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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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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바라기 청년들?…임금 격차 무시 못해

정책이슈

2025년 상반기 취업 시즌이 열렸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시름하고 있다. 이들은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려고 대학 졸업을 유예하고 여러 해를 취업에 매달린다. 취업에 실패하거나 혹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청년들 가운데 일부는 두 손을 놓고 휴식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냥 쉬었음’. 취업 준비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는 30대 미만 청년은 50만명에 육박한다. 국제 정세는 혼란하고 경기 전망은 어둡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불확실의 시대. 이제 더 이상 ‘아프니까 청년이다’라는 위로를 받아들일 사람은 찾기 어렵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들은 저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저앉은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는 기업의 청년 채용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청년 점프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차원에서 첫 기획을 준비했다. 청년이 희망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시름하고 있다. 청년 취업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만 바라보는 청년들에 대해 ‘눈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 취업 상황에 직면한 청년들이 대기업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임금’이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353만원)보다 2.7%(10만원) 올랐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을 기준으로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78만원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다. 대기업 평균 임금은 593만원, 중소기업은 298만원으로 2배가량의 격차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2배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은 전년 대비 2.2% 인상된 7121만원으로 나타났다. 초과 급여를 빼도 처음으로 7000만원을 웃돌았다.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계약직과 정규직·무기계약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연간 임금은 정액 급여(기본급·통상 수당 등)와 특별 급여(상여금 등)를 합산한 금액으로 초과 급여(연장·휴일 수당)는 제외된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 임금총액은 ▲2020년 5995만원 ▲2022년 6806만원 ▲2023년 6968만원을 기록했다.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88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금융·보험업(8860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3084만원)이었다.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와 비교해 중소기업이 포함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수준은 4427만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 임금 수준의 62.2%에 머물렀다. 2023년(61.7%)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2020년(64.2%)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경총은 “대기업이 성과급 등 특별급여를 인상한 데 따라 2020년 이후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매출 100대 기업을 한정해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더 두드러진다. 연결기준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업은 총 55개사에 이른다.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1억원 클럽’에 가입한 매출 100대 기업은 ▲2019년 9개사 ▲2020년 12개사 ▲2021년 23개사 ▲2022년 35개사 ▲2023년 48개사였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1억3000만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을 기록했고 ▲현대차 1억2400만원 ▲㈜SK 1억1600만원 ▲기아 1억3600만원 ▲LG전자 1억1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청년들은 대기업을 목표로 전력질주 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취업준비생 김민수(가명·27)씨는 “대기업에 취업한 학과 선배들의 초봉은 5000만원이 넘는 반면, 중소기업에서 시작한 선배들은 10년이 지나도 연봉 5000만원을 못받는 경우가 있다”며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무조건 대기업을 노려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지난해 대기업에 취업한 이모씨는 “대기업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작은 기업에서 인턴을 했을 때는 체계가 다소 모호하고 소위 주먹구구식의 일 처리가 있었는데, 대기업은 신입 교육부터 인수인계 등에 있어서 더 체계적”이라며 “작은 기업과 큰 기업 모두에서 인턴을 해보니 그 격차를 더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구직자 희망 초봉은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사 희망 기업 규모는 61%로 대기업이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 12% ▲공공기관·공기업 10% ▲외국계 기업 7% ▲중소기업이 6%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 희망 61%…희망초봉은 4800만원특히 Z세대 구직자 중 43%가 최우선시하는 입사 기준으로 ‘연봉’을 꼽았다.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좋은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은 상대적으로 후순위였다. 최근 청년 세대들이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을 그만두는 것도 연봉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치 관계자는 “Z세대는 실질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어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물론 모든 청년들이 대기업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기업 규모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직무 등을 더 중요시하는 경우도 많다. 김모씨는 “대기업 공채에도 지원하지만, 대기업만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는 청년들도 많다”며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대기업만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과 많은 연봉을 바라는 친구들은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경력으로 대기업 이직을 노리기도 한다”고 말혔다.

