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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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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슈퍼관세데이’ 코 앞으로…비트코인 8만선 무너지나

재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무역전쟁 격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8만2000달러선 무너지며, 8만달러선을 하회할지 주목된다. 31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 하락한 8만 195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7만66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4일 8만8700달러선까지 반등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주말 기간인 지난 28일부터 다시 급락하며 8만1000달러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1.8% 하락한 1802달러, XRP는 4.0% 떨어진 2.08달러, 솔라나는 0.1% 상승한 125.46달러에 거래됐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6일 자동차와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데 이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했다. 멕시코·캐나다에 한 달간 유예키로 한 관세, 외국산 농산물에 대한 관세 역시 같은 날로 예고한 만큼 이날이 ‘트럼프 관세 슈퍼데이’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상 환경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는 이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크게 위축됐다.여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관련 시장에 우려를 높였다. 지난 28일 발표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간 0.4%, 연간 2.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0.3%, 2.7%를 각각 넘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4월 2일 미국의 슈퍼 관세 데이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보수적으로 대응하며 긴장감이 높아질 단계”라며 “이 과정에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거듭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3.31 18:22

2분 소요
코스피, 공매도 재개 첫날 2,500선 무너져…코스닥 2.6% 하락

증권 일반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31일 장 초반 단숨에 2,490대로 밀려났다.이날 오전 9시 26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03p(2.58%) 내린 2,491.95다.지수는 전장 대비 44.54p(1.74%) 내린 2,513.44로 출발한 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코스피 지수가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미국발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져 지수 하방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시작되면 주가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28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1883억원, 318억원 순매수 중이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751억원 매수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1원 오른 1,470.6원으로 출발했다.지난주 말(28일)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7% 내리는 등 3대 대표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전월비 0.4%)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진 영향이다.최근 공매도 선행 지표로 통하는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인 포스코퓨처엠(-6.61%), 엘앤에프(-7.73%), 유한양행(-5.18%)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76%), LG에너지솔루션(-5.48%), 삼성바이오로직스(-2.86%)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2.44%), 기아(-2.41%), 현대모비스(-1.5%) 등 자동차주는 이날도 하락 중이다.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3.27%), 의료·정밀(-3.48%), 제약(-2.78%), 화학(-3.0%) 등의 낙폭이 큰 가운데 전업종에 파란불이 켜졌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18p(2.61%) 내린 675.63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10.34p(1.49%) 내린 683.42로 출발해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9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158억원 순매수 중이다.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거론된 에코프로비엠(-6.57%), 에코프로(-8.8%) 등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휴젤(-2.69%), 코오롱티슈진(-4.46%), 삼천당제약(-6.98%), 클래시스(-4.29%) 등 시총 상위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알테오젠(0.14%),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네이처셀(3.75%) 정도 상승 중이다.

2025.03.31 10:36

2분 소요
비트코인 지고 ‘이것’ 뜨나...‘최고점’ 이미 뚫었다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 금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동부시간 오후 3시 10분께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6% 오른 온스당 3천74.35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이날 장중 온스당 3천86.70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 선물도 이날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8% 오른 온스당 3천114.30달러로 종가 기준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6일 자동차 관세 25% 발표에 이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시장 전망을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데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도 금값에 상승 동력이 됐다. 한편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모두 급락하고 있다.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6% 하락한 8만3,693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더리움은 6.55%, 리플은 7.33% 급락했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무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관련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5.03.29 13:38

1분 소요
원/달러 환율, 장초반 상승해 1,460대 후반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은 28일 장 초반 수위를 다소 높여 1,46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8원 오른 1,467.1원에 거래됐다.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서 시작했다.시장에서는 1분기 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될 경우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수출업체 고점 매도가 몰릴 경우 장 초반 일시적으로 1,460원을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다만 달러 실수요 저가 매수 등은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야간 시간대에 예정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보고 움직이려는 시장 참가자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104.285였다.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91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2.88원 하락했다.엔/달러 환율은 0.4% 오른 150.927엔이었다.

2025.03.28 10:35

1분 소요
코스피,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장초반 오름세…2,620대

증권 일반

코스피가 26일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속되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단은 제한된 상태다.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45p(0.36%) 오른 2,625.26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2.28p(0.47%) 오른 2,628.09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상승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4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76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9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나 이날 다시 '사자'로 전환했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3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 완화 가능성을 내비치자 안도감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부진한 소비자신뢰지수에 경기 불안감이 재자극되며 상단은 제한됐다.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시장 예상치(94.0)를 밑돌았으며 지난달(100.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해 경기 우려가 커졌다.기술주의 경우 엔비디아(-0.59%) 등이 하락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0% 내렸다.이날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안정 등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날 국내 반도체주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환율 상승 등에 외국인이 이탈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다만 지수 상단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제한되고 있다.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오는 27일과 28일 공개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심도 산재한 상태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탄핵심판 선고일이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불확실성 연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미국 증시 내 숨고르기가 진행된 가운데 미국 GDP(국내총생산)와 PCE(개인소비지출) 등 이번주 공개될 추가 지표를 통해 경기 우려를 떨쳐낼 수 있을지 경계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17%)가 '6만전자'를 다시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2.40%)도 21만원선을 회복했다.전날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상승한 현대차(2.73%), 기아(1.29%) 등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1.64%), KB금융(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5%) 등도 강세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셀트리온(-0.22%), HD현대중공업(-0.35%) 등은 내리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5%), 화학(0.89%), 운송창고(0.52%) 등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0.41%), 보험(-0.75%) 등은 하락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p(0.30%) 내린 709.15다.지수는 전장보다 3.10p(0.44%) 오른 714.36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알테오젠(-2.49%), HLB(-0.72%), 삼천당제약(-2.65%), 휴젤(-2.96%) 등 제약주가 약세다.에코프로비엠(1.12%), 에코프로(0.17%), 레인보우로보틱스(0.55%), HPSP(0.68%) 등은 상승 중이다.

