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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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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추경 5조원 편성…통상리스크 대응·AI 등 지원에 활용

산업 일반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2025년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조112억원을 마련해 ▲통상리스크 대응 ▲민생회복지원 ▲AI 등의 신기술 대응 지원을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명목으로 1000억원을 신설했다.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우대, 거치기간 및 만기연장 등의 지원을 펼치게 된다. 또한 수출국 다변화 및 신시장 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1000억원을 마련하고,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해 50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용조금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등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위기기업특례보증’도 신설한다. 898억원을 수출바우처 사업에 투입한다. 서류대행, 국제운송 등 수출하는 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신설해 지원하게 된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 크레딧(5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시규사업을 위해 1조57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카드 소비자의 전년 대비 증가한 카드소비액 20%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이를 위해 1조3700억원을 마련하게 된다. 소상공인의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확대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신규 보증공급을 확대한다. AI 등의 신기술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AI 분야 유망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와 연계한 R&D 프로그램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를 확대한다. 제조로봇과 공정자동화 구축 및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금번 추경 예산안을 통해 美 관세 조치, 산불피해, 침체된 내수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8:00

2분 소요
배낙호 김천시장,

정책이슈

김천호의 새로운 선장, 배낙호 김천시장이 첫 결재로 '지역경제 氣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사항을 3일 서명했다. 이날 배시장은 민생경제 사안들을 시정 중심과제로 채택해, 소상공인 지원책과 일자리정책 등을 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번 1호 결재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주요 사업들을 좀 더 강화, 보완했다. 먼저 소상공인 특례보증금액을 120억 원에서 300억 이상 상향해 더 많은 자영업자가 혜택을 받게 하는 한편, 조례상의 청년 범위를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올렸다.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결되는 시책도 챙겼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는 LPG 저장고 및 배관 보급사업을 추진,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고 시 예산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배낙호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그 어느 시기에나 1순위였기에 이와 같은 정책들을 1호 정책과제로 결재했다."라며, "오늘 결재한 사안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그간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03 18:20

1분 소요
“대출만기·카드결제일 돌아온다면”…‘최장 9일’ 설 금융거래 주의사항은

은행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이번 연휴 중 예금이나 대출 만기일, 카드 결제일 등이 도래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번주 월요일(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설 연휴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이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보험료·공과금 자동납부일이 찾아오면 연휴 다음날인 오는 31일로 연기된다. 카드업계는 중소 카드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대금을 최대 7일 먼저 지급한다. 46만2000개 중소 가맹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연휴 이전 또는 연휴 기간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과 공과금의 상환만기가 자동연장 된다. 금융회사 대출의 상환만기가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31일로 자동 연장된다.카드대금도 대금 납부일이 설 연휴 중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체료 없이 오는 31일 고객의 대금납부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보험료, 통신료나 공과금 등의 역시 출금일이 연휴 이후로 연기된다. 또 모든 금융회사는 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대해 설 연휴 기간 동안의 이자 분까지 포함해 오는 31일에 환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식매도 후 2일 뒤에 지급되는 주식 매도대금의 지급일이 설 연휴 기간이라면,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오는 24일에 매도한 경우라면 해당 매매대금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설 연휴 중 부동산거래나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 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한다. 외화 송금이나 국가 간 지급결제는 정상 처리가 곤란한 만큼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을 조정해야 한다.이 외에도 정책금융기관은 설 연휴 전후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여 중소·중견기업에 총 15조2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총 1조3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6%p의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 당 3억원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하는 등 총 9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총 4조9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의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아울러 은행권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도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를 반영해 총 79조4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은행별 1.5%p~2.0%p의 금리우대를 반영해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32조원, 만기연장 47조4000억원이다.서민금융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수품 구매 대금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상인회를 통해 총 5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은 설 연휴 전 2개월 동안 상인회를 통해 연 4.5% 이내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소액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2025.01.28 16:00

2분 소요
서울경제진흥원 ‘기술보증기금연계 R&D’ 참여 기업 모집

IT 일반

서울 소재 유망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제도 연계를 통해 서울시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R&D 지원의 신규사업인 ‘기술보증기금연계 R&D’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연계 R&D는 서울시의 서울형 R&D 지원사업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연계하여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 소재 중소·벤처·창업 기업 R&D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를 위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41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이번 모집은 ‘1단계’인 기보의 ‘특례보증 지원’에 해당하며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지점 소재지가 서울시이고, 서울시 내에 사업자등록된 기업 ▲신청 과제의 기술성숙도(TRL) 6~8단계 해당 기업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지원 분야 제한 없이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1단계’ 특례보증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2월 7일 15시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목록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는 서울형 R&D 지원의 신규사업인 ‘기술보증기금연계 R&D’가 서울시와 기술보증기금이 협력하여 시행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 사업으로, 1단계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술개발, 사업화까지 중소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선도적으로 해소하여 안정적인 기술개발과 신속한 사업화 연계지원 등 혁신 기술기업의 고속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5:16