2025.04.07 08:00

5분 소요
“노재팬은 옛말”…‘초봉 5000만’ 유니클로 상반기 공채에 ‘눈길 가네’

유통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MZ세대 인재 유치를 위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유니클로는 오는 4월 2일까지 UMC(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 UNIQLO Management Candidate)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UMC로 선발된 신입사원은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점장으로 근무한 이후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슈퍼바이저, 본부 및 해외 근무 등 다양한 직무로 경력을 확장할 수도 있다.이번 공채를 맞아 유니클로는 오는 27일까지 중앙대, 한국외대, 연세대, 부산대 등 4개 대학에서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현직자의 직무 경험과 커리어 개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으며, 채용 담당자와의 1:1 상담도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류 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이번 공채를 통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의 초봉은 상여금 포함 약 5000만원 수준이며, ▲리프레시 휴가 ▲포상금 ▲지방 근무 시 사택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한다.유니클로 채용 담당자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으나,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저가 브랜드 선호 증가와 일본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 완화로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6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불매운동의 영향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2025.03.18 18:01

2분 소요
“초봉 5000만원+복지비 250만원”…한국P&G, 채용전환형 인턴 모집

유통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오는 4월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전환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올 상반기 인턴십 모집은 ▲영업마케팅(Sales Marketing) ▲재무전략(Finance & Accounting) ▲Product Supply(SCM) ▲인사(Human Resources)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2026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거나 기졸업자일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응시는 4월 13일까지 가능하며, 온라인 시험에서는 기본적인 논리, 추리, 수리 능력, P&G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층 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P&G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턴십 프로그램은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각 인턴의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P&G는 인턴십 기간 중 싱가포르 지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턴들이 더 넓은 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과 잠재력을 보인 인재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한국P&G는 개개인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각종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첫날부터 업무에 대한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턴 및 신입사원에게도 업무 권한을 부여하는 ‘조기책임제’, 전사적 업무 스킬을 기르는 ‘리더십 아카데미’,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직무순환제’ 등이 대표 사례다.전문적인 커리어 개발 외에도 연봉, 복리후생, 자율적인 근무 환경으로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채용 시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 기준 5000만원 후반대이며, 250만원 상당의 복지비 및 성과급은 별도로 추가 지급된다. 또한,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오서영 한국피앤지 인사팀 상무는 “188년의 역사 속 생활용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P&G는 인재 육성에 있어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라며 “P&G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8 17:20

2분 소요
두나무 송치형 회장, ‘유저 중심주의’ 강조… ‘K-코인계’의 지침 될까

산업 일반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채굴 기업들의 정책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채굴 기업들이 보상과 코인 가격을 두고 채산성을 따지는데, 만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기업을 매각해버리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가나 환율, 금리 등 전통적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던 요소의 변동과 글로벌 이슈를 좌우하는 주요 인물들의 행보까지 코인의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코인 가격은 반등과 반감을 번갈아 경험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도 확확 바뀐다. 호황인 시절에는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에 가상자산 거래소도 여유로운 분위기이지만 불황인 상황에서는 빠져나가는 투자자를 잡기 위해 별도의 위기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K-코인계는 한국 금융 시장의 특성상 외부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밀려오는 충격에 버티면서 시장 전체를 원만하게 흘러가도록 조절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위기 관리 해법으로 제안하는 가치는 ‘투자자 보호’와 ‘유저 편의성’이다. 송 회장은 평소 “서비스를 만들 때 여러 가지 방법론이 있으나 사용자들이 과연 좋아할지, 이 서비스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민한다”며 고객 중심주의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업비트는 늘어나는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했으며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적용한 바 있다. 또한 두나무는 총 100억원을 투입해 업비트의 체결 엔진을 포함한 가상 자산 거래 인프라를 고도화 하는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는 하루 1000조원 규모의 거래가 몰려도 지연 없이 신속한 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최근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투자 손익보기 등 이용자 중심의 UI/UX(이용자 환경/경험)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필요하지 않다. 이용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서비스, 실질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기업에서 한 발 앞서 제시하고 도입해야 코인 시장에 위기가 닥치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2025.03.11 11:20

2분 소요
본격적인 2막 연 가상자산 시장…두나무 송치형 회장, 서비스 고도화로 투자 생태계 혁신 주도한다

산업 일반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바일 최적화는 물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투자자 보호와 편리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돕고 있다.주식 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시간과 국경에 관계없이 1년 365일, 24시간 거래가 이루어지기에,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인프라가 필수다. 업비트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총 100억원을 투입해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업비트는 주문자의 매도 및 매수 주문을 매칭해 거래를 체결시키는 ‘체결엔진’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지연 없는 거래체결을 가능하게 했다. 업비트는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금융 범죄 예방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업비트 FDS는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정 조건이 아닌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2024년 2월 기준 누적 1200억원에 달한다. 업비트는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해 쾌적환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자는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타임프레임을 설정, 차트를 분석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프레임은 총 12가지(▲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1개월)다.두나무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보호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0:37

