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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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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다 ‘탄핵’ 변수까지...금융지주들 위기관리 대응 ‘총력’

은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본격화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까지 결정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이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4일 일부 금융지주사들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주 임원과 계열사 임원 등이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신한금융그룹 위기관리위원회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지주사 임원 등이 모여 이날 오후 4시 30분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국내 경기 둔화 가능성과 환율 등 매크로 변동성 심화에 따른 그룹의 영향도,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신한금융은 "해외 투자자와 현지 채널을 활용해 국내 정치 경제의 회복 탄력성에 대해 소통할 것"이라며 "외환과 자금 시장 등 유동성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와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B금융그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주재로 지주 임원이 모여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KB금융은 금융시장 상황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주 임원과 전 계열사 전략 담당 임원이 포함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말에도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KB금융은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등을 모니터링하고, 진행 사업에 미치는 영향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경제정책 동력 약화와 기업투자 심리 저하로 인한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으로의 위험 전이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KB금융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이날 이환주 은행장 주재로 임원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시장·재무적 리스크 등에 따른 비상 대응 체제 확립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주요 금융지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미국 관세 부과 가능성, 탄핵 정국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상승을 감안해 이미 비상 경영 시나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2025.04.04 18:00

2분 소요
KB금융, 이사회 의장에 조화준 사외이사…2년 연속 여성 의장 선임

은행

KB금융지주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화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조화준 신임 의장은 회계학 박사이자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겸비한 금융·재무 전문가다. KTF·BC카드 등 다양한 기업 CFO와 KT캐피탈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 조 의장은 사외이사로서의 충실한 업무 수행 외에도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KB금융지주 이사회와 각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KB금융지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사회 의장에 여성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 다양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42.8%를 유지하며 글로벌 주요 금융사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의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CITI 53.8% ▲웰스파고 38.5% ▲BoA 35.7% 등이다.K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지배구조를 선진화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흔들림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조화준 이사를 비롯해 여정성·최재홍·김성용 이사 등 총 4명의 중임 사외이사와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되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03.26 14:07

1분 소요
국내 개인 주식투자자 1410만 명…50대가 최대 ‘큰 손’

증권 일반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2687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가 약 1423만 명(법인 포함)인 거로 17일 조사됐다. 이는 중복 소유자를 제외한 수치다.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 있었다. 국내 주식 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모든 연령 중에서 가장 많았다.한국예탁결제원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보도자료를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결산 기준 국내 상장사는 모두 2687개사로 소유자 1423만 명이었다. 이중 개인 주식 소유자는 1410만 명으로 전체의 99.1%에 해당했다. 국내 법인은 5만 6000곳(0.4%)이었다. 외국인은 법인을 포함해 3만 명(0.2%)으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주식 소유자가 124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시장이 809만 명, 코넥스시장 5만 명으로 파악됐다. 소유주식 수를 살펴보면, 개인이 580억주(49.6%)를 보유했다. 국내 법인이 443억주(37.9%) 외국인이 139억주(11.9%)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 수는 외국인 9.79개로, 포트폴리오가 가장 다양했다. 국내 법인 7.12개, 개인 5.79개였다.코스피에서 주식 소유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567만 명)였다. 이어 카카오(169만 명) 네이버(91만 명) LG에너지솔루션(80만 명) 포스코홀딩스(78만 명) 순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55만 명)이 1위였다. 에코프로(44만 명) 카카오게임즈(24만 명) 에이치비엘(21만 명) 하림(17만 명)이 뒤를 이었다.외국인 소유 주식이 50%가 넘는 상장사는 32개사(코스피 18개사·코스닥 14개사)였다. 코스피에서는 동양생명보험이 외국인 지분율이 82.7%로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와 S-Oil도 외인 주식 비율이 각각 73.7%와 72.7%였다. 코스닥에서는 한국기업평가(79.7%) 클래시스(74.7%) 티씨케이(70.4%) 등도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거로 조사됐다.개인 투자자를 연령별로 나누면 50대가 316만 명(22.4%)으로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40대(312만 명)와 30대(265만 명)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 보유주식수 역시 50대가 200억주(34.6%)로 '가장 큰 손'이었다. 2∼3위는 60대(25.1%) 40대(20.0%)이었다. 거주지·성별·연령 그룹별로 나누면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 그룹이 13억9000만주를 보유해 주식 보유량이 가장 많았다.

