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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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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효과 나흘째…카카오페이 12%대 급등 [증시이슈]

증권 일반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와 현지 결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나흘째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12.50%(5500원)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만485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4만95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앤트그룹과의 제휴 소식을 전후해 4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하루 새 5.96% 상승한 데 이어 8일에도 9.59% 급등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일부터 중국 앤트그룹의 결제·마케팅 솔루션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의 현지 서비스를 시작했고 7일 제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에 진출한 첫 번째 해외 간편결제 사업자가 됐다. 현재 중국 일부 도시에서 카카오페이 QR코드나 바코드로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중국 대도시와 싱가포르, 마카오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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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회복, 외인 매수에 삼성전자 2%↑ [마감시황]

증권 일반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352억원, 106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나홀로 43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15%(1300원) 오른 6만18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69%), SK하이닉스(0.49%), 삼성전자우(0.89%), 네이버(1.83%), LG화학(5.37%), 삼성SDI(1.43%), 기아(0.49%) 등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방문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전날 3.65%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5.37%(2만9000원) 오른 5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LG화학 우선주도 전일보다 5.48%(1만4000원) 오른 26만9500원에 마쳤다. 인적분할을 예고한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7.18%(1300원) 오른 1만940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 우선주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공시를 통해 건설·상사 부문의 코오롱글로벌과 자동차부문 신설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43포인트(0.56%) 오른 795.1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3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는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64%(5100원) 오른 11만5000원에 마감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2.40%)를 누르고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엘앤에프(2.09%), 카카오게임즈(0.19%), 펄어비스(1.14%), 알테오젠(0.76%)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루닛은 시초가(3만8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른 4만원에 마감했다. 공모가(3만원) 대비 수익률은 33%다. 앞서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하지 못했지만, 낮은 공모가로 인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상장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루닛에 앞서 지난 15일 상장한 에이치피에스피(HPSP)도 전일 대비 13.27%(7500원) 급등한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 장중 4만2100원으로 최저가를 찍었으나 이후 4거래일째 반등에 성공했다. 공모가(2만5000원) 대비 수익률은 156%에 달한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2022.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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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째 상승에 55만원 넘어선 LG엔솔, 누가 매수했나

증권 일반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4거래일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상장 첫날 시초가 59만7000원을 형성한 LG엔솔의 주가는 45만원까지 추락했지만, 이달 들어 50만원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57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이끈 건 기관투자자의 매수세다. 8일 1시 38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주가는 5.1% 오른 57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LG엔솔 주가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3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전날(7일) 종가 기준 2월에만 21.7% 올랐다. 주가를 밀어 올린 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덕분이다. 기관은 3~7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LG엔솔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총 순매수액은 4881억원에 달한다. LG엔솔 상장 직후인 지난 1월 27~28일 이틀간 1조891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4%대 주가 하락을 부추겼던 외국인투자자들도 이달 3일부턴 매수세로 돌아섰다. 단 처분한 주식과 비교하면 사들인 규모는 크지 않다. 이달 3~7일 사이 총 순매수액은 2082억원으로 국내 기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개인투자자 수급 현황은 유일하게 매도 일색이다. 상장 첫날 1조439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주가가 반등한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간 688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LG엔솔 주식을 순매수한 건 상장 이튿날인 1월 28일(2378억원) 단 하루에 그쳤다. 한편 LG엔솔은 지난해 연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선 LG엔솔 적정주가 범위를 최저 39만원(유안타증권), 최대 64만원(현대차증권)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단기급등)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주가가 51만원을 넘어설 경우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의 CATL보다 주가가 비싸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은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다소 부진하겠으나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출하는 여전히 강력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진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ATL과의 수익성 격차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2022.0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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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허가에 12.24%↑[증시이슈]

건설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가 7일 1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 종가 대비 12.24% 상승한 2980원에 장을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두자릿수 상승 마감을 기록한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젠바디, 수젠택의 항원검사 방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을 추가로 허용해서다. 식약처에 따르면 젠바디, 수젠택의 자가검사키트 제품은 허가기준인 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해 허가를 받았다. 앞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젠바디와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물품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와 해외 호흡기 질환 진단키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손을 잡은 젠바디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주가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7일 2305원에서 1월 28일 2475원, 1월 29일 2610원, 2월 4일 2655원을 기록했다. 7일에도 2980원으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2022.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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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삼성전자 7만8000원에 마감…SK바이오사이언스도 ‘강세’

증권 일반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3017.7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78억원, 50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5220억원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26% 상승한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1.61% 하락했다. 네이버(-0.77%)와 카카오(-1.67%)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카카오페이도 4% 넘게 떨어졌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4.6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을 맡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곧 유럽의약품청(EM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카카오뱅크(1.27%)와 KB금융(3.18%)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도 3% 올랐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1001.21로 장을 마감하며 1000선은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 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013억원 팔아 치웠고 개인은 1296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7%)와 셀트리온제약(1.59%)이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0.49%)까지 상승 마감하면서 셀트리온 3형제는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0.64%)과 엘앤에프(-3.57%)는 하락세고, 게임주인 펄어비스(-3.22%)와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1.35%)에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알테오젠은 11% 넘게 빠지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2021.12.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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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아이폰 13 프로 판매 호조에 비에이치 ‘강세’