2분 소요

정책이슈

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의 채용 설명회에 2000여명이 몰렸다.경기침체로 인해 게임업계의 전반적인 실적이 악화된 상태에서 대다수가 신입 채용을 보류했지만 '꿈의 회사' 넥슨은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넥슨은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약 1조원,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선전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메이플스토리' 및 'FC' IP 프랜차이즈 매출이 종합적으로 올랐다.3분기 실적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점차 상향 조정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이러한 역대급 실적 호조 속에 이번 넥슨의 채용 설명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신입 초봉이 5000만원에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매년 250만원 복지 포인트, 특히 직원들이 출퇴근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까지 운영 중이다.이러한 넥슨에 입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채용 프로그램 ‘넥토리얼’이다. 현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넥슨의 기업 문화를 경험할수 있도록 6개월간 진행되는데,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10월 8일 모집을 시작한 ‘2024년 넥토리얼’은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네오플, 넥슨유니버스 등 넥슨 계열 회사 4개 법인에서 총 10개 부문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 '넥토리얼'을 통해 채용된 인력도 정규직 초임과 같은 급여를 받는다. 복지 혜택 역시 정규직과 동일하다.넥슨 직원들의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약 1억 1000만원에 달한다. 경기불황으로 많은 기업들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가운데, 넥슨은 매년 파격적으로 임금과 복지 혜택을 높여,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지원은 21일 오후 5시까지 2024년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역량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로 선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총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2024.10.15 07:47

2분 소요
업비트, 차트에 ‘초(秒)봉’까지 나왔다…“국내 거래소 최초”

재테크

두나무가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초 단위 차트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가 최초다.업비트는 이용자 수요에 따라 초 단위 차트 조회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이용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타임프레임을 설정하고, 차트를 분석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프레임은 ▲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한 달이다.초 단위 차트 기능은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지원된다.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업비트 ‘거래소’ 탭 내 가상자산 기본 차트에서 타임프레임을 ‘1초’로 설정하면 된다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시세 정보를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 차트에 ‘1초’ 단위를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3 11:41

