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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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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민간 첫 ‘극지 우주비행’…비트코인 채굴업자가 주도

국제 이슈

스페이스X가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을 태워 지구의 북극과 남극 상공을 비행하는 유인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프람2(Fram2)’로 명명된 이번 임무는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F2Pool의 공동 창업자인 춘 왕(Chun Wang)이 자금을 지원하고 직접 지휘했다.프람2는 20세기 초 노르웨이의 극지 탐사선 ‘프람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번 임무는 현지시간 3월 31일 오후 9시 46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팰컨9(Falcon 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탑승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춘 왕을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했다.춘 왕은 중국에서 태어나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풀 중 하나인 F2Pool을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2023년에는 몰타 시민권을 취득했다.그는 발사에 앞서 SNS 플랫폼 X를 통해 “어릴 적 세계 지도 아래 하얀 공간을 보며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했다”며 “이번 임무는 그런 호기심을 현실로 바꾸는 여정”이라고 말했다.함께 탑승한 이들은 모두 우주 비행이 처음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영화감독 야니케 미켈슨(Jannicke Mikkelsen), 호주의 극지 탐험가 에릭 필립스(Eric Philips), 독일의 대학원생 라베아 로게(Rabea Rogge)가 승무원으로 참여했다. 미켈슨은 “북극과 남극을 동시에 우주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첫 번째 인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탑승자들은 3~5일간 우주를 비행하며 북극과 남극 지역 상공을 지나게 된다. 임무 중에는 우주 환경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실험도 병행한다. 귀환은 미국 서부 해안 인근 해역에서의 착수(splashdown)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비행은 스페이스X의 열두 차례 이상 유인 우주비행 기록에 새롭게 추가된 사례로, 대부분 NASA와의 협력 하에 진행됐던 이전 임무들과 달리 민간 주도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페이스X는 앞서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만(Jared Isaacman)이 이끈 두 건의 민간 비행을 수행한 바 있다.제시카 젠슨 스페이스X 고객운영·통합 담당 부사장은 “이런 임무 하나하나가 언젠가 우주 비행이 항공 여행처럼 누구에게나 열리는 미래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8:00

2분 소요
보트에서 영감 받은 ‘아이오닉 9’ 세계 최초 공개 [이슈+]

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골드스테인 하우스는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 기증돼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이는 아이오닉 9이 지향하는 ‘공간, 그 이상의 공감’(Built to belong)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Built to belong은 초연결 사회 속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공동체에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이번에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이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2, 3열 공간성을 확보해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하다.아이오닉 시리즈는 아이오닉 5·6·5 N 모델 등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보트에서 영감 받은 ‘아이오닉 9’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Aesthetic)의 합성어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을 말한다.아이오닉 9에 적용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은 차량 주요 코너부와 루프 라인을 매끄러운 곡선 형상으로 처리해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며 공력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또한 아이오닉 9은 보트 테일(Boat Tail) 형상을 구현해 측면 공기 흐름을 원활히 하고 19/21인치 공력 휠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을 탑재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은 차량 전면 범퍼 하단에 있는 에어 플랩(공기 덮개)을 이중(직선이동과 회전)으로 작동하게 만들어 기존 싱글 모션(회전) 액티브 에어 플랩보다 한층 더 효율적으로 공기 흐름을 제어하면서 PE(Power Electric) 시스템을 빠르게 냉각시킨다.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들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다. (※19인치 휠 2WD, 디지털 사이드 미러 기준)여기에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휠베이스는 웅장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정교하게 조각한 듯한 휠 아치 부분과 도어 하단부에 있는 로커 패널 라인(Rocker Panel Line)은 차량의 깊이감과 입체감을 더해준다. ‘라운지’ 연상케 하는 넓은 실내 공간 차량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특히 타원 모양의 디자인 요소들은 탑승자를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의 아늑하고 편안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췄다. 또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7인승 1종, 6인승 3종 등 총 4종의 시트 구성으로 고객에게 이동과 충전, 휴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1열은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 릴렉션 시트와 레그 레스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2열은 ▲릴렉션 시트 ▲마사지 시트 ▲스위블 시트 ▲6:4 분할 폴딩 시트 등 4가지를 모두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이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시트를 활용할 수 있다.2열 릴렉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렉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준다.마사지 시트는 신체 근밀도와 체압별 분석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위치에 타격 및 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구현한 것으로 장시간 차량을 탑승했을 경우 피로를 개선해준다.스위블 시트는 180도를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며 측면 도어를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차일드 시트 탈부착 시 편의성을 높였다.6:4 분할 폴딩 시트는 뒤 시트의 60%를 접을 수 있으며 3열 승객 승하차를 위해 2열 시트를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틸팅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 가능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532km 주행 가능하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며 전 모델이 500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이밖에도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 ▲ 루트 플래너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부족함 없는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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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이어 로봇까지… LG엔솔 美 로봇 기업에 배터리 단독 공급 계약

