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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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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가인, 자숙 5년만 근황...“끔찍했던 시간, 母가 살렸다” 눈물

정책이슈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5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OngStyle 옹스타일’에는 가인이 출연한 ‘걸스옹탑’ 새 에피소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서 임슬옹은 가인에게 “뭐 하고 지냈느냐. 너 몇 년간 연락이 너무 안 됐다”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가인은 “내가 어떤 사건 사고가 있지 않았느냐”고 말문을 열며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았다. 우리 일을 하다 보면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기본적으로 많이 온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계속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이어 “슬럼프에 딱 빠지려고 하는 시점이 오려고 할 때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나를 끌고 나갔다. 처음에 나는 못 간다고 했다”며 “직원들이 6~7명 있었는데 당시 나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도 막 나올 때였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아무 데도 안 나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바로 다음 날 끌고 나갔다”고 떠올렸다.가인은 “일주일은 너무 곤욕이었다. 그 친구(직원)들은 기사를 봐서 나에 대해서 다 알고 있을 텐데 그 친구들과 같이 눈을 보고 일한다는 자체가 힘들었다. 근데 거의 매일 일하고 집에 와서 몸이 힘드니까 지쳐서 잤다. 그러니까 핸드폰도 안 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인은 “나중에는 엄마가 나한테 가게를 맡기고 며칠씩 안 나오기 시작했다. 점점 내가 가게에서 해야 할 일이 점점 많아졌다. 오후 3~4부터 시작해서 11시~12시 정도 일이 끝났다”며 “다음 날 또 일을 해야 하니까 집에 오면 외로울 틈이 없었다. 넷플릭스 보면서 밥 먹고 씻고 집 청소하고 운동 좀 하고 잠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인은 “엄마가 했던 교육이 정말 나한테 맞았던 거였다. 그게 아니었으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 싶다. 엄마도 뒤에서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이 나를 살린 거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가인은 또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느냐는 임슬옹의 질문에 “‘(가인) 맞으세요?’라고 했을 때 ‘맞다. 근데 얘기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말을 안 해주셨다, 그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덕분에 편하게 일하게 할 수 있었다. 다른 곳에 얘기 안 해준 직원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했다.끝으로 가인은 “엄마한테도 진짜 고맙다. 아니었으면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진짜 끔찍하다. 3년이 너무 길었을 것 같다”며 “죄송한 건 젊었을 때 잘나갔을 때는 엄마를 잘 찾지 않다가 힘들어지니 손을 벌려 미안하다. 그래서 잘하고 싶고 이제라도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덧붙였다.한편 가인은 지난 2019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2021년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가인이 활동 중 크고 작은 부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 수면 장애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3 08:54

3분 소요
故 휘성 사망 현장서 의문의 주사기?…국과수 밝혀낼까

정책이슈

가수 고(故) 휘성의 부검이 진행된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휘성의 사망 현장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12일 오전 휘성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유족 측은 부검 이후 따로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휘성은 지난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2 10:57

