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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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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한법무사협회와 ‘맞손’...“외국인 투자기업에 금융 솔루션 제시”

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법무사회관에서 대한법무사협회와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대한법무사협회는 생활법률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의 약 7천 8백여명의 법무사들이 만든 단체이며, 다양한 법률 지원과 관리 및 제도개선 활동 등을 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투자 희망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금융상담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공동개최 ▲상호간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신규 고객유치 솔루션 제공 등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협회 회원 법무사들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프로세스 및 규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법무사협회와 함께 국내 진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편의성을 높인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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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美 관세 영향 4월 반영” [이슈+]

은행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올해 2월까지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약 10조558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규모는 1월(29억4000만달러)보다 42억달러 이상 많고, 작년 같은 달(64억4000만달러)과 비교해도 흑자 규모가 약 7억달러 커졌다. 22개월 연속 흑자는 2000년대 들어 2012년 5월∼2019년 3월(83개월), 2020년 5월∼2022년 8월(27개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흑자 기록이다. 아울러 2월 흑자 폭은 같은 달 기준으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컸다.항목별로 상품수지 흑자(81억8000만달러)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25억달러에 그친 전월이나 지난해 2월(69억2000만달러)을 웃돌았다.수출(537억9000만달러)은 1년 전보다 3.6% 늘었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28.5%)·의약품(28.1%)·승용차(18.8%)·정보통신기기(17.5%)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2.5%)·석유제품(-12.2%) 등은 줄었다.지역별로는 동남아(9.2%)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1.4%)·일본(-4.8%)·EU(-8.1%) 등에서 고전했다.수입(456억1천만달러)은 1.3% 불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2.7%)·가스(-26.7%)·원유(-16.9%) 등 원자재 수입이 9.1% 줄었지만, 반도체제조장비(33.5%)·반도체(5.0%)·정보통신기기(4.0%)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이 9.3% 증가했다.직접소비재(15.9%)·곡물(2.8%) 등의 소비재 수입도 11.7% 늘었다.서비스수지는 32억1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20억6000만달러)과 작년 같은 달(-18억7000만달러)보다 더 커졌다.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14억5000만달러 적자였다. 다만 겨울 방학 등이 끝나면서 1월(-16억8000만달러)보다는 적자가 줄었다.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R&D) 관련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늘면서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도 5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6억2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증권투자 배당소득 수입 축소로 배당소득수지(16억8000만달러) 흑자가 1월보다 약 2억달러 줄었지만, 증권투자 이자소득 지급 감소로 이자소득수지 흑자는 한 달 사이 8억8000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늘었다.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4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5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9억1000만달러 각각 불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2억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채권 위주로 22억4000만달러 늘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변수다. 이와 관련해 송재창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3월까지는 어느 정도 감내가 가능해 괜찮았지만, 4월 이후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자동차 부품·철강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이 영향을 받겠지만, 급격히 나빠진다기보다는 점차 시간을 두고 조금씩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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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에 25% 상호관세 ‘폭탄’...“대미 통상전략 촉구해야”