산업 일반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망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로봇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공급망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엔솔은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월 18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LG엔솔은 이곳에 원통형 배터리를 내년부터 단독 공급하게 된다.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인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에 원통형 배터리(2170)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LG전자 등을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22년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기도 했다. 서빙로봇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카티100을 출시해 물류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10월 발표한 전기차 넘는 영역 확대 비전 구체화 첫 사례LG엔솔은 지난 10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비전 공유회를 열고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전기차의 성장 둔화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그동안 주력했던 전기차용 배터리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비전기차 사업으로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분할 출범한 뒤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당시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 제조업에 머무르지 않고 ‘에너지 순환’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비전 발표를 구체화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과 고도의 안전성 등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서비스 로봇이 사람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제공하게 될 LG엔솔의 원통형 배터리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제품이다. 기존 리튬·니켈·코발트·망간으로 구성된 NCM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추가한 고품질의 NCMA 양극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엔솔 고유의 특허 기술인 세라믹이 코팅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LG엔솔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처음으로 개발한 후 최근 2170 원통형 배터리뿐만 아니라 46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노트북부터 전기자전거, 전기차, 상용차 등 다양한 분야에 채택하고 있다. LG엔솔은 하반기에 다양한 계약 소식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10월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10년간 총 50.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고, 얼마 후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5년 동안 총 67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2024.11.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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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

산업 일반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아울러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100를 출시하며 물류로봇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알루미늄을 적용한 고품질 NCMA 양극재를 사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 고유의 특허 기술인 세라믹이 코팅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뒤 높은 생산성, 품질 관리 능력 등 다방면에서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다. 최근에는 2170 원통형 배터리뿐 아니라 46시리즈 배터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노트북 PC부터 전기자전거, 전기차, 상용차에 이르까지 그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해나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베어로보틱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을 공략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2024.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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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직접 출금부터 결제하세요”...유안타증권, 여행 특화 트레블제로 카드 출시

증권 일반

유안타증권은 7일 업계 선제적으로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유안타 트래블제로(TRAVEL ZERO) 카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유안타 트래블제로 카드’는 원화로 충전 후 해외에서 결제 및 ATM 출금까지 가능한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국제규격 결제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불카드 및 지역화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코나아이(KONA I)의 트래블제로 카드와 제휴를 통해 실시한다. 유안타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혹은 위탁계좌를 충전 계좌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달러가 통용되는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드 사용 시 등록한 유안타증권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출금돼 자동 충전되고, 미리 환전을 하지 않아도 해외 통화로 자동 환전, 결제가 돼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 및 마스터카드 제휴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과 함께 국내에서 이용할 경우에도 한도나 횟수, 실적에 상관없이 결제 금액의 0.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유안타 트래블제로 카드 발급 고객이 대상이며, 유안타증권에 최초로 CMA 또는 위탁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600명에게 5000원 모바일 상품권과 1만원 주식 쿠폰을 증정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사업부문 대표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선제적으로 해외 결제 카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유안타증권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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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0년 내 자기자본 5兆 목표...초대형 IB로 도약”

