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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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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북 봉화군이 계절별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 지역 특산물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름 은어, 가을 송이 축제 및 겨울 산타축제와 더불어 물야저수지를 활용한 봄 축제를 개발해,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봉화군은 낙동강테마공원과 청량산도립공원, 봉화청량산 캠핑장, 분천산타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즐길거리가 도처에 있다. 최근 봉화군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레포츠 활동이 결합한 시설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총연장 약 1,069m의 짚와이어는 최대 속도 130km/h로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봉화의 사계절, 축제로 물들다! 축제의 첫 포문은 '벚꽃엔딩축제(가칭)'가 연다. 이 축제는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한 봉화의 지리적 특성상 벚꽃이 늦게 피는 점을 활용해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오는 3월 완공되는 V로드 데크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 터널을 걸으며,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선보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벚꽃을 테마로 한 먹거리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여름에는 봉화 대표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열린다. 올해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은어축제는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는 은어를 테마로 펼치는 국내 최고 여름 생태축제다. 은어를 직접 잡을 수 있는 반두·맨손잡이, 워터파크, 워터쇼 등 시원하고 짜릿한 체험행사와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행사장에서 맛볼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 은어튀김 등 은어요리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가을에는 '봉화송이축제'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를 테마로 하는 송이축제는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체험과 더불어 송이와 한약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관광객에게 식도락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청량문화제 등 연계행사도 즐길 수 있다.겨울에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인 분천역에서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열린다. 빨간 지붕과 대형트리, 포토존, 소망우체국 등 기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체험관과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추가된다. 산타클로스 본거지인 핀란드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와 유명 뮤지션이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겨울만 핫플레이스? 사계절 즐기는 분천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사계절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먼저, 산타 체험관은 VR체험, 플레이짐·볼풀장 등 10여종의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총길이 780m의 레일을 달리는 미니기차도 운행해, 기차를 타고 산타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올 상반기 개장할 사계절썰매장은 길이 77.5m, 높이 9.6m, 5개의 레인으로 조성돼 여름에는 물썰매, 겨울에는 눈썰매로 이용할 예정이다.전망대는 높이 25.7m 규모로 만들어져 산타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에는 별과 종 모양의 장식과 루돌프·산타 모형이 배치돼 눈길을 끈다. 야간에는 트리 모양의 경관 조명이 밝혀지며, 43m와 22m 길이의 두 종류의 슬라이드는 마을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준다.한편, 봉화군은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산타마을 인근 폐교를 활용해, 15실의 객실과 카페, 회의실, 업무라운지를 조성하고 있다. 삼각형 오두막 형태의 유리 통창을 활용한 특색있는 카페는 캠핑장의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2025년은 봉화군이 새로운 글로벌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해"라며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수요자 입맛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추가하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1.24 10:41

3분 소요
아이엠아이, ‘크리스마스매니아 특별한 나들이’ 사회공헌활동 성료

IT 일반

국내 최대 온라인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가 지난 21일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크리스마스매니아,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창사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아이엠아이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4월 진행된 아이엠아이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수혜 기관인 기독삼애원 원생들과 동행하는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이날 아이엠아이 임직원은 연말을 맞아 기독삼애원 아이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 롯데타워로 초청해 아쿠아리움과 전망대 관람, 크리스마스마켓 방문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하는 시간을 공유했다.참석자들은 산타로 분한 아쿠아리스트와 흥겨운 캐롤이 함께하는 아쿠아리움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회전목마가 설치돼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마칠 무렵 아이엠아이 측은 아이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은 추위를 잠시나마 잊었다.아이엠아이 관계자는 “올 봄 담장에 벽화를 그리면서 인연이 닿았던 기독삼애원과 또다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면서 봉사활동의 다양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만큼 아이들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엠아이는 전주 기업시민으로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일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문화 나눔 활동 등 비영리단체와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12.23 18:01