1분 소요
출범 1년 넥슨게임즈,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 노린다

IT 일반

넥슨게임즈가 오는 31일 통합법인 출범 1년을 맞는다. 지난해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는 출범 1년 만에 넥슨컴퍼니의 핵심 개발사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히트2’의 성공적인 출시와 ‘블루 아카이브’, ‘서든어택’, ‘V4’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서 신작 및 라이브 개발력을 증명했으며, 게임의 흥행 성과와 합병 효과로 재무 안정성도 개선돼 2022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이를 바탕으로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신작 5종을 개발 중이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약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완성도와 흥행, 두 마리 토끼 잡으며 우수한 개발력 입증장기간 ‘서든어택’을 서비스하며 슈팅 장르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넥슨지티와 RPG에 강점을 가진 넷게임즈가 합쳐지면서, 넥슨게임즈는 장르는 물론 플랫폼까지 확장하며 개발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개발한 게임은 반드시 출시하고, 흥행으로 연결시켜온 박용현 대표가 통합법인 수장을 맡게 되면서 넥슨게임즈의 행보와 신작에 이목이 집중됐다.실제 넥슨게임즈는 지난 1년 동안 게임의 ‘완성도’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히트2’는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출시 후에는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이용자들이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전에 없던 독창적인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많은 이용자들과 크리에이터 간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낸 성과를 기반으로 모회사 넥슨의 ‘넥슨 크리에이터즈’ 서비스로 확대 운영된다. ‘히트2’는 탁월한 흥행성과에 더해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국내 서브컬처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 이용자를 모두 사로잡았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곧이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10위권에 들었다. 이후로도 참신한 스토리와 양질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자체 흥행 기록을 꾸준히 경신해왔다. 지난 1월 일본 출시 2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생방송에서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과 인기 캐릭터 ‘미카’ 2주년 한정 모집 소식이 발표된 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한국에서도 출시 1주년을 넘긴 시점에 이벤트 스토리 ‘출장! 백야당’ 업데이트와 신규 학생 2종 출시에 힘입어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출시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블루 아카이브’가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3월 20일에는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진출도 가시화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검증한 흥행성 및 게임성을 바탕으로 중국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서든어택’은 여전히 PC방 점유율에서 강세를 보이며 국내 대표 FPS 게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대상 이벤트 진행, 연예인 캐릭터 출시 등으로 오랜 시간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아온 ‘서든어택’은 지난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활발한 유저 소통’ 행보를 보였다. 특히 불법 프로그램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를 원하는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으며, 이용자가 불법 프로그램 대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핵탐지 모니터링 시스템 ‘SA쉴드’도 새롭게 선보였다.‘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V4’는 지난해 11월 출시 3주년을 맞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한 ‘V4’는 출시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출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다. PC버전 역시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 기준으로 RPG 순위에서 10위권 내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재무 안정성 바탕으로 미래 투자,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넥슨게임즈는 출범 첫해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 라이브 게임의 호조세와 더불어 넥슨지티와의 합병으로 ‘서든어택’의 실적이 더해진 덕분이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10% 성장한 1324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넥슨게임즈의 흑자전환은 신작 ‘히트2’의 성공적인 안착 및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흥행이 견인했다. ‘히트2’는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그 이후에도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일본에서 인기 IP로 자리 잡은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7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최고 매출 순위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자체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후에도 견조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도 일본 양대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국내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넥슨지티와의 합병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합병을 통해 꾸준한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간판 FPS 게임 ‘서든어택’의 실적이 더해져,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이를 바탕으로 넥슨게임즈는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한 해 200여 명을 채용하며 총 인원 1000여 명의 개발사로 성장했다. 올해도 신작 투자 및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군에 걸쳐 3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인력 규모다.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원 처우와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넥슨게임즈 신입 초봉은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이며, 이 외에도 연간 25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근속 연수에 따른 최대 20일의 리프레시 휴가와 500만원의 휴가비 지급 등 넥슨컴퍼니와 동일한 수준의 처우와 복지를 제공한다. 직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사내 어린이집, 육아휴직 최대 2년, 가족 돌봄휴직 등도 운영한다.다수의 신작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넥슨게임즈는 우수한 개발 역량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가 300명이라는 대규모 채용에 나서는 것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작 개발 역량 강화가 핵심 요인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요원들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지난 6월 진행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뛰어난 액션성과 슈팅 재미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8월에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2’에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12월에는 한국,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해 심도 있는 이용자 피드백을 받았다.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파이널 테스트가 진행되며 이후 출시 시점이 정해질 예정이다.‘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Looter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PC와 콘솔로 출시되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에게 소개되었고, 10월에는 스팀 베타 테스트, 11월에는 ‘2022 지스타’ 시연이 진행됐다. 현재는 전 세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 출시 예정이다.모바일 MMORTS 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은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으로 다수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다양한 자원을 수집해 자신의 영토를 발전시켜 강력한 ‘지도자’가 되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특성과 능력을 지닌 40여 종의 신들을 수집할 수 있으며, 영웅으로 육성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중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듀랑고’,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핵심 IP 활용한 신작 개발넥슨게임즈는 이 같은 다양한 신규 IP에 더해 넥슨의 핵심 IP를 활용한 신작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지스타 프리뷰에서는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주목받은 ‘듀랑고’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DX’가 깜짝 발표됐으며, 올해 1월에는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DW’의 개발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2018년 1월 국내에, 5월 글로벌에 출시된 이후 전체 누적 다운로드 1200만을 돌파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야생에서의 생존이라는 게임 배경과 뛰어난 게임 그래픽으로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듀랑고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DX’ 개발 소식이 발표되자 많은 화제를 모았다.‘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DW’도 넥슨게임즈에서 담당한다.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개발한 PC 액션 RPG로, 화려하고 호쾌한 액션과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콘텐츠가 특징이다. 2005년 8월 출시된 이래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을 돌파한 넥슨의 대표 흥행작으로, 지난해 3월에는 모바일 버전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도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출범 1년간 신작의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개발 인력 규모와 매출 등 회사의 외형도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는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개발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개발 중인 신작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9 14:12

8분 소요
“초봉 4000만원 받고 싶다”…신입 구직자 절반, 대기업 입사 희망

정책이슈

신입 구직자들이 바라는 초봉은 약 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지난 20∼21일 올해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응답자 평균 희망 연봉은 3944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조사 결과인 3880만원보다는 64만원 더 많았다. 성별에 따른 희망 초봉은 남성 평균 4204만원, 여성 3780만원 수준이었다.물가 상승률과 본인 생활 수준 등 현실적 요인을 고려해 입사 시 희망하는 초봉으로는 기업 규모와 직군에 관계없이 4000만원이 가장 많이 꼽혔다.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별로도 대기업 4214만원, 중견기업 3941만원, 중소기업 3665만원으로 희망 연봉에 격차가 있었다.초봉 수준을 정한 이유는 대출·학자금·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기업 규모와 업계 평균 초봉 수준(20.8%), 요즘 물가 수준(20.5%)을 고려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응답자 대부분인 95.4%는 초봉 수준이 입사 지원 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54.4%가 대기업을 꼽았다. 이어 중견기업(46.2%), 외국계 기업(19.1%) 순이었다.