증권 일반

우리투자증권이 2조원 규모 그룹 계열사 공동펀드를 활용해 투자은행(IB) 영업에 집중, 빠른 시일 내에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5년차 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10년 내 자기자본 5조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성장 로드맵도 제시했다.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TP타워에서 개최한 창사 첫 기자간담회에서 비전과 중장기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양완규 IB부문 부사장, 박기웅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부문 부사장, 심기우 리테일부문 부사장이 각 사업 부문별 전략을 소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남 대표는 합병 원년의 첫 번째 목표로 ‘종합증권사로서 성공적 출범과 사업 기초체력 확보’를 제시했다. 기존 포스증권의 리테일 펀드 판매와 우리종금의 IB업무를 지속 확장하는 한편,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주식중개영업을 개시하는 등 하반기에는 증권사 본연의 영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핵심사업(IB·S&T) 강화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그룹 시너지 영역 확대 ▲증권·종금 통합체계 구축 등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특히 그룹 차원에서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우리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그룹사와 협력해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에 이르는 기업생애주기별 토탈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 2조원 공동펀드 조성…회사채·우량PF 등 IB 집중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은행 ‘뉴 원(New WON) 뱅킹’과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연결하는 슈퍼앱을 추진하고 있다.최대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를 조성해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하는 등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IB 부문 경쟁력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회사채 주관 및 인수 기회 선점 ▲프라이빗에쿼티(PE) 초기 자본 투입으로 주관권 확보 ▲실물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 등 IB 영업을 활성화해 그룹사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남 대표는 “우리금융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조속히 극복할 것”이라며 “대규모 자본력과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IB 부문 전략 설명에 나선 양 부사장은 출범 초기 ▲PE, 벤처캐피탈(VC) 등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인수금융 등 주선권 확보 ▲지분투자 확대 등을 통해 투자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투자증권이 발행어음과 계열사 공동펀드를 통해 운용 가능한 영업가용 자본은 약 4조원 수준으로 다른 초대형 IB에 준하는 영업자본 규모다.박 부사장은 S&T 부문 성장 세부 전략에 대해 출범 초기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유가증권 등 국내 상품 기반 S&T 역할 재정비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후 해외채권, 대체자산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중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조성자(Market Maker)로 성장해 2028년까지 운용자산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박 부사장은 “단계적인 사업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마켓 메이커로서 역할을 목표로 한다”며 “IB와 리테일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인사이트풀 엑스퍼트 그룹)Insightful Expert Group’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리테일 부문 심기우 부사장은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기반 확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주식 중개 MTS를 연내 개설해 다양한 상품을 개인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기존 펀드슈퍼마켓 기능에 더해 주식·채권 중개가 가능한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함으로써 고액자산가 3만명, 고객자산 4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초고액자산가를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점포를 프라이빗뱅커(PB) 영업의 거점 센터로 활용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심 부사장은 “기존 은행 고객을 증권고객화 하는데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브로커리지로 우리금융의 우량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펀드슈퍼마켓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고객을 락인(Lock-in) 할 예정이다. 지점 확장 전략 보단 초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PB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인 대면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남 대표는 마지막으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께서 인사, 조직, 성과보상 등을 자본시장 기준에 맞춰 우리투자증권에 맡겨주신다고 약속했다”며 “소통과 화합, 원팀 정신에 기초한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 우투와 직원이 빠르게 동반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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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장’ 부흥 이끌 르노코리아…‘2024 부산모빌리티쇼’ 신차 출격

