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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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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이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넓은 공원과 푸른 낙동강이 펼쳐진 풍경 속에서, 일상에 지친 이들은 잠시나마 쉼을 찾는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여가활동은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2012년 준공된 낙동강체육공원은 2024년까지 누적 방문객 약 1,100만 명을 기록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만 212만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2025년 1분기에만 3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공원 내 자전거 대여소와 편의점의 이용률도 눈에 띈다. 자전거 대여 건수는 2024년에 4만 1천 건에 달했으며, 2025년 1분기에도 3,700건을 기록했다. 낙동강공원의 매력은 숫자로만 설명할 수 없다. 공원의 한 켠에서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는 시민들, 한 손에 컵라면을 든 채 강을 바라보는 이들, 그 모두가 공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있다.지난 2023년 7월 문을 연 편의점은 2024년 동안 3만 8천여 명이 찾았고, 커피와 음료는 물론 '낙동강라면'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라면은 강변 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마치 자연 속 작은 카페처럼 인기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안으로 구미 낙동강 제2구미캠핑장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 50면과 어린이 체육시설, 가족 체험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전국에서 찾는 복합 여가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15 16:05

2분 소요
‘비식품 OUT·신선식품 IN’…마트 3사, 식료품 특화에 올인하는 이유

유통

대형마트가 생존 전략을 바꿨다. 비식품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신선식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3사는 각기 다른 식료품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고 신선식품 배송 경쟁에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다만 신선식품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떠오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0.8% 줄어 오프라인 유통업 중 유일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이 1.4%, 편의점이 4.3%,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4.6% 각각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이에 대형마트들은 비식품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각 사가 가장 강점을 가진 식료품 분야에 사실상 올인(All in)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가전, 의류·잡화,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했지만, 식품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대형마트 매출에서 식품 비중 또한 2021년 65.7%에서 지난해 68.4%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비식품 확 줄여!”…신선식품 코너에 사활 건다이처럼 대형마트 3사가 식료품 중심 특화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이마트는 신선식품에 특화된 중소형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구에 이마트 사상 첫 푸드마켓 매장이 개점했다.푸드마켓은 영업면적의 약 4분의 3을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우고 비식품 면적을 최소화한 형식이다. 푸드마켓을 위해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의 연간 대량계약으로 매입단가를 낮추고, 판촉행사 비용을 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등 유통 구조를 뜯어고쳤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수성점은 개점 이후 3개월간 인근 기존점보다 고객 수가 30% 이상 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에 푸드마켓 2호점 개장을 예고했다.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신선 콘셉트 매장 ‘그랑그로서리’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말 서울 은평점이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리뉴얼되면서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이어 SSM인 롯데슈퍼 도곡점도 그랑그로서리 컨셉으로 재단장했고, 앞서 1월에는 서울 천호점을 신규 개장했다. 롯데마트가 새 점포를 선보인 것은 6년 만이다.올 상반기에는 지난 2021년 실적 악화로 폐점했던 경기 구리점을 식료품 전문점으로 다시 열 계획도 밝혔다.나아가 롯데마트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특화하고 있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포맷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적절히 접목한 리뉴얼 매장을 중심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 영업이익은 19.6%나 늘었다. 특히 롯데마트는 한국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에 호텔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며 한국식 조리법을 적용한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즉석 조리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2월 업계 최초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을 선보였다. 이후 기존 점포들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현재 전국 33개 점포, 즉 전체의 약 4분의 1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운영 중이다.메가 푸드 마켓은 앞서 2월 기준 누적 고객 수 1억2000만명을 돌파하며 홈플러스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뉴얼한 점포들의 매출은 최대 84% 증가했고 식품 매출도 최대 31% 상승하는 등, 침체됐던 홈플러스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이커머스에 대항해 신선식품 배송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 등 자체 이커머스 채널과 연계해 새벽배송·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즉시배송’ 서비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선보이고, 당일배송 마감 시간을 밤 7시까지 연장한 ‘홈플러스 세븐오더’로 새벽배송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대형마트 ‘신선식품 승부수’, 관건은 ‘지속 가능성’이처럼 신선식품이 오프라인 마트들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한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소비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고기 등 식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식탁 물가 상승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싱싱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진 점도 한몫한다.이에 과거 대형마트들은 의류·가전 등 비식품을 망라한 ‘만물상’ 전략을 취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 가격경쟁력을 빼앗긴 비식품을 과감히 덜어내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식료품 부문에 집중해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과제로 꼽고 있다. 신선식품 특화 전략이 초기엔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낮은 마진과 높은 운영비용을 어떻게 상쇄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규모의 경제와 효율화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재고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체험형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마트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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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여권부터 결제까지…신한카드, 방한 외국인 대상 토탈 서비스

