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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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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오픈

증권 일반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패스는 여권, 얼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스마트패스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연말 해외여행 시즌을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 앱에서 ‘얼굴입장’ 이용 동의 후 전자여권을 인증하면 스마트패스 등록이 가능하다. 토스 얼굴입장은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만 7세 이상(만 7~14세는 법정대리인 동의 필요)부터 내외국인 모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등록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스마트패스 전용 줄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일부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없이 얼굴 인증 후 통과할 수 있다. 최초 등록 이후에는 출국 전에 토스 앱에서 탑승권만 등록하면 된다.토스는 스마트패스 오픈에 맞춰 ‘해외여행 홈’도 개편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 환전, 여행자 보험 가입 등을 해외로 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외여행 홈에 연동된 토스페이로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QR 또는 바코드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금액만큼 토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결제 시 토스포인트 사용은 물론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토스뱅크와 하나은행 계좌 우대 환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대 환율은 토스뱅크 100%, 하나은행 90%로 적용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홈을 통해 제휴된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시에는 최대 3만원을 토스포인트로 돌려 받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토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협업으로 해외 출국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토스 앱 내 구현했다”며 “연말 여행 철을 맞아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보는 해외여행 홈도 개편한 만큼 많은 분들이 더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0 09:24

2분 소요
토스, 신한은행과 손잡고 연 4.5% 적금 출시

카드

비바리퍼블리카(토’)가 신한은행과 ‘신한 토스페이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신한 토스페이 적금’은 토스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적금 상품이다. 최대 월 3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2.5%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신한은행을 연결계좌로 토스페이 결제 및 충전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최대 4회 인정, 연 2.0%포인트 적용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0.5%포인트이다. 토스페이는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 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56개국에서도 결제 가능하며 사용처는 토스 앱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토스는 이번 적금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지원한다. 상품 가입 후 적금 잔액 30만원 달성 시 1500원, 적금 3개월 유지 시 1000원을 제공해 토스포인트 최대 4500원을 받을 수 있다.적금 상품은 ‘토스 앱’ > ‘홈’ > ‘계좌개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적금 상품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선착순 20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토스포인트 이벤트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복잡한 금리 조건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적금 상품 마련을 위해 신한은행과 협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리한 금융 생활 경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5:10

2분 소요
위메프·티몬, 본사 ‘유동성 악화’에 정산 지연…판매자들 ‘발 동동’

IT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싱가포르 ‘큐텐’(Qoo10) 계열사다. 이른바 ‘티메프 사태’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정부도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티몬에선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상품뿐 아니라 상당수 소비재 판매도 중단됐다. 할인 판매한 상품권 사용도 막혔다. 지금까지 최소 1000억원 규모의 피해가 나타났단 추산도 나온다. 이는 큐텐그룹의 유동성 부족에 따라 계열사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나타났다.지난달 큐텐의 해외 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는 이달 초부터 위메프와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큐텐 계열사인 AK몰과 인터파크커머스는 정상 가동 중이지만 이 플랫폼도 언제 사안이 악화할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온다.큐텐그룹의 유동성 문제는 지난 2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쇼핑플랫폼 위시를 1억7300만 달러(2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본격화했다. 위메프·티몬은 고객이 결제하면 대금을 두 달 후에 판매자에게 정산해 주는 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틈을 이용해 큐텐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큐텐이 위메프와 티몬 정산 대금까지 끌어다 쓰는 바람에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계열사에서도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한 구조다.유동성 부족으로 이미 위메프·티몬에서는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백화점·홈쇼핑 등의 소비재 판매도 잇달아 중단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전날부터 위메프·티몬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았다. 고객들의 취소 신청 증가에 따른 손해를 막으려는 조치다. 위메프·티몬 고객은 이에 따라 환불 요청 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특히 티몬에서는 이날 선택할 결제 방법 중 신용카드는 물론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까지 모두 빠졌다. 티몬에서 상품 구매는 현재 계좌이체·휴대전화 결제로만 가능하다. 티몬 캐시의 페이코 포인트 전환·해피머니와의 거래와 포인트 전환 등도 중단됐다. 위메프·티몬에서 할인가에 구매해 요기요 앱에 등록한 금액권 사용도 안 된다.위메프와 티몬에서 항공권·숙박권·렌터카·티켓·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 또는 재결제를 요구받고 있다. 하나투어·노랑풍선 등 여행사들은 위메프·티몬에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위메프·티몬 등 큐텐그룹 계열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는 모두 6만 곳이다. 이들 3개 사의 연간 거래액은 2022년 기준 6조9000억원에 달한다.큐텐그룹 측은 “정산과 환불 절차를 모두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정부에서도 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및 분쟁조정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24.07.24 22:35

