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15

가입자만 650만명…5대 금융, 불꽃 튀는 ‘트래블카드 경쟁’

카드

금융사들이 해외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대 금융그룹의 은행과 카드사들은 환전·결제 수수료 면제는 물론, 제휴사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외여행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체크카드로 시작된 경쟁이 신용카드로까지 번지면서 금융사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체크·직불카드 사용액은 5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46억5000만 달러보다 11.6% 증가한 규모다.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사용 금액은 지난해 2분기 10억75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4억5400만 달러로 35.26%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경우 35억5700만 달러에서 37억2900만 달러로 4.84% 늘어났다. 사용 실적이 증가하면서 사용 카드 수도 1550만5000장에서 1753만7000장으로 13.11% 증가했다.환전·결제 수수료 면제는 기본…공항 라운지도 무료 이 같은 추세에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트래블카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발급 중인 트래블카드 가입자 수가 650만명에 육박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신한카드는 100만명에 달했다. 후발 주자인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가입자 수가 수십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위 해외여행족 사이에서 ‘트래블카드’로 불리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는 환전 수수료와 결제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해외여행이 다시 증가하고 해외직구도 일반화하면서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는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했다.하나카드는 일찍이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출시 당시에는 원·달러·엔·유로·파운드 등 5개 통화만 충전 가능했지만, 현재는 53종으로 대폭 늘어났다. 최근에는 국제브랜드 비자(Visa)를 지원하는 ‘트래블고(GO) 체크카드’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타사의 대다수 트래블카드는 국제브랜드로 마스터카드만 채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카드의 사용 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고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을 내놓기도 했다.뒤이어 신한카드는 앞서 2월 신한은행과 함께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현재 이 카드는 42종의 외화에 대한 환전·결제 수수료 면제뿐 아니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에 각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담겨 해외여행족 사이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주요 혜택은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할인 등으로 경쟁 상품과 비슷하다. 다만, 지원 통화가 56종으로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편이다. 또한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전국의 카페·제과점·철도·주차장 등에서 월 최대 2만원을 할인해 주는 국내 혜택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우리카드는 이어 6월 기본적인 혜택들에 더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돌려주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와 더불어 하루 1만 달러까지 무료 환전 입금하고 최대 5만 달러를 예치할 수 있으며,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선보였다. 이 예금에는 달러·엔화·유로 등 30종의 외화를 담을 수 있다.NH농협카드는 지난 7월 18일 ‘NH트래블리 체크카드’를 5대 금융 중 마지막으로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 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 결제액에 대해 0.2~0.6% 수준의 캐시백을 무제한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연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다.트래블 ‘신용’카드도 속속 출시최근에는 트래블카드 경쟁이 신용카드 출시로까지 불붙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7월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되는 구조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환전·해외 결제·해외 ATM 인출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신한카드도 같은 달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해외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 금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국내에서도 결제 금액의 0.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여행·교통·쇼핑·맛집·운동 영역에서는 1.5%가 추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인 ‘위시 트래블’을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회사마다 경쟁이 심화하다 보니 기본적인 혜택은 이미 상향 평준화됐다”며 “금융소비자들은 자신들에게 맞는 부가 혜택과 추가적인 이벤트들을 꼼꼼히 살펴 트래블카드를 발급·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31 08:00

