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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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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러시아 특사에 軍 출신 켈로그 지명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특사로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80)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키스 켈로그 장군을 대통령 보좌관이자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키스는 나의 1기 행정부(2017~2021년)때 고도로 민감한 국가안보 부문에서 일한 것을 포함해 군과 업계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우리는 함께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퇴역 육군 중장인 켈로그 지명자는 트럼프 집권 1기때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을 맡았다.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종료 후에는 친트럼프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 미국안보센터장을 맡아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고문 역할을 담당하고, 외국 당국자들에게 트럼프의 안보 정책을 설명하는 역할을 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측근 그룹의 일원인 켈로그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발탁한 것은 우크라이나전쟁을 조기에 종결한다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2024.11.28 08:55

1분 소요
11월 쇼핑 비수기였는데…유통가, 블프 할인 전쟁에 ‘사활’

유통

국내 유통기업들이 미국의 최대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업계는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4분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의 규모가 커지면서 판매 비수기로 통하던 11월이 쇼핑 대목으로 변했다는 평가다. 이후 블랙프라이데이가 대대적인 연중행사로 떠올라 유통가의 ‘블프’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블프’ 행사 봇물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진행한다. 수천만 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갖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국가별 해외직구 셀러 1만여 곳이 동참한다. 고환율 속 최적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수백만 개의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마련했다.쿠팡은 오는 29일까지 가공식품, 커피·음료, 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쿠팡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는 연중 최다 상품을 할인하는 대표 식품 기획전으로 1년에 한 번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는 일동후디스, 롯데칠성음료, 켈로그, 삼양식품, 광동, 네스카페 등 식품 브랜드가 행사에 대거 참여하며 최소 15%에서 최대 51%까지 할인한다.롯데온은 연말까지 아우터 등 의류를 비롯해 식품, 리빙, 가전 등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최강 윈더 페스타’를 진행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전후로 진행하는 ‘직구 블랙 세일 페스타’ 기간에는 일본,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직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카드사별 할인 혜택과 7%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패션기업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활발하다. LF는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 22일까지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닥스, 헤지스 등 LF 자체 브랜드와 입점 브랜드 상품 100만여 개를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다음달 2일까지 ‘직잭세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수는 6100여 개, 상품 수는 5만7000여 개다.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최대 94% 할인 판매한다.미국 할인행사가 왜 국내로?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이튿날 시작하는 대규모 할인행사다. 북미 지역에선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소비가 이뤄지는 시즌으로 미국 소비재 기업들은 이 시기에 할인 경쟁을 펼친다. 회사 입장에서는 할인전을 통해 1년 동안 쌓인 재고를 털어낼 수 있고 소비자로서는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약 10년 전부터 아마존 등을 통해 해외직구를 하던 소비자들이 늘면서 블랙프라이데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후 일부 업체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도입하면서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다. 원래 11월 말부터 시작되지만, 11월 초부터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국내 정세에 맞게 차츰 변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TV 등 대형가전에 집중됐다면, 현재는 디지털·패션·뷰티·화장품·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1월에 연중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플랫폼들도 매년 다양해지고 있다. 각 플랫폼별로 11월 빅 프로모션에 연이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 추세다. 올해는 특히 소비 침체가 극심했던 만큼 유통사들은 소비 진작을 위해 더욱 본격적으로 블랙프라이데이를 띄우고 나섰다. 행사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일종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2024 쓱데이’도 매출이 작년보다 20% 증가해 2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업계 관계자는 “11월은 본래 추석 연휴와 연말 시즌 사이에 끼어 쇼핑 비수기로 인식돼 왔으나, 중국 광군제와 해외 직구족 증가로 인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온라인 쇼핑 특수가 생겼다”며 “11월이 쇼핑 성수기로 차츰 자리잡게 되면서 유통업계의 11월 할인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티컬 플랫폼 등 다양한 업체들이 늘고 있고, 해외직구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업체마다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또한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2024.11.21 06:00

