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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항공우주 성장 기대감에 한국항공우주 5%대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쎄트렉아이도 상승 마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만든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추력의 신형 액체로켓엔진. [사진 송봉근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상승 마감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와 국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협정 참여 등을 계기로 항공우주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8일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950원(5.88%) 오른 3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전날보다 2250원(5.04%) 상승한 4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위성시스템 관련 업체인 쎄트렉아이가 3.07% 상승 마감했다.  
 
정부가 항공우주 산업 확대 정책 등을 발표한 것이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오는 2031년까지 총 100기 이상의 초소형 공공위성을 개발·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 주도로 시장 수요를 형성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위성 기반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민간 초소형 위성시스템 설계 등의 비용을 3년에 걸쳐 기업 당 약 20억원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정부가 우주 개발 전담 조직을 만들어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경련은 전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우주 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3850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1조100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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