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8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넷플릭스가 기존과 다른 새 형태의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바로 '일일 예능제'. 이 제도는 기존과 두 가지 사항이 다르다. 가장 먼저 다른 점으로는 각 콘텐츠를 독립적으로 기획해 제작에 도입하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이번 일일 예능제 작품들은 '일주일 간 매일 다른 예능 콘텐츠를 보여주겠다'는 목표 아래 함께 기획됐다. 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다른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된다. 매일 다른 예능 콘텐츠이지만 각 요일마다 오후 5시에 그주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것도 맞춰서 운영된다. 또 다른 점으로는 기존에 넷플릭스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는 모두 한번에 공개하는 '일괄 공개' 방식을 고수했다면, 이번 일일 예능제에서는 일반 방송국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처럼 해당 요일에 매주 한 콘텐츠씩만 공개한다. 이는 예능 특성상 한번에 몰아보는 것보다 매번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하게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내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 솔로지옥 역시 이처럼 일괄 공개 대신 한 콘텐츠씩 시간을 두고 공개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도전인 일일 예능제는 2월 말부터 본격 시작한다. 먼저 22일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를 우승하고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셰프 최강록과 유튜브 채널에서 웃음을 주는 문상훈이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이 일일 예능제의 포문을 연다. 또 이어서는 '홍김동전'에서 연출을 맡은 박인석 PD가 연출하고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이 등장하는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가 23일에 첫 공개된다. 24일에는 동호회에 빠진 새내기 데프콘이 매주 새로운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 프로젝트 '동미새: 동아리에 미친 새내기'가 올라온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가 연달아 인기를 끌자, 이에 본격적인 예능 집중 제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 '피지컬: 100'부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앞서서 넷플릭스는 올해 새로운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일일 예능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해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하고 그와 더불어 대세감이 있는 굵직한 예능 시리즈들을 균형감 있고, 이븐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업계 기대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포맷 변화가 어려워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넷플릭스가 거대한 자본을 투자해 예능을 만들면, 한국 예능 역시 세계에서 인기를 얻는 K-드라마, K-영화처럼 크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2 06:02

3분 소요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넷플릭스가 올해는 예능 프로그램에 힘을 준 전망이다. 지난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가 연달아 인기를 끌자, 이에 본격적인 예능 집중 제작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넷플릭스는 앞서 인기를 끈 예능 프로그램의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공개를 앞두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피지컬: 100'이 있다. 올해는 참가자 범위를 아시아로 확대해 '피지컬: 아시아'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 편에서 는 개인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면 이번 피지컬: 아시아에서는 아시아 지역 내 국가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기존의 1인 우승자 체제는 우승국으로 전환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참가자로는 필리핀의 복싱 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을 대표로 나온다. 요리 열풍으로 만든'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나온다. 이번 시즌2 참가자 사전 모집에만 요리사 1000여 명이 몰려 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요리사가 참가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심사위원은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다시 나온다. 두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 시즌2도 제작된다. 시즌2에는 인공지능(AI)을 이긴 마지막 인간 이세돌이 나올 예정이다. 차기작 외에도 새로 기획된 예능 프로도 다수 공개된다. 먼저 모태솔로들이 출연해 연애 도전기를 그리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나오고, 기안84와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 등이 삼남매로 출연해 울릉도에서 민박 생활하는 '​대환장 기안장'이 올해 나올 예정이다. 일주일 내내 매일 예능을 공개하는 일일 예능 시스템도 진행한다. 일주일을 채울 일일 예능으로는 최강록·문상훈이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 '주관식당'부터, 김숙·홍진경·조세호·주우재·장우영 등 상위 99% 코믹 인재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조립하는 구개념 캐릭터 버라이어티쇼를 펼치는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동호회에 빠진 새내기 데프콘이 매주 새로운 동호회의 고인물들을 만나는 동호회 체험 프로젝트 '동미새: 동아리에 미친 새내기',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미식가 친구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시경과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의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나올 예정이다. 인기 예능 PD도 영입했다. 대표적으로는 나영석 PD가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처음으로 나영석 PD와 협업해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을 알렸다. 나영석 PD와의 작품은 올해 4분기에 공개될 계획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해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하고 그와 더불어 대세감이 있는 굵직한 예능 시리즈들을 균형감 있고, 이븐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08 06:00

