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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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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적용된다...최대 53% 환급

산업 일반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환급 혜택을 적용한다.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며,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 또한 없다.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되어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여기에 K-패스 혜택도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가구 등 추가 환급 대상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K-패스 환급 혜택은 교통카드를 이용한 다음달 20일에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K-패스 혜택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번호'를 K-패스 홈페이지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패스 가입자도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K-패스를 새로 등록해야 하며, 기존에 이용하던 K-패스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모바일 기기의 기본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해당 기기의 NFC 기능을 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 혜택 관련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앱의 QR결제 페이지 하단에서 교통카드 페이지에 진입한 후, ‘K-패스 등록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지난해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출시에 이어 이번 K-패스 혜택 적용까지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하나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4:43

2분 소요
“작년 인기 여행지는 日”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카드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1위 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하나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과 환전액 3조원을 돌파한 트래블로그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수수료는 꼭 받아야 한다는 통념을 깨며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인출 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켰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 연장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다. 지난해 말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작년 1위 트래블로거는 37회 해외여행을 하며 총 1544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부문에서 1위 여행지는 일본으로 선정됐으며 46%가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베트남(12%), 미국(7%), 태국(4%), 대만(3%)이었다. 해외여행 횟수 부문에서 올해 트래블로거들은 135만번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혜택 부문에서 트래블로거들이 작년 한해 받은 총 혜택은 1119억9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왕부문에서 한번에 가장 큰 결제 금액 1위는 299만9999원, 작년 한해 쓴 총 금액은 2조 3404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전마스터부문에서 작년 한해 총 환전횟수는 1367만번인 것으로 집계됐다. 걸음수 부문에서 트래블로거가 함께 걸은 총 걸음수는 311억1893만7456걸음으로, 이는 지구 약 582바퀴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걸음수 1위는 918만6812걸음으로 집계됐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데이터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에서는 작년 나의 여행스타일을 분석한 데이터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하나머니앱에서는 여행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트래블GO·제휴카드 포함)를 사용만 해도 여행이 끝난 후, 일정 및 비용이 리포트화 돼 자동 생성되는 것이다.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 나의 트래블로그에서는 트래블로그와 여행한 횟수를 비롯해 내가 받은 트래블로그 혜택, 가장 큰 1회 결제 금액(해외), 나의 환전 횟수, 내가 성공한 목표환율 자동충전 등을 총 망라해 카드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해당 데이터 이미지는 다운로드를 통해 SNS에 게시 할 수도 있으며 친구 또는 지인과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 가능하다.이번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기획한 고은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UX부 주임은 “700만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서 트래블로그거의 사용 패턴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트래블로그 어워즈 발행하겠다”며 “혜택과 편리함을 넘어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에서도 압도적인 트래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0:11

