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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F&F홀딩스, 탄탄한 중국 매출에 3분기 호실적 예상…주가 ‘상승’

3분기 매출액, 영업익 각각 2850억원, 700억원 전망
디스커버리·MLB 9월부터 회복세 보일 것
추석 연휴동안 테일러메이드 측과 상견례

 
 
김창수 F&F그룹 회장. [사진 F&F]
 
F&F홀딩스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탄탄한 중국 매출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F&F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4.07% 오른 3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F&F홀딩스는 오후 1시35분부터 상승세를 그리며 꾸준히 오르다가 오후 3시 10분에 3만7250원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대신증권은 “F&F홀딩스 자회사인 F&F의 중국법인이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F&F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50억원, 7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채널 총판 판매가 크게 증가해 3분기 중국 상해법인 전체 매출액이 2분기보다 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한 71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또 “F&F가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MLB는 국내 일반 채널 성장률이 3분기 7~8월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을 일부 받아 2분기보다 낮아졌지만 9월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보다 주춤했던 3분기 면세채널 성장률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F&F는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인수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테일러메이트와 상견례를 위해 직접 미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는 “김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테일러메이드 임직원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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