2분 소요
금리 최고 연 7% 준다…OK저축은행, ‘OK페이통장’ 출시

은행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간편결제 충전계좌 연동 시 최고 연 7%(세전, 우대금리 포함)를 받을 수 있는 ‘OK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OK페이통장은 간편결제 이용이 일상화된 MZ세대들의 소비 추세에 맞춰 특화된 금리 혜택을 주는 ‘페이 맞춤형’ 입출금통장으로, 4대 페이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페이코·토스페이)에 OK페이통장을 결제·충전계좌로 등록하면 우대금리(연 3.0%)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OK페이통장의 기본금리는 50만원까지 연 4.0%(세전)를 적용하며, 5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0.5%(세전)를 준다. 여기에 OK페이통장을 4대 페이사 결제·충전계좌로 등록 시 제공하는 우대금리 연 3.0%(세전)를 더하면, 5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최고 연 7%(세전)라는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0만원 초과분도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3.5%(세전)의 금리를 적용한다.간편결제 서비스에 의례적으로 연동해 놓았던 주거래 통장 대신 OK페이통장을 활용해 자금을 운영한다면 실속 있는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OK페이통장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수신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즐겨 사용하는 고객분들께 고금리 혜택을 드리고자 맞춤형 상품인 OK페이통장을 출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간편결제 충전계좌로 OK페이통장을 연동해 고금리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1 09:15

2분 소요
글로벌 시장 규모만 760조 ‘후불결제 BNPL’…韓 현주소는?