2025.03.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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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000%·도쿄 1700%…해외 초고층빌딩 사례와 효과 살펴보니

부동산 일반

서울시가 문화재 주변 지역 등 개발 제한으로 활용하지 못한 용적률을 다른 곳에 팔 수 있는 ‘용적이양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도를 시행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 아닌데,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가 벤치마킹의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용적이양제를 이해하려면 용적률과 건폐율부터 알아야 한다. 용적률은 대지면적에 연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00㎡ 넓이 땅에 용적률 500%를 적용하면 연면적이 5000㎡인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는 뜻이다. 쉽게 표현하면 바닥면적이 1000㎡인 건물을 5층 높이로 올릴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건물을 지을때 건폐율도 따져야 한다. 건폐율은 대지면적 가운데 최대한 건축을 할 수 있는 면적을 나타내는 비율이다. 건폐율이 50%이면 1000㎡ 대지에 바닥면적이 500㎡인 건물을 세울 수 있다. 만약 건폐율 50%·용적률 200%의 규제를 받는 지역에 1000㎡ 대지를 보유했다면 바닥면적이 500㎡짜리 건물을 4층까지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문화재 보호 등 특정 규제로 용적률을 100%까지만 사용했다면 대지 소유주 입장에서는 재산권을 모두 행사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용적이양제는 이 때 쓰지 못한 나머지 100%의 용적률을 일정한 대가를 받고 다른 사람이나 사업장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것이다. 개발권양도제(TDR) 통해 공중권 사고 파는 미국해외에서는 개발권양도제(TDR)란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TDR은 토지의 상부 공간을 별도의 재산으로 보는 ‘공중권’이 도입된 국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도다. 공중권이란 도시내 공지를 포함한 기존 건축물, 도로 등 현존하는 구조물의 상부공간에 대한 개발권리를 말한다.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경우 TDR를 도입해 개발가능한 면적을 다른 건물이나 지역으로 이전해 사용 가능토록 한다. 즉 인근 저층건물의 공중권을 매입해 다른 건물을 용적률이 초과한 초고층 건물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TDR 은행을 통해 양도·양수 지역을 중재한다. 뉴욕 ‘서밋 원 밴더빌트’는 TDR을 통해 인근 그랜드센트럴터미널, 바워리세이빙 빌딩의 용적률을 이전받아 용적률 약 3000%의 93층 초고층 빌딩으로 개발됐다. 뉴욕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의 공중권을 매입해 초고층 빌딩 건설에 성공한 ‘메트라이프’ 빌딩도 공중권을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지난 1913년에 완공된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은 화강암 및 대리석 외관, 천장벽화 등의 건축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가진 건축물이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교통수단 발달로 기차수요가 빠르게 감소하자 철거 위기에 직면했으나, 역사적 가치 보존과 뉴욕 시민들의 반대로 터미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1954년 뉴욕시는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 대해서 50층 규모의 공중권을 부여했고 이후 팬암빌딩이 이 공중권 일부를 매입해 1963년에 완공, 오픈 당시 상업용 오피스 건물 중 세계최고의 규모를 자랑했다.뉴욕시는 미드타운을 특별용도지역으로 지정해 TDR을 시행하고 있으며, 역사적 건물의 보존과 더불어 뉴욕 미드타운의 랜드마크적 의미를 강화하는데 이를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공중권 거래는 저층건물 소유주의 이익 보존과 더불 도시재생 및 공공시설 관리 방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공공시설 개발로 손실을 입은 토지소유자들은 TDR제도를 통해 다른지역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뉴욕의 하이라인 공원(High Line Park)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꼽힌다.