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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대출 잔액 200조 돌파…3년 만에 50조원↑

윤종원 행장 “중기 지원 기업은행 존재 이유…중기금융 초격차 확대할 것”

 
 
 
윤종원 기업은행장.[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지난 8월 31일 기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대출 잔액 200조원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 한해 중소기업 대출 24조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며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은 ▲2012년 3월 100조원 ▲2018년 9월 150조원을 달성한 이후, 약 3년 만에 200조원을 넘어섰다. 중기 대출 시장점유율은 23.02%로 100조원 달성 시점 대비 1.29%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의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거래 기업수도 200만개를 넘어서는 등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 지원이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라는 원칙 하에 국책은행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중기금융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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