카드

전 세계 후불결제(BNPL·Buy now pay later) 시장 규모가 3년 뒤엔 760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BNPL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선 이미 지급결제 수단의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네카토)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카드사들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한다.비즈니스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서 BNPL 거래액은 2019년 340억 달러(약 46조원), 2020년 600억 달러(약 81조원), 2021년 1200억 달러(약 161조원)로 꾸준히 늘어났다. 3년 만에 253%나 ‘폭풍 성장’한 셈이다.지난해 거래액 예상치는 2140억 달러(약 287조원)로 전년보다 78.33%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 BNPL 거래액이 5658억 달러(약 7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BNPL은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무이자로 상품 대금을 분할해 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상품을 우선 제공받고 BNPL 사업자는 가맹점에 대금을 대신 내준다. 이후 소비자가 6주~12개월에 걸쳐 BNPL 업체에 결제 대금을 갚는 식이다. 특히 BNPL은 일정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해야 발급받는 신용카드와 달리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처럼 연회비나 분할납부 수수료도 없다. 이 같은 장점으로 BNPL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학생, 주부, 외국인 등 ‘신파일러’(Thin Filer·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BNPL은 매우 유용한 결제수단으로 통한다. ‘신파일러’ 포용한다…유럽에선 진짜 대세BNPL은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등장하며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스웨덴의 클라르나, 미국의 어펌, 호주의 애프터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 페이팔도 BNPL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 또한 ‘애플페이 레이터’를 올해 3월 정식 출시했다. 특히 유럽에서 BNPL은 주류 결제수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융 콘텐츠 미디어 핀마스터스에 따르면 스웨덴과 독일의 이커머스 결제 중 BNPL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5%, 20%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4%)보다도 5~6배가량 높은 수치다.유럽에서도 독일의 경우 카드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신용카드 연회비가 약 10만원에 달하고 할부 혜택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거액을 지출하는 경우 신용카드 할부 대신 BNPL 이용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유럽보다 BNPL의 결제수단 비중이 낮지만 사용 경험은 높은 수치를 보인다. 금융 콘텐츠 미디어 모틀리풀어센트의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 미국 성인 가운데 BNPL을 사용해 본 이용자 비중은 50%였다. 이 중 48%는 신용카드보다 BNPL을 더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네카토’ 중심 국내 시장도 성장…카드사도 참전국내에선 빅테크를 중심으로 BNPL 시장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를 선보이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BNPL 서비스를 내놨다. 자체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게 최대 월 30만원 한도를 부여한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월부터 월 15만원 한도의 후불형 모바일 교통카드로 BNPL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선불 충전형 모바일 교통카드는 연동 계좌에 잔액이 부족하면 이용자들이 곤란해질 경우가 있어 교통카드에 먼저 BNPL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후발주자로 지난해 3월 ‘후불결제’를 시작했지만, 오히려 현재는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6월 말 기준 토스의 BNPL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223만2015명으로 네이버파이낸셜(74만3941명)보다 3배가량 많다. 지난해 8월 기준 가입자수가 25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년 만에 가입자가 10배가량 급증한 셈이다. 토스페이 후불결제는 최대 월 30만원 한도로 제공하고 있으며, 야놀자, 진에어, 무신사, 요기요, 위메프 등 97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전통 금융사인 카드사들도 BNPL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달 KB국민카드 사내벤처팀 ‘하프하프’와 결제 전문 기업 다날은 공동 BNPL 서비스 ‘소비잇(it)’을 개시했다. 한도는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설정되며, 분할납부 기간도 최대 12개월까지 조정할 수 있다. 현재는 해외 명품가구 플랫폼 ‘바우트’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넵튠코리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하다.롯데카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먼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현지 이커머스 기업인 ‘티키’와 제휴해 해당 몰에서 BNPL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베트남은 신용카드 발급률이 낮아 온라인 소액 후불결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티키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특히 베트남 인구의 47.2%인 MZ세대에게 BNPL이 새로운 기술이자 상품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7 07:00

4분 소요
토스페이,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된다…첫 제휴처는 CU

카드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 결제 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는 우선적으로 편의점 CU 전국 지점에서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기존 토스페이는 온라인에서 쇼핑과 배달은 물론 통신비, 보험료, 세금 납부 등 온라인 결제가 필요한 생활 곳곳에서 사용됐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토스페이의 범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토스페이 오프라인 진출의 첫 제휴처는 편의점 CU다. 이제부터 전국에 있는 CU 1만7000여개 지점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토스앱을 이용하면 된다.결제수단은 토스페이에 등록된 계좌, 신용카드 등이며 결제 방법은 바코드 스캔이다. 토스 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버튼을 누른 후에 화면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는 바코드가 생성된다. 가맹점 리더기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페이에 CU 멤버십을 등록한 이용자들은 토스페이 결제와 동시에 CU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하면서 멤버십 적립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제휴처를 적극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0 08:58

1분 소요
배민페이 수수료는 왜 카드사보다 6배나 비싼가요[이코노Y]