뉴욕시는 2005년 하이라인 지역을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고가철도 아래 토지소유주에게 인접지역의 개발권을 이양해 손실을 보상해줌으로써 갈등을 해결했다. 이후 2009년 고가철도는 하이라인 공원으로 재탄생했다.TDR은 뉴욕시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LA·덴버·시애틀·워싱턴DC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LA의 경우 1975년부터 TDR프로그램이 등장했으며, 시애틀은 1985년에 시행, 역사적 건축물 보전·미술관 및 극장 운영 등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대도시의 공중권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조망권이 좋은 고층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의 가치가 점차 높아지면서 공중권 매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고층 건물의 건축비용은 상당한 규모가 지출되나, 완공 이후 랜드마크적 건물 위상과 조망권 확보 등에 힘입어 자산가치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이다.일본도 공공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공중권을 활용하고 있다. JR(동일본 여객철도주식회사)은 도쿄역 개조 비용을 충원하기 위해 도쿄역 부지의 용적률을 매각했다. 일본은 도시계획법, 건축기준법을 개정한 특례용적률 적용지구 제도를 도입했다. 특례 지구로 지정된 지역내에서 건축부지의 지정 용적률 일부를 여러 건축물에 이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지난 1914년에 지어진 도쿄역과 도쿄스테이션 호텔은 본래 모습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2007년에 시작하면서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쿄역을 포함한 주변 오피스 지역(오테마치·마루노우치·유락초 지구)을 특례지구로 지정한 후 도쿄역 용적률을 인근 빌딩 등에 매각해 자원을 마련했다. 일본 도쿄의 ‘신마루노우치’ 빌딩(용적률 1760%)과 ‘그랑 도쿄’(용적률 1300%) 등 6개 빌딩도 문화재로 지정된 도쿄역의 용적률을 사들여 고층빌딩으로 지어졌다. 이해관계자간 갈등 해결할 방안으로도 주목전문가들은 용적이양제 활용과 관련해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보고서 ‘초고층개발과 건물보존이 동시에 가능한 공중권’에 따르면 TDR제도는 초고층 빌딩개발이 주요 목적이 아닌, 도심내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미국의 경우 공중권 매각을 통해 개발이익 뿐 아니라 공적 가치도 함께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가장 활발히 공중권 거래가 이뤄지는 뉴욕을 비롯해 주요 대도시에서 공중권 매각은 주로 공적 목적에서 활용된다. 시 입장에서는 역사적·문화적 공간을 보존하면서 이를 유지할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저층건물 소유주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동산 수익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역사적 건축물의 재개발 비용 확보 및 운영재원 마련 등을 위해 공중권 거래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도심 재생 및 역사적 건축물 보존시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공중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관계자는 “뉴욕의 하이라인 개발 당시에도 토지소유자 및 보존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 10여년의 기간동안 뉴욕시와 토지주·디벨로퍼·시민단체 등이 논의끝에 현재의 공원으로 탄생했다. 뉴욕시는 토지주에게 다른지역에 개발권을 제공하면서 손실을 보상했다”며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곳이나 고밀도 개발이 필요한 지역의 용적률 거래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토지자원 관리 및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3.16 09:02