2분 소요
‘현대차그룹 vs 테슬라’...로봇, 누가 더 잘 만들까

자동차

“로봇이 점점 인간과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은 인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CES 전시장에서 전한 말이다. 당시 정 회장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듯 언젠가는 사람들이 로봇을 데리고 다닐 것이라 전망했다.“로봇이 풍요로운 미래,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 말이다. 그는 앞으로 5년 이내 제조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에게도 로봇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다.테슬라와 현대자동차는 닮았다. 먼저 이들 모두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자동차 제조 기업이다. 또 선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두 회사가 경쟁적으로 공개하는 로봇 영상은 연일 해외 주요 미디어와 일반인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테슬라 로봇’의 역사테슬라는 2021년 8월 19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에서 인간형 로봇 ‘테슬라 봇’(Tesla Bot)의 개발 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당시 외신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비교하며 무리수라 지적했다. 이 로봇은 ‘옵티머스’(Optimus)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옵티머스는 인간의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2022년 10월, 테슬라는 ‘AI 데이’ 행사에서 옵티머스의 초기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무대에서 자율적으로 걷고 손을 흔드는 등의 동작을 시연하며, 로봇의 기본적인 기능을 선보였다. 2023년 3월에는 옵티머스의 개선된 버전이 공개되었다. 이 버전은 이전보다 약 30% 빠른 속도로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등 향상된 기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계란을 집어 올려 조리 냄비에 놓는 등의 섬세한 작업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2024년 6월에는 테슬라 공장에 옵티머스 로봇이 배치되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 및 판매를 2025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0월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개최하며 옵티머스 로봇 집단이 등장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며 음료를 제공하는 등 인간과 가까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보여줬다.‘현대차 로봇’의 역사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18년 사내 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2021년에는 세계적인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로봇 개발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1992년에 설립된 미국의 로봇 기업으로, 4족 보행 로봇인 ‘빅독’(BigDog)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로봇 ‘스팟’(Spot)은 감시·정찰·산업현장 등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현재 ‘스팟’은 공장, 건설 현장 등에서 원격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을 통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2022년에는 ‘스트레치’(Stretch)라는 물류창고 및 공장 자동화용 로봇을 공개했다. AI 물류 로봇 스트레치는 주로 물류창고에서 상자나 짐을 옮기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지금은 DHL 물류시설에서 트럭하역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물류 및 이동성 솔루션을 위한 초기 모듈형 로봇 기술도 개발했다. 2022년 공개된 PnD 모듈(Plug & Drive Module)은 모터와 주행, 제동, 환경인지 센서 기능을 통한한 일체형 로봇 모듈이다. 어떤 사물에든 결합하여 이동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는 요철·계단·경사로 등에서 몸체를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휠베이스와 조향각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는 호텔배송 로봇, 자동차 영업거점용 서비스 로봇,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을 개발했다. 2024년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전동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4년 내 상용화 발표를 발표하고, 오는 2025년 현대자동차 공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같은해 10월에는 AI기반 사물인식 및 작업지능이 향상돼 인간의 제어나 도움 없이 쉽계 기계적·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로봇의 최전선, 기술 수준은 현대차그룹과 테슬라는 각각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와 ‘옵티머스’를 개발하여 로봇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초기에는 연구 및 개발 목적으로 제작됐다. 달리기·점프·구르기 등 다양한 역동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제조 공정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작업지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한 옵티머스는 자율 제조를 위한 2만 달러 이하 휴머노이드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또 AI 기능에 특화됐다. 아틀라스 초기 모델은 유압식 구동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최신 모델은 전기식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틀라스가 테슬라 로봇보다 우위를 보이는 부분은 뛰고 구르고 공중회전하는 파쿠르나 장애물 극복까지 가능할 정도로 역동적인 고난이도 동작이 가능한 부분이다. 걷거나 뛰는 보행 동작 이외 손으로 쥐는 파지 능력이나 AI 융합 기술은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지난 10월 공개된 엔진 커버를 좁은 보관함에 자연스럽게 옮기는 영상을 통해 지적을 받았던 AI 기반 작업지능 및 파지 능력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테슬라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생태계에서 축적된 AI·액추에이터·배터리 기술을 적용하며 수십년간 연구를 진행한 현대차그룹의 아틀라스보다 짧은 기간내에 높은 수준의 보행기술, 작업 능력을 보여줬다. 옵티머스는 아틀라스보다 인간과 같은 구조의 로봇 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AI 기반 사물인식을 통해 인간이 하는 물리적 업무를 흉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자사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옵티머스에 적용하여 자율적인 동작과 작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2024.12.20 11:00

4분 소요
“스누피랑 해외 가자”…KB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스누피 에디션’ 출시

카드

KB국민카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누피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Peanuts)’와 콜라보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스누피 에디션’을 출시했다.피너츠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 모두가 좋아하는 만화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의 전면과 후면에 인기 캐릭터인 스누피와 우드스탁, 찰리브라운을 입혔다.피너츠(Peanuts)와 콜라보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스누피 에디션은 ▲스누피 ▲카툰 ▲동산 ▲나무 4종으로 출시되며, 원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다음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는 스누피 디자인 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랜덤카드와 스티커 세트를 증정하며, 8월 31일까지 행사 응모 후 대상카드로 행사기간 내 10만원 이상 이용 시 3600명을 추첨해 스누피 인형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이 카드는 KB 페이앱 하나로 발급, 환전, 이용 및 조회까지 가능한 상품으로 전 세계 56종의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 없이 해외 가맹점 이용 및 ATM 인출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KB 페이 외화머니 잔액이 이용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 계좌에서 자동으로 충전하는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세부 혜택은 ▲카페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월 1회) ▲빵집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 1회) ▲철도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 1회) ▲고속/시외버스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 1회) ▲주차장 건당 10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월 6회, 3000원 이내) ▲푸딘코 선정 전국맛집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 1회, 전월 실적 조건 없음) ▲KB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200원(월 10회, 2000원 이내) 등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남녀노소 불문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세계적인 캐릭터 스누피의 귀여운 모습을 KB국민 대표 여행 특화상품인 트래블러스 카드에 담았다”며 “출시 기념으로 스누피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니, 휴가철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발급과 함께 귀여운 스누피 소장의 기쁨도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9 17:20

