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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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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여의도에 신규 오피스 개소…“네트워크 교두보로 성장 가속화”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31일 서울 여의도파이낸스타워(국제금융로2길 32)에 새둥지를 틀고, 제2의 도약을 알리는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여의도 사무실은 기존 판교 사무실과 함께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과 금융의 결합을 더욱 고도화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사무실 개소를 통해 해외주식 중심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자은행(I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등 판교에서 확장 가능성을 모색해온 사업 영역에도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IB 전문 인력을 비롯한 업계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여의도 사무실에는 ▲투자금융총괄 ▲리테일상품본부 ▲고객센터 ▲리스크팀(C&R 담당) 등 주요 부서가 입주한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조직 재배치를 계기로 카카오페이증권은 판교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투트랙 운영’을 본격화한다. 판교 사무실은 인공지능(AI)·테크 기반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유지하고, 여의도 사무실은 금융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카카오페이증권은 여의도의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 금융사 및 기관과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여의도 신규 오피스 개소는 금융 중심지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판교의 기술력과 여의도의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로 혁신적 금융 경험을 고도화해 차세대 증권사의 위상을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5.04.01 09:38

2분 소요
“판교 오피스 1시간 암전” 카카오페이,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재테크

이번 주말, 지구를 위해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5개사의 오피스 전등이 일제히 꺼진다.카카오페이는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손실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4번째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는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190여 개국과 7000여 개의 도시가 함께하고 있다. 2025 어스아워는 ‘어셈블(Assemble)’ 이라는 콘셉트로 지구를 구하는 소등인 어스아워에 동참하는 영웅들이 모두 모여 힘을 합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카카오페이는 ESG 경영 일환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어스아워’에 참여한다. 올해에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카카오페이손해보험·페이민트·KP보험서비스도 동참한다.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내 카카오페이 오피스를 비롯해 5개사 오피스의 모든 조명이 한 시간 동안 소등될 예정이다.카카오페이는 “캠페인 동참 3년 차를 맞아 올해는 자회사도 함께해 에너지 절약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저탄소 사회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쓰며 핀테크 업권 ESG 경영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그룹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에 발맞춰 환경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 4월,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사내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교체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2025.03.21 15:17

2분 소요
美 증시 부진에 서학개미 수익률도 한달 새 '반토막'

경제일반

최근 미국 증시가 고강도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의 평균 수익률이 한달 새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이 판매한 미국 주식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평균 수익률인 8.7%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시장에서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지난 한 달간(현지시간 2월 11일~3월 10일) 테슬라 주가는 36.66%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각각 19.91%, 34.52% 떨어졌다.이런 상황에서도 서학개미들의 미국 기술주 매수세는 여전해 서학개미들의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의 구매 금액이 가장 컸던 종목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조사됐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팔란티어는 구매 금액 기준 상위 4위에 올랐다. 양자 컴퓨터 관련주인 리게티컴퓨팅은 1월 선두에서 지난달에는 6위로 내려왔다.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시장 전체 수치를 봐도 지난 한 달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였고,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 팔란티어, 엔비디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특히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지는 20~30대들의 성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령별로 보면 20~30대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은 3.0%로 전 연령대 평균 수익률(4.0%)보다 낮았다. 상품별로 보면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40~50대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5.0%로 집계됐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투자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카카오페이증권은 "2월 투자 트렌드는 기술 성장주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레버리지 상품 활용 증가로 요약된다"며 "특히 테슬라 등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된 것은 조정 국면에서도 미래 성장성을 보고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1 11:30

2분 소요
주식거래 ‘8to8’ 시대...증권사 수수수료 인하‧서비스 경쟁

증권 일반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4일 출범하면서 증권사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ATS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수수료 정책을 내세워 ‘동학개미’들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ATS는 기존 한국거래소(KRX) 외에 대체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대체거래소가 도입되면 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길어지고, 중간가‧스톱지정가 등의 다양한 주문 유형이 추가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비해 20~40% 낮은 수수료 책정으로 거래 비용이 절감도 예상된다. 우선 키움증권은 지난 2월 증권사 최초로 자체 ‘자동주문전송’(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의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화 맞춤설정’기능을 강화했다. NXT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복수거래소 체제를 이루면서 증권사는 고객 주문을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제출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지켜야한다. 가격‧거래‧비용 등을 모두 따져야 한다.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핵심도구가 SOR 시스템이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선의 거래소를 선택하고 주문을 배분해 체결하는 솔루션이다.KB증권은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앞두고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에 KRX, NXT 두 거래소별 잔량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했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기업의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 자료 ▲배당·증자 ▲주주공지 등 기업의 주요 투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스탁브리핑’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과 SK증권 등도 ATS 출범에 앞서 MTS를 새롭게 단장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인‧정보 제공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새로워진 제도를 잘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NH투자증권은 ‘대체거래소가 대체 뭐길래?’라는 대체거래소 안내 영상을 제작했고, LS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대체거래소 사용법’ 영상을 게재했다.또한 대신증권은 대체거래소의 에프터마켓 운영 시간(오후 3시 30분∼8시)에 맞춰 거래 고객을 위한 영업지원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거래 종목에 대한 상담과 주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ATS 도입에 따라 4일부터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오프라인 기준 0.490%에서 0.486%로, 온라인은 0.140%에서 0.136%로 낮추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도 NXT 거래수수료를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양사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의 NXT 거래 수수료는 0.014%로, 한국거래소(0.015%)와 비교해 0.001% 낮다. 토스증권도 4일부터 ATS 거래 수수료를 0.014%로 인하한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기존 장 마감(오후 3시 30분) 이후에도 실적 발표 및 공시 내용을 반영한 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개인투자자 확보를 위한 MTS 개편 및 수수료 정책 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3.07 07:00

