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청약철회권’이 시행된 지 약 3년만에 신청이 폭주하며, 환불된 금액도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철회권은 금융상품을 계약한 소비자의 신중한 판단과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에 도입됐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을 살펴
최근 웨딩컨설팅과 관련한 불만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주의를 요구한단 지적이 나왔다.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웨딩컨설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61건이었다.2021년 111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76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4월 현재 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6% 증가했다. 신청 사유는 계약 관련 불만이 전체 361건 중 338
#.직장인 이모씨(40)는 최근 목돈이 생겨 은행에 방문해 은행 적금과 저축보험 가입을 고민하다 금리가 더 높은 보험 상품을 선택했다. 이씨가 선택한 저축보험 상품의 금리는 연 4%로 연 3%대인 은행 적금보다 유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주일 후 신문기사를 통해 연 4%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보험 상품이 출시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씨는 “일주일만 더 기다려 더 높은 금리를
성장을 거듭하던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지속과 함께 설계사 수수료에 제한을 두는 1200%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며 보험설계사 영업에 타격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확대 속, 보험 전문판매회사가 늘며 앞으로도 GA시장에는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제작 결함 리콜(소환 수리·보상), 전자상거래법 위반, 불공정약관 시정조치, 오토파일럿(autopilot) 과장 논란에 이어, 이번엔 배터리 주행성능 과장까지. 미국 전기차 제작 기업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서 파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과장 광고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이 최근 테슬라 측에 과징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쇼핑이 일상화된 가운데 전자상거래로 신발을 구입한 소비자 대부분이 ‘품질’과 ‘청약철회’ 관련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신발’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 기간동
금융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이후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청약철회권’이 금융권에 도입된 후 반 년간 은행에서 9만6000건이 처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돌려받은 금액은 1조2800억원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고객 보호를 위해 도입된 철약철회권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경남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일부 은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시행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되려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받은 ‘금소법 시행 후 신설된 소비자 권리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8월 국내 은행 19곳에서 소비자들이 행사한 청약철회권은 총 7만8831건(약 1조270억원)으로 집계
설명 의무 위반 시 최대 1억원 과태료… “금융당국, 분명한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고객님, 오늘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됩니다. 모든 상품 설명은 녹취를 해야하니 양해바랍니다”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첫 시행된 3월 25일 서울 중구 모 시중은행의 오전 분위기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이날 첫 고객인 최군예(54)씨는 은행원 김모(35)씨에게 고위험 주가
지난해 해외 예약 사이트 관련 피해 4700여건 ... 청약철회권 등 국내 법률 적용 어려워 #1. 직장인 박혜미(28)씨는 1월 말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다. 박씨는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숙박비 36000엔을 후지불 방식으로 결제했다. 엔화 약세가 4개월째 이어지면서 여행 직전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여행 2주를 앞둔 시점에서 자동 결제된 숙박비는
1100일 넘긴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 125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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