2분 소요
김경진♥전수민, 자산 23억 놀라워…전현무 축의금 질문엔

정책이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생활고를 호소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5회는 전국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기준)로 13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순실 보스가 직원들과 무한 리필 뷔페를 찾았다. 이순실과 탈북민 동생들은 “접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접시마다 돈을 내고 먹는 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첫 뷔페 경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중 이순실은 “개구리, 도롱뇽, 메뚜기는 먹어도 회는 못 먹겠다”라고 했지만 생애 첫 회 입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한에서 유독 인기 많은 박명수의 인지도가 공개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순실의 탈북민 동생은 “내가 북한에 있을 때 박명수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라며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언급했고, 이순실조차 “북한에서 ‘바다의 왕자’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북한 MZ 사이에서 상한가를 치는 박명수의 인기를 언급했다.박명수가 후배 개그맨 김경진에게 부동산에서 이혼까지 상담 풀코스를 선사했다. 특히 ‘결혼 5년 차’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총자산 23억 원에도 생활고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인즉슨, 김경진 명의로 된 집 3채와 아내 명의로 된 빌라 1채가 있지만, 김경진은 “이자로 600만 원 이상 나간다”라며 대출 이자가 생활비의 6.5배인 점을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여기에 김경진은 사업 실패 이야기와 함께 “개그맨 동기 중 힘든 친구들이 있어서 7000만 원을 대출받아 도와줬다”라고 말했고, 이에 변호사는 “정말 심각한 유책 사유”라며 대신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나 여기서 한 말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을 220만 원이나 냈다. 나 원래 200만 원씩 안 한다”라며 거액을 내는 상황이 오도록 바람잡이를 했던 박명수를 원망했다. 박명수는 전현무 결혼식에 얼마 낼 거냐는 질문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10만 원 내겠다. 대신 일 하나 꽂아주면 200만 원,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 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솔깃해진 전현무가 “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만남의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전현무가 “난 노력형”이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는 “입사 3~4년 차에 교양 프로그램 MC 섭외를 받았는데 예능이 너무 하고 싶어서 이를 거절한 대신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카메라 화면에 많이 나가지도 않았고 손 밖에 안 나가는데도 난 그 일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신인 시절부터 확실했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의지와 뚝심을 전했다.전현무는 예능국 회의에 참여할 만큼 예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는 선배도 있었다”라고 신원호 PD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현무는 “날 안 좋게 봤던 신원호 PD가 ‘남자의 자격’ 개편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일하게 날 추천했다”라며 “내가 나오는 ‘해피투게더’를 본 후 ‘쟤는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단다. 신원호 PD는 내 예능 인생을 열어준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쉽지 않았던 프리랜서 선택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리를 추천한다”라며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있게 한 아나운서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제2의 전현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능을 잘하는 꿀팁은 물론 선물까지 건네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7:30