3분 소요
“美 증시 기대주는 ‘이 종목’”…카카오페이 설문 공개

재테크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두고 사용자들이 선호도 대결을 펼치는 ‘미장파이트’ 이벤트도 진행된다.7일 카카오페이는 지난 12월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2024년 12월 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은 5100억 달러로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 중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 포인트를 나눠 지급된다. 투표 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증권 ‘증권홈’으로 이동해 두 종목의 주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식 모으기’ 기능으로 소수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새해 투자와 재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연초 행운을 점쳐보는 ‘새해 복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미장파이트’와 ‘새해 복돈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5.01.07 13:56

2분 소요
‘증권사 꽃’ 저문다더니…변화하는 리서치센터

증권 일반

한때 ‘증권사의 꽃’으로 불렸던 리서치센터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 수익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애널리스트의 설 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기업 모니터링 기능이 급속도로 퇴행하고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애널리스트 수는 1100여명으로 지난 2010년 1575명이었던 것에 비해 5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 증시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증권사 영업활동의 다각화가 진행됨에 따라 브로커리지 영업에 주로 활용되어 온 애널리스트들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증권사의 영업활동 중 위탁매매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몇 년간 주식시장 침체로 증권사 영업활동의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내 애널리스트 리서치 보고서들이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증권사가 주식 위탁매매 영업을 하는 데에 많이 활용되어 왔으나 증시 및 펀드시장의 침체로 애널리스트의 역할과 규모가 축소되는 상황이다. 또 개인투자자들의 정보접근성이 개선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의 발달로 직접투자도 증가하면서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 증권사는 거래 서비스와 별도로 리서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청구해야하며 자산운용사는 리서치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해당 비용을 사전계약을 통해 고객에 전가하거나 손익계정에서 비용으로 인식해야 한다. 미국 등의 비유럽국가는 물론이고 국내 증권사도 유럽 자산운용사에 리서치 보고서를 제공하게 되면 리서치 보수를 따로 수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없애거나 늘리거나”...리서치 부문 수익 사업화 움직임이 같은 추세에 국내에서도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리서치 부문의 수익 사업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수의 증권사들이 리서치 판매를 금감원에 부수업무로 등록해 유료화 토대를 만들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의 경우 자사 고객들만 리서치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거나 외국계 자산운용사와 유료 리서치 서비스 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애널리스트 인력을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AI 알고리즘이 작성한 ‘AI 리포트’를 발행하며 업계 내 반향을 일으켰다. 아예 리서치센터가 없는 증권사도 등장하는 상황이다. 지난 8월 정식 출범한 우리투자증권도 리서치센터 없이 영업을 시작했다. 다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기준 3명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최소 요건인 애널리스트 3명을 보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증권도 지난 2022년 리서치센터를 사실상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사는 3명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리서치센터의 위상이 예전만 하지 못하지만 여전히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국내가 아닌 글로벌 리서치 부문 등을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새롭게 리서치센터를 출범시키거나 인력을 늘리는 증권사들도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 9월 3명 규모의 리서치센터를 신규 출범했다. 토스증권은 쉬운 용어를 활용하는 리서치 자료 발간,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에 특화된 리포트 열람 시스템을 제공해 개인투자자를 겨냥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국주식 관련 리포트 자료를 주로 발간하고 있다. 기존 리서치센터의 분야를 확대·개편한 증권사들도 있다. KB증권은 지난 2021년 리서치센터 내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 비상장기업 등 유망 성장기업에 대한 조사분석을 강화했다. 삼성증권도 같은 해 리서치센터 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소를 조직하고 기업 고객 등에 ESG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다양한 정보 습득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어서 증권사들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출 수 있어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산업 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섹터 애널리스트들이 협업(콜라보레이션)해 리포트를 공동 발간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꾀해야한다”라고 말했다.