2분 소요
빗썸,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빗썸 트리’ 밝힌다

가상화폐

빗썸이 창립 11주년·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N서울타워에 높이 11미터 초대형 트리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빗썸 트리는 N서울타워의 새로운 명소로 11미터에 달하는 높이와 화려한 외관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인 초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작은 트리들이 함께 조성돼 있고, 하단에는 빨간 썰매와 선물 상자들이 배치된 포토존이 설치됐다. '빗썸 트리'는 내년 1월 12일까지 N서울타워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빗썸 관계자에 따르면 “트리는 은하수 조명과 휘장으로 장식돼, 곳곳에 배치된 금색 오너먼트와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트리 꼭대기의 노란 별이 따뜻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빗썸 트리 및 N서울타워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N서울타워 입장 할인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1만500원, 기존가 2만1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케이블카 왕복 이용권(2만5000원, 기존가 3만6000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 및 N서울타워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 1만원권 패키지(1만9000원, 기존가 3만1000원)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 고객센터 메뉴 내 이벤트 쿠폰 화면에서 쿠폰코드 ‘X-MAS’를 입력하면 이벤트가로 현장결제 또는 N서울타워 이벤트 페이지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빗썸 트리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최대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랜덤박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여 방법은 빗썸 트리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한 뒤, 현장에 위치한 이벤트 배너 등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1월 16일까지 빗썸 회원가입이 완료되어 있는 신청자에 한해 1월 17일, 본인의 빗썸 계정으로 ‘랜덤박스’가 지급된다. 랜덤박스를 통해 지급된 리워드는 가상자산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다.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빗썸 트리는 단순한 연말 장식이 아니라, 지난 11년 간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하며 이용자와 함께 해 온 빗썸의 여정을 담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방문객들이 빗썸 트리와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소소한 행운과 희망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3 08:53

2분 소요
9980원 ‘초가성비’…3주 만에 1만5000개 팔린 케이크

유통

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 ‘E베이커리’ 매장에서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누적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판매호조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23~24일까지 현재 판매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같은 가격(9980원)으로 선보였던 ‘꽃카’ 케이크의 판매량 2만5000개를 넘어선 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인기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에 있어서도 가성비 케이크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캐릭터나 딸기를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9980원으로 선보인 미니 생크림 쌀 롤케이크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강아지 말티즈 캐릭터 ‘몰티즈’ 데코픽과 딸기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송년회를 축소하거나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도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단체의 주문도 늘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감각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실속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에도 가성비와 실속형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1:53

2분 소요
“안 먹어도 즐거운 미식 축제”…정체성 확고해진 ‘컬리푸드페스타 2024’ [가봤어요]

유통

“꼭 음식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즐기러 오기 좋은 것 같아요”(서윤재·25)컬리가 준비한 홀리데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19일 막을 올렸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에 부합하게 행사장의 분위기는 여느 식음료(F&B) 박람회라기보다는 크리스마스 축제에 가까웠다.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행사는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입구에서부터 컬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으며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고객들은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디저트·음료·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컬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3개의 브랜드관은 컬리 상품의 진정성과 콘텐츠의 깊이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 세계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컬리베이커리’에서는 슈톨렌(독일)을 비롯해 파네토네(이탈리아)·팡도르(이탈리아)·부쉬드노엘(프랑스) 등의 역사와 의미를 살펴보며 자신만의 디저트 취향을 찾을 수 있다.‘컬리델리’에서는 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등 지중해 3개국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햇올리브오일을 맛보면서 원산지 특징과 각 오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안전한 달걀 구매를 가능케 했던 컬리의 도전을 담은 ‘컬리에그팜에’서는 달걀 옮기기 등 체험놀이와 함께 청란·구엄닭 달걀과 같은 희소상품도 만날 수 있다. 참여 파트너사들의 부스 경쟁도 즐길거리다. 가장 문전성시를 이룬 곳은 CJ제일제당의 식품브랜드 ‘비비고’ 부스였다. 비비고는 지난 11월 세계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이에 맞게 부스의 콘셉트도 오징어 게임의 배경인 운동장으로 삼아 꾸몄다. 부스 곳곳에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영희’ 캐릭터와 오징어 게임 진행 요원 코스프레를 한 스태프들이 있어 재밌는 포토존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보배 CJ제일제당 브랜드포트폴리오담당(비비고팀)은 “머니 게임을 통해 1등 참가자에게 신라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며, ‘인생네컷’ 촬영 등 재미 요소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또한 내년 2월에는 컬리와 협업한 두 가지 신제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행사에서도 단독상품 ‘골든퀸햇반’을 선보인 바 있다. 견과류 전문기업 바프(HBAF)는 바로 전날인 18일 출시한 ‘꿀호떡맛’과 ‘들기름볶음김치맛’ 팝콘 신상품을 부스에 전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김민서 바프 마케팅팀 매니저는 “바프는 국내 팝콘 제조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자체 팝콘 제조 공장을 설비했다”며 “이는 기존의 틀에 박힌 맛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독창적이고 다양한 맛을 제공하려는 바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컬리 측은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키운 만큼 4일간 3만여 명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오픈한 얼리버드 1, 2차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컬리에 따르면 이날 입장객은 1시간 만에 2000명을 달성했으며, 전체 입장객 수는 7000명으로 예상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컬리의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며 “연말 축제의 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풍성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일반인 참가자 김혜원(26) 씨는 “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작년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고, 크리스마스 콘셉트 덕분에 명확한 테마가 돋보였다”며 “특히 비비고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고, 잘 준비된 행사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들이 쉴 공간이 부족하고 쓰레기통이 적어 조금 아쉬웠다”고 덧붙였다.다른 일반인 참가자 서윤재 씨도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슈퍼말차’ 브랜드의 초록색이 잘 어우러져 행사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서도 “그러나 휴식 공간이 더 마련됐다면 방문객들에게 더 편리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2.19 17:53