은행

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5%로 책정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상호관세율 인하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미 통상전략을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외 연구 분석기관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보편·상호관세 부과와 중국 및 유럽 등이 맞대응하는 관세전쟁이 전개될 경우 올해 한국 수출은 10% 가깝게 감소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 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60%, 상호관세 20%(한국 포함)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수출은 5.75%, 실질 GDP는 0.6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호관세가 25% 부과되면 수출은 7.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 베트남 등 우리 해외 생산기지 고관세 부과, 관세에 따른 미국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수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 의원은 “이번 상호관세율 결정을 앞두고 우리 정부의 대미 통상 대응에 부족함이 컸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미 실효관세율은 0.7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관세율이 미국의 4배에 달한다고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한 바 있다.또 트럼프 행정부가 FTA 체결국인 한국 25%에 달하는 높은 상호관세율을 적용한 근거로 주장했던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미국 측에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안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높은 상호관세율 적용의 주요 근거로 삼았던 비관세 장벽으로 지적한 사항들은 현실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 이에 대한 규제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대미 무역수지의 상당 부분을 대미 직접투자로 환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1기 정부(2017~2020년) 동안 한국의 연평균 대미 무역흑자는 149.5억 달러, 연평균 대미 직접투자는 143.8억 달러로 무역흑자의 96.2% 가 미국 현지투자로 환원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의 대미 직접투자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단체 ‘리쇼어링 이니셔티브’의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 미국에서 외국인투자로 생겨난 일자리 28만개 중 한국은 2만개 일자리를 차지하며 대미 직접투자국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안 의원은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은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미국 내 산업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은 대미 무역수지 대부분을 미국 현지투자로 환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정부가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미 FTA 위반임을 지적하고 가용 대미 통상외교 및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야 한다”며 “정부가 국민과 기업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방위 통상대응 전략과 협의 채널 가동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발표해야 한다”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2025.04.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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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1000조 시대…은행, 수성 총력전

증권 일반

은행권이 향후 1000조원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도권 방어에 나서고 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증권사로 상당한 자금이 옮겨가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춘 분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은행권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은행 vs. 증권사…퇴직연금 ‘무한경쟁’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현재 400조원가량인 시장 규모가 약 10년 후 1000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퇴직연금 규모는 2037년 1000조원, 2055년 185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은행권 입장에서는 반드시 수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여기에 지난해 10월 31일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이후 증권사에 상당한 자금을 빼앗긴 것도 자극이 됐다는 분석이다.지금까지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해왔다. 특히 기업형 퇴직연금(DB, DC)의 경우 은행의 오랜 고객기반과 기업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관리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증권사들이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며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국내 14개 증권사의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103조9257억원으로 연간 성장률 19.8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12개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98조481억 원에서 225조7684억 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78조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155조3394억원)보다 23조4519억원 늘었다.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45조9154억원)이었고, 그 뒤가 ▲국민은행 42조481억원 ▲하나은행 40조2736억원 ▲우리은행 27조989억원 ▲NH농협은행 23조455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은 IRP 적립금이 약 3조3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순증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은행의 IRP 적립금은 1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에선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40조2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9.5% 적립금이 늘었다. 증가액도 6조5748억원에 달해 금융권 최대 증가율·증가액을 기록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맞선 5대 은행의 ‘반격’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5대 은행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고도화, 비대면 서비스 강화, 연금전문가 배치 등 서비스 재정비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의 가장 큰 고민은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며 “고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 개발과 온·오프라인 접점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최근 WM고객그룹 연금사업본부 내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 협의체’를 신설했다. 연금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상품, 고객·수익률 관리, 제도·은퇴 노후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과제를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상담사가 고객과 상담하는 ‘퇴직연금 고객관리 AI 콜봇’도 도입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예정이다.신한은행은 고객 관리와 편의성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SOL뱅크 앱의 ‘나의퇴직연금’ 서비스를 올 초 리뉴얼해 비대면 서비스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 고객 종합 분석을 통한 최적의 퇴직연금 운용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수익률 관리를 위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지원한다.또한 신한은행은 2022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오픈하고 은퇴 설계 전문 컨설턴트들이 33만여 고객에게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 운용 및 수익률 관리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다인 190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라인업 구축, 영업점 무서류 IRP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상품을 판매하고, 2022년 은행권 최초 채권 직접투자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어 지난해 말 퇴직연금 등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하나더넥스트 연금플래너’를 선보였고, 현재 전국 7곳인 연금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올해 최소 2곳 이상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총 435개의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거점 168개 영업점에 연금전문가(PA)를 배치해 연금 자산관리 및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기준 ETF 총 105종, 펀드 총 528종까지 확대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은행권 퇴직연금 최초 DC‧IRP 고객을 대상으로 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해 아이온큐 등 양자 컴퓨팅 관련 미국 핵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ETF 상품으로 글로벌 신성장산업 투자 상품과 고배당 및 가치주 상품 등 타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고객들의 장기적인 자산 성장과 우수한 수익률 달성을 위한 경쟁력있는 상품 소싱 및 출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기존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 제고가 뒤따라야 한다고 관측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이 각각의 강점을 갖지만 실물 이전 제도 이후 유리해진 업권은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라며 “은행은 지점 접근성 등 증권사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단순 수익률 제고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1 08:00