2025.03.26 10:18

3분 소요
뉴욕증시, 美 관세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46%↑

글로벌

미국의 관세 완화 축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p(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8p(0.16%) 상승한 5776.65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26p(0.46%) 오른 1만8271.86에 장을 닫았다.월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다음달 2일 발표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지난 24일 백악관이 관세 범위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한숨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많은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약, 자동차 산업과 같은 특정 부문에 대한 관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소식에 당일 주가는 급등했고, 이날까지 그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장은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 신뢰지수에 대해선 대체로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다.이날 미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7.2p 하락한 9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집계 전망치인 93.5를 밑돌았다.미국인들의 소득·사업·고용에 대한 단기적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9.6p 하락한 65.2를 기록해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인 8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투자플랫폼 e토로의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 소비자, 기업의 심리가 계속해서 약화하고 있다"면서 "관세, 거시경제 측면에서 더 많은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시장 심리와 신뢰도는 계속해서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켄웰은 이주 발표 예정인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다음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가 경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26 08:30

2분 소요
원/달러 환율, 美 FOMC 금리 동결에 소폭 상승…1,450원대 후반

경제일반

20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7원 오른 1,457.1원을 기록했다.환율은 4.6원 상승한 1,458.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5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1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연준 위원들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2.7%로 높였다.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2회 정책금리 인하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됐다.한편 튀르키예 정국 불안은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튀르키예의 유력한 대권 잠룡 중 하나인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이스탄불시장이 19일(현지시간) 테러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라이벌로 입지를 굳힌 야당 정치인이 전격 체포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국내 탄핵 정국 불확실성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7% 내린 103.387 수준이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38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9.68원보다 11.70원 상승했다.엔/달러 환율은 0.94% 내린 148.450엔이다.

2025.03.20 10:11

2분 소요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월가의 경기침체 우려에 불을 지핀 가운데, 미 대형은행들도 속속 경제전망을 점점 비관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JP모건의 브루스 카스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극단적인 미 행정부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질 중요한 위험이 있다"라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이날 종전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골드만삭스는 아울러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을 종전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훨씬 더 나쁜 지표에 직면하더라도 기존 정책에 계속 집착할 경우 침체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모건스탠리는 이미 지난주에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2월에도 연초와 비슷한 2.5%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2025.03.11 09:15

1분 소요
높아진 美 경제 불확실성, 미국투자이민 ‘안정성 높은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주목

산업 일반

금리 하락 전망 속, 보스턴 주택청(BHA) 보스턴 벙커힐 프로젝트 인기 2025년 초 미국 경제가 소비 감소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3%로, 전 분기(3.1%) 대비 둔화됐다. 특히 개인소비지출은 2025년 1월 들어 -0.5%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5% 상승했으며,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급등해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의회 보고에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장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4.54%에서 4.21%로 하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전문가는 “이런 인플레이션 환경과 금리 변동이 EB-5 투자이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며, “지금은 금리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의 최적기”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미국 내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EB-5 투자이민을 활용한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된다. 주정부가 높은 이자 비용의 채권이나 은행 대출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EB-5 자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주정부는 더 이상 EB-5 투자금을 받을 이유가 없어지고 EB-5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는 거의 시장에서 사라진다.국내에서는 국민이주㈜의 미국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이주가 진행했던 ‘보스턴 서폭 다운스 재개발 프로젝트’는 올해 1월 미국 이민국(USCIS)으로부터 공식적인 EB-5 공공 프로젝트로 인정받으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현재 국민이주가 단독으로 진행 중인 ‘보스턴 벙커힐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 역시 보스턴 주택청(Boston Housing Authority)이 직접 참여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 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높은 인기로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전문가는 “현재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전에 진행되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투자자들이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미국투자이민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골드카드 제도와 기존 EB-5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으로 더욱 불확실해졌다. 국민이주 전문가는 “이러한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더 안정적인 투자처로 몰리고 있다”며,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안정성과 정부 참여로 인한 신뢰성이 더욱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이주의 ‘보스턴 벙커힐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가 마지막 공공 인프라 투자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 기관의 직·간접적 참여로 투자금 상환 안정성이 뛰어나며,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 다시 나오기 어려운 희소성 높은 투자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국 경제 상황과 EB-5 시장의 변화가 맞물린 지금, 투자자들은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지금의 기회가 지나면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는 당분간 다시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투자이민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5.03.10 15:00

3분 소요
'일어나요 비트코인' 진정세 보이나…8만 달러선 회복

가상화폐

8만 달러선이 붕괴되며 폭락을 거듭하던 비트코인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전문가들의 가격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 400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7만 8000달러대까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1억 2600만 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8일 1억 1000만 원대까지 내려가며 1억 원선마저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반등에 성공한 모습으로 분석된다.이날 반등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지난달 2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 지표다. 발표된 대표지수 및 근원지수 상승률은 각각 2.5%와 2.6%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덜어낸 분위기다.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며칠 새 폭락을 거듭했다.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당시 역대 최고가인 10만 6000달러대(국내 1억 6000만 원대)까지 터치한 후 지난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하락세가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7만 8100달러대는 3개월 만의 최저치로 사상 최고가 대비 27%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도 투자 심리를 쪼그라들게 했다.로이터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11% 이상 하락해 2022년 11월 당시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 붕괴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지난달 27일까지 역대 최대인 27억 달러가 빠져나갔다.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우선 이번 반등은 잠시일 뿐 곧 7만 달러대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가상자산 분석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에 진입해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지지선은 약 7만 38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상승 기대감도 있다. 스탠다드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 하락세에도 가격이 2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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