3분 소요

산업 일반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로 바글 거리는 12월의 모습을 상상하던 유통업계가 비상이다.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불안한 정세가 장기화되고 소비자 심리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내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연말은 유통업계에서는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성수기다. 혼란한 정국이 지속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유통가는 1년간 준비해온 크리스마스 대목을 놓치게 되는 셈이다.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이 처음 제기된 2016년 4분기 민간 소비 증가율은 0.2%로 같은 해 2분기(0.8%)와 3분기(0.4%)에 못 미쳤다.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떨어진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2016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4로 두 달 전보다 10%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힘든 코로나 시기를 지낸 유통업계는 올해 크리스마스 성수기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앞다퉈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는데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상황에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을 포함한 15개 점포에 ‘움직이는 대극장’을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공간을 열었고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본점에 지난해보다 13% 가량 면적을 넓힌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본점 외벽에도 라이팅 쇼 형식의 볼거리를 추가해 지난해보다 화려한 크리스마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유통가의 발 빠른 준비에도 혼란한 정세에 크리스마스에 시큰둥한 분위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크리스마스냐'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다, 탄핵' 등과 같은 푸념이 적힌 게시물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국이 불안정하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소비도 줄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1년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유통가에서는 대목인 만큼 내부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단 비상계엄이 해제됐기 때문에 유통기업들은 내부적으로 특별한 대응책은 없지만 줄어들 매출 상황에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9:59

2분 소요
“밤새 긴장 상태였다”...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기업도 노심초사

산업 일반

12월 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에 국내 기업들도 밤새 비상사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국내 기업들이 긴장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한 것이다. 실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2시 15분 기준 전일보다 39.7원 뛴 1441.0원까지 급등했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새벽 1급 이상 간부들을 소집해 긴급 실물경제점검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흔들리는 경제 상황에 국내 대기업 경영진도 바쁘게 움직였다. SK그룹은 4일 아침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LG 역시 4일 오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계엄 선포와 관련한 대응책을 이야기했다. 새벽부터 모인 기업 수장들 HD현대는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사장단 회의에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삼성은 따로 공지나 내부적 회의가 열리진 않았지만,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가 수장들은 새벽부터 모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참석해 계엄 선포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의 안정화 조치를 논의했다. 또 이들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 이후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글로벌 본사를 둔 한국지사들도 비상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지사들은 외국에 있는 본사 측에 한국 상황을 보고하는 등 긴급회의를 열었다. 실제 넷플릭스코리아도 4일 오전 국내 상황을 전달하고 오징어게임2와 같은 앞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 행사 진행 가능 여부 등을 미국 본사와 급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저녁 비행 운행을 앞둔 항공 업계 상황도 난감했다. 계엄 선포가 된 3일 저녁 10시 30분경 비행 이륙시간은 수 시간 미뤄졌다. 실제 3일 비엣젯항공의 저녁 10시 30분 다낭행 비행기는 계속 운행하지 못하고 새벽 1시경에 이륙했다. 계엄이 해제된 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 모두 항공편을 정상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야간 운항 편의 안전 운항을 모니터링 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고 설명했다.계엄 해제됐지만 이미 ‘벌어진 일’ 새벽 내내 노심초사했던 기업들은 계엄 해제 발표로 한시름 놓았지만, 이미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가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가장 큰 걱정은 거래하는 외국 투자처와 쌓아온 신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LG 측은 4일 오전 소집한 비상대책회의에서 해외 계약 기업의 문의에 대한 대응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해외 투자 규모가 큰 바이오업계도 걱정이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은 “상황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외국인 투자 측면에서 정치적 안정성이 중요한데 이번 계엄 선포 상황이 해외 협력 및 투자 유치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비상계엄이 단기간에 해제돼 다행이지만 이에 대한 여운이 남을 수 있기에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 산업계 관계자는 중국 상황을 빗대어 경제적 악영향을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정치적으로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국가가 봉쇄되고 기업활동이 막히는 등 불안정 요소가 커, 해외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의 협업할 때 어려워한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 역시 정치적으로 불안정 요소가 크고 사업할 때 예측하기 어려운 나라로 낙인이 찍힐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외신들이 실시간으로 계엄 상황과 시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을 보도할 만큼 세계가 주목했는데, 결국 한국은 위험하고 불안정한 나라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준 격”이라고 말했다. 불안한 정세 분위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을지에 대해서도 걱정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국이 불안정하면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소비도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1년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유통가에서는 대목인 만큼 내부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도 “계엄령 선포가 당장 건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024.12.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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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겨울정원 개장...

