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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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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정보 플랫폼 '스탁브리핑' 오픈…대체거래소 대응 강화

증권 일반

KB증권이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춰 투자정보 서비스 ‘스탁브리핑’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공시와 실적 발표 정보에 대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고객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스탁브리핑’은 국내외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 IR 자료, 배당 및 증자 일정 등을 종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설정한 종목에 대해 푸시 알림을 통해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정규 거래시간 이후 발표되는 공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함께 제공되는 ‘스탁어닝콜’은 국내외 기업의 어닝콜 정보를 AI가 요약해 전달하는 기능으로, 원문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IR 전문기업인 IR큐더스와 협력해 주주 대상 혜택 정보도 제공한다. 주주혜택 서비스는 상장사가 자사 제품·서비스에 대해 주주에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해당 서비스는 KB증권 MTS ‘KB M-able(마블)’ 앱 내 ‘투자정보 > 종목/업종분석 > 스탁브리핑’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주혜택은 ‘고객서비스 > 공지/혜택 > 생활/혜택’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KB증권은 서비스 출시와 함께 대체거래소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스탁브리핑’ 페이지를 방문한 고객 중 5천명을 추첨해 국내주식 쿠폰(3000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 넥스트레이드 거래소의 애프터마켓 및 프리마켓 이용 고객 중 누적 거래금액에 따라 추가 쿠폰도 제공한다.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서비스가 변화된 투자 환경에서 유용한 투자 정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투자정보 제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09:24

2분 소요
‘거래소 편향적’인 ATS 제한 규정…해외 사례는

증권 일반

대체거래소(ATS)의 거래량을 제한하는 이른바 ‘15% 룰’을 두고 증권업계 일각에서 해당 규정이 한국거래소에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 경쟁 활성화를 목표로 ATS를 도입했지만, 정작 제한규정이 한국거래소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는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현행 ATS 거래량 한도는 지난 2013년 자본시장법 시행령개정으로 처음 도입됐다. 당시 정해진 ATS 거래량 한도는 5%였으나, 시장 환경 변화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2017년부터15%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한도 상향의 근거나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근 넥스트레이드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면서 ATS 거래량 제한 규정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HTS 및 MTS에 탑재된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투자자들이 넥스트레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체거래소의 점유율은 15%를 상회해, 만약 이러한 추세를 유지한다면 거래량 집계 시점(출범 후 6개월 뒤)에 한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현행 규정이 넥스트레이드 성장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 규정이 유지되면 투자자 주문이 한국거래소로 강제 유입될 수밖에 없다”며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규정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해당 규정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한국거래소의 메인 거래소 지위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근거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주요 해외 주식시장에서 ATS 거래량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경우는 드물 뿐 아니라, 5% 및 15%라는 기준 역시 일본 주식시장의 사례만을 참고했을 뿐 특별한 정량적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다만 일각에서는 15%라는 상한선을 과도하게 낮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유럽 대체거래소의 점유율이 예외적으로 25% 내외로 높은 편이지만,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ATS 거래량 비중은 통상 10~1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까닭이다.실제로 미국 대표 대체거래소 블루오션 테크놀로지스의 브라이언 힌트드먼 대표는 넥스트레이드 출범 전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는 15% 정도의 한도가 적절한 출발점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출범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거래량 제한이 적용되는 만큼, 넥스트레이드 점유율이 향후 15% 이하로 수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국거래소 거래량 산정 방식…“글로벌 표준과 동떨어져”하지만 국내 규정에서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거래량 점유율 산정 방식이다. 한국의 경우 ATS 거래량 점유율을 산정할 때 전체 시장 거래량이 아닌 한국거래소 거래량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예컨대 특정 주식이 한국거래소에서 90만주, ATS에서 10만주 거래됐다면 대체거래소의 실제 시장 점유율은 약 10%지만, 한국거래소 거래량(90만주)만을 기준으로 하는 현 규정에 따르면 ATS 점유율은 11.1%로 1.1%p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산식을 이용하면 넥스트레이드의 점유율이 실제보다 높게 계산돼, 거래 가능 대금이 제한되게 되는 셈이다.이러한 산정 기준은 타 해외 주요 대체거래소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ATS 거래량 한도가 존재하는 일본에서도 점유율 산정 시 자국 내 주식시장의 총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재팬넥스트(Japannext)의 규정을 보면, 거래량 제한 기준을 '지난 6개월간 모든 국내 거래소(all domestic exchanges)에서 거래된 주식 및 주식옵션 채권의 총 지급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로 명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묘한 기준에 한국거래소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시장 점유율을 일부 빼앗길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던 만큼, ATS 도입 과정에서 시장 안정화 등을 이유로 규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이와 관련해 최근 넥스트레이드의 출범과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거래소의 독점 문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관련 사안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해당 사안을 규율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현재로서는 금융당국만이 해당 규정 변경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다.증권업계에서는 경쟁 활성화와 투자자 이익 확대를 위해 점유율 산정 방식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전체 시장 거래량 기준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글로벌 거래시간 확대 추세에 맞춰 단순히 ATS의 점유율 문제뿐 아니라 거래 편의성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정규장이 아닌 프리마켓이나 애프터마켓에서도 ATS 거래가 제한된다면 오히려 투자자 불편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금융당국은 "대체거래소 출범 초기 단계에서 규정 변경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당분간 현행 규정을 유지할 방침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아직 전체 종목이 자유롭게 거래되지 않은 만큼, 시장 상황과 시스템 안정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2025.03.24 07:01