2분 소요
네이버페이도 ‘모바일 교통카드’ 나왔다…포인트 적립도 예고

카드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 및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하다.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에 대한 환불 수수료 부담 또한 없다. 충전된 머니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차감되는데, 사용하지 않은 채 7일 이내 환불한 충전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되며, 충전금액을 80% 이상 사용한 경우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 수수료 없이 환불된다.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이며,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되어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요금이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내역과 잔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불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고속도로 통행료이다.이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의 NFC 기능을 켠 상태에서 네이버페이 앱 홈 화면에서 교통카드 배너를 클릭,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기의 기본 교통카드로 설정돼야 하며, 가입 과정에서 바로 설정 가능하다. 최신 버전의 네이버페이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기존 설치된 앱을 최신화 하면 이용 가능하며, 지난 10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순차 배포 중이다.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이향철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제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과 버스, 택시까지 네이버페이 머니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어디서든 네이버페이 하나면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7:29

2분 소요
‘문콕’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상상 속 기술 현실화된다[백카(CAR)사전]

산업 일반

자동차 산업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신차가 쏟아지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 수준이 발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관련 정보는 정말 방대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식을 모아서 정리한 책인 백과사전처럼 ‘백카(CAR)사전’ 코너를 통해 자동차와 연관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방전된 전기차 옆에 또 다른 차량이 다가와 전력을 공급한다. 버튼을 누르면 로봇팔이 나와 충전을 시작한다. 완전히 새로운 구조의 구동 시스템이 실내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준다. 손상된 자동차가 스스로 흠집을 치료한다.‘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제품 혁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비전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 한해에만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쏟아냈다.올해 현대차그룹은 V2V(Vehicle to Vehicle) 급속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방전된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존 차대차 방식의 충전 속도가 100kW 수준(기존 속도 20~32kW)까지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 활용 시 약 4분 만에 7k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충전 시간(22분)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뒤이어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랩에서 개발 중인 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RC)도 선보였다. 로봇팔이 충전 커넥터 삽입부터 충전, 탈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이 적용돼 전기차 충전구 인식, 케이블 결합 등을 유연하게 수행한다.보다 편안한 실내 공간 구현도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위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다. 최근 공개된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유니휠)은 이 같은 고민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의 감속기, 드라이브 샤프트, 등속(CV)조인트 기능 등을 휠 안에 포함시킨 새로운 전기차 구동 시스템이 유니휠이다. 이를 적용하면 바퀴와 바퀴 사이의 공간 확보가 가능해진다.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 소재도 현대차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다.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머리카락 굵기로 비교하면 10만분의 1 수준이다. 이렇게 작은 단위에서 물질을 합성하고 배열을 제어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소재를 만드는 것이 나노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1970년대부터 소재 연구를 시작해 왔다. 1990년대 후반에는 첨단 소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갖추고 대규모 투자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이 올해 공개한 셀프힐링 고분자 코팅 기술은 수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표면에 흠집이 생겨도 자체 화학 반응을 통해 복구된다. 별도 촉진제가 필요 없고, 반응이 수차례 지속된다는 것이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문콕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을 기대해 볼 수 있다.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센서 클리닝 기술,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 사정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스노우 체인 일체형 타이어 등을 올해 공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업게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지금보다 혁신의 속도가 더 빠르고, 실수요자의 요구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기술 차별화가 종국에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08:00

3분 소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자동충전로봇, 3~4년 후면 상용화 가능할 것”

자동차

향후 3~4년 뒤에는 로봇이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30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 상용화 시기와 관련해 “표준이 좀 더 확정돼야 할 것 같다”면서 “그래도 한 3~4년 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1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충전 시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현대차 아이오닉6를 로봇이 자동으로 충전해주는 모습이 담겼다.차량이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되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차량이 서로 통신해 충전구 덮개를 연다. 로봇은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충전구의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계산한다.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의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고 차량의 충전구 덮개를 닫는 등 모든 충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이날 장재훈 사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조항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IRA는 일단 있는 조건 안에서 상업용 리스나 준비하고 있는 공장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격뿐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금융 프로그램 같은 부분까지 다 봐야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쟁력 차원에서 IRA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30 13:57