자동차

르노코리아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4년 만에 신차 공개를 예고하며 부산 공장 전성기 재현을 노린다.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되는 신차는 기존 차량 후속이 아닌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 ‘하이브리드D SUV’다. 해당 모델은 볼보에 적용돼 호평받는 CMA 플랫폼 기반 기술력이 집약돼 브랜드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하이브리드D SUV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에 부산시와 부산공장의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통한 경제 효과도 예측된다. 부산공장 가동률 제고 및 고용 창출과 같은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협력사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가적인 기대감도 크다. 부품사들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생산 인력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까지 연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그룹의 세계 20개 자동차 공장 중 생산 차량 100대당 불량 수, 공장 출하 차량에 대한 1대당 불량 수 등 주요 생산 품질 관리 지표에서 그룹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올리버와이먼이 한 해 동안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를 비교 분석해 발표하는 ‘하버리포트’(Harbour Report)에서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전 세계 공장 중 8위와 6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23년 이상 차량 제작 경험과 2000명 이상의 숙련된 기술자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를 바탕으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 ‘폴스타4’ 생산을 위탁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산공장의 생산 기회 증대가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르노코리아의 신차가 공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27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2024.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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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전기차 온다...캐딜락, 리릭 사전계약 돌입

산업 일반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럭셔리 전기차(E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캐딜락은 오늘(23일)부터 국내 고객들을 위한 리릭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이를 기념해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아틀리에 리릭’으로 리뉴얼한다.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등으로 캐딜락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확립했다.전통적으로 사용한 크롬 그릴을 대신하는 리릭의 ‘블랙 크리스탈 쉴드’는 유니크한 그릴 패턴 및 라이팅 시그니쳐를 완성한다. 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코레오그래피 라이팅’은 리릭 디자인 연출의 정점으로 꼽힌다.리릭의 인테리어는 기술과 예술적 디자인의 조화에 중점을 둔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리릭에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한다 혁신적인 열 순환 시스템, BEV3 히트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캐딜락 측 설명이다.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리릭은 4륜 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465km에 달한다.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리릭은 듀얼 모터에서 생산되는 최대출력 500마력, 62.2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이처럼 강력한 힘은 20인치 알루미늄 휠로 전달돼 더욱 안정적이면서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전무)는 “캐딜락은 122년전 초기 슬로건, ‘세계의 기준’을 EV 시대에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모든 브랜드 역량을 리릭에 집중했다. 마침내 또 하나의 아이코닉 모델을 완성했다”며 “리릭은 올해 1분기 북미 EV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중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리릭이 제시하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를 국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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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뜬다...분주해진 완성차업계