1분 소요
'파란만장' 휘성 사망

정책이슈

국내 대표 R&B 보컬리스트 휘성(본면 최휘성)이 황망하게 세상과 작별했다.10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오늘 휘성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오는 15일에도 공연 스케줄을 앞두는 등 단단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중 날아온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 및 소속사 아티스트와 임직원, 팬들은 충격과 비통에 잠겼다.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의 지난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데뷔 초반부터 발표한 음악마다 내리 히트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그 반대급부였을까. 데뷔 전 어두운 성장기를 보냈던 인간 최휘성의 공허함은 오히려 더 커져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일한 숨은 노래였지만,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그는 손대지 않아야 할 것에 손을 댔고, 그때부턴 연예계에서도 험난한 인생이 이어졌다. 그는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치료 목적의 투약이라는 게 인정되며 무혐의 처분을 받고 명예를 회복하는가 했으나, 2019년 프로포폴 혐의를 받은 에이미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다시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며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당시 검찰 조사에 따르면 휘성은 2019년 9~11월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3910㎖을 650만 원에 매수해 11차례에 걸쳐 3690㎖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휘성은 에이미와의 폭로 공방전이 무색하게 재판 과정에선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2021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형을 확정받았다.그 사이에도 소동이 있었다. 2020년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휘성이 신원불상의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고, 이후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현장에서 주사기와 액체가 담긴 병, 검은 봉투가 발견돼 의문의 시선을 받았다. 이틀 뒤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가 이어졌다. 논란 당시 소속사는 휘성이 부친의 사망 등 가정사 등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 좋지 않은 선택에 대한 생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며 사과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휘성이 데뷔 초부터 불우했던 가정사가 익히 알려졌던 터라 싸늘한 시선 가운데 안타까움의 시선도 이어졌다.여러 논란으로 가수 활동엔 어려움이 있었고, 고연차 발라드 가수들이 명맥을 이어가기 어려운 가요계 환경이었지만 공연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어둠을 이겨가는 듯했다. 특히 그는 오는 15일 대구에서 KCM과의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는 등 평범한 행보를 이어오던 중 갑작스런 비보를 전했다. 그가 발견된 현장에서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불과 닷새 뒤 오를 무대를 준비하던 중 결국 다시 마이크를 잡지 못한 채 세상과 작별한 휘성. 그가 떠나며 ‘안되나요’, ‘인썸니아’,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풍성하게 했던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은 주인을 잃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휘성은 노래 안에 영원히 살아 숨 쉴 터다. 고인의 빈소 및 장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일간스포츠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11:37

3분 소요
‘홍콩 재벌 3세 사망’ 강남 성형 집도의, 업무상과실치사 ‘무죄’ 이유는

의료

지난 2020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홍콩 재벌 3세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던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1심이 집도의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는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17일 업무상 과실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상담실장 B씨에게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이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만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강 판사는 A씨의 다른 혐의들을 대부분 무죄로 판단하며 피해자 사망과 A씨의 혐의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강 판사는 “피해자의 부검 기록과 법원 감정 결과들을 종합하면 피해자 사망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만한 사실이 상당 부분 있으나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해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치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B씨 역시 의료해외진출법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지만, 사문서위조 등 혐의와 관련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강 판사는 B씨에 대해 “피해자는 이 사건 일주일 전 1차 수술을 받을 때 수술동의서에 직접 서명했는데 그때 서명한 동의서와 이 사건 동의서 양식과 내용이 대부분 동일하다”며 “환자가 피고인에게 수술동의서를 대신 작성해달라고 할 동기가 없어 보인다”고 판시했다.앞서 홍콩에서 온 한 여성이 지난 2020년 1월 서울 강남에 있는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 여성이 홍콩의 한 의류 재벌기업 창업주의 손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여성은 수술 당시 프로포폴 주입 등 과정에서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수술 전 피해자에 대한 약물 검사 등을 하지 않고 마취 중 환자 상태를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성형외과가 아닌 정형외과 전문의이던 A씨는 수술 당시 마취과 전문의 없이 홀로 수술을 집도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그는 또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의료법 위반),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함께 받았다.검찰은 A씨를 지난 2021년 12월 불구속기소 했다. 병원 상담실장 B씨는 수술동의서에 피해자가 표시한 것처럼 서명을 위조하는 등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됐다.