2분 소요
대구시, 역대 최대 1조2천억 중기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이슈

대구시가 지역 경기회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다.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신규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배에 달하며,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15개 재단 중 최대 규모이다.올해 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전년 대비 2배인 200억 원을 출연, 보증 공급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신보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조 2천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제공, 운전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1년간 보전해 주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비율이 대폭 늘어, 2023년 24%에서 2024년 34%로 확대됐다.또한 폐업을 경험한 소상공인과 채무상환이 어려운 기업들을 대상으로 '5종 특례보증’(브릿지보증, 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재창업 특례보증, 전환보증)을 운영해 안정적인 재기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브릿지보증'은 폐업으로 만기 일시상환이 어려운 사업자의 보증서를 개인보증으로 전환해 상환 만기 연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국비 지원 사업은 종료됐으나, 대구시가 자체 예산으로 올해부터 다시 운용하고 있다. 9월 말까지 1,758건, 약 392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폐업 사업자들의 채무상환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은 사업 실패 후 재도약을 희망하는 사업체의 성공적인 재기를 위한 보증으로, 대구시의 10억 원 출연을 바탕으로 30억 원 규모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76건, 약 18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이 밖에도 법적 채무 종결기업의 재도전 기회 제공을 위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폐업 후 재창업,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한 기업을 위한 ‘재창업 특례보증’, 고정 지출에 부담을 가지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환보증’ 등 폐업 사업자의 정상적인 사회 재진입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펼치고 있다.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보증을 통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희망과 재기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4.10.10 18:02

2분 소요
iM뱅크,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총 320억원 특별출연

은행

iM뱅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을 확대해 상생금융을 실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32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2700억원을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보증재원으로 활용했다.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특별상품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iM뱅크가 취급한다. 해당 상품은 출시 3개월만에 60%가 소진되며 4월 시행 이후 지난 6월말 기준 17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상생하고자 하는 iM뱅크의 의지를 강조했다.특히 iM뱅크는 지난해 대손준비금 반영 후 순이익의 5%가 넘는 금액을 지역상생 재원으로 출연해 본 상품을 운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이익나눔을 적극 실천해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공시하는 ‘제4호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에 선정됐다.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난 2023년 취임과 함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에 2023년 황병우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구·경북 신용보증재단 모두 2023~2024년 사이 8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또한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지역 출점 점포인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원주시 소상공인과중소기업 대상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원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금융지원 협약’을 7월에 체결했다. 8월 중 지역상생보증 재원 10억원을 강원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이어 8월에는 구미시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황 행장은 “지역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각 지역의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상생·협력 금융 상품을 제공해 기업의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44

2분 소요
iM뱅크,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은행

iM뱅크는 19일 구미시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구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인 iM뱅크의 지역상생 및 이익나눔 목적으로 진행됐다. iM뱅크와 구미시는 각 10억원씩 20억원을 경북신보에 1대1 매칭 출연한다.이번 출연은 지자체와 시중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조한 민관협력 사례 중 하나다. iM뱅크와 구미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20억원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구미시 소재 소상공인에 최대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대출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구미시 관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출연을 통해 구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구미시 이차보전(2년, 3%)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힘쓰고 있는 iM뱅크는 지난 2월과 7월, 포항시와도 민관협력 1대1 매칭출연을 실시한 바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지역 발전에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9 16:43

1분 소요
기업은행, 티메프 피해기업에 총 3000억원 특별지원

은행

IBK기업은행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지원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기업당 최대 30억원이며 대출금리를 최저 3.9%에서 최고 4.5%로 우대 적용한다.또한 피해기업이 보유한 기존대출에 대해서도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한다. 일시상환방식 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연장을 지원하며 분할상환 중인 대출의 할부금도 다음 회차까지 유예 가능하다.이 밖에도 피해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은행 내 별도의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기업 지원 대응반’ 운영을 통해 피해기업에 금리감면 등의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한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내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두터운 지원으로 피해기업이 빠르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4:51

1분 소요
현대엔지니어링,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대

부동산 일반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 9월 처음 시행한 2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제도다.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 동반 진출을 추진하는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자회사의 운영자금 및 자회사에 대한 투자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약에 따라 향후 해외법인을 보유하거나 보유할 예정인 협력사를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할 수 있다.기술보증기금은 협력사에 ‘해외투자자금 보증’ 및 ‘해외사업자금 보증’을 제공한다. 보증 한도 및 보증 비율 우대를 적용해 최대 2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에 대해 최대 100%의 보증과 최저 수준의 보증료를 적용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경영안정과 기술지원, 교육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2024.07.01 10:50

1분 소요
돈 빌리고도 못 갚아...햇살론 대위변제율 20% 돌파

은행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의 대위변제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빚 부담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15'의 지난해 대위변제율은 전년 대비 5.8%포인트 오른 21.3%로 집계됐다.대위변제율은 대출받은 사람이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서민금융진흥원 등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의 비율이다. 햇살론15 대위변제율은 2020년 5.5%에서 2021년 14.0% 등으로 올랐다.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다른 햇살론 상품의 대위변제율도 대다수가 올랐다.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 유스의 지난해 대위변제율은 9.4%로, 전년 대비 2배가량 솟았다. 저신용 근로소득자를 위한 근로자 햇살론도 같은 기간 10.4%에서 12.1%로 올랐다.저소득·저신용자 중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1금융권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대위변제율은 2022년 1.1%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7.3%포인트 오른 8.4%를 기록했다. 서민 생계가 어려워지자, 상환 능력이 건재하던 경우에도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정부의 핵심 정책금융상품인 소액생계비대출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의 연체율도 심상치 않다.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은 11.7%, 특례보증의 대위변제율은 14.5%로 집계됐다.소액생계비대출은 당장 돈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을 연 15.9% 금리에 빌려주는 것이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은 신용평점 하위 10%인 최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것이다.

2024.03.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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