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CPAIN Fifty Fathoms] 다이버 매료시킨1000m 방수
- [BLANCPAIN Fifty Fathoms] 다이버 매료시킨1000m 방수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대가로 알려진 블랑팡은 27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980년대 다른 브랜드들이 제품을 단순화하면서 가격을 낮출 때 블랑팡은 다른 선택을 했다. 투르비옹과 크로노그래프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오늘날 명품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이유다.
새로움에 대한 도전도 계속됐다. 1953년 출시된 다이버를 위한 시계 ‘피프티 패텀즈(Fifty Fathoms)’가 대표적이다.
이 컬렉션은 탄생 배경이 특별하다. 1952년 프랑스의 Maloubier 대령과 그의 부하 Calude Riffaud 대위는 국방부로부터 ‘엘리트 전투 다이버 부대’를 만들라는 명을 받는다. 그들은 극한의 수중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해군을 위한 시계를 물색한다. 그들의 구미에 맞는 시계는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원하는 시계 기술 설계도를 들고, 블랑팡을 찾는다. 블랑팡 최고의 장인들과 엔지니어는 1년 만에 그들이 원하는 최상의 다이버 시계인 ‘피프티 패텀즈’를 완성했다.

1997년에는 획기적인 발전을 한다. 방수가 가능한 깊이를 300m까지 늘린 것이다. 가독성을 높이고자 다이얼 부분과 시곗바늘도 크게 만들었다. 2003년엔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반구형 형태로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블랙 사파이어 베젤로 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지속적 혁신을 꾀한 것이다.
최근에는 ‘500 fathoms’를 새롭게 선보였다.

48㎜ 지름의 티타늄 케이스가 돋보이며, 무려 10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시계의 3시 방향 오른쪽 부분에 붙어 있는 크라운을 보호하기 위한 크라운 가드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가독성을 증가시키고자 케이스 안에 야광의 큰 아라비아 숫자를 새겨놨고 베젤, 시침, 분침도 야광으로 코팅했다.
지난해 출시된 ‘New fifty fathoms’는 총 448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명작이다. 문페이즈, 컴플리트 캘린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컴플리트 캘린더의 문페이즈 메커니즘은 낮과 밤에 상관없이 세팅할 수 있다. 보통 문페이즈는 일정 시간에만 세팅하는 게 일반적이다. 45㎜ 스틸 케이스에 블루 사파이어 컬러의 베젤, 블루 다이얼의 매치가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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