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Car | 기아차 3세대 카니발 - 세단 수준 승차감 자랑하는 미니밴
- Car | 기아차 3세대 카니발 - 세단 수준 승차감 자랑하는 미니밴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모델인 기아 카니발이 9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새로운 카니발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7월 9일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만난 올 뉴 카니발은 구형 카니발에 비해 길이를 15mm 줄이고 높이도 40mm 낮췄지만 휠베이스를 40mm 늘여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자동차 전면부 라이에이터 그릴은 기아차 패밀리룩 상징인 호랑이 코 모양으로 바뀌었다.
안쪽을 들여다 보면 내부 인테리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대시보드가 평평해 운전석에 앉으면 전방이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8인치로 키워 한눈에 들어올 뿐더러 조작도 편하다. 계기판 가운데에 LCD 정보창이 있고 좌우에 알피엠과 속도계를 배치했다.

승차감 ‘K9’ 수준으로 개선올 뉴 카니발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곳은 시트다. 먼저 배열이 달라졌다. 9인승 모델을 구형 카니발과 비교해 보자. 구형 9인승의 경우 3열의 의자에 각각 3명씩 앉는 구조다.
신형 카니발 9인승은 의자를 4열로 배치했다. 앞의 3열에는 두 명, 마지막 열에 세 명이 앉는 구조다. 구형 9인승의 경우 독립시트가 4개에 불과해 6명이 탈 경우 불편했지만, 신형은 1열부터 3열까지 독립 시트여서 탑승인원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9인승은 6명, 11인승은 8명 정도가 적절한 탑승인원으로 보인다. 가족이나 친지 6명이 한 차로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제일 뒷칸은 짐칸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4열에 마련된 팝업 싱킹 시트를 바닥에 눕히면 546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9인승 차량이기에 6명만 탑승하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올 뉴 카니발의 심장은 D4HB 엔진을 개량한 2200c c 디젤 엔진이다. 1750~2750r pm에서 45.0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최고출력 202마력을 자랑하는 신형 디젤엔진 덕에 카니발은 커다란 덩치임에도 날렵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에 카니발을 시승하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정숙성이다.
시동을 걸고 차 안에 있으면 가솔린 차량과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 급가속시에도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아닌 경쾌한 가솔린 엔진 소리가 들린다. 운전하며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들을 일이 거의 없다. 구형 카니발에서 느껴졌던 진동도 대폭 줄어들었다. 기아차 국내판매담당 김창식 부사장이 “K9 같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한 배경이다.
솔직히 이전 그랜드 카니발은 커다란 엔진음과 뻣뻣한 서스펜션으로 탑승자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카니발 동호회에서 ‘방지턱을 넘을 때 서스펜션에서 덜컥하는 소리가 난다며 차량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을 정도다. 올 뉴 카니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아차 연구진은 서스펜션에 대한 불만을 들었음이 틀림없다.
태백 인근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는 동안 카니발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코너링이나 요철에서도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시승 중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 있었지만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면 어김없이 ABS가 작동했다. 안전장치도 만족할 수준이다.
편의장치도 다양타이어의 경우 11인승 기본형에는 235/65R17 사이즈가 장착되는데, 시승차인 9인승 노블레스는 235/55R19 사 이즈가 장착된다. 구형보다 차체가 40mm 낮아진 데다, 트레드(좌우 바퀴 축간 거리)가 60mm 정도 늘어난 덕에 핸들링은 매우 안정돼 있다. 그러나 요철을 만나면 차체가 약간 튀는 경향이 있다. 가족을 많이 태우거나 승차감을 더 중시한다면 235/60R18 사이즈가 적당해 보인다.
다양한 편의장치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키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2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USB 케이블 연결 장치와 220V 전원 콘센트도 실용적이다. 2열 천장에 에어컨을 따로 마련해 뒷좌석에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올 뉴 카니발은 9인승이 2990만~3630만원, 11인승이 2720만~3580만원의 가격대여서 수입 미니밴에 비해 경쟁력이 앞선다. 특히 동급 수입 미니밴에 없는 디젤 모델이어서 경제성에서도 앞선다. 9인승 모델의 연비는 도심 10.2km/L, 고속도로 12.9km/L, 복합 11.2km/L로 미니밴 수준에선 양호한 편이다.
상반기 기아차는 국내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경영진이 올 뉴 카니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아차는 뉴 카니발의 판매목표를 월 4000대로 잡고 있다. 일단 초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출시 한 달 반 만에 1만7000대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물량만 제때에 공급한다면 기아차 경영진의 바람처럼 상반기 어려움을 겪은 기아차의 구원투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닭 버무린 손으로 키보드를?... 조회수 1715만 터진 뇌절 요리사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25/isp20260525000055.400.0.png)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삼천당제약, 11일 개인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일간스포츠
팜이데일리
“이 여자 아니면…” 정경호·수영, ‘14년 열애’ 결별에 재조명 [왓IS]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위원장은 비상임, 직원은 선거철 대거 휴직…권한만 갖고 책임은 외면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사모펀드는 '실리' 금융사는 '영토확장'…"금리인상 전 빅딜 끝내자"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기술 이전 누적 규모 3조 달성' 에임드바이오, ADC 기술이전 줄줄이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