1분 소요
“벌써 결제됐어?” ‘3초 결제’부터 ‘구독 서비스’까지…OO페이 체험해보니

산업 일반

“뭐야, 언제 결제됐어?”여기도 OO페이, 저기도 OO페이다. 온라인 상거래 증가와 모바일 금융의 확산,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쇼핑과 결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이 빠르게 증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업체뿐 아니라 신세계, 롯데, 쿠팡 등 유통업체들도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며 ‘페이 전쟁’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3초’만에 결제되지만…‘10만원 자동충전’은 불편 유통페이 중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는 쿠팡의 쿠페이다. 지난해 4월 말 기준으로 쿠페이 회원 수는 2453만명이다. 쿠페이는 2016년 로켓페이가 먼저 출시된 이후 확장성을 고려해 2019년 쿠페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쿠페이의 가장 큰 특징은 ‘원터치 결제’ 서비스로, 결제 과정이 매우 간편해 소비자들 사이에선 ‘눈 깜짝할 사이에 결제가 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원터치 결제 서비스는 쿠팡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지문인식 등 추가 인증과정을 반복해야 했던 기존 전자상거래 결제의 번거로움을 없애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쿠팡 모바일 앱에 접속해 원터치 결제를 활성화시키고 ‘밀어서 결제하기’ 서비스를 활용해 로션을 구매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30초 이내였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쿠페이머니로 쿠팡이츠 앱의 주문 건 결제가 가능해 고객 가두기(록인효과)가 뛰어나다. 평소 쿠페이를 자주 활용한다는 유모씨는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데 쿠페이머니로 쿠팡이츠 결제도 가능하고 적립도 5%나 되다 보니 단순히 카드로 결제 할 때보다 이득도 많아 좋다”고 전했다.다만 최소 충전 금액이 ‘10만원’이라는 점이 불편한 점으로 꼽힌다. 유모씨는 “쿠팡에서 물건을 살 일이 있어 머니 충전을 할 때 10만원이 최소 단위라 돈이 남으면 계속 써야 해서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로 갈아타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자동충전을 해지시키고 싶어도 해당 버튼을 찾기가 어려워 그냥 놔두고 쓰게 된다”고 밝혔다.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쿠페이를 운영하는 쿠팡페이의 2021년 매출액은 568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순이익은 358억원이다. 2020년에는 매출액 179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71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G마켓 ·CGV부터 신세계 계열사 모두 사용 가능 다음으로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는 G마켓의 스마일페이다. 스마일페이는 쇼핑에 특화된 간편결제로 충성고객이 두텁다. 스마일페이는 G마켓과 옥션을 포함한 CGV, 교보문고, 야놀자 등 530여 개의 온라인 매장에서 간편결제로 사용 가능하고, 신세계그룹 계열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범용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신세계로 편입된 이후 온라인 면세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노브랜드,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돼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일페이의 신세계 계열사 연동은 이용 편의성이 가장 우선시되는 결제 영역에서 결합이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G마켓과 옥션의 통합 멤버십이자 구독 서비스인 ‘스마일클럽’도 특징 중 하나다. 스마일클럽은 연회비 3만원을 지불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 캐시 포인트 35000점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빅스마일데이’라는 자체 할인 시즌에 할인율이 높고 쿠폰을 많이 제공해 일명 ‘득템’이 가능하다. 다만 쿠폰은 G마켓, 옥션, SSG로 직접 들어가서 제품을 검색해야만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한 점으로 꼽힌다. 지난 몇 년 간 스마일페이를 사용해왔다는 직장인 이모씨는 “네이버 등 경유사이트를 통해 접속한 가격과 차이가 없거나 제품에 따라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많아 할인쿠폰을 많이 줘도 쓸모 없을 때가 많다”고 밝혔다. 당근마켓·무신사도 페이 강화…디테일·범용성 중요 유통페이 후발주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당근마켓이 출시한 당근페이는 별도 링크를 통하거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판매자와 채팅창에서 ‘송금하기’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난 2021년 2월에는 무신사에서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무신사 페이’를 출시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무신사 페이는 매월 평균 2배씩 이용자 수가 증가해왔다. 이랜드는 지난해 3월 앱 내 자체 결제가 가능한 ‘E페이’를 선보였다. 뉴발란스, 애슐리, 로엠, NC백화점 등 이랜드 계열사 전체에서 페이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업계에선 앞으로 자체페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고 디테일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차별화 포인트를 공략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페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앞으로 관건은 디테일과 범용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소비자가 좋은 혜택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확장성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3.20 09:00