5분 소요
서울 주택 매매가 상승세 지속…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가↑

부동산 일반

올들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 중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일부가 해제되면서 해당 지역의 매매가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국 주택 매매가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0.12%) 대비 소폭 축소됐다.반면 수도권 매매가(-0.02%)는 서울 일부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둔화됐다. 특히 서울은 1월 0.05%에서 2월 0.10%로 매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월 중순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가 해제(강남구 삼성·대치·청담, 송파구 잠실)되면서 해당지역 매매가가 상승세 지속(강남구 +0.40%, 송파구 +0.37%)한 덕분이다.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지적 시장 과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KB선도아파트50지수(시세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시장 과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주택시장 전반에 걸친 매수 심리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8322건으로 전월 대비 16.5% 줄었다. 수도권(-11.8%)과 비수도권(-20.3%) 모두 감소했으며, 시도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축소됐다. 2024년 하반기 주택거래시장이 위축되면서 전월비 기준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주택 유형별로도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수도권은 2월 들어 매수우위지수가 소폭 회복됐다.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9784건으로 전월 대비 13.3% 감소(비아파트 –26.2%)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6%) 대비 비수도권(-18.6%)에서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2월 매수우위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수도권은 전월 대비 2.8포인트(p) 상승하며(서울은 8.8p 상승) 매수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라며 “다만 비수도권은 매매가격 하락세가 확대되고 매매 거래량, 매매가격전망지수, 매수우위지수 등 주요 지표도 여전히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2025.03.14 18:42

2분 소요
조영서 국민은행 부행장 “AI가 직원들에게 ‘강력한 무기’ 되길”[이코노 인터뷰]

은행

지난 2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조영서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 및 부행장을 만났다. 25층에 위치한 부행장실은 통창으로 쏟아지는 따사로운 햇볕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유독 추운 여의도의 날씨에도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T) 전략이 꽃 피고 결실을 맺기 충분했다. 이 곳에서 앞으로의 KB금융‧국민은행의 AI‧DT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4월 ‘생성형 AI 플랫폼’ 오픈…“우수직원을 수족처럼 부려”조 부행장이 맡은 업무는 KB금융그룹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막중한 임무다. 최근 국민은행은 디지털 전환과 AI, 빅데이터 지원 조직을 일원화하기 위해 기존의 ‘AI데이터혁신본부’와 ‘DT추진본부’를 ‘AI·DT추진그룹’으로 통합했다. 해당 그룹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겸직 조직으로, 조 부행장은 약 400명의 직원들과 함께 KB금융그룹 전체의 AI‧DT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KB금융은 오는 4월에는 AI‧DT 전략 실행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을 출시한다. 직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직접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보고서 작성 작업, 자산관리 상담, 개발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상황을 인식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AI 시스템을 뜻한다.조 부행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생성형 AI 서비스를 에이전트화하기 위해 매진해왔고, 올해는 액션까지 하는 에이전트를 그룹 전체적으로 40개 정도 론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본부부서‧영업현장 직원들의 생산성과 고객 상담‧보고서의 퀄리티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 부행장은 “직원들이 올해 하반기에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써보면서 ‘AI‧디지털전환은 이런 것이구나’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플랫폼은 90% 이상 완성 단계로, 3월 초 완성된 플랫폼은 한 달 정도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AI=우수행원’ 내부 직원 생산성이 곧 경쟁력”조 부행장은 생성형 AI를 금융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할루시네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내비쳤다. 