3분 소요
고현정에게 '모래시계'는…미스코리아 뒷얘기 공개

정책이슈

배우 고현정이 ‘유퀴즈’에 출격한다.27일 오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71회에는 육각형 매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15년 만에 토크쇼 출격에 나서는 배우 고현정이 출연한다. 믿고 보는 명품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유재석과 조세호와 만난다. “난 묵찌빠로 유학까지 다녀왔단 사실”이라는 대사와 함께 ‘시카고’ 속 복화술 연기, ‘쥐롤라’를 탄생시킨 ‘킹키부츠’의 주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재림의 알고리즘 점령기와 함께 뮤지컬 인생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최재림이 직접 밝히는 폭풍 성량의 남다른 노하우부터 군대에서 만난 후임병을 통해 뮤지컬에 입문한 사연, 음악 감독 박칼린을 무작정 찾아가 들었던 한 마디도 공개된다. 연기 공부에 전념했던 시간들과 함께 운명작 ‘킹키부츠’를 만나기까지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더욱 단단해지게 만든 여정도 공개된다. 힐을 신고 뒷꿈치가 까질 정도로 연습하며 ‘킹키부츠’ 드랙퀸 롤라 캐릭터에 몰입한 비화부터 330:1의 경쟁률을 뚫고 ‘시카고’ 주역으로 발탁된 비하인드도 들어볼 수 있다. 최초로 공개하는 뮤지컬 ‘시라노’ 라이브와 더불어 뮤지컬 ‘시카고’ 재연, 유재석과의 합동 공연도 기대를 더한다. 오디션 곡으로 ‘지금 이 순간’을 불렀던 최재림이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서기까지 15년의 뮤지컬 인생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결’이 다른 아름다움, ‘격’이 다른 연기의 대명사인 배우 고현정이 ‘유 퀴즈’의 문을 두드린다. 데뷔 15년 만에 토크쇼 출격에 나서는 고현정은 “전국구 토크쇼가 얼마 만이야”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부터 엉뚱 발랄한 반전 매력을 뽐낸다. 특히 ‘토요대행진’ MC를 맡아 예능에서 활약하던 시절, 유재석과 얽힌 특별한 비화가 공개된다고 해 흥미를 자아낸다. 고현정은 생애 첫 SNS를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화제의 유튜브 ‘고현정 브이로그’ 비하인드를 공개해 관심을 더한다.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 입문한 고현정은 미용실 대표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한 계기와 함께 데뷔 35년 동안 화제의 중심이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미연과 동기였던 대학 시절 에피소드와 “시퍼런 청춘 같았던 작품”이라고 밝힌 인생작 ‘모래시계’ 비하인드도 털어놓을 예정이다. 연예계 은퇴부터 복귀까지 개인사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 역으로 연기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 사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전형적인 K-장녀였다”고 밝힌 고현정은 자신의 이미지를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20대를 떠올리며 후배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또한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고현정의 진심과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4:04

3분 소요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19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공개 3일 만에 국내 인기 톱 10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공개하자마자 단숨에 상위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 넷플릭스 톱 5위에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비롯해 Mr. 플랑크톤, 취하는 로맨스, 정숙한 세일즈 등 드라마 콘텐츠가 즐비한 가운데 예능 콘텐츠가 이름을 올린 건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유일하다.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지난해 8월에 공개한 '좀비버스'의 후속작으로, 좀비 세계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14인의 생존자들이 각종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콘셉트의 '좀비 예능'이다. 이번 시즌 2는 1에서 보다 배경 무대가 확장됐다. 생존자들이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을 누비며 서울로 향하는 모습을 그린다. 또 시즌 1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도 등장한다. 바로 좀비에 물렸지만 아직 인간인 일명 '좀반인'이다. 시즌 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캐릭터, 노홍철이 시즌 2에 좀반인으로 다시 재등장한다. 시즌 1에서 노홍철은 좀비가 된 후에도 춤을 추며 "오히려 좋아"라고 말하며 등장해서, 시즌 2에서 보통의 좀비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재등장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좀비에 물려도 살아오는 인물의 등장처럼 시즌 2의 새로운 키워드로 '면역자'가 제시된다. 참여하는 인물도 새로 더해졌다. 노홍철을 비롯해 이시영, 딘딘, 덱스, 츠키, 파트리샤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도 활약하고 새로운 인물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 등이 출연한다. 특히 새로 등장한 육성재와 시즌 1 인물 덱스가 1995년생 동갑 친구로, 퀘스트를 함께 헤쳐나가면서 우정을 쌓는 '브로맨스' 모습도 새롭게 보이며 재미를 더한다. 예능이지만 드라마와 영화 같은 장면을 선보이는 것은 시즌 2에서도 이어진다. 생존자들이 좀비와 싸우는 장면에서 마치 영화처럼 슬로 모션(Slow Motion)을 보여주는 등 일반 예능 영상 화면과는 다른 콘텐츠를 보인다. 하지만 예능인 만큼 웃음을 놓치지 않는 장치도 마련했다. 등장하는 좀비들에게 코믹한 설정을 더해 매 에피소드마다 큰 웃음 포인트를 준다. 출연자 이시영은 “예능과 드라마의 복합적인 장르의 재미와 다채로운 매력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즌 1에 이어 시즌 2 역시 글로벌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앞서 시즌 1은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글로벌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 10에 진입했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9일에 공개한 좀비버스 시즌 2의 글로벌 성적표는 11월 17~24일까지 집계한 글로벌 수치로 다음주에 확인할 수 있다. 시즌 2 글로벌 성적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현재까지 긍정적인 평가다. 프랑스 매체 '소르티르 아 파리(Sortir a Paris)'는 좀비버스 시즌 2를 '좀비버스: 더욱 미친 좀비와 불가능한 도전의 시즌 2'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상돈 PD는 “시즌 1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시즌 2의 모든 것을 더 업그레이드하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결과도 더 좋기를 기대하며 공개 후 시즌 1보다 시즌 2가 훨씬 좋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라고 좋은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2024.11.23 06:00