4분 소요
카드고릴라 선정 1분기 최고 인기 카드사는 ‘신한카드’…2위는 어디?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1분기 카드사 TOP 5’에서 1위 카드사 자리에 신한카드가 올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순위는 카드사별 신용카드 상품의 1분기 고릴라차트 스코어를 합산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1위는 신한카드가 차지했다. 1분기 고릴라차트 20위권에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2위),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5위),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14위) 등의 대표 카드 3종이 오르며 ‘2024년 1분기 소비자가 선택한 카드사’ 타이틀을 획득했다.2위는 KB국민카드다. 1분기 1위 신용카드인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를 비롯해, 3종의 카드(다담카드, Easy all 티타늄카드)가 고릴라차트 20위권에 포함됐다. 신한카드와 같은 숫자의 카드가 20위권에 올랐지만, 약 1.7%의 스코어 차이로 2위가 됐다. 특히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가 지난 2월까지 월간 고릴라차트 1위를 사수했으나 3월 1위를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에게 내준 것이 뼈아팠다.3위는 삼성카드다. 1분기 고릴라차트 3위에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7위에 스테디셀러 카드 ‘삼성카드 탭탭(taptap) O’ 등이 올랐다. 최근 비은행계 카드사 중 처음으로 해외 특화 카드 라인업에 합류, 간편결제 사용자와 해외여행객들을 동시에 공략하는 모습이다.4위는 롯데카드다. 공과금 상승으로 인기가 크게 늘어난 생활비 카드 ‘로카(LOCA) 365’가 1분기 고릴라차트 4위에, 무조건카드 ‘로카(LOCA) LIKIT 1.2’가 8위에 차트인했다. 작년 말 모나코·런던·파리 등 도시를 컨셉으로 한 ‘디지로카 씨티 에디션(City Edi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5위에는 현대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1분기 고릴라차트에 진입한 대표 카드로는 무조건카드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ZERO Edition)2(할인형)’(8위), 가족 단위 생활비 카드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16위)가 있다. 두 카드는 현재 모두 단종, 새로운 에디션으로 리뉴얼 됐다.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는 1분기 고릴라차트 TOP 100에 11개 상품을 올렸다. TOP 10에 포함된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 외에도 주유 특화카드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과 ‘신한카드 RPM+ 플래티넘(Platinum)#’, 교통 특화카드 ‘신한카드 B.Big(삑)’과 ‘알뜰교통카드’부터 프리미엄·항공마일리지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신한카드 The BEST-F’, ‘신한카드 The CLASSIC+’ 등 다양한 혜택군의 상품이 포함됐다. 1분기 고릴라차트 TOP 100 내 상위 카드사 다섯 곳의 상품은 총 60종이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위 5개 카드사 모두 1분기 인기였던 ‘무조건카드’와 ‘생활비 카드’를 보유한 모습인데,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가진 카드사가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는 기존 인기 카드들뿐 아니라 카드사들의 다양한 신규카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더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9 17:16

3분 소요
‘국민도 해외여행 카드 나왔다!’…‘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 출시

카드

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에 특화된 가장 필수적인 혜택만 모은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으로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며, 고객들이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일상 업종 할인 등 국내외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아냈다.먼저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답게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일반적으로 신용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하면 국제브랜드 이용 수수료, 해외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되고, 소정의 환전 수수료가 더해진 환율(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어 원화 청구금액이 계산되는데 ‘KB국민 위시 트래블 카드’는 이런 수수료 부담없이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해외에서 이용한 만큼만 우대환율을 적용하여 결제일에 청구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잔액을 원화로 다시 환전할 필요가 없어 재환전 절차의 번거로움과 수수료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또 해외겸용인 마스터 브랜드로 실물카드 발급시 컨택리스(비접촉결제) 결제가 지원돼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여기에다 국내 혜택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다. 고객들이 자주쓰는 일상영역인 ▲온라인 쇼핑(11번가, G마켓, SSG닷컴) ▲온라인 패션(무신사, W컨셉, 지그재그, 29CM) ▲커피(오프라인 커피업종 매장 및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커피빈 퍼플오더, 메가커피 메가오더 등) ▲편의점(GS25, CU) △영화관(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5개 영역에서 KB Pay로 결제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일상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2만원, 120만원 이상 시 3만원의 월 할인한도가 제공된다.추가로 국내 여행 할인 혜택도 담았다. ▲온라인 항공, 온라인 면세점 5% 할인(KB Pay 결제 시)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 10% 할인(KB페이결제 시) ▲철도, 고속버스 10% 할인의 여행관련 업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내 여행 할인 혜택은 전월 국내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시 온라인 항공과 면세점 할인은 월 2만원(연 8만원), 여행자보험 할인은 월 5000원(연 2만원), 철도, 고속버스 할인은 월 1만원(연 6만원)까지 할인한도가 제공된다.해외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국내 일상영역과 여행관련 업종 혜택으로도 월 최대 6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위시 트래블 카드’의 연회비는 2만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1만9000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KB페이 앱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위시 트래블 카드는 신용카드 최초로 별도의 환전절차 없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똑같이 사용만 하면, 자동으로 수수료 면제와 우대환율을 적용해주는 획기적인 상품”이라며 “일상생활 및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과 함께 해외 이용 고객들의 소비여정을 심도있게 고민해 개발한 KB국민카드의 대표 해외결제 특화 신용카드”라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의 새로운 해외결제 특화 체크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4월 22일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KB Pay 앱, 홈페이지 등 이벤트 페이지에서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사전예약 선착순 3천P!’에 응모하고, 5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하면 선착순 10만명에게 3천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또 사전예약 이벤트와 별개로 4월 22일 출시에 맞춰 캐시백,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2024.04.08 14:31

3분 소요
[신년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진용일흥 자세로 조용히 실력 키우자”