4분 소요
K-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관심 줄어…글로벌 자본 미국 시장으로 집중

산업 일반

글로벌 자본의 미국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K-스타트업 생태계도 해외의 기술·자본 유치에 신경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미국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자본의 미국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본을 통해 성장과 해외 진출의 마중물로 써야 할 K-스타트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실에 따르면 미국 경제분석국 (BEA) 의 국제수지표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최근 3 년 동안(2021~2023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6~2019년 외국인 투자 규모는 연평균 9525억달러였는데, 2021~2023년은 연평균 투자 규모는 1조7994억달러로 89%나 상승했다.세부항목별을 보면 직접투자(FDI)는 같은 기간 3465억달러에서 4112억달러로 19% 증가했다. 주식 · 채권 등 증권투자는 같은 기간 3897억달러에서 8685억달러로 123% 상승했다 .경영 참여형 외국인 직접투자 역시 미국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외국인 직접투자 통계를 분석하면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중 미국에 유입된 직접투자 비중이 2016~2019년 연평균 17%에서 2021~2023년 연평균 24%로 7%p 상승했다. 벤처·스타트업 투자 역시 미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CB 인사이트의 ‘State of Venture 2024’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최근 5 년간(2020~2024년) 전 세계 벤처투자 금액 중 연평균 51% 를 차지했다. 전 세계 벤처 투자 규모는 2628억달러인데, 이중 미국 벤처에 투자된 규모는 1399억달러를 차지했다. 미국으로의 자본 유입은 민간투자 , 생산성 혁신 , 소비 세 가지 경로를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반해 해외 자본과 투자는 한국을 떠나고 있다. 한국은행의 국제수지에 따르면 2021~2023년 연평균 459억달러 규모의 자본이 유출했다. 특히 미국으로의 직간접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걸 의원은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혁신적 성장을 이룩하려면 AI· 바이오 · 문화 콘텐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제 2 의 벤처 · 창업 붐을 일으켜야 한다 ” 며 , “ 이를 위해 AI 기반 빅데이터센터, 바이오 연구개발 · 실증 랩 , 융 · 복합 문화 공연 아레나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국가가 선제적 투자를 감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3.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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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들과 회동…“중국 포용은 기회 포용”

국제 이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달래기에 직접 나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열린 시장’을 강조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28일(현지시간)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국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40여 명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국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을 포용하는 것은 곧 기회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지정학적 요인이라는 방해물'로 표현하고,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20여 명 규모에서 두 배 이상 참석자가 늘어났다. 이는 중국 지도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난해에는 회의 자체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시 주석이 직접 마무리 발언을 하며 기자단을 회의장에 들이기도 했다.시 주석은 “다른 사람의 등을 밀어 꺼뜨린다고 해서 자신의 등이 더 밝아지지 않는다”며 보호무역주의를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이어 “누군가의 길을 막으면 결국 자신의 길도 막히게 된다”고 덧붙이며,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중국의 이번 행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전쟁 재점화 조짐과 맞물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모든 국가에 대해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 부과를 검토 중으로, 유럽연합(EU)과 캐나다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은 내달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여부를 재검토한 뒤 상응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중국 경제는 둔화 흐름 속에서 외국인 투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자본 유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앞서 “예상 이상의 충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5%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알리바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요타, 사우디 아람코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발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려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025.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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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지난해 8118억 투자…“스타트업 성장·도약 지원”