3분 소요
유퀴즈 '지드래곤'...빅뱅 20주년 활동 계획 공개

정책이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Power’ 특집이 펼쳐진다.30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67회에는 대한민국 여군 최초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과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출연한다.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유 퀴즈’를 찾는다. 정다정 소령은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시범비행 조종사로, 서울에서 독도까지 10분 만에 도착하는 KF-21의 핵심 기술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각종 극한의 상황 속에서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놀라운 시범비행 조종사의 세계도 만나볼 수 있다. 베테랑 조종사를 양성하는 데만 200억이 든다는 사실과 함께 하나당 2억 짜리인 첨단 헬멧의 비밀도 흥미를 더할 예정. 특히 유재석이 비행과 관련해 남다른 박식함을 뽐내자 조세호는 “꿈이 파일럿이었나”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다정 소령이 밝히는 ‘군인스러움’이 튀어나오는 일상 모멘트와 함께 영화 ‘탑 건’의 톰 크루즈에 가장 공감했던 순간도 관심을 모을 전망. 대한민국 상공을 수호하는 전투기 조종사 정다정 자기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본다. 세상을 흔드는 슈퍼스타 지드래곤의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유행의 선두주자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지드래곤은 그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과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합장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다. 12년 만의 예능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절친 조세호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태양의 콘서트에서 화제가 됐던 ‘굿보이’ 합동 무대 비하인드와 더불어 태양과 함께 형들의 식사를 세팅하고 치워야 했던 YG 연습생 시절 이야기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사실은 SM 연습생 출신이었던 반전 에피소드와 함께 중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한 곡씩 작업하며 빅뱅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데뷔 스토리가 공개된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지드래곤의 신곡도 ‘유 퀴즈’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역시 GD네”라고 감탄하는 유재석의 반응과 함께 지드래곤이 직접 소개하는 신곡 이야기도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별에 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는 지드래곤만의 명곡 탄생 비결에도 궁금증이 모인다.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지드래곤에게서 패션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 터. 파리 패션쇼에서 조세호가 “지용아”라고 외쳤던 사건의 전말과 더불어 완판은 기본이고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GD템 관련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직접 자신의 기사에 하트를 누르는 ‘하트 요정’ 지드래곤의 반전 매력과 ‘유 퀴즈’ 믹싱 감독과 16년 전 중고 거래를 했던 일화 등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 특별 손님이 있다고 해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요즘 일상과 함께 오는 2026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 활동 계획 등 인간 권지용의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는 고민부터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0.30 22:55