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의 힘찬 시작을 다짐했다.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고객기반 강화 및 금융자산 확대 등 내실 성장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성장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KB페이 가입고객 1100만명, KB페이 월 이용금액 1조원 돌파, 신상품 위시(WE:SH)카드 시리즈 56만좌 발급의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또 그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바람이 불고 있지만, 지난 기간 내실을 다지고 역량과 실력을 키워왔다”며 “고객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크고 멋진 아름드리 나무로 성장하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원팀(One-Team)이 되어 힘찬 스퍼트(Spurt)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본업 내실 성장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고객의 마음을 담는 플랫폼, 데이터 기업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사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이해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진짜 용은 숨어서 일어난다’는 ‘진용일흥’(眞龍逸興)의 자세”라며 “조용히 실력을 키워 목표를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다.이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고객과 사회에 최고의 감동을 전하고, 진심 어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KB국민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4.01.02 13:31

1분 소요
토심이·산리오 넣자 발급 쇄도…'캐릭터카드'가 뜬다

카드

카드사들의 마케팅 수단 중 하나인 ‘캐릭터카드’가 이제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카드 발급 시 혜택 못지않게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캐릭터카드’ 항목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같은 종류의 카드 상품이어도 고객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게끔 했다.이처럼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캐릭터카드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캐릭터 종류도 잔망루피, 카카오 춘식이, 최고심, 산리오, 짱구, 원피스 루피, 포켓몬스터, 건담 등 십여 가지가 넘는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신한카드 플리 체크(산리오캐릭터즈)’의 경우 출시 나흘 만에 5만장 이상 신청이 몰려 배송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일어났다. KB국민카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잘 알려진 캐릭터 토심이·토뭉이와 협업한 ‘KB국민 마이위시’, ‘토심이 쳌쳌 체크카드’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릭터카드 인기 투표 결과 토심이·토뭉이가 총 2015표 중 597표(34.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펭수를 입힌 ‘펭수 노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60만좌 발급 기록을 세우며 발급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바 있다.우리카드 또한 지난 9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망그러진곰을 ‘카드의정석 에브리원’에 적용했고 위 투표에서 370표(18.4%)를 얻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는 신규발급이 중단됐지만 모바일 게임 쿠키런 캐릭터가 적용된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도 여전히 인기 체크카드로 자리하고 있다.이처럼 캐릭터카드가 계속 인기몰이를 하며 꾸준히 출시되는 건 카드사 입장에서도 회원 확보, 특히 MZ세대를 유입시키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거듭되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고금리 기조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 등 카드업권에 불리한 환경 때문에 최근 카드사들은 혜택으로 차별화를 주기가 어려웠다.그런데 MZ세대에게는 캐릭터카드가 일종의 ‘굿즈’로 통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카드 혜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디자인이 좋으면 카드를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주모(22)씨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를 지갑 속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혜택이 굳이 나와 맞지 않아도 최애(가장 좋아)하는 굿즈를 얻어 만족스럽다. 디자인도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일부 카드, 발급사 한정으로 출시되던 캐릭터카드가 이제는 하나의 카드 선택 요소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캐릭터를 접목할 경우 (나이가 어린) 잠재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만큼 친근함과 대중성을 무기로 한 캐릭터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07:00

2분 소요
KB국민카드 임직원의 걷기로  저소득 소아암 환아 치료비 모였다

카드

KB국민카드가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저소득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됐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어린이날 맞이 저소득 아동 소원성취 후원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였으며,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4천8백만보를 달성해 저탄소 생활 실천을 통한 1만3546㎏의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전달된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이식비(조혈모세포),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으로 5000만원 ▲언어 발달 지연 환아 대상 치료비로 50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11년째 총 29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약 3억57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상담 및 가족 쉼터 보수사업 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치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장기간 투병으로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소아암 환아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08 16:59

2분 소요
KB국민카드, ‘위시 카드’ 시리즈 출시 11개월 만에 50만좌 돌파

카드

KB국민카드가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11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50만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상품서비스로 누구에게나 꼭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1인 가구, 사회초년생에 최적화된 ‘마이(My) 위시’ 카드, 가족 단위 소비 패턴에 맞는 ‘아워(Our) 위시’ 카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시 올(All)’ 카드, 모임 맞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 4종으로 출시됐다.‘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MZ세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로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2%를 차지하고, 다른 상품에 비해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높은 매출이 발생했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 TOP100 차트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속 46주, 9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마트, 학원, 병원 등 가족 중심의 소비패턴을 가진 고객을 위한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비중이 74.6%로 높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트와 의료기관에서 높은 매출을 보였다. ‘위시 올’ 카드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선택을 받았고 업종별로도 고른 매출을 보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2023년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위시 카드’는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이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2023.11.21 09:39