3분 소요
[2024 100대 CEO] 롯데그룹의 외부 인재 수혈…성과 빛났다

CEO

한류(韓流)의 주자가 바뀌고 있다. 제과산업도 바통을 넘겨받았다. 롯데그룹도 이런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하고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새로 지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면서다. 롯데그룹의 계획을 실현할 인물은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이 대표는 롯데그룹으로 적을 옮기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롯데제과의 첫 외부 출신 수장이라서다. 이런 인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신 회장은 제과 사업을 효율화하고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대표를 롯데그룹으로 영입했다.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키우려면 이 대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실제 이 대표는 롯데웰푸드의 조타를 쥐기 이전 해외 시장을 두루 다니며 사업 역량을 키웠다. 미국 텍사스오스틴주립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5년 농심 켈로그 대표이사를 지냈고 2007년부터 13년 동안 한국코카콜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LG생활건강의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를 이끌며 북미 사업을 지휘했다. 이 대표는 당시 피지오겔 아시아·북미지역 사업권, 미국 두피 케어 브랜드 보인카, 색조 브랜드 더 크렘샵 등을 인수해 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대표가 30년의 사업 경험을 쏟은 결과 롯데웰푸드의 2023년 성적표는 좋다. 특히 해외 사업의 성과가 눈에 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인도와 파키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중국, 벨기에 등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핵심 브랜드를 키우고 사업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생산을 현대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성과 수익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대표의 경험이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26 16:15

2분 소요
골드만삭스, 한국 IB 대표에 안재훈 SK바사 부사장 선임

증권 일반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안재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한국 기업금융 부문(IB) 대표 겸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안 신임 대표는 다음 달 중순 골드만삭스에 매니징디렉터(MD) 직급으로 합류해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과 함께 서울지점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안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뒤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홍콩지점에서 일했다. 2021년 SK바이오사이언스 성장지원실장으로 영입돼 부사장 겸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골드만삭스는 1970년부터 국내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IB 업무를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이후 총 47억달러(약 6조5000억원) 이상을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서울지점에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2024.07.22 14:09

1분 소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과자·맥주·아이스크림은?

산업 일반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과 과자는 각각 ‘신라면’과 ‘새우깡’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맥주는 ‘카스’, 소주는 ‘참이슬’이 최다 매출 1위를 차지했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0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으로 판매액이 높았다.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새우깡과 함께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또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최다 판매 제품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원) 등이 카테고리별 1위로 확인됐다.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517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원) 등 순이었다.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1000억원으로 유일하게 1조원을 넘었다. 이어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원), 좋은데이(무학·1640억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원) 등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다.

2024.02.11 11:37

2분 소요
새우깡 인기 여전하네...'노장' 잘 나가는 국내 제과 시장

유통

지난 한해 동네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는 농심의 스테디 셀러 '새우깡'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디 셀러는 오랜 기간 꾸준히 잘 팔리는 제품을 말한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스낵과자류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는 농심의 새우깡으로, 1358억원 팔렸다. 2위는 오리온의 포카칩(1163억원), 3위는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984억원), 4위는 롯데웰푸드의 꼬깔콘(879억원) 등이었다.새우깡은 스낵과자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에 출시돼, '반백살'이 넘었다. 새우깡의 뒤를 이은 포카칩도 1988년 출시된 장수 제품이다. 꼬깔콘도 1983년 출시됐다.비스킷류에서 소매점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한 제품도 1981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홈런볼(864억원)이다. 1974년 출시된 해태제과의 에이스와 1987년 나온 롯데웰푸드의 마가렛트, 1977년부터 판매된 롯데웰푸드의 롯데샌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스테디 셀러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과자류를 구매할 때 어렸을 때부터 먹었던 익숙한 맛을 찾기 때문이다. 생소한 맛이거나, 소비자들이 이질감을 느끼는 맛의 과자류가 제과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기업들도 스테디 셀러가 잘 팔리는 만큼 아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거나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024.02.08 22:09