4분 소요
토스증권, 미국주식 거래시간 확대 “고객 만족도 제고”

증권 일반

토스증권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장으로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 가능 시간은 프리마켓·정규장·애프터마켓 포함 기존 14시간에서 15시간 50분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프리마켓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애프터마켓이 종료되는 익일 오전 8시 50분까지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서머타임 기준, 해제 시 1시간씩 순연) 데이마켓이 재개될 경우 토스증권의 미국주식 거래시간은 23시간 50분으로 사실상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토스증권 관계자는 “거래시간 확대는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나 주요 뉴스에 빠르게 대응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미국주식 투자 편의와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8 14:17

1분 소요
한화투자증권, 애플‧엔비디아 등 미국 우량 회사채 중개 서비스 실시

증권 일반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회사채 중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미국 회사채 중개 서비스’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우량 회사채를 미국 정규장 시간 동안 주식처럼 간편하게 매매할 수 있다.기존에는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비교적 대량으로 매매가 이루어졌다면, 이번 서비스는 시세와 매수‧매도 호가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1000달러 단위 소액매매가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또한 미국 회사채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 및 환차익은 개인에 한해 비과세(법인은 과세) 적용되는 장점이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활용도가 높다.특히 만기수익률과 신용등급, 만기일자 등 거래 채권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미국 정규장(한국시간 기준 오후 11시 30분 ~ 익일 오전 6시) 거래시간 외에는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미국 금리 인하로 미국 회사채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채권을 포함한 고객들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5 10:40

1분 소요
서학 개미에게 희소식…하루 23시간 거래 가능한 미 증권거래소 내년 개장

글로벌

하루에 23시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신규 증권거래소가 내년 하반기에 개장을 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이름은 ’24 내셔널 익스체인지’(이하 24X)로 미 증권거래인원회(SEC) 승인을 받고 내년 하반기에 운영을 시작한다. 24X는 미 동부시간 기준 평일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15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도록 1단계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이후 SEC가 내건 추가 조건을 충족시킨 뒤 평일 거래시간 23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루 23시간 거래 시간은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다. 한국시간으로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토요일 오전 9시까지다. 거래일 중 하루 1시간은 점검 등을 위해 거래가 중단된다. 하루 23시간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가상화폐가 연중무휴로 거래가 되는 것처럼 미 증시에서도 24시간 주식 거래에 대한 논의가 생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4X의 평일 23시간 거래라는 것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또한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미국을 넘어 아시아 등에서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도 거래연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미 증권거래소가 24시간 체제로 전환됐을 때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저녁에 이뤄지는 주식 거래가 다음 날 정규장 거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 목소리들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 역할을 24X가 할 수 있는 셈이다. 24X는 헤지펀드 업계의 유명 인사인 스티브 코언의 포인트72벤처스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드미트리 갈리노프 24X 창업자는 “시장 거래자들은 거래가 종료됐을 때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된다"며 "24X는 중개업체 및 기관·개인 투자자 고객을 위해 24시간 미국 주식 거래를 촉진해 이 문제를 완화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2024.11.30 16:23