2분 소요
한숨 나오는 외식 물가, 조금이라도 아껴줄 ‘푸드 할인 카드’ 4개는?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식비 아끼는 ‘푸드 업종 할인 카드’ 4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카드 4종은 올 10월 고릴라차트를 기반으로, 혜택율(비율, 한도) 및 다양한 브랜드·가맹점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 김밥 가격은 3254원, 비빔밥 가격은 1만577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대비 각 154원, 577원 상승한 가격이다. 식자재 가격과 외식 물가 등이 동시에 상승하며 ‘런치플레이션’(점심 식비 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점심 식사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카드가 주목된다.우선 일반음식점 할인 카드로 선정된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이라면,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다. 그 외에도 편의점(GS25, CU)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 진심 서비스 중 ‘먹는데 진심’ 서비스 선택 시 배달앱, 커피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NH농협 지금 플레이(zgm.play) 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용건당 5천원 이상 결제 시 할인 제공하며, 일 1회, 월 2회 할인된다. 또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에서도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시 온라인-플레이, 오프라인-플레이 타입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패스트푸드, 커피 할인 등은 해당 타입과 관계없이 공통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편의점 업종에서 24시간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1회 승인금액 1만원까지 할인된다. 또한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나이트(Night) 타임서비스로 식음료 업종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인테이크몰에서 결제 시 월 4회, 20% 할인된다.‘현대카드Z 패밀리(family)’는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 해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쇼핑몰 10% 청구 할인에 마켓컬리가 포함돼 새벽배송 등을 통해 장을 본다면 유용하다. 또한 3대 대형마트에서 10% 청구할인 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 현상으로 외식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 밀키트 등의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식료품 구매처 등을 파악해 해당 가맹점에서 혜택을 크게 주는 카드를 메인 카드로 사용하고, 이와 함께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방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6 10:05

2분 소요
“다들 해외여행 가네”…3Q 신용카드 인기 키워드는 ‘항공마일리지’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3분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발표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7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올 3분기에도 검색 증가 폭이 가장 큰 혜택군은 ‘항공마일리지’였다. 지난 분기(2023년 2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3분기) 대비 검색량이 각각 103%, 228% 증가했다. ‘프리미엄’ 혜택군 역시 지난 분기 대비 1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혜택 상위권에 자리했다.지난 분기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 3~5위에는 비여행 혜택이 올라 실생활에서의 할인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짐작케 했다. 3위는 검색량이 71% 증가한 ‘무실적’, 4위는 65% 증가한 ‘영화·문화’, 5위는 55% 증가한 ‘간편결제’ 혜택군이 차지했다.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색이 늘어난 혜택군에는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여행·숙박’, ‘프리미엄’ 등 여행 관련 혜택과 ‘무실적’ 혜택이 자리 잡았다.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의 경우 간편결제에서 10% 할인, 영화관에서 30% 할인을 제공하며 5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의 경우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한다.또한 소비자들이 새롭게 찾는 혜택은 ‘무실적’이었다. ‘무실적’ 혜택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상승, TOP 5 중 유일한 ‘비여행’ 혜택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71% 상승했다.‘무실적’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만큼 인기 신용카드 순위에도 그 니즈가 자연스레 반영됐다. 지난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별도의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할인·적립되는 ‘무조건·무실적’ 카드가 5종 차트인, 절반을 차지했다. 17일 기준 10월 월간 고릴라차트 톱 10에도 ‘무실적’ 카드가 6종 포함되어 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숙박 등 요금이 상승하면서 여행 관련 혜택의 수요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 현상 역시 지속되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일정 실적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무실적’ 혜택군의 카드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17 10:39

2분 소요
“7개월 연속 1위”…KB국민카드, ‘위시’ 시리즈 40만좌 돌파

카드

KB국민카드는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40만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런 인기에 위시카드 중 마이위시 카드는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톱(TOP)100 차트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속 28주, 7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는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모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 4종으로 출시됐다. 위시 카드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또한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6%를 차지할 만큼 MZ 세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다. 지난 6월에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토심이’를 담은 ‘마이 위시 카드 토심이 디자인’을 출시해, 현재 발급좌수 4만9000좌를 돌파했다.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카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사랑을 받았다. 마트, 학원, 병원 등 가족 중심의 소비패턴을 가진 고객을 위한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비중이 74.7%로 높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위시 카드’의 특징이다”며 “장기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을 보면 위시카드의 높은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26 09:31

2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1호 (2025.4.7~13)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1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