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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SKC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주가 올라

1분기 화학부문 선방에 하반기 동박 수출 기대, 국내 2차전지주 동반 상승세

 
 
[사진 SKC]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C가 4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높은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날 10시 4분 기준 SKC 주가는 전일보다 2.65%(3500원) 상승한 13만5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749억원을 상회했다.  
 
SKC는 화학사업부문 PO(프로필렌옥사이드), PG(프로필렌글리콜) 확대에 따라 매출액 2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했다. 주로 PO는 계면활성제의 원료로 PG는 식품첨가제로 쓰인다. SKC는 하반기에도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동박 부문의 수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을 웃돌고 있기 떄문이다. 동박은 전기차의 2차 전지 핵심 소재로 구리를 얇게 만든 막이다.  
 
KB증권 백영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전지용 동박 수출에 따른 수익성 향상을 전망하면서  “전지용 동박 수출가격이 9개월 연속 상승함에 따라 3월 수출가격은 15,319달러로 지난해 12월 대비 12.3%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화학‧첨단소재 기업인 LG화학, 포스코케미칼과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LG화학은 전일보다 1.1% 오른 91만7000원, 포스코케미칼은  1.39% 오른 14만5500원을 기록했다. 일진머티리얼즈 주가는 같은 시각 2.26%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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