할루시네이션이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이 그럴싸한 거짓 정보를 답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민은행이 ‘AI 은행원’ 등 대고객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 것은 이를 고려한 전략적 이유기도 하다. 현재 국민은행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내부 업무생산성 향상이 주된 목표다. 조 부행장은 “내부 직원의 생산성이 곧 우리의 비즈니스 경쟁력”이라면서 “금융 관련 AI 기본법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가이드라인일뿐, AI를 완전 자동화해 대고객 서비스를 하기엔 할루시네이션 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추후 상품 가입까지 완전 자동화되면 고객들도 AI 서비스를 체험 가능할 것이고, 해당 부분은 시간을 두고 전략적으로 갈 예정이나 그리 멀지 않았다”며 “우선 내부 직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내부의 데이터를 AI에 잘 전달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파악하고, 내부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완성된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우수행원’ 수준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그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는 업무에 두루두루 쓰이는데, 해당 기술의 수준은 상향평준화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은 영업을 굉장히 잘 하고, 보고서를 잘 쓰고, 개발을 잘 하는 ‘우수직원’을 수족과 같이 부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美 JP모건‧싱가폴 DBS 등 글로벌 금융사 벤치마킹”조 부행장은 AI 전략을 짜기 위해 해외 기업 벤치마킹에도 나섰다. 앞서 조 부행장은 2023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관련 행사에 직접 가본 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그 당시부터 AI 생태계가 충분히 조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조 부행장은 “미국은 이미 2023년에 AI를 통해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를 만드는 등의 생태계가 조성 됐구나 체감했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생성형 AI 가 강력한 생산성 향상의 도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이에 생성형 AI 기술을 KB금융그룹 전체에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전략을 짜게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JP모건체이스와 싱가포르 DBS 등 AI‧디지털에 진심인 글로벌 금융사들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 웹서비스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의 혁신 사례도 참고한다”고 설명했다. 공직 입문해 ‘은행의 별’ 부행장이 되기까지은행의 부행장은 뱅커 중엔 최고 자리까지 올라간 직급으로 ‘은행의 별’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부행장이 되기가 어렵고 힘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부행장은 조금은 특별한 경력을 통해 이 자리에 올랐다. 조 부행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現 기획재정부)에서 금융정책국 사무관으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 금융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하지만 금융업의 변화와 혁신을 현장에서 보다 깊이 경험하고자 공직을 떠나 글로벌 컨설팅펌으로 방향을 전환했다.이후 맥킨지컨설팅 부파트너, 베인앤드컴퍼니 금융프랙티스리더를 역임하는 등 약 17년간 금융사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당시 ▲국민-주택은행 합병 ▲신한은행 디지털 전략수립 ▲초기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설계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같은 경험은 조 부행장의 혜안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을뿐 아니라, 금융그룹 회장들의 신임을 얻어 은행에 발을 들이는 기회가 됐다. 조 부행장은 “금융업에서 늘 일하고 싶었다”면서 “그간 금융 산업 자체가 디지털화되고, AI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변화 해왔는데 이같은 트렌드를 쫓아가면서 일을 하다보니 현재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부행장은 금융사에서 일하며 가장 뿌듯한 경험으로 지난해 말 KB금융 8개 계열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던 것을 떠올렸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주요 서비스는 ▲금융상담 에이전트(은행)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증권)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카드) 등이다. 그는 “금융사 중 8개 계열사가 모두 생성형 AI 관현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것은 KB밖에 없다”며 “이 덕분에 생성형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에 있어 제도적으로 걸림돌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행장은 “KB의 AI 서비스에 ‘고객중심‧현장중심’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는 직원들이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생산성을 극대화 해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직장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08:01