카드

신한카드는 로드시스템과 함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신원 인증에서부터 결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트립패스’ 앱을 활용하면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해 실물 여권 없이도 손쉽게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Tax Refund)를 받을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코드·온라인 등 모바일에 기반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여행 중인 친구와 가족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기간 동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한데 담았다.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도 선보여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결제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 1일 출시 예정인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트립패스’ 앱과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인천공항 내 CU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트립패스 선불카드는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 또는 편의점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마스터, 아멕스, JCB 브랜드 카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전국 CU 편의점과 GS25에서 환전한 원화로 충전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향후 KT 공항 로밍센터와 제휴를 통해 KT 유심상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 중이다.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내 지하철·버스·택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기능을 탑재해 여행 기간 동안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트립패스’ 앱에서 회원 인증만으로도 택시 호출서비스인 ‘아이엠(i.M)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신한카드는 ‘트립패스’ 론칭 및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최대 15% 할인이 가능한 롯데면세점 골드 회원 혜택을 비롯해 롯데월드·롯데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20% 할인 혜택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출시한 트립패스 선불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 문양과 고려청자 이미지를 디자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와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금융을 알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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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 ‘밴티크 GenAI 서밋 코리아’서 AI 방문객 분석 솔루션 공개

산업 일반

GS네오텍이 지난 12일 개최된 ‘밴티크 GenAI 서밋 코리아’에서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미국의 IT 기업 밴티크(Vantiq)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 역삼동 마루 180 이벤트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IT 기업 및 AI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난 대응,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산업 자동화, 리테일 등 여러 분야에서의 AI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GS네오텍을 대표해 연단에 오른 AI센터의 임성균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사례 중심의 GS네오텍 리테일 AI’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리테일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이 제공하는 소비자 행동 데이터 분석 및 이를 통한 비즈니스 성장 방안을 제시했다.이 솔루션은 매장 내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이동 동선, 체류 시간, 동일 방문객 여부 등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다.수집된 데이터는 밴티크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되며,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매장 운영 최적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특정 상품 진열의 최적화, 비선호 제품 교체, 특정 고객층 타깃 마케팅 등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GS네오텍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영상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문객의 얼굴을 비식별화 처리하는 등 보안 문제도 철저히 대비했다.임성균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본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해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이벤트 드리븐 방식(Event Driven)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한다”며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의류 및 화장품 매장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이번 솔루션은 오프라인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과 고객 경험 혁신(AX)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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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진기주 눕힌 채로 눈 맞아...“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정책이슈

서강준과 진기주 사이에 심상치 않은 로맨스 기류가 흐른다.1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에서는 정해성(서강준)과 오수아(진기주)의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만남으로 사제 로맨스를 발동시킨다.지난 3회 방송에서는 편의점에서 만난 해성과 수아의 티키타카로 안방극장의 웃음 지수를 드높였다. 이들은 음료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하던 중 수아가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며 과거 드라마 ‘로망스’를 연상케 하는 말로 유쾌함을 더했다. 이에 3회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6.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해성이 구 사장(조재윤)을 학폭위 현장에 끌고 온 엔딩 장면은 7.8%까지 치솟으며 4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해성과 수아의 달달함이 묻어나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입을 맞추기 직전 긴장감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물론 해성이 수아의 어깨를 잡자 당황한 듯한 그녀의 모습이 흥미롭다. 4회 방송에서는 해성과 수아가 혐관을 벗어던지고 가까워지는 사연들이 그려진다. 특히 수아가 해성의 집에 가정방문을 가게 되면서 예상을 뒤엎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진다고. 스틸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뜻밖의 사고(?)로 입맞춤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가 하면, 수아는 해성의 미심쩍은 행동을 의심하는 등 우당탕탕 해프닝으로 웃음 폭탄을 날린다.두 사람의 설렘 모멘트가 담긴 본방송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해성과 수아의 관계 변화를 맞은 이유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린다. 해성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고 수아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주기 시작한 것인지 예상을 뒤엎는 이들의 만남이 그려질 4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언더커버 하이스쿨’ 4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일간스포츠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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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닷새 만 다이소 철수…대웅제약 “논의 중”