여행

대구 남구는 지난 2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4 앞산 겨울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올해 겨울정원은 앞산 맛둘레길까지 약 1km에 달하는 구간을 빛으로 물들이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이날 개장식에는 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소년소녀 합창단과 남구자체제작 뮤지컬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산타의 선물상자를 여는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미군부대 가족 및 중국 의학계 종사자 등도 함께 해 풍성함을 더했다.겨울정원 개장식을 시작으로 이달 21~22일에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에는 지역예술인들의 개성 있는 공연과 수준 높은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앞산빨래터공원 지하 주차장에는 플리마켓 체험존, 푸드존 등이 들어선다.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정원 개장식을 찾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남구의 앞산빨래터공원을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2.03 19:23

1분 소요
할리스,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SM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선정

유통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를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할리스는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와 잘 어울리면서 홀케이크를 빛낼 수 있는뮤즈를 물색했다. 이에 할리스는 지난 9월 데뷔한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가 할리스의 홀리데이 시즌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 나이비스를 할리스의 홀리데이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 나이비스(Naevis)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로, 각 플랫폼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플렉서블 캐릭터다. 디지털 월드(광야)에서 현실(리얼 월드)로 넘어온 KPOP을 사랑하는 밝고 쾌활한 캐릭터로, 탄탄한 세계관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성 등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할리스는 나이비스와 함께 홀리데이 시즌을 대표하는 신규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 홍보에 나선다. 리얼월드 속 할리스 매장을 찾은 나이비스가 ‘딸기는 파티 중’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광고 영상도 마련됐다. 할리스와 나이비스가 함께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광고는 전국 할리스매장 및 공식 SNS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이비스가 모델로 나서는 할리스의 신규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은 생딸기가 풍성하게 장식된 2단 케이크다.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화이트, 레드 컬러로 홀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레드 시트에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 무스와 상큼한 딸기 퓨레를 올리고, 눈처럼 하얀 화이트글레이즈로 감싸 부드러운 달콤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aevis)’와 협업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나이비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소비자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가 선보인 홀리데이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은 오는 12월 6일 출시된다. 할리스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5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할리스 앱을 통한 사전 예약 시 7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연말 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2024.12.03 10:56

2분 소요
“마카오 왕복 항공권 16만원”…CU, 반값 항공권 선봬

유통

CU가 연말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는 와인/양주/사케 등 주류, 숙취해소제, 파티플래터 간편식 등 총 130여 종의 상품에 대한 1+1, 2+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펼친다.CU는 전략 카테고리에 대한 통합 행사 외에도 매월 1~15일 인기 상품에 대한 +1 행사인 ‘쓔퍼세일’,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별 제휴카드 할인 등을 통해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있다.특히 이달에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 인기 와인, 양주, 사케, 하이볼 등에 대한 20% 할인 및 숙취해소제 1+1 행사를 주력으로 삼는다.CU의 차별화 와인 브랜드인 음(mmm!) 와인 10종을 포함한 인기 와인 41종은 우리카드 또는 하나카드로 결제 시, 산토리 가쿠빈 등 인기 위스키와 사케, 미나리 막걸리까지 33종은 하나카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된다. CU가 여경래 셰프와 내놓은 펑리 하이볼을 포함한 하이볼 4종도 하나카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구매 시 할인 적용된다.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멜리아 파크 ‘트렐리스’, 메종 시쉘 ‘벨에어’,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아뇨’ 등 와인 6종은 최대 5천원 할인한 19,900원에, 최근 출시한 ‘길리듀’ 정통 스카치 위스키는 3천원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하는 등 와인 및 위스키 행사를 강화했다.이와 함께 술자리 후 자주 찾는 숙취해소 음료와 숙취해소제 30여 종에 대해 1+1, 2+1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음료형, 스틱형, 이중제형 등 숙취해소제 종류에 따라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홈파티 콘셉트의 코카-콜라 콜라보 간편식 4종(파티플래터 정식, 소시지 김밥&유부세트, 점보 멘치카츠 샌드세트, 정통 아메리칸 버거세트)도 출시했다. 파티 음식으로 손색 없는 구성으로 BC카드, NH농협카드, 신한카드, 토스페이 결제 시 30% QR 할인한다.1~15일까지 진행되는 쓔퍼세일 기간에는 에어마카오 3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 쓔퍼세일 +1 혜택이 적용되는 약 60여 종의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을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에어마카오의 인천-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5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가 열린다. 왕복 항공권(1인) 기준 최종 16만원부터, 인당 최대 9석까지 구매 가능하다.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연말 시즌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혜택을 한층 강화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속되는 물가 인상 속에서 매달 구매 혜택을 높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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