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플랫폼 '디캠프(d·camp)'가 지난해 누적 8118억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도약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디캠프가 공개한 '202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디캠프는 지난해까지 45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781개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을 지원했다.또 잠재력을 보유한 7734개 스타트업에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했고, 직접투자 308억 원, 펀드출자 7810억 원 등 지난해까지 누적 81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했다.디캠프가 직접 투자한 기업의 가치는 지난해 기준 5조 2400억 원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액 1조 700억원 대비 4.9배 높은 가치다. 출자펀드 투자기업인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리벨리온'은 각각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투자 유치, SK텔레콤 계열사와 합병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도약하기도 했다.옥창석 디캠프 기획실장은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투자, 멘토링, 입주 공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디캠프는 19개 금융기관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2012년 설립 당시에는 극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다면, 작년부턴 '디캠프 2.0'을 선포를 거치며 프리A와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26 11:23

1분 소요
1월 경상수지 흑자폭 줄어…“계절적 요인, 2월엔 늘 것”

은행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지난 1월까지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흑자 규모는 전월 대비 4분의 1토막이 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30억5000만달러와 비슷하지만, 전월인 12월 123억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월에는 연말 수출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통관 기준 수출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올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연말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축소됐지만, 추세적으로는 21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꾸준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25억달러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4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월 43억6000만달러, 전월 104억3000만달러보다 적었다.그중에서도 수출은 498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1%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의 감소 폭이 커졌다.지역별로는 중국(-14.0%)·EU(-11.6%)·미국(-9.4%)·일본(-7.7%)·동남아(-3.8%) 등 대부분의 수출 상대국에서 줄었다.수입은 473억1000만달러로 6.2%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35.5%)·가스(-20.2%)·화학공업제품(-11.4%)·원유(-5.5%) 등 원자재 수입이 9.8% 줄었고, 곡물(-22.7%)·승용차(-8.2%)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도 10.3% 뒷걸음쳤다.서비스수지는 20억6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21억1000만달러)과 작년 같은 달(-28억6000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16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겨울 방학과 긴 설 연휴에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적자 폭이 전월(-9억5000만달러)이나 지난해 1월(-15억1000만달러)보다 커졌다.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6억2000만달러로 작년 12월(47억6000만달러)보다 20억달러 이상 줄었다. 증권투자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배당소득수지가 한 달 사이 35억9000만달러에서 19억달러로 감소한 데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37억2000만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4000만달러 줄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2억3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25억5000만달러 증가하는 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한은은 올해 2월에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월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 부장은 “2월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43억달러 흑자로 경상수지 기준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대비 축소되겠지만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IT부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비IT부문은 중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 주요 품목 관세 인상 가능성 등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7 14:03

3분 소요
이민법인 대양, “미국투자이민 신규 접수량 증가 추세… 변화에 따라 급행 수속 관심 기대”

산업 일반

지난 2월 2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500만 달러를 지불하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골드카드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새로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 골드카드가 기존의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대체할 지 모른다는 불안심리에 전세계적으로 미국투자이민의 접수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미국투자이민은 80만불의 간접투자나 105만불의 직접투자로 2년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고 최소 1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통해 미국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자산출처 증빙이 가능한 이들이라면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쉽게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골드카드와 기존의 미국투자이민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금액차이도 있지만 골드카드는 지불을 통해 미국영주권 취득이며, 미국투자이민은 원금회수 가능성이 있는 투자를 통한 미국영주권 취득이라는 점이다. 미국투자이민을 다년간 진행해온 이민법인 대양의 김지선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향후 미국투자이민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RIA법에 의거해 2027년 9월 30일까지는 현행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으나, 의회의 동의를 거친다면 기존의 미국투자이민 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장에는 미국투자이민의 기존 접수자와 빠르게 신규 접수된 케이스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고 말했다.이어 “이민법인 대양에서는 국내에서 소개되고 있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급행 수속 승인을 허가 받은 Expedite 프로젝트인 APN Phase II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독점 모집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 투자이민 접수가 쇄도하는 상황이라 이민국 신규 수속 지연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양만의 Expedite 급행 수속 EB-5 프로젝트는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되어 그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빛을 발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민법인 대양에서는 미국투자이민 변화 가능성과 급행수속 승인이 가능한 Expedite 프로젝트에 대한 안내를 위해 3월 22일(토) 오후 2시에 삼성동 본사에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의 변화와 관련된 이슈들로 인해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2025.03.06 11:18