바이오

생활용품업체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한 일양약품이 판매를 시작한 지 닷새 만에 철수한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다이소를 통해 판매한 건강기능식품 9종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일양약품은 현재 다이소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 상태이며, 이미 공급한 물량은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판매한다. 가격은 3000~5000원이다. 이는 일양약품이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6분의 1 수준이다.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철수하게 된 배경을 밝히지 않았지만, 약국가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앞서 일부 제약사가 다이소에 낮은 가격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겠다는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도 입장문을 통해 “제약사가 약국에 수십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며 쌓은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마케팅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약국을 향한 오해와 불만을 가중하는 제약사의 마케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도 제약사를 방문해 시정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일양약품이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더 이상 공급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함께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한 대웅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대웅제약은 9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한 일양약품과 달리 30여 개의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소에 공급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올해 3월부터 다이소를 통해 락토핏과 루테인지아잔틴 등 건강기능식품 2종을 납품할 예정인 종근당건강도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변동사항은 없으며 상황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로, 자사 제품을 온라인몰과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해 왔다.

2025.0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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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토스’ 이승건 대표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 될 것”

재테크

서울 성수 지하철역 인근 건물에 ‘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라는 현판이 곳곳에 걸려있다. 이는 토스가 앱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하게 준비한 공간이다. 토스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전시 ‘10의 여정’을 통해 공유했고,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이승건 토스 대표도 해당 공간을 직접 찾아 앞으로 100년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10년 혁신 과정 …앞으로 100년동안 반복할 것”토스는 26일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토스는 지난 10년 동안 묵묵히 해오고 제일 잘해왔던 이 과정들을 앞으로 100년 동안 반복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곧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5년 2월 현재 28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고객의 필요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상앱‧오프라인‧글로벌’ 키워드 제시토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설명했다.먼저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방’을 선택했다. 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또한 토스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자체적으로 구축한 디자인 시스템 ‘DEUS’, 실험분석 플랫폼 ‘TUBA’ 등을 외부 기업도 사용 가능토록 무료로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토스 계열사만 가능했던 빠른 성장을 모든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이렇게 외부에 공개하는 툴은 20여가지가 넘는데, 외부 공개 목표 시점은 6월 말쯤”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도 밝혔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 페이스페이 기능이 탑재된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는 올해 2월 기준 가맹점 10만 개를 돌파했다. 우리나라의 오프라인 상점이 약 180만개인 점을 감안하면 침투율은 아직 6%다. 이 대표는 “페이스페이 준비 과정은 4년 반 정도가 걸렸다”면서 “그 과정에서 기술개발‧보안 관련 투자가 진행됐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금융위원회 등과 1년 반 가량 선행 논의도 해왔다”고 말했다.토스는 추후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 수퍼앱 혁신을 확산해 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이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 세계 핀테크 플랫폼 창업자들은 저를 만나면 다들 놀라워 한다”며 “토스와 같은 금융 슈퍼 앱을 만든 기업이 전 세계에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서비스와 비교해도 매월 사용하는 유저 대비 매일 방문하는 비율, 매일 앱을 여는 횟수 등에서 토스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런 수치를 보니 토스가 어쩌면 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스 10년 여정 전시…방문객 체험 프로그램도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변화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 ‘10의 여정’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자신의 금융 성향을 테스트하고 이에 맞는 키링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체험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스퀘어 오브 토스에서는 새로운 출발을 돕는 도서 100종을 큐레이션 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토스 사내 카페 ‘커피 사일로’를 그대로 옮겨온 카페도 운영한다.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은 금융 생활과 삶의 변화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연사들의 토크 세션도 열린다.

