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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팬오션 52주 신고가 경신…장중 18% 급등

팬오션 벌크선. [사진 팬오션]
팬오션 주가가 2012년 3월 이후 처음 주당 8000원을 넘어서면서 급등하고 있다. 하반기 수출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상운임도 고공 행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 33분 팬오션 주가는 전일 대비 15.07%(1130원) 올라 8630원을 가리켰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5월 7일 경신한 52주 신고가(7840원)를 갈아치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2분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오른 8324억원, 영업이익은 29.24% 오른 831억원으로 추정된다. 
 
23일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발틱운임지수)는 3147로 전일 대비 0.9%(28포인트) 올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평균 BDI가 2700포인트를 넘어섰다"면서 "전년 동기 1000포인트 이상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은 곡물과 철광석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벌크선을 중심으로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팬오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직전 분기 손해를 보면서 확보했던 6~12개월 기간 용선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고 스폿 영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운영 선대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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