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대우건설, 5조 2000억 규모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현장 착공식 개최
- 공정률 당초 계획 7.09%보다 빠른 7.28% 기록 '순항'
LNG Train 8호기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져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의 보니섬에서 ‘NLNG Train 7’ 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NLNG Train 7은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LNG 액화플랜트와 부수설비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 규모이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에 해당하는 2조669억원 수준이다.
NLNG Train 7 사업은 순항 중이다. 공정률은 당초 계획인 7.09%보다 빠른 7.28%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현장은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부지 정지작업, 진입도로와 사무실·숙소 건설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NLNG Train 7 원청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설계와 구매 업무 중심으로 착공을 준비해 온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착공이 끝나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추가적인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나이지리아 건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이날 행사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관계자들을 중심으로 LNG Train 8호기 추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플랜트 건설 시장에서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대우건설의 풍부한 사업 경험과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 계획 등이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주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식의 규모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화됐다. 착공식은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 리버스주 주지사와 티미프리실바 나이지리아 석유자원부 장관 등이 자리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대우건설에서는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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