5분 소요
“올해 환율 어떨까” 국민은행, ‘2025년 환율 전망 세미나’ 주목

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서울·수도권지역 수출입기업 CEO 및 재무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2025년 환율 및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세미나 첫 번째 시간 강사로 참여한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귀환과 세계경제 약화, 원화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을 주제로 외환 시장의 주요 이슈 및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두 번째 시간에는 김동권 KB국민은행 전문역이 수출입 기업들의 환 헤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수출입 기업을 위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다음으로 김일혁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이 특별 강사로 나서 ‘트럼프가 꿈꾸는 미국, 그리고 미국 주식’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끝으로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 개발에 참여한 한만규 KB국민은행 전문역이 ‘KB Star FX’ 플랫폼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편리하게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이성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물가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025년도 경제와 자산 시장을 전망하고 고객별 투자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KB Investor Insight 2025’ 콘텐츠를 공개했다. KB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전문 직원 64명이 참여한 해당 콘텐츠는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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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리센스메디컬과 신기술 의료기기 업무 협약 체결

바이오

유한양행은 급속 정밀 냉각 기술 기업 리센스메디컬과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을 결합한 피부 질환 치료 신기술의료기기인 벳이즈와 벡소힐의 판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벳이즈는 벡소힐이라는 엑소좀이 적용된 IN Mode, 정밀 냉각 마취 및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CX Mode, -79℃의 극저온 이산화탄소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종양을 통증 없이 제거하는 FX Mode 등 기능을 제공한다.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원인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 피부 관련 질환이다. 반려동물 치료비 중에서도 특히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큰 비용이 쓰인다.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벳이즈는 피부 질환에 사용되는 약물의 의존성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통증 없는 안전한 시술을 제공한다"라며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의 적용을 통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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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리더십’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비은행‧영업통 저력 보여줄까

은행

이환주 국민은행장이 취임 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 행장은 30년 이상 KB에 근무하면서 지주‧은행‧보험까지 경험한 관록 있는 리더다. 게다가 현장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이자,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도 즐기는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육각형 리더’로 평가된다. 이 행장이 직면한 과제는 신뢰 회복과 리딩뱅크 탈환, 글로벌 실적 개선 등으로 위기 상황 속 육각형 리더십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핵심 계열사인 국민은행 수장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이 행장은 직전 KB라이프생명 대표를 지내고 올해 1월 2일 국민은행장에 취임했다.이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를 지냈다. 그는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이후 은행 영업점과 경영기획부서를 두루 이끌어 온 영업·기획·재무 등의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 지난해 1월에는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 합병으로 탄생한 KB라이프생명의 초대 수장에 오른 이후 통합법인의 안정화를 이끌었다.이 행장은 취임일성으로 ‘경청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올해 설 명절에도 은행 본사 건물을 돌며 직원들과 명절 인사를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행장은 KB라이프생명 대표직을 맡았을 당시에도 직원들과 회사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을 기울이며 소통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KB라이프생명 대표 당시 실무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는 ‘CEO런치’를 마련한 사례도 있다. 친근한 리더의 모습이지만, 내부통제와 관련해선 누구보다 단호한 모습이다. 이 행장은 취임 직후 줄곧 ‘신뢰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홍콩 ELS)과 관련한 대규모 손실 사태와 금융사고 등으로 고객 신뢰가 바닥을 쳤다. 국민은행은 홍콩 ELS 최대 판매 은행이며, 금감원의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 결과 적발된 부당대출 액수는 총 892억원이다. 이는 이 행장이 공식 취임하기 전 벌어진 일이지만, 후속조치와 재발방지의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그는 은행장으로 내정된 첫 출근길에 ‘신뢰’ 라는 말을 다섯 번, 취임사에서도 아홉 번이나 언급했다. 신한은행에 빼앗긴 ‘리딩뱅크’ 자리 탈환도 과제다. 국민은행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2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경쟁사인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조6954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국민은행을 앞섰다. 여기에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연간 1.78%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공격적인 대출 확대가 제한되는 상황에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까지 단행되면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만 바라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불확실한 영업 환경 속 수익성 확대를 위해 이 행장은 전임 행장들과는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선보여야 한다. 이는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영업통’으로 정평이 난 이 행장을 핵심계열사 수장 자리에 앉힌 배경이기도 하다. 이 행장은 등한시 할 수 없는 글로벌 사업 부분에서도 성과를 보여야 한다. 국민은행이 지난 2018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KB뱅크(부코핀은행)는 수년 째 적자를 기록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국민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뱅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지배기업지분순손익 기준 약 186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이 행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동반성장 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면서 “‘KB 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이 KB국민은행의 가치이자 참모습”이라고 말했다.

2025.02.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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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슈

경제 사령탑인 기획재정부도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기로 하면서 정부부처 전반으로 '딥시크 금지령'이 확산하고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6일 "딥시크와 관련한 대내외의 기술적 우려가 다수 제기되고 있어 외부 접속이 가능한 PC에 딥시크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다.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는 전날부터 딥시크 이용 제한을 시작했다. 이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금융권도 딥시크 차단에 동참하는 기류다.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보안에 우려가 있는 경우 자체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 앱 다운로드나 사이트 접속은 막은 상태다.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도 데이터 수집·학습 관련 보안성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딥시크 서비스를 차단 중이다.

2025.0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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