회장은 “신뢰의 가치를 실현하고 준법의식 강화와 조직 문화를 정비하여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떳떳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4.06.03 16:48

1분 소요
“주식창 아닌 야외로”…‘2030 주린이들’ 핫플 성수로 모인 까닭은 [가봤어요]

증권 일반

“주식 투자 얘기는 딱딱하다고만 느껴졌는데, 오히려 자기성장의 목표를 탐색하는 기회라는 걸 느꼈어요.“5월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에 들어서자 높이 6미터에 달하는 30여그루 나무 숲이 빼곡이 둘러싼 공간이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의 네 번째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인 ‘N2, NIGHT’ 팝업 스토어다. 일찌감치 주식 투자에 눈뜬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가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20대 투자자 비율은 지난 2019년 6.2%에서 2022년 12.7%로 2배가량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MZ세대들이 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팝업 공간을 오픈했다. ‘N2’는 MZ 투자자들이 친근하게 부르는 ‘엔투’를 브랜딩에 적극 반영해 만든 캠페인 이름이다. 30여그루의 나무와 잔디밭에 설치된 캠핑카와 해먹, 빈백 등에서 자유롭게 사람들이 쉬고 있었다. 중간 커다란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아파트 10층 높이 크기로 설치된 초대형 LED화면에서 ‘N2, NIGHT’를 소개하는 영상이 흘러나왔다. 이 공간은 ‘N2 NIGHT BARN’이자 ‘N2, NIGHT’의 메인공간이다. N2로고를 활용한 조형물과 LED바 등의 다양한 요소로 건물 외관을 꾸몄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4가지 체질 중 자신의 체질과 관리법을 알아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받는 자기성장을 위한 체질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가진단테스트에 참여한 20대 여성 A씨는 “평소 성수동에 나들이를 자주 오는데, 증권사가 하는 팝업이라 해서 신기해서 신청하게 됐다”며 “기존 주식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는데오히려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는 힐링나이트가 진행됐다. 명상 테라피 전문가가 15분간 리딩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 명상 등을, 이후에는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샐러드와 독일식 통밀 건강빵과 함께 1시간 코스의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힐링나이트에 참여한 40대 남성 B씨는 “원래 NH투자증권을 이용하고 있는데 휴대전화 알림으로 투자 강연을 한다고 해서 와봤다”라며 “평소에는 투자 강연만 찾아다니는데 자가진단부터 체험프로그램까지 할 수 있어 색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낯설고 딱딱한 투자 문화…팝업 통해 친숙하게 바꿔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기준 성수동에 오픈한 'N2 나이트' 팝업스토어에는 3만8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6월 첫째주까지 방문객 4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지속적인 N2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들은 팝업 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체험형 콘텐츠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기존 4050세대 고객들이 아닌 MZ세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이들 세대가 추구하는 간편성·유익성·참신성 등에 걸맞는 서비스와 마케팅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에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개미투자자들이 있었다는 걸 부정하기는 어렵다”라며 “MZ세대가 소비 주축인데다 투자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증권사들의 노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2 07:01

3분 소요
김인 회장

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 쇄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뢰 회복을 위한 반부패·윤리경영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반부패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MG신뢰회복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달부터 진행되는 ‘MG신뢰회복캠페인’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윤리의날 선포 ▲윤리실천 5단계 프로그램 운영 ▲윤리·행동강령 실천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캠페인의 단계별 접근을 통해 윤리실천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회 전 임직원은 MG신뢰회복캠페인을 통해 ▲윤리의식 자가진단 ▲윤리 퀴즈 ▲부서별 청렴간담회 ▲청렴·윤리·인권실천결의 ▲윤리의날 선포 등 청렴·윤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청렴의식을 향상시키고 업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근절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은 “임직원 모두가 윤리경영을 실천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렴을 넘어서는 모범적인 중앙회로 거듭남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4.03.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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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상장 첫날, 8년 버틴 소액주주 1000% 수익↑

증권 일반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오상헬스케어(03622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3일 장중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했다. 올해 첫 바이오 기업공개(IPO) 기업인 오상헬스케어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2만원)보다 66%가량 높은 3만3250원에 시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때 공모가 대비 125% 오른 4만5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하며 46.75% 오른 2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21~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오상헬스케어의 상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인포피아가 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이다. 인포피아는 2007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2016년 2월 인포피아는 전·현직 임직원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어 3월에는 2015년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까지 나오면서 상장 폐지됐다. 당시 오상그룹이 인포피아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상장 폐지를 피하지 못했다. 상장 폐지된 인포피아는 사명을 오상헬스케어로 변경하고 코스닥 재입성을 노려왔다. 2020년 코로나 19분자 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 실적 성장으로 자신감도 붙었다. 오상헬스케어는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액 57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깊어졌던 2020년엔 매출액 2580억원, 영업이익 1607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후 회사는 2021년 이익미실현기업 특례상장(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 재입성을 노렸지만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으며 실패했다. 과거 상장 폐지된 이력과 함께 코로나 이후 매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6월 다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냈고 11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오상헬스케어는 IPO 재도전 배경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꼽았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회사의 소액주주만 4000명 이상”이라며 “주주들이 오랜 기간 보여준 회사에 대한 애정은 돈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상장폐지 당시 소액주주들은 8년이라는 시간을 버틴 끝에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 상폐 직전 오상헬스케어의 종가는 3500원이었다. 이날 오상헬스케어가 따블을 달성한 시점으로 단순 계산 시 100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의 매출 대부분이 코로나19 제품이라 향후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의 지난해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매출 3369억원 중 코로나19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6.3%에 달한다. 회사도 증권신고서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무 실적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향후 재무 성장세는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상헬스케어의 주요 제품으로는 혈당측정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분자 진단 시약 등이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으로, 올해 탐색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혈당측정기 및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추진으로 안정적 성장 전망된다”며 “기존 유통채널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 예정임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연계는 물론 위탁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방식까지 검토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2024.03.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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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선정

은행

KB금융그룹은 12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업 6곳이 선정됐다. KB금융은 이번 결과에 대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이다.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돼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KB금융은 임직원이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KB Green Wave 캠페인’ 운영,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주요 사업장 및 연수원의 유휴 부지 내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기존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환’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또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의 ESG경영 도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컨설팅·자가진단 서비스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 등 금융·비금융 연계 종합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KB금융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경영체계를 확립해 실질적인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국내외에서 ESG경영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2월에는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톱(Top) 1%’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4.03.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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