자동차

전기차 시장의 상승 흐름이 한풀 꺾이면서 ‘원조 친환경 차’로 불리던 하이브리드(HEV)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높은 연료 효율과 유연성, 친환경 차 혜택 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자동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강세를 싫어하지 않는 분위기다. 배터리 등으로 아직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대신 고수익 모델을 더 판매할 수 있어서다. 업계는 당분간 하이브리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친환경 차 대세는 ‘하이브리드’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평가받는 전기차의 신규 수요가 최근 줄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3% 줄었다. 업계는 급격한 성장세 후 찾아오는 정체기인 ‘캐즘’이 도래했다고 분석한다.반면 하이브리드 시장은 꾸준하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휘발유 또는 경유)에 전기모터가 결합한 구조의 자동차를 의미한다. 하이브리드의 연료 효율은 내연기관차보다 3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2019년 10만3494대 ▲2020년 15만2858대 ▲2021년 18만4799대 ▲2022년 21만1304대 ▲2023년 30만9164대로 매년 성장했다. 지난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경유차(18만1746대) 신규 등록 대수를 넘어서기도 했다.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 신규 등록 대수는 9만9832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6.3%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 시장의 신규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룬 성장세라 더욱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40만1322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신규 등록 대수가 늘어난 차량은 하이브리드와 엘피지(LPG)뿐이다.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성장세를 이끄는 브랜드는 ‘기아’다. 회사가 올해 1분기 국내 판매한 하이브리드의 수는 5만493대에 달한다. 국내 점유율 1위인 현대자동차(3만3068대)를 압도하는 수치다.기아의 하이브리드는 올해 1분기 5개 차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중형 SUV 쏘렌토(1만9729대) ▲준중형 SUV 스포티지(8389대) ▲소형 SUV 니로(3075대) ▲중형 세단 K5(3507대) ▲다목적차량(MPV) 카니발(1만2203대) 등이다.수입차 업계에서는 일찍이 관련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온 일본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강세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토요타와 혼다는 전년 대비 30.7%, 102.3% 오른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 기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토요타 94%, 혼다 51%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로 고개 돌린다하이브리드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 올인 전략 대신 하이브리드가 공존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 업체 입장에서 수익성이 보장되는 하이브리드 판매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보다 약 10% 정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지난 3월 다목적차량인 스타리아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 출시했다. 카니발이 독점하고 있는 친환경 다목적차량 시장을 공략해 보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인기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아는 공개적으로 하이브리드 집중 계획을 밝힌 상태다. 기아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등을 상대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올해 6개, 2026년 8개, 2028년 9개 등 주요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운영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통해 2024년 37만2000대(판매 비중 12%)에서 2028년 80만 대(비중 19%)까지 하이브리드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브랜드 로고를 글로벌 표준인 ‘로장주’로 변경하며 새출발을 알린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형 하이브리드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던 지난 2022년에도 하이브리드의 가능성에 주목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하는 완전 신차인 오로라1은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스웨덴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의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KG모빌리티(KGM)도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혼류 생산 설비(다양한 차종을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시설)를 구축했다. 박장호 KGM 생산본부장은 지난달 열린 평택공장 기자단 투어에서 “내년에 하이브리드 생산을 한다. 지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글로벌에서 중국 다음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빨랐다”면서 “빨리빨리 문화가 전기차 구매를 이끌었는데, 이제 살 사람은 다 샀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금처럼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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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카드매출선정산 투자 상품 출시…“연 12% 복리”

재테크

온투금융플랫폼 피플펀드와 소상공인 임베디드금융플랫폼 빌리크루가 손잡고, 수익 연 12%(세전), 투자기간 3일 단위의 초단기 파킹 투자 신상품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상품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카드매출선정산 금융으로 어음·매출채권담보 투자 상품의 일종이다.어음·매출채권담보 투자군은 온투금융투자를 꾸준히 하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두 번째로 선호가 높은 상품군으로,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담보투자 1년 만기 상품과 비교할 때 투자 기간이 매우 짧아 초단기 자금으로도 연 10%대의 수익(세전)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견실한 중소상공인의 확정된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낮다. 특히, 피플펀드가 파트너십을 맺은 빌리크루와 함께 선보인 이번 카드매출선정산 투자 상품은 가맹점의 카드매출채권 담보뿐만 아니라 빌리크루의 연대보증에 의한 신용보강까지 제공함으로써 기존 출시된 선정산 투자 상품 대비 멀티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시중에서 단기자금 파킹통장으로 활용되는 CMA, MMF 등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3일마다 투자 원리금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의 자유도 역시 확보돼 있다.백건우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상무는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선정산 투자 상품은 성공적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인 ‘시간’과 ‘복리’의 효과를 짧은 기간 내에 체험해볼 수 있는 맛보기 투자 상품”이라며 “수익은 연 12%로 CMA, MMF보다 3배 넉넉하게, 투자기간은 3일로 최대한 짧게 하여 자유로우면서도 빠른 템포로 투자자들의 흥미를 북돋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피플펀드는 이번 신규 ‘카드매출선정산 투자’ 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부터 100호 선정산 투자 상품까지 투자자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피플펀드 서비스 생애 첫 투자자와 만 1년 이상 투자를 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투자 상품에 관계없이 플랫폼 수수료를 30일간 면제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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