2025.02.17 19:00

2분 소요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검찰,  2심도 징역 4년 구형

정책이슈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의 항소심 결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24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이날 검찰은 “(공소사실을) 전부 유죄로 선고해달라”며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앞선 1심에서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9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44회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와 올 1월 지인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17:25

1분 소요
유아인, 이태원 주택 63억에 '급 처분'…'마약 공판' 영향일까

부동산 일반

MBC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나오기도 했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이태원 단독주택이 최근 급매로 처분됐다.2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최근 유아인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이 63억원에 매매됐다. 호가(80억원) 대비 17억원 저렴한 가격으로 처분했으나, 2016년 58억원에 매입한 것에 비하면 5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통유리로 된 주방, 실내 정원, 고양이 전용 화장실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매각 이유는 무단 증축으로 인해 위반건축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유아인 씨는 단독주택 지상 1층에 창호(섀시)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됐다. 용산구청은 소유자인 ‘유컴퍼니 유한회사’ 측에 시정조치 명령을 통보했으나, 7년 넘도록 원상복구 되지 않았다. 용산구청의 시정조치 명령과 이행강제금이 납입되지 않은 상태여서 새 주인이 원상복구와 과태료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지난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등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봤다. 이후 양형 부당 등을 주장하며 검찰과 유아인 측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달 19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미국 LA 대마 흡연은 여행 중 호기심에 이루어진 것이지 원정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며 “피고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는 죄책감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벌이 어딨냐”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2024.12.02 15:06

2분 소요

정책이슈

배우 이승연(56)이 과거 자신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스승님 여배우 이승연 연희동 집들이(연예계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장영란은 과거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승연의 연희동 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과거 화려했던 이승연의 전성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승연이 연이어 겪은 논란과 그로 인한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했다.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에 선발된 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시즌2'로 데뷔했다. 이후 토크쇼 단독 MC를 맡으며 승승장구했지만 1998년 운전면허 불법 취득 사건으로 2년의 공백을 가졌다.이어 2004년 위안부를 연상케 하는 누드 화보를 발간해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연이어 2013년에는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KBS와 MBC에서 출연 금지를 당했다.이승연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그때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죽음은 힘든 일이 왔을 때가 아니라 지쳤을 때 죽음으로 이끈다"며 "상실감이나 무기력함이 죽음으로 이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당시 잠시 절에 들어갔다는 이승연은 “한 3박 4일을 목놓아 울었다. 아침에 누룽지를 얻어먹고 운문함 위에 구름을 쭈그리고 봤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 산거 아니잖아. 아직 살아볼 날이 있잖아’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한편 이승연은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2024.10.24 10:00

2분 소요
[하지마!약③] 마약과 향정

전문가 칼럼

이코노미스트와 일간스포츠는 ‘마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합시다‘ 캠페인을 통해 각종 위험 물질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재고하고자 합니다. 이에 법무법인 주인 차승우 대표변호사와 함께 법률자문을 통해 시리즈 칼럼을 선보입니다. 마약류는 오용 또는 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약 관련 법률에 따라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마약류란 에서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그리고 ‘대마’ 이들 3개의 분류를 합쳐 부르는 통칭입니다.그렇다면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는 어떤 것들을 말하는 것일까요. 먼저 국내에서 마약으로 부르는 종류는 총 133종에 이릅니다. 대표적으로 ▲양귀비 ▲아편 ▲코카 잎(엽) 등이 마약으로 분류됩니다.또한 양귀비, 아편, 코카 잎 추출 알카로이드 및 그와 동일한 화학적 합성품도 마약입니다. 예를 들어 ▲코카인 ▲헤로인 ▲모르핀 ▲코데인 ▲옥시코돈 등 35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위 마약 이외에도 위 사례와 같이 동일하게 남용되거나 해독 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화학적 합성품도 마약으로 분류됩니다. ▲펜타닐 ▲메타조신·메타돈 ▲페티딘 등 95종 등입니다.두 번째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은 총 272종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이란 인간의 중추신경에 작용해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의료용으로의 사용 여부,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 정도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오남용 우려가 심하고 의료용으로 쓰지 않으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로는 ▲디메톡시브로모암페타민 ▲부포테닌 ▲디에틸트립타민 등 총 98종이 있습니다. 오남용 우려가 심하고 매우 제한적 의료용으로 사용하며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물질)로는 ▲암페타민 ▲메트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 ▲케타민 등 43종이 있습니다. 위에서 거론된 약물보다 오남용 우려가 적고 의료용으로 사용하며 심하지 않은 신체적 의존성, 심한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키는 약물(물질)로는 ▲알로바르비탈 ▲바르비탈 ▲펜타조신 등 61종이 있습니다. 이보다도 오남용 우려가 적고 의료용으로 사용하며 보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킬 우려가 적은 약물(물질)로는 ▲알프라졸람 ▲졸피뎀 ▲프로포폴 등 70종이 있습니다. 마지막 마약류인 대마는 대마초와 그 수지, 칸나비놀,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칸나비디올 등의 총 4종으로 분류됩니다.다만, 대마에서 대마초의 종자·뿌리 및 성숙한 대마초의 줄기와 그 제품은 마약에서 제외합니다.이외에도 '임시마약류 지정 물질'이 있습니다.임시마약류로 구분되는 대표적인 물질인 LSD(엘에스디)는 ‘임시’라는 문구가 붙었다고 해서 마약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안일하게 생각했다간 매우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다음에는 임시마약류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우 법무법인 주인 대표변호사 차승우 변호사는_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제26기)을 수료했다.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전 전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역임했고 전 법무법인(유한) 해송 변호사, 전 법무법인 호민 변호사로 일했다. 그동안 ‘1조원대 다단계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를 맡았었으며 대규모 경제사범 수사 및 변론, 다수의 성폭력 및 마약 사건 결재를 처리한 바 있다.