2025.02.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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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앱 10돌’ 이승건 대표 “전 세계인의 수퍼앱 될 것”

은행

토스앱이 ‘10돌’을 맞았다. 토스는 추후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오프라인 결제 혁신, 글로벌 진출 등 전략을 공개했다. 토스가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곧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특허를 보유한 1원 인증, 간소화된 가입 절차 등 사용자 경험도 혁신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무료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5년 2월 현재 28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 고객의 필요에 맞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토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설명했다.‘일상의 수퍼앱’ 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먼저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 ‘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개방’을 선택했다. 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과 공유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할 방침이다.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 그 근거로는 토스플레이스 단말기의 빠른 확산이 제시됐다.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는 올해 2월 현재 가맹점 10만 개를 돌파했다. 토스는 이러한 오프라인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보안 시스템 개발, 국제 표준 및 정보 보호 인증 투자, 강화된 고객 보호 및 보상 정책 등을 발표했다. 글로벌 진출 포부…외국인 사용자 비중 확대토스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금융 수퍼앱의 혁신 경험을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에서 열렸다. 이 공간은 3월 2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변화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 ‘10의 여정’을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이 자신의 금융 성향을 테스트하고 맞춤형 금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금융 플래닝 라운지’, 새로운 출발을 돕는 도서 100종을 큐레이션 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토스 사내 카페 ‘커피 사일로’를 그대로 옮겨온 카페도 운영한다.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은 금융 생활과 삶의 변화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연사들의 토크 세션도 열린다.

2025.02.26 10:01

3분 소요
일본 롯데 장수 디저트 한국까지 넘본다

유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일본 롯데의 초코 미니 페이스트리 과자 ‘파이노미’(パイの実)를 수입해 ‘파이열매’로 국내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파이열매는 페이스트리 속에 초콜릿이 들어가 한 입에 다양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국내 비스킷 과자 제품 중에는 유일한 형태다.‘파이노미’는 일본 롯데의 메가 브랜드로 ‘파이의 열매’란 의미다. 1979년 출시된 장수 브랜드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꼭 사와야 하는 과자로도 유명하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페이스트리 형태의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는 게 롯데웰푸드 측 설명이다.파이열매는 64겹의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부드러운 초콜릿이 들어가 있다. 페이스트리의 고소한 풍미와 초콜릿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한 입에 먹기 좋은 미니 사이즈로 먹기도 편리하다. 커피·차·우유 등 티타임에 함께 먹기 좋고 생크림이나 과일 등을 곁들인 특별한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훌륭하다.파이열매의 브랜드 이름은 열대식물인 ‘빵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 출시 당시 담당자는 시제품 형태를 보고 빵처럼 생긴 빵나무 열매를 떠올렸다고 한다. 담당자는 이를 활용해 ‘파이가 계속 열리는 꿈과 같은 나무’라는 의미를 담은 ‘파이열매’로 이름을 지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이를 형상화한 귀여운 이미지를 적용했다. 제품은 롯데마트·슈퍼 그리고 편의점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파이열매는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과자로 입소문을 탄 인기 브랜드”라며 “한 입에 페이스트리와 초콜릿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도입은 원롯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일 롯데 협력 강화 차원이기도 하다. 한·일 롯데는 식품사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빼빼로’를 원롯데의 첫 번째 협력 전략 브랜드로 선정하고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프리카 가나 현지 카카오 농장을 한·일 롯데 관계자들이 방문해 공급망을 점검하고 농업 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5.02.25 09:24

2분 소요
솔루엠, 스페인 ‘ISE 2025’서 AI 기반 첨단기술 공개

산업 일반

솔루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ESL(Electronic Shelf Label)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올해 ISE 2025는 전 세계 168개국에서 총 8만535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15.5% 증가한 기록을 세웠다. 솔루엠의 전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 바이어, 기술 전문가 등 3300명 이상이 찾았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광고 솔루션과 ESL-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게 솔루엠의 설명이다.솔루엠은 기존의 정형화된 디스플레이와 달리 1인치부터 100인치까지 맞춤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솔루션을 통해 소매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AI 기반 도슨트(Docent)를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AI 도슨트는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차별점을 소개하는 한편, 솔루엠이 전망하는 미래 유통 환경을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통해 그로서리, 편의점,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리테일 환경에서 솔루엠의 기술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현재 솔루엠은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과 ESL-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AI 기반 솔루션은 고객 개개인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정보 및 광고를 제공해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매업체에는 성별, 연령,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매장에서의 적용 결과, 일반 매대 대비 판매 전환율이 약 7%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우리는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공간과 환경에서 최적의 광고 효과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고객 유치부터 구매, 매장 운영까지 아우르는 리테일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솔루엠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도 AI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용 수냉식 파워모듈을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5.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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