2023.03.29 13:26

1분 소요
[얼마예요] “1분에 1억 번다”…‘완판’에 진심인 쇼호스트, ‘억’ 소리 나는 연봉 세계

산업 일반

“180분 동안 매출 110억원, 1분에 1억원 벌어서 기네스북에도 올랐어요.”지난 15일 정윤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뱉은 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프로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정윤정은 2017년 기준으로 수십억대 연봉을 받아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쇼호스트 연봉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정윤정은 ‘사용해보지 않은 제품은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1분에 3억 파는 여자’, ‘완판녀’, ‘만판녀’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과거 정윤정은 “최근 180분동안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분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봉이 슈퍼카 한 대 값 수준…연예인 쇼호스트는 수십억 연봉 업계에 따르면 쇼호스트의 연봉 기준은 정규직, 프리랜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별로 다르다. 억대 연봉을 받는 쇼호스트들은 대부분 프리랜서로, 1억~최대 3억에 가까운 연봉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스타 쇼호스트 중 한 명인 임세영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연봉이 ‘유명한 슈퍼카 브랜드의 제일 싼 모델’이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정확한 액수를 알 수는 없지만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모델로 추측해본다면 연봉이 2억~3억 정도일 것으로 유추된다.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개그맨 염경환의 연봉이 ‘30억대’라는 소문이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염경환은 지난달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해명에 나섰던 바 있다. 염경환은 “1년에 30억원을 버는 정도는 아니고, 한 달에 방송 108개를 했던 적도 있어 입에 단내가 나도록 일을 많이 하긴 했다”며 “최근 코로나에 걸려서 방송을 일주일 정도 쉬면서 스케줄 21개가 날아가 아마 중형차 한 대 값 정도를 놓쳤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중형차 한 대 값을 400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월 1억2000만원, 연봉 15억 정도의 계산이 나온다. 업계에선 모두가 알 만한 정도의 연예인이나 스타 쇼호스트의 경우 한 번 방송을 진행할 때 1000만~2000만원 정도의 페이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일반 프리랜서의 경우엔 1회 방송 기준 평균 30만원 정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규직은 4000만원대, 경쟁률 1000:1정규직의 경우엔 프리랜서와 연봉 차이가 크다. 정규직 쇼호스트는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국내 TV 대형 홈쇼핑에 공채로 채용된 이들이다. 평균 연봉은 3500만~4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입사 후 1~2년 동안 연봉제가 적용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연봉 개념 대신 방송 출연 회당 페이가 지급된다고 전해진다. 회당 페이는 연차와 전년도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지고 평균 20만~50만원으로 차등 결정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랜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 비해 현재는 TV 홈쇼핑보다 모바일 홈쇼핑을 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브랜드별로 진행자를 뽑기 위한 쇼호스트 채용이 늘고 있다. 구직사이트 및 업계에 따르면 이들의 초봉은 대략 3000만~4000만원 정도로 파악된다. 1회성으로 진행할 경우 회당 30만~50만원 정도의 페이를 받는다. 홈쇼핑 업계에선 정규직의 경우 공채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700~1000:1에 달하고, 연예인들이 쇼호스트 일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으며 스타 프리랜서들도 여럿이기 때문에 ‘뺏고 뺏기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단 말이 나온다. 방송 횟수에 따라 돈을 받는 경우가 많고 매년, 길게는 2년마다 계약 갱신을 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국내 1호 쇼호스트로 알려진 유난희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나오면 쇼호스트보다 매출이 올라가니 방송사에선 쓸 수밖에 없다”며 “쇼호스트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상품 공부에 더 매진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 쇼호스트 중 한 명인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서 캐롤프랑크럭쳐링 크림 판매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판매하는 화장품이 정해진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되자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며 욕설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윤정은 쇼호스트 및 쇼핑 호스트이자 쇼핑 크리에이터로 무한도전 8주년 특집 ‘무한상사’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023.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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