2024.09.06 06:00

3분 소요

산업 일반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래퍼 식케이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6월17일 식케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식케이는 지난 1월19일 오전 8시 40분께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했다. 식케이는 용산경찰서로 인계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4월18일 불구속 송치됐다.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담 측은 지난 4월 식케이의 대마 흡연은 인정하지만 필로폰 투약 혐의는 부정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법률대리인은 “(식케이가)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1월 15~18일 입원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과정에서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 완화를 위한 트라마돌 등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며 퇴원 후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되고 19일 아침에는 섬망 증세가 나타나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산경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며 “수사과정에서 제출한 의뢰인의 모발검사결과에서도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케이는 자수 이후인 올해 2월에도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24.08.22 21:42

1분 소요
故이선균 사건 연루 ‘마약 의사’…기구 만들어 대마 피우고 거래도

산업 일반

배우 故 이선균 씨가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거래한 의사가 흡연기구를 만들어 대마를 피우고 거래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법조계를 통해 확보한 검찰 공소장을 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남 소재 모 의원 의사 A 씨(43·남)는 지난 2021년 1월 17일 지인 B 씨와 함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그는 지인 B씨와 함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페트병으로 흡연기구까지 만든 뒤 번갈아 가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같은 해 6월에는 B 씨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 병원에서 만나 100만원씩 내고 액상 대마를 구하기로 공모했다. 이후 B 씨는 병원 인근에서 200만원어치 대마를 산 뒤 A 씨에게 절반을 나눠줬다. 또 A 씨는 2021년 9월 18일 퀵서비스 배달 기사를 통해 필로폰 1g을 와인 1병과 함께 B 씨 집에 보냈다. 또 다른 인물에게는 필로폰 1g과 코카인 0.5g이 든 비닐 팩을 주고 대마 3g을 건네받기도 했다. A 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자신의 병원에서 유흥업소 실장 C 씨(30·여)에게 알 수 없는 용량의 필로폰과 케타민을 2차례 건넨 혐의도 받는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하게 지낸 A씨가 생일 선물이라면서 필로폰 등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C씨는 배우 이 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와 마약을 3차례 투약한 혐의로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모르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 돈으로 막아야 할 거 같다”며 이 씨로부터 3억원을 뜯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그가 운영한 병원은 지난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16일 기소된 이후 4차례 반성문을 써서 법원에 제출했다. 첫 재판은 오는 12일 오전 인천지법 322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마약 사건으로 먼저 불구속 기소됐고 이 사건으로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밖에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2024.03.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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