2분 소요
“하루 12시간 주식거래 가능해진다”…내년 상반기, 대체거래소 출범

증권 일반

내년 3월 시장 개설을 목표로 준비 중인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에서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허용돼 투자자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등 유관기관들은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이날 열고 ATS 출범 뒤 운영 계획과 통합 관리 방안을 검토했다. 넥스트트레이드는 올해 4분기 중으로 다자간 매매체결회사 본인가를 신청하고, 2025년 3월 4일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넥스트레이드는 우선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로 프리(Pre)마켓과 애프터(After)마켓을 추가 운영한다.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 거래 시간이 하루 5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늘게 된다.시세 조종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예상 체결가 표출 시간과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도 바뀐다. 한국거래소의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기존처럼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로 유지하되, 예상체결가 표출시간을 오전 8시50분부터 9시까지 10분간으로 줄인다. 이 10분 동안 넥스트레이드 거래도 일시 중단한다. 한국거래소의 종가 단일가 매매 시간도 오후 3시25분부터 30분까지 5분으로 단축하고, 이때도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없다.호가의 종류도 더 다양해진다. 현재 국내 증시는 시장가와 4가지 지정가(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 호가’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 호가’가 추가된다. 넥스트레이드 출범 시기에 맞춰 한국거래소도 새로운 호가를 제공할 계획이다.넥스트레이드는 또 한국거래소보다 매매체결 수수료를 20~40% 인하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증권거래소 간 경쟁으로 거래 비용이 줄면 투자자 편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호가 도입·수수료 20~40% 인하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가 동시에 운영되는 만큼 통합 시장 관리·감독도 도입된다. 대표적으로 증권사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에 주문을 내는 ‘최선집행의무’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자본시장법에 최선집행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단일 거래소 체제였기 때문에 적용 사례가 없었다.예를 들어 투자자가 직접 주문을 집행할 증권거래소를 선택하지 않았을 때, 증권사는 테이커 주문(시장가나 이미 제출된 호가로 즉시 체결되는 주문)을 총비용(매수) 또는 총대가(매도)가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에 내야 한다. 메이커 주문(매수‧매도호가를 시장에 제출한 뒤 체결을 대기해야 하는 주문) 역시 각 증권사가 호가 잔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결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주문을 제출하게 된다. 물론 투자자가 직접 주문을 집행할 시장을 선택할 수도 있다.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기로 했다. 증권사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최선집행기준과 SOR(Smart Order Routing System)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넥스트레이드 시장에도 공매도 관리·감독 규정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프리·애프터마켓에선 공매도가 금지되고, 정규 거래 시간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다. 공매도 주문 표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등도 같다. 공매도로 인한 직접적 가격 하락을 방지하는 업틱룰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각각의 직전 체결가를 기준으로 운영한다.더불어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같은 가격변동폭, 시장안정장치, 시장감시 및 청산‧결제를 운영한다. 넥스트레이드의 일일 가격변동폭은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30%이고, 애프터마켓의 가격변동폭도 전일 종가 기준 ±30%이다.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써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은 넥스트레이드에 즉시 반영된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감시와 청산은 한국거래소가 수행한다. 프리‧ 애프터마켓을 포함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역시 매매일로부터 2거래일 뒤에 결제된다.금융당국은 ATS 운영에 맞춰 자본시장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를 ATS에서도 거래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도 관련 인가를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마찬가지로 기관 투자자가 주식을 5% 이상 보유해도 공개매수 의무를 적용하지 않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 모두 연내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금융당국은 가이드라인 마련, 법규 정비 등 필요한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유관기관 들도 ATS 출범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마일스톤(이정표)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9 15:49

3분 소요
카카오페이증권, 美주식 낮거래 개시…“오전 9시~오후 4시 거래”

증권 일반

이제 카카오페이증권에서 미국 주식 낮거래가 가능해진다.카카오페이증권은 3일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데이마켓’(Day-Market)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적용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7시간이다. 기존 프리마켓(오후 5시~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시~7시 30분) 거래시간과 더하면 하루 21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동일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마켓을 시행하면서 데이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까지 하나의 차트로 이어진 라인차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하루 동안의 시세 추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통화 이외 주문 가능 금액을 사용해 불필요한 환전을 줄이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기존 마켓과 동일하게 제공된다.데이마켓 서비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승인한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며 미국 내 뉴욕, 나스닥, 아멕스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한 데이마켓 거래는 이날 이후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2.27.5 버전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 홈 내 ‘주식’ 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거래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가장 큰 제약 요소였던 거래시간의 불편함을 해소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주식 시장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계속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사용자 모두가 부담 없이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3 13:01