2024.12.03 06:00

3분 소요
카카오페이증권, 간편하고 편리한 연금 관리 솔루션 출시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모바일 중심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연금저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연금저축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연금저축을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미래 자산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금저축 시장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됐다.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장 상황에서 연금저축을 위한 UI·UX 최적화와 모바일 사용성을 강화했다.연금저축 기능을 기존 운영 체계에 단순히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더욱 직관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또 카카오페이앱이나 카카오톡 페이홈에 새롭게 추가된 '연금' 메뉴를 통해 연금저축계좌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증권은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의 경우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동의 시간을 제외하면 단 5초 만에 연금저축에 가입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가입 과정에서 자동입금과 적립식 모으기 설정이 한 번에 이루어져 별도의 추가 작업 없이 연금 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더욱이 연금 홈 화면에서 총 자산, 주문 가능 금액, 투자 종목 및 성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된 연금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은 아이콘과 카드뉴스 형식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투자 결정을 간편하게 지원한다. 사용자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돕기 위해 ▲미국 대형주 ▲미국 기술주 ▲미국 배당주 ▲한국 대형주 ▲머니마켓 ▲국내 부동산 등 6개의 투자 카테고리를 제시하고, 각 대표 ETF 종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인기 종목, 월배당,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주요 카테고리를 통해 종목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연금저축계좌 이전 절차도 간소화했다. 타사에서 운용 중인 연금저축을 손쉽게 옮겨 올 수 있는 '이사오기'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전 가능한 연금 목록에서 모든 신청 절차를 끝마칠 수 있으며, 이전이 완료되면 앱 푸시 또는 알림톡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이번 연금저축 출시를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장기적인 자산 증식과 편리한 세액공제 준비를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연금저축은 재원을 5년 이상 저축처럼 납입했다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상품을 말한다. 납입하는 동안 자유롭게 상장지수펀드(ETF)로 납입금을 운용할 수 있다. 납입금액 연 600만 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연간 총 급여액이 55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13.2%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55세 이전에 중도해지 시 납입액과 운용수익에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야심차게 선보이는 연금저축 서비스는 기획 단계부터 사용자 관점에 맞춰 탁월한 간결함을 고려해 설계된 연금 관리 솔루션이다"며 "손 안에서 제대로 시작하는 스마트한 연금 관리 생태계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5 18:18

2분 소요
카카오페이증권, 홍콩 로보태스틱과 ‘디지털 금융 자동화’ 협력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이 로보태스틱과 13일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로보태스틱 사무실에서 ‘디지털 금융 자동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홍콩에 본사를 둔 로보태스틱은 인공지능(AI) 및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한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입출고 및 관리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보태스틱의 주요 기술인 ▲음성문자변환(STT) ▲자연어 이해(NLU) ▲단순반복업무 자동화(RPA) ▲텍스트 분석(TA) 등을 적용해 사용자 소통 및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타 금융사와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텍스트화해 사용자의 주식 입출고 요청에 필요한 문서와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그동안 반복적인 업무에 투입되던 운영 리소스를 절감하고 사용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자원을 재배치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 관리 프로세스 자동화 수준을 높여 내부 운영 효율성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본다”면서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0:24

1분 소요
카카오페이, ‘티메프 사태’ 못 피했다…3분기 순손실 2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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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3분기 2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5일 카카오페이는 실적 발표를 하며 3분기 연결 기준 순손실이 275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6억26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한 것과 다르게 적자 전환했다.카카오페이 측은 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 관련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 환불 등의 대응과정에서 발생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95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8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송금 등 각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는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에서의 성장과 세금·공과금 납부 등 생활 경제와 해외 결제의 증가세를 바탕으로 131% 늘었다.금융 서비스 거래액 역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카카오페이는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 역시 꾸준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월간 사용자수(MAU)는 239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550억원대를 기록, 전체 매출의 30% 수준의 비중을 이어갔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와 대출 서비스에서 안정적 사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및 비용의 효율화, 금융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손익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잔고는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전체 예탁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55% 늘어난 3조2000억원이다. 주식 거래액은 해외주식 거래 대금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 거래 건수는 199% 증가한 3200만건이다. 거래 금액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는 62억원으로 전년 동기(116억원)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3분기 매출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보장 확대, 골프보험 신규 출시 등 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4.1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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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거래 늘며 3분기 영업적자 전년 比 절반 ↓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증권이 기초체력을 강화하며 실적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3분기 주식 잔고는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전체 예탁자산 규모도 같은 기간 55% 늘어 3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주식모으기’ 서비스 등을 통한 신규고객 유입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주식 거래액은 해외주식 거래대금의 가파른 증가세(95%)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 거래 건수는 199% 증가한 3200만 건으로 3배 성장했다. 거래 금액 확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로 영업적자는 올 3분기 62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6억원에서 절반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계자는 “이달 플랫폼의 편리한 사용성을 강조한 개인연금저축을 새로 출시한다”며 “신규 사용자 유입과 기존 사용자 편의 증대에 힘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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