3분 소요
조세호는 '불참', 안재욱은 '참석'...'프로불참러' 결국 결혼식에서 마주쳐

정책이슈

개그맨 출신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배우 안재욱이 참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세호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조세호입니다"라며 "결혼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라고 썼다.이어 "조금전 너무나 많은분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며 "무엇보다 오늘 이자리 함께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다. 또한 이 글을 읽으시면서 축하해주시는 모든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결혼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며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두사람 서로 아끼고 의지하며 보내주신 축복 한아름 안고 감사히 행복하게 살아갈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다짐했다.조세호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로 알려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서 절친 남창희가 사회를, 선배 개그맨 전유성이 주례를 맡았다. 여기에 절친 이동욱이 축사, 거미와 김범수, 태양은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지드래곤,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조세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수 겸 배우 안재욱도 왔다. 조세호와 안재욱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가수 김흥국이 "안재욱 결혼식은 왜 안 왔어?"라고 묻자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 때문에 조세호는 '프로 불참러'라는 별명이 붙었다.안재욱은 2017년 KBS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 "내 인생에 생각지도 않게 조세호란 이름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때문에 안재욱은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저는 결혼식에 왔다"고 했다.1982년생인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친 이후인 2011년부터는 본명인 조세호로 활동하고 있다.

2024.10.21 10:00

2분 소요
[얼마예요] 샤넬·에르메스 휘감은 조세호…그랜저보다 비싼 ‘명품♥’

유통

한때는 ‘양배추’ 지금은 ‘조셉’ 또는 ‘아기자기’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조세호의 명품 패션이 화제다. 매번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뿐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남다른 명품 사랑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에루샤’로 통칭되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에 이어 까르띠에, 비앙쉐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가 온몸에 휘두른 제품의 가격만해도 1억원이 훌쩍 넘는다. 조세호는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 그의 다리 키만한 명품 백을 들고 나타났다. 이날 조세호가 든 가방은 에르메스의 ‘오따구르와 버킨백 50’이다. 에르메스에서 최초로 출시한 남성용 버킨백으로 가격은 5000만원에서 600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왠만한 중형차보다 비싼 가격이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G70의 경우 4315만원에서 5065만원, 그랜저의 경우 2023년 모델 기준 3716만원에서 5074만원으로 알려졌다. 이 가방의 경우 큰 사이즈로도 유명하다. 가로 48.5cm, 세로 46.5cm, 폭 25.5cm의 큼직한 사이즈로 일반 디자인 가방의 2~3배 크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르메스의 경우 돈이 있다고 해서 쉽게 살 수 있는 명품 브랜드가 아니다”라며 “버킨백의 경우 프랑스 장인이 최고급 가죽으로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완성한다고 알려진데다 고객 1인당 같은 디자인 가방을 1년에 2개까지만 살 수 있도록 구매 제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가방 뿐만 아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목에 둘러싼 스카프부터 신발까지 에르메스 제품을 풀착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반상고(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 조세호는 블루 컬러의 스카프로 포인트룰 준 패션으로 더운 여름 시원한 룩을 연출해냈다. 이 스카프는 에르메스의 트윌리 제품으로 가격은 30만원대로 알려진다. 신발 역시 에르메스의 그레고리 로퍼다. 신발 앞 부분에 H로고가 특징인 로퍼로 가격은 138만원대로 알려진다. 양쪽 손목에는 명품 팔찌와 시계로 포인트를 줬다. 그가 오른 손목에 착장한 팔찌는 까르띠에의 러브 브레이슬릿으로 가격은 1600만원대다. 이 팔찌와 레이어링해 착용한 제품도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으로 11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까르띠에 아틀라스 컬렉션 특유의 아이코닉한 로마 숫자 디테일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골드 소재로 제작됐다. 왼쪽 손목에 찬 시계는 비앙쉐 브랜드의 B1.618 카본 티타늄 블루 시계 제품을 착장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7700만원대로 알려진다. 현재 아티산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비앙쉐는 2017년도에 설립된 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로 제품가격은 기본 수천만원에서 억대로 형성된다. 일상복에선 샤넬 패션도 뽐냈다. 그가 착장한 가디건 제품은 샤넬의 2023 봄-여름 프리 콜렉션의 코튼 재킷 제품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705만원대로 판매중이다. 신발도 샤넬 제품이다. 샤넬의 쿠션 스니커즈 시즌 믹스 파이브 운동화로 샤넬의 CC로고가 측면에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한 캐주얼룩을 연출할만큼 자연스러운 느낌의 스니커즈 운동화다. 가격은 190만원대로 알려진다. 조세호의 매번 핫한 명품 패션에 착장 아이템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실제 주구장창 착용한 가디건, 신발, 팔찌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며 공식홈페이지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조세호는 패션에 대한 남다른 관심, 여러 브랜드와 패션 트렌드에 대한 빠삭한 지식 때문에 예능계 패션 피플로 유명해지고 있다”며 “180cm 이상의 큰 키와 우월한 외모의 연예인의 흔한 명품 패션이 아닌 대한민국 평균키를 가진 남자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코디 모음으로도 유명해지고 있다. 연예인 패션의 또다른 모범사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21년 3월 자신의 패션 브랜드 ‘아모프레’를 론칭해 코오롱 Fnc와 함께 대한민국 평균 남성들의 체형과 신장(173.3cm)의 청바지 제품은 출시 직후 품절되기도 했다. 조세호가 만든 청바지는 출시 5일 만에 완판됐고, 6개월만에 5차 재주문에 들어갔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팝업스토어를 내며 오프라인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2023.06.21 06:00

