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 6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가뭄으로 고통받던 강릉에 드디어 비가 내렸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번 비로 모든 가뭄 피해가 해소되긴 어렵겠지만, 무기한 제한 급수로 인해 빨래나 샤워조차 마음 놓고 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8월 3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며 “이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의 군과 소방 물탱크 차량을 투입해 인근 정수장 물을 상수원으로 옮기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변 하천수를 활용하는 한편 추가 설비를 설치하며 가용 수원을 확대해왔다”고 덧붙였다.
또 “기후변화 등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관리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어떤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에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용강동 기준 86.9㎜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강릉은 주요 수원지 저수율 하락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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