카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사업자들의 수수료율이 처음으로 공시된 가운데, 간편결제사의 수수료율이 카드사보다 최대 6배 높게 나타났다. 간편결제사들은 전자결제대행(PG) 업무까지 해야 하므로 근본적으로 카드사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선불결제’의 경우 카드사로 할당되는 몫이 없는데도 수수료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결제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상위 9개 간편결제 사업자의 ‘카드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1.09(영세)~2.39(일반)%였으며, ‘선불결제’ 평균 수수료율은 2~2.23%로 나타났다. 카드결제는 간편결제 앱에 단순히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방식이며, 선불결제는 말 그대로 포인트를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구조다.두 결제 방식 모두 카드사 가맹 수수료율인 0.5~2.0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선 간편결제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우선 카드결제의 경우, 배민페이(우아한형제들)가 1.52~3%로 상단과 하단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SK페이(11번가)가 1.3~2.9%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0.84~2.18%, 쿠페이(쿠팡페이) 1.03~2.5%, 카카오페이 1.01~1.4%, 스마일페이(G마켓) 1.08~2.59%, 페이코(NHN페이코) 0.87~2.28%, SSG페이(SSG닷컴) 0.95~2.59%, 토스페이(비바리퍼블리카) 0.97~2.09%로 카드사 수수료율보다 높게 집계됐다.하지만 간편결제사는 카드사와 운용 구조가 달라 수수료율이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반박한다. 간편결제사는 온라인에서 카드사로부터 결제대행을 맡아주는 전자결제대행(PG)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쉽게 말해 가맹점에서 수수료를 걷어오면, 카드사의 몫을 떼어주고 남은 분만 PG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편결제사가 가져가는 것이다. 이 카드사 몫이 발생 수수료의 약 80%기 때문에 간편결제사 입장에선 ‘남는 게 없다’라는 입장이다. 간편결제 업계 관계자는 “흔히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를 오프라인 가게에서 결제하는 카드 수수료와 비교하는 오해가 많다”며 “간편결제 업자들은 결제대행은 물론, 온라인 가맹점을 관리하고 심사하는 비용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카드사들은 이런 PG 업무의 리스크를 안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낮다고 주장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가장 카드결제 수수료율이 높게 나타난 배민페이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처럼 자신들은 PG 업무를 내재화한 것이 아니라서 수수료율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페이는 1차 PG사의 결제망을 이용하는 ‘2차 PG사’다”라며 “우리의 결제를 대행해주는 1차 PG사에 전달하는 수수료도 수수료율에 포함돼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럼 ‘선불결제’ 수수료는 왜 비싸죠?그러나 ‘선불결제’로 시선을 돌리면 간편결제사들의 설득력이 떨어진다. 카드결제와 다르게 수수료 대부분이 간편결제사로 들어오기 때문이다.선불결제 수수료율 역시 배민페이가 3%로 가장 높았다. 쿠페이와 SSG페이는 2.5%, 스마일페이와 SK페이는 각각 2.49%, 2%로 나타났다. 나머지 업체들은 단일 수수료율이 아닌 카드사 또는 카드결제처럼 가맹점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했다. 네이버페이는 0.91(영세)~2.17(일반)%의 구간으로 수취했으며, 카카오페이는 1.66~2.08%, 페이코는 1.71~2.25%, 토스페이는 1.01~2.44%였다.주목할 만한 건 단일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곳은 유통계이며, 차등 적용 중인 곳들은 빅테크라는 점이다. 또한 유통계가 빅테크보다 대체적으로 선불결제 수수료가 높아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빅테크처럼 가맹점 실정을 고려하지도 않는데 높은 수수료를 일괄적으로 징수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다. 배민페이의 경우 선불결제는 영세 사업자도 3%를 받고 있는데, 이를 카드사(0.5%)와 단순 비교하면 6배나 높다.한 빅테크 계열 간편결제사 관계자는 “물론 선불충전금 관리·운용 비용, 마케팅 혜택 비용, 여기에 은행 계좌에서 충전금을 끌어오는 뱅킹 수수료도 발생하기 때문에 간편결제사가 온전히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배민이나 쿠팡 등 유통 페이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선불결제 수수료를 높게 책정한 건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선불결제 관련해서도 영세업자들을 우대할 만한 법적인 근거가 생기면 수수료율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2023.04.05 15:54