2분 소요
올해 韓 증시 28일까지…美‧中보다 일찍 닫는 이유는?[김윤주의 금은동]

증권 일반

금융‧투자은행(IB)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올해 연말 증권‧파생상품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증시 휴장일과 배당락일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은 오는 12월28일까지만 운영된다. 한국거래소가 12월29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등을 포함한 증권시장은 물론, 파생상품시장도 12월28일까지만 거래한다. 다만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TR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12월29일은 금요일이다. 평소와 같으면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 요일이지만 한국거래소는 연말 휴장제도를 통해 해당일 거래를 중지한다. 대표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장운영 제5조에 따르면 12월31일은 매매 거래를 하지 않는 날로 규정돼 있다. 12월31일이 공휴일 또는 토요일인 경우에는 직전의 매매거래일에 휴장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같은 제도의 운영 취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 권리락 등 연간단위 업무처리 시간을 고려하고, 전산시스템 점검을 위한이다. 최근에는 증권업무의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전산체계가 잘 잡혀있지만, 과거부터 이어지던 연말 휴장 관례에 따라 아직까지도 휴장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과거에는 최장 7거래일까지 증시를 쉬어가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5거래일로 휴장일이 줄었다가, 글로벌 증시 운영의 행태를 반영해 3거래일 또 단축 됐다. 이후 2001년부터는 연말 휴장일을 1거래일로 줄여 운영중이다.증시 폐장일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는 항상 타 국가보다 일찍 문을 닫았다. 지난해에도 우리나라는 12월29일 증시를 폐장했지만, 미국‧중국‧일본 등 대부분의 국가는 연말 휴장 없이 우리나라보다 하루 늦은 12월30일 증시를 마감했다. 연말 배당을 앞두고 주식 투자에 나설 투자자들은 ‘배당락일’도 고려해야 한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뜻한다. 올해 12월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12월27일이다. 이에 따라 12월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새해인 2024년 개장일은 1월2일이다. 주의할 점은 증시 개장식에 따라 통상적인 매매거래 시간보다 늦은 오전 10시에 증권시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파생상품시장의 정규시장은 상품에 따라 오전 9시45분 또는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거래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일부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10시10분이거나, 거래시간에 변동이 없다.

2023.12.14 17:36

2분 소요
오는 16일 수능일, 증시 개장시간 1시간 늦춘다

증권 일반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6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이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종료 시간도 1시간 늦춘 오후 4시 30분에 폐장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능 당일 주식 및 금리시장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1시간씩 순연하고,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수능 당일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장 종료 후 시간외 시장은 오후 4시 40분에 시작해 6시에 종료된다.파생상품시장은 상품에 따라 개장 시간이 달라진다. 오전 9시 45분엔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옵션 ▲코스닥150선물·옵션 ▲KRX300선물 등이 개장한다. 오전 10시엔 ▲주식선물·옵션 ▲3·5·10년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옵션 등이 개장한다. 돈육선물은 시간 변경 없이 그대로 열린다. 금 시장의 경우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하며,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경되지 않는다.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 및 Repo시장은 거래시간 변경에 따라 1시간씩 순연한다. 보통결제 또는 익일 결제인 주식시장, 국채전문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ㅇ

2023.11.02 10:43

1분 소요
NH투자증권 “삼일절에도 해외주식 거래하세요”

증권 일반

NH투자증권은 오는 3월 1일(삼일절)에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유선을 통해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는 미국주식 주간거래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도입하면서 국내에서 24시간 미국주식 주문이 가능한 유일한 증권사다. NH투자증권을 통해 국내 휴일에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유럽 등이며 투자자는 각국의 휴장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한편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활성화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매매 시 24시간 매매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주간거래(10:00~18:00) 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리마켓(18:00~23:30), 정규장(23:30~06:00), 애프터마켓(06:00~10:00) 총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 또 나스닥과 협업해 모든 미국 주식의 시세를 20호가로 제공해 국내 주식과 동일한 호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미국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국가별 연속매매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 외화 미수거래가 가능한 차등증거금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2023.02.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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