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6포인트(0.17%) 내린 3242.47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주요 기업은 코스피가 전일 대비 2.75포인트(0.08%) 내린 3245.08로 하락 개장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단기 공급망 해결 태스크포스'(TF)를 발표하며 뉴욕 증시 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흔들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도 장 초반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개인은 20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0억원, 146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매도 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은 2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96%) LG화학(-0.62%) NAVER(-0.69%)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1.17%)는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09%) 기계(1.6%) 주가가 올랐고 철강금속(-0.89%) 전기·전자(-0.75%)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72포인트(0.17%) 오른 987.8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5%) 오른 986.59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123억원, 기관은 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2.16%) 펄어비스(1.87%) 주가는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0.92%) 에코프로비엠(-0.5%) 주가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99%) 오락문화(0.95%) 기타 제조(0.86%) 주가가 올랐고 출판매체복제(-0.59%) 음식료담배(-0.4%)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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