3분 소요
브루노 마스 공연 ‘연예인 특혜’ 논란에 정태영 “셀럽마케팅 안 해”

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에서 불거진 연예인 특혜 관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정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출장 중에 틈을 내어 조심스러운 글을 올린다”며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의 하나다”라는 글을 올렸다.이어 “이유는 첫째, 명품 갤러리 호텔 등 타 브랜드에서 셀럽마케팅을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고 둘째, 셀럽들을 예우하다 보면 행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현대카드의 시선에서는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로지 브루노 마스 한 명이었다”고 부연했다.정 부회장은 “공연이란 아티스트, 기획사, 주최 측 등 여러 낯선 참여자들이 단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는 일이고 매번 그 입장과 범위가 다르다 보니 놓치는 점이 있다”며 “그럼에도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공연이 진행됐다. 브루노 마스가 지난 2014년 내한한 후 9년 만에 펼쳐진 공연에는 이틀간 총 10만1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하지만 공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부 연예들이 그라운드석에 몰려있었다는 점을 들어 ‘연예인 특혜’ 논란이 일었다. 17일에는 뱀뱀, 배우 정유미, 엑소 카이, 엄정화, 조권, 아이키, 산다라박, 딘딘 등이 공연장을 찾았다. 18일에는 배우 송혜교, 지드래곤, 제니, 방탄소년단 RM, 조세호, 효린, 송은이, 선미, 박진영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콘서트를 관람했다.그럼에도 연예인 특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정 부회장의 해명에 일부 누리꾼들은 “브루노 마스가 9년 만에 한국을 찾는 만큼 관심도도 높고 티켓팅 경쟁과 암표 문제가 어느 때보다 극심했으니 사람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셀럽마케팅을 했다는 게 아니라 ‘특혜’를 주었다는 것. 요즘 사람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공정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06.20 16:17

2분 소요
[얼마예요] “꽃장식 1억, 드레스는 1000만원대”…스타들의 ‘호화 웨딩’ 끝판왕은?