4분 소요
네이버웹툰, 인앱 결제 수수료 ‘골머리’ 자동충전에서 답 찾나

IT 일반

구글의 새 앱 마켓 결제정책으로 골머리를 썩는 네이버웹툰이 ‘사용권(쿠키) 자동충전’ 서비스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용자는 쿠키를 언제 얼마나 충전할지 모바일 웹에서 정하면 된다. 넷플릭스 결제 방법과 거의 같다. 안드로이드 앱을 통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에 결제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3월 자동충전 서비스를 내놨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충전되거나 보유한 쿠키 개수가 정해둔 기준보다 낮으면 충전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남은 쿠키가 30개보다 적으면 100개를 충전하는 식이다. 사측은 당시 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엔 사내에서 구글 앱 마켓 수수료 지급을 피할 방법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모바일 웹에서 충전방식과 결제수단을 정하면 네이버웹툰이 구글에 앱 내 결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앱 내에서 결제하면 앞으로 구글에 결제액의 최소 1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자동충전을 쓰는 사용자가 늘면 가격 인상 부담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앱 밖에서 결제가 이뤄지도록 링크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독려하는 표현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충전으로 유도할 방법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측은 이달 1일부터 아웃링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에 대해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앱은 오는 6월 1일부터 구글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에서 삭제된다. 앞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앱 업데이트를 미루면서 수수료 인상 대책을 고민해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미 결제 수수료 인상분만큼 사용권 가격을 올린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와 달리 두 회사가 신중한 건 과거 경험 때문이다. 제작비용이 늘면서 지난해 네이버웹툰 작가 일부가 유료 서비스인 ‘미리보기’(다음 주 연재분 보기) 가격을 쿠키 2개에서 3개로 50% 올렸던 적이 있었다. 당시 가격을 올렸던 작가는 사용자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야 했다. 가격을 올렸을 때 실제로 결제 성향이 줄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애플 iOS 앱에서는 쿠키 가격을 개당 120원(안드로이드 앱에선 100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애플은 과거부터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측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비교할 때 가능한 한 사용권을 충전하지 않고 웹툰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권 1만원어치를 똑같이 썼다고 했을 때,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1만7000원어치를 미리 충전해놓고 본다면 아이폰 사용자는 8500원을 충전해놓고 봤다. 그만큼 쿠키 가격이 높을수록 앱에서 결제를 잘하지 않는단 뜻이다. 콘텐트업계 관계자는 “경제력이 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부족한 10·20대가 주 고객층이다 보니 서비스 요금 인상에 민감한 편”이라며 “요금을 올렸을 때 결제 비율이 주는 걸 넘어서 아예 웹툰 플랫폼을 이탈하는 사용자가 생기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2022.04.14 09:38

2분 소요
방역도 이젠 스마트하게…KT AI 방역로봇 출시

IT 일반

KT가 30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통해 AI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AI 방역로봇 2종을 출시했다. KT가 선보인 방역로봇 2종은 플라즈마, UVC(자외선 파장)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의 선호도와 적용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퇴거시킨 후 소독액을 분사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KT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플라즈마 방식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 아울러 하단에 탑재된 UVC LED를 통해 바닥에 떨어진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도 가능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 등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도 제공한다. AI 로봇 기능도 충실하게 구현했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센서 기반의 안전한 자율 주행, 자동충전 등의 기술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공간 전체에 대한 상시 무인 방역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국 네트워크 사업자인 KT의 강점을 활용,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다양한 고객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 상태정보 확인, 방역 스케줄링과 결과 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KT AI 로봇 서비스는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KT 로봇 플랫폼 기반의 종합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로봇 설치 ▶플랫폼 사용 ▶원격 관제 ▶매장 컨설팅 ▶현장 AS 출동 ▶전용보험 제공 ▶매장 네트워크 구축까지 로봇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이 모든 걸 동시에 경험 할 수 있다. KT는 그간 AI 서비스로봇, AI 호텔로봇, AI 케어로봇, 바리스타로봇, 그리고 이번 AI 방역로봇까지 KT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앞으로도 본격 성장하는 로봇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의 필요에 맞게 배송과 물류, 환경, F&B 등 신규 영역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은 “이제 로봇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디바이스 자체가 아니라 종합적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KT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2022.03.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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