3분 소요
“개발자·코딩 없어도 OK”…토스페이먼츠, ‘결제 위젯’ 출시

카드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복잡한 코딩 없이 온라인 쇼핑몰 내 결제 화면을 만들 수 있는 ‘결제 위젯’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전자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시된 ‘결제 위젯’은 개발자, 디자이너 등 전문인력 지원이 필요한 기존 전자결제 서비스와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최초 연동 이후 누구나 클릭만으로 결제화면 구성이 가능한 서비스다.‘노코드(No Code) 운영’ 방식으로 별도 비용 없이 직접 결제 화면을 다룰 수 있는 결제 위젯이 영세·중소 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토스페이먼츠의 전망이다.결제 위젯을 활용하면, 사업자가 직접 결제 화면 내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무통장 입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즉시 추가·수정할 수 있다.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 정보도 실시간 구성이 가능하다.또 결제 화면 및 결제 수단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환경이 제한적인 기존 플랫폼 입점사(호스팅사)와 다르게 결제 위젯은 사업자가 결제 화면 색상, 폰트 등의 디자인부터 결제수단 표기 순서 및 배치까지 모든 영역을 직접 변경해 최적화할 수 있다.결제 화면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결제율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된다. 가맹점은 자사몰 고객에게 최적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매출 증대 또한 기대된다는 것이 토스페이먼츠의 설명이다.결제 위젯을 도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토스페이먼츠 개발자센터의 결제 연동 문서를 토대로 직접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메일, 디스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동 이후에는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전용 페이지인 ‘상점관리자’를 통해 결제 화면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아울러 결제 위젯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월 10일까지 ‘결제전담팀을 빌려드립니다’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사업자 중 세 곳을 선정해, 결제 위젯 연동부터 결제 화면 UI 최적화 전반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가맹점이 사업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결제기술 전문 기업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토스페이먼츠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3.02.14 11:18

2분 소요
토스 “개인정보 이용 내역, 언제나 투명하게 조회하세요”

금융

비바리퍼블리카는(토스)가 고객이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조회되는 개인정보 내역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안심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개인정보 안심리포트’는 고객이 제공에 동의한 개인정보가 언제, 왜, 누구에게 제공됐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송금’ 과정에는 고객의 이름과 계좌번호가, 금융결제원 및 연결 은행에서 출금을 위해 사용되는 것을 조회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이용 시 고객이 ‘필수동의’, ‘선택동의’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개인정보의 흐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이 그동안 시장에 없었다”며 는 “모든 개인정보 이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용자의 동의하에 꼭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겠다는 토스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서비스 출시 취지를 밝혔다. 현재 토스의 서비스 중 ‘내 신용점수’, ‘내게 맞는 대출 찾기'를 비롯해 송금, 환전, 토스페이 등 주요 서비스에서의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모든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개인정보 안심리포트는 토스앱 내 ‘전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토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2022년 9월 ‘프라이버시 사일로(Privacy-Silo)’ 팀을 신설했다. 이 팀은 향후 개인정보 안심리포트를 비롯한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제품들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신뢰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무엇보다 사용자가 개인정보 이용 내역을 직접 확인함으로 얻을 수 있는 신뢰의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한편, 토스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해 11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자문위는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하며 안전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조언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토스는 2017년 국제표준 정보보호 대표 인증인 ‘ISO/IEC 27001’ 및 ‘ISO/IEC 27701’ 인증을 자발적으로 취득하기도 했다. 이 두 인증은 현장 실사를 거쳐 높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1.04 13:51

2분 소요
토스, 영세·중소 사업자 간편결제 수수료 최대 1.6%로 인하

카드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로 낮아진다. 이는 기존 대비 약 47% 인하된 수치다. 또 연 매출 3억~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도, 매출 규모에 따라 1.90~2.40%로 인하된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에서 결제카드 혹은 은행계좌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페이 도입 가맹점 숫자는 2만5000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거래액 증가율은 8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토스페이 수수료는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로 고정됐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지급결제대행(PG)사 수수료 등이 포함돼 있다. 새 수수료 정책은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및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을 지원하자는 자발적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됐다는 게 토스 측의 설명이다. 토스는 2022년 8월부터 일부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토스페이 계좌 결제 수수료를 인하해왔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정책 도입은 보다 많은 영세·중소 가맹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출 규모 별로 표준 인하 수수료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토스 사업전략총괄(Business Strategy Lead)은 “토스페이는 토스앱을 통한 간편한 결제 경험과 빠른 연동으로 영·중소 가맹점과 함께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의 부담은 덜고, 많은 고객이 토스페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모든 사업자가 편리하게 토스페이 가맹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토스페이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토스페이 홈페이지에서는 수수료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2023.0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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