산업 일반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커플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스타들의 초호화 결혼식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꽃장식 비용 만으로 1억원을 찍는가 하면 하객 1인당 답례품만 20만원 상당을 준비하는 등 통 큰 금액을 자랑한다.세븐·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개그맨 김준호, 조세호가 사회를 보고 거미, 빅뱅 태양이 축가를 부르는 등 소속사 YG 식구들을 비롯한 다양한 셀럽이 자리해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린 결혼식장은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이다. 신라호텔은 이전부터 재벌2세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결혼식을 진행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븐·이다해 부부뿐 아니라 피겨여왕 김연아·포레스텔라 고우림, 장동건·고소영, 유재석·나경은 등 유명 연예인 부부가 이곳을 결혼 장소로 낙점한 바 있다.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약 1130㎡ 규모에 70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최소 보증 인원은 300명이다. 식대는 15만~20만원선이며 꽃 장식 등을 포함한 대관 비용은 1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신라호텔은 특히 화려한 꽃 장식으로 유명한데, 시그니처인 흰색 수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꽃들이 풍성하게 구성되며 추가 비용은 최소 1500만원에서 6000만원선까지도 치솟는다. 신라호텔이 이처럼 높은 금액대에도 다수 유명인의 결혼식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화려한 꽃장식과 내부 시설뿐 아니라 철저한 보안이 꼽힌다.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은 건물 위치와 구조상 고지대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입구 역시 통제가 유리한 형태로 조성돼있다. 외부인의 돌발행동 혹은 사생활 침해 사각지대를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쉽다는 의미다. 이다해가 결혼식 본식에서 착용한 웨딩드레스는 엘리사브 제품이다. 엘리사브의 웨딩드레스 가격은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컬렉션 상품의 경우에도 1000만원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결혼식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2023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룩13 제품으로, 실크 소재에 스팽글 디테일이 더해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나뭇잎, 월계관 잎이 화려하게 수놓아져있으며 탑에는 벨트로 포인트를 줘 얇은 허리라인과 A라인의 풍성함을 살렸다. 여기에 ‘틀림없이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가진 은방울꽃 부케를 손에 들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해당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고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연아가 착용한 본식 드레스는 2023년 봄 컬렉션 룩8 제품으로, 꽃잎 모양으로 재단된 천이 드레스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연아는 결혼식 답례품으로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20만원 상당 화장품 세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웨딩 반지 역시 디올 제품으로, 다이아몬드가 세팅돼있으며 가격은 2800만원에 달한다. 앞선 1월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 결혼식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 ‘트와일라잇’ 콘셉트의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서인영의 로망에 따라 꽃장식에 많은 품을 들였다. 화훼 도매시장에을 찾아 총 4000단에 달하는 꽃을 한꺼번에 구매했고, 천장 플라워 행잉에만 3000단의 꽃을 달았다. 이때 꽃장식에만 든 비용이 1억원에 달한다.서인영이 선택한 결혼식장은 서울 남산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이다. 천정과 벽이 모두 유리로 구성돼 있어, 실내 결혼식이지만 야외결혼식과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야외 결혼식을 원했으나 날씨 여건으로 실내 결혼식을 하게 된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호텔의 대관비는 200만원선이며 식대는 13만~15만원대다. 서인영이 이브닝 드레스로 선택한 브랜드는 모니크 륄리에다. 빈티지한 느낌의 플라워 자수가 포인트로 들어간 레디 투 웨어 제품으로, 가격은 한화로 120만원대다.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 역시 이브닝 드레스로 모니크 륄리에의 플로럴 드레스를 선택한 바 있다.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500만원대로, 푸크시아 꽃잎이 그려진 H라인 드레스다. 이처럼 스타들의 초호화 결혼식이 눈길을 끄는 한편 비연예인의 예식비용 역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 준비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3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예식비용은 139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1278만원보다 8.76% 증가한 수치다. 예식장 대관료를 비롯해 식대,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꽃값까지 올랐다. 고물가 기조에 연예인의 호화 결혼식까지 이목을 끌면서, 비연예인의 결혼식 비용 역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05.09 09:38

3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