증권 일반

3일 국내 연성인쇄회로기판 업체인 비에이치는 10시 45분 기준 현재 2.72% 오르며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엔 6%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런 상승세는 아이폰13 프로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에 실적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에이치는 아이폰13 시리즈 중에서 프로 라인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13 시리즈 중에서도 프로와 프로맥스의 반응이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북미 고객사향 점유율 확대를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의 호조와 경쟁 업체의 사업 정리로 인한 점유율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외형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선 내년 매출액 전망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4분기 추정 매출액도 3512억원으로 컨센서스 295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도 비에이치의 내년 매출액은 1조2304억원, 영업이익은 1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71%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2만7000원→3만원), 하나금융투자(2만6000원→3만2000원)는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2021.12.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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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삼성전자 4거래일째 상승, SK하이닉스도 2%대↑

증권 일반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2997.33)보다 9.01포인트(0.30%) 상승한 3006.34에 장을 출발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9시 10분 기준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7억원, 912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416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93%)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보다 2500원(2.10%) 상승한 12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0.40%), LG화학(0.27%), 현대차(0.23%)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전날 하락 폭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도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삼성SDI(-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이날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67%) 오른 1020.51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 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총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4%)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하락 마감한 셀트리온헬스케어(2.25%)와 셀트리온제약(1.24%)도 이날은 1%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0.31%), 엘앤에프(0.83%), 카카오게임즈(0.41%) 등도 소폭 오름세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a.co.kr

2021.1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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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SK바이오사이언스·네이버·카카오뱅크 상승 출발

증권 일반

18일 코스피지수는 10시 1분 기준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9.2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82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3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 7만700원보다 0.28% 오른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2.55%)와 네이버(1.37%), 카카오뱅크(1.15%)도 오르고 있다. HMM(-3.29%)과 두산중공업(-3.15%)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화재(-2.50%), 크래프톤(-2.29%), SK아이이테크놀로지(-2.09%), KB금융(-1.61%), 삼성바이오로직스(-1.18%)는 1~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18%) 오른 1033.16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위지윅스튜디오(3.74%)는 지난 15일 올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위지윅스튜디오의 3분기 매출은 3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5% 올랐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미르4’의 흥행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사업 확장 기대에 전날보다 2.81% 오르고 있다. 디어유도 1.52% 오르며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2.13%),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셀트리온제약(-1.09%), 알테오젠(-1.00%), 씨젠(-0.72%) 등 주요 제약주는 떨어지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1.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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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돌풍에 신고가 달리는 기업들… 강세 이어갈 유망 업종은

증권 일반

최근 박스권 장세에서 NFT(None-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의 1만원권 지폐는 가치가 동일해 서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NFT는 각각의 토큰이 희소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NFT마다 다른 가격을 매길 수 있고, 이들은 NFT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대표적인 NFT의 관련주로는 게임주와 엔터주가 꼽힌다. 이들은 게임업계가 최근 NFT 사업 계획을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일 장 초반 전날보다 6.72% 오른 11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0.74% 떨어진 10만79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정관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추가했고, 자체 NFT 거래소도 개발 중이다. 하이브 주가도 이날 개장 직후 42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브는 NFT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지난 5일 전날보다 7.57% 올랐으며, 1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째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이브 종가는 전날과 동일한 41만4000원이다. 엔씨소프트는 NFT 사업 진출이 상한가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엔씨소프트는 3분기 영업이익(963억원)이 지난해 동기(2176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는 ‘어닝쇼크’ 발표에도 내년 중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히자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29.92% 올랐다. 증권업계는 NFT와 관련해 게임주를 중심으로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P2E(Play to earn) 방식이 게임 소비자 사이에서 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체들은 NFT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게임의 목적이 재미(Play for Fun)에서 돈 벌기(Play to Earn)로 변화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소프트웨어 업종에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NFT 관련주에 대해 관련 사업 분야의 성과가 아직 없다는 점을 우려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NFT에 대한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NFT가 지닌 성장 스토리가 시장의 관심을 끌 만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아직 사업이나 실적이 실체가 없어 이유 없이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1.11.17 16:54

2분 소요
[개장시황] LG화학, GM 전기차 리콜 불확실성 해소에 4거래일 연속 상승

증권 일반

14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어제보다 24.46p(0.83%) 오른 2,968.8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3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14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58% 올라 6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2.85%)은 미국 완성차업체 GM의 전기차 ‘볼트’에 납품한 배터리 화재 사고에 따른 리콜 관련 충당금을 설정하며 리콜 비용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포스코는 어제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4.2% 급증,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실적 발표에 1.54%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7.11포인트(0.75%) 오른 960.58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8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억, 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3.60%), 에코프로비엠(3.51%)는 오르는 중이며 휴젤(-1.41%)은 하락 중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2021.10.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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