1분 소요
제과·푸드 품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유통

2022년 12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 대표로 선임된 이창엽 부사장은 글로벌 유통전문가로 롯데웰푸드의 해외시장 공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합병 1년을 맞은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4월 1일부로 롯데제과는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꿨다.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이 부사장은 국내로는 무설탕 브랜드 ‘제로’(ZERO)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로는 출시 6개월 만에 적 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육가공 사업에서도 ‘의성마늘 닭가슴살 소시지’ 등 고단백 제품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비건푸드, 로우 앤드 프리(Low & Free), 영양 강화 제품 등 롯데웰푸드의 슬로건인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 & Wellness)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 결과 롯데웰푸드의 2022년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4조 74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기준 매출 4조원을 넘긴 식품기업은 4곳으로 합병을 통해 단박에 국내 대표 식품업체로 거듭난 것이다. 2021년 대비로 매출은 11.1% 증가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6.3% 감소했으나 합병 관련 1회성 비용 121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도 2.1% 증가했다. 특히 해외사업이 매출 23.5%, 영업이익 20.3%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카자흐스탄·파키스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 하브모어 등 두 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며 해외사업의 핵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 된 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3.08.28 16:30

2분 소요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267억원…적자폭 절반 가량 줄였다

유통

11번가가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영업손실 축소에 성공했다.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196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도 450억원에서 267억원으로 40.7% 축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515억원)보다 49.3% 개선했다.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지난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과 함께 2분기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더 자주 찾고 다시 쓰게 되는 쇼핑 플랫폼, 새로운 11번가로의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지난 2분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코카콜라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켈로그, 애경, 동원, 대상, 농심, 매일유업 등 고객 충성도 높은 인기 브랜드 9곳과 함께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UV(중복제외 방문자 수) 기준 매일 약 83만명의 고객이 슈팅배송을 이용했고, 석 달 정도의 기간 누적 2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했다. 이 중 슈팅배송 상품을 처음 구매한 신규 고객은 32만명에 달했다.박현수 11번가 CBO는 “슈팅배송은 현재 익일 배송이 가능한 모든 상품군에서 약 2400여 브랜드, 4만여 개(SKU)에 달하는 상품을 판매 중으로,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으로 해당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로 계속 확장하는 중”이라고 했다.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 이로써 사업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11번가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2023.08.14 16:54

2분 소요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코카콜라 ‘슈팅배송’ 구매·판매 수 ‘껑충’

유통

주문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11번가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슈팅배송’ 결제거래액이 직전 이틀 대비 8배(7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슈팅배송'을 활용한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를 비롯해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켈로그, 애경, 동원, 대상, 농심, 매일유업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별도 마련한 ‘코카콜라’ 브랜드 전문관에서 ‘씨그램 플레인’, ‘씨그램 피치 무라벨’, ‘환타 포도제로’ 등 주요 상품들이 품절되며 구매한 소비자 수도 8배(725%) 이상 증가했다.11번가가 지난 16일 자정 공개한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유튜브 쇼츠 조회수 100만을 넘어섰다. 11번가의 ‘하루만에 팅받네!’ 캠페인은 올 여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주부터 CJ제일제당의 ‘브랜드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송경석 11번가 리테일1담당은 “’팅받네’라는 핵심 카피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캠페인을 준비해왔고, 여름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잘맞아 떨어져 캠페인 초기 소비자 참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또 필요로 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쌓아온 슈팅배송의 매력을 더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7:15

1분 소요
SPC, 스타벅스 출신 첫 여성 CEO 나왔다…中시장 강화, 혁신 가속화

산업 일반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로 스타벅스의마케팅을 총괄해 온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SPC그룹 계열사의 첫 여성 CEO다.SPC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알코리아 대표로는 1975년생 이주연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했다. 이후 비자카드의 한국·몽골 결제 상품과 솔루션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맡아 일했다.이 대표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SPC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끼임사고가 발생했던 계열사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것이란 설명이다.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된다. 그는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는데, 전담하도록 한다. 그는 삼성전자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SP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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