2분 소요
'본업’만으론 힘든 IPO주관사…필수 된 PI투자

증권 일반

기업공개(IPO) 업계가 상장 주관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자기자본(PI) 투자가 주관사들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관사들은 상장 예정 기업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IPO 성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기업 26곳(예정기업 포함) 중 12곳에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 46%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다.3월 상장 예정 기업으로 한정하면 비중은 더 커진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총 11개의 발행사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중 7곳(63%)에 주관사들의 지분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를 진행한 증권사도 다양하다. 올해 1분기 주관업무를 맡은 기업에 지분 투자를 진행한 증권사는 미래에셋‧KB‧NH투자‧삼성‧대신‧신영 등 6곳이다. 이들은 각 주관기업에 적게는 9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 가량의 투자를 단행했다.이는 자기자본 투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2023년 1분기 상장기업 14곳(스팩제외) 중 주관사가 직접투자를 한 기업들은 우진엔텍, 포스뱅크, 코셈, 에이피알, 삼현등 5곳으로, 전체의 35% 수준이었다. 증권사의 자기자본 투자가 증가한 이유는 IPO 주관 비즈니스가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은 기업들과 수년간 관계를 맺으며, 실사를 진행하고, 피어 그룹을 선정해 적정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등 상장 절차 전반을 지원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크지 않다.특히 IPO 시장에서는 다수의 주관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실제 상장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 통상적으로 5건의 주관 계약을 맺어도 1건이 상장되면 ‘타율이 높다’고 평가될 정도다. 여기에 공모금 대비 200~300bp(베이시스포인트) 수준의 낮은 수수료율로 인해, 주관사들은 코스닥 상장기업 기준 건당 약 10억원 내외의 수수료를 얻는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의 경우 인건비와 실사 비용 등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BEP) 달성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관사들은 IPO 수익성을 보완하기 위해 자기자본 투자를 필수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자기자본투자는 주관 계약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상장 단계에서 투자하면 기업과의 신뢰를 높이고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어, 이후 주관 계약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주관사의 자기자본 투자가 이뤄진 상장(예정) 기업 12곳 중 5곳은 주관 계약 체결 이전에 이미 투자가 진행된 곳이었다. 주관 계약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자기자본 투자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IPO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이전의 성공 사례도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미래에셋증권은 각각 마녀공장‧에이피알‧산일전기를 주관하는 동시에 자기자본투자를 진행해 IPO 주관 수수료의 수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산일전기 투자 지분에 대한 본격적인 엑시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로,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모든 자기자본 투자가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주관사의 자기자본 투자는 기관투자자의 시리즈 투자 방식과 유사하게 진행돼 공모가보다 낮은 취득 단가를 가지지만, 상장 이후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위험도 존재한다. 실제로 올해 상장한 기업 중 데이원컴퍼니의 경우, 28일 종가 기준 주가가 6730원으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취득 단가(1만7545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한편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주관사들의 자기자본투자가 IPO 업무 진행 시 기업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보다 단기적인 수익 실현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일반 공모 투자자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주관사들이 상장 성사 자체에만 집중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매입한 지분을 단기 차익 실현의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시장에 오버행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IPO 비즈니스를 하는 증권사들의 조직이 적게는 20여명, 많게는 60여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구조로는 수수료 수익으로만으로 구성원들을 먹여살리기 어렵다”며 “향후에도 자기자본 투자를 적극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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