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호적수(11) 왕건과 견훤] 라이벌이었던 견훤, 왕건의 킹메이커가 된 이유는 ?
벼랑 끝까지 내몬 견훤 덕분에 자신을 채찍질하고 강하게 단련시킨 왕건 창업군주로서 평탄하게 그 자리에 오르는 사람은 드물다. 앞선 왕조를 무너뜨리기까지 수많은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오로지 ‘실력’으로 혼란을 극복해야 한다. 강력한 적도 기다리고 있다. 기득권이든, 전 왕조의 충신이든, 그도 아니면 대권 경쟁자이든 간에 이들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어떤 꿈도 이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