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폭락 당시 대규모 거래 중단 사태를 빚었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면서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투자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증권업계는 투자자 보호 대책을 마련한 이후 거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은 거래체결
‘매수 의견’ 일변도의 국내 증권사 리포트 관행이 좀처럼 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독립리서치 회사(IRP·Independent Research Provider) 제도화 추진에 나섰지만 1년 넘게 추가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다. 관련 업계는 독립리서치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시장 위축 우려도 높다는 관측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국내 금융 민원이 매년 늘어가는 가운데, 보험업권의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보험업계의 시름이 깊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악용해 보험사와 설계사들에게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악성 민원이 속출하자 정상적인 민원과 악성 민원을 철저히 구분하고,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에게 확실한 패널티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금융감독원이 발표한 &
증권업계가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배상안 마련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기준안이 자율배상에 따르는 등 강제성이 없어 구체적인 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홍콩ELS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이번 분쟁조정기준안은 판매사별 공통 적용기준과 투자
금융권에 쓰나미 경고음이 울린다.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이 대규모 손실로 돌아오고 있어서다. 예상 손실 규모만 수조원대다. 라임과 옵티머스 불완전판매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은행권에서 이 상품이 대부분 팔렸다. 보수적인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를 챙겨보겠다고 적극적으로 펀드를 권했고, 결국 일이 터졌다. 당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비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500억원 상당의 사업수익을 부당하게 챙긴 증권사 임원이 금융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PF 직무 정보를 이용해 자금을 사적으로 대여한 뒤 고금리 이자를 편취하거나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 매매차익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12월 5개 증권사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 사익 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합동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당국은 H지수 ELS 판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H지수 기반 ELS 투자자 손실 대응 TF’를 설치·운영해 민원·분쟁 조
#30대 주식 투자자 A씨는 공모주 상장 당일 시초가에 주식 매도에 실패했다. 공모가 네 배에 달하는 가격에 매도 버튼을 눌렀지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먹통이 됐다. 서버가 멈추면서 주문 취소와 정정도 되지 않아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없었다. 공모주 청약 기간에 증권사에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는 고객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청약
증권사들의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 고도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고금리 여파에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위축되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는 MTS는 비용 효율화를 위한 주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도입하거나 '개인 맞춤형' MTS를 선보이며 젊은 층까지 다양해진 고객 사로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관련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까지. 1만3000여명의 피해자를 낳은 ‘사모펀드 사태’는 짙은 상흔을 남겼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과 금융사들의 자체 보상 등을 통해 피해 투자자의 배상이 이뤄졌지만, 전체 피해금액 5조원 가운데 지급된 배상액은 피해액의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다수 판매사들의 제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금감원의 투자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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