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F&F, 中사업 성장세에 하반기 호실적 전망…주가 ‘상승’
F&F 브랜드 매장 中서 400점 돌파 전망
3분기 매출 3171억원, 영업익 650억원 추정
MLB·디스커버리 인기에 하반기 호실적 예상

F&F가 중국 사업 성장세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중국 사업의 호조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 58분 기준 F&F는 전 거래일보다 3.38% 오른 8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F&F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도 F&F의 대표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 하반기에도 이익이 성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F&F의 브랜드 매장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올해 말 400여개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MLB가 중국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F&F의 3분기 매출액이 3171억원,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의 MLB 인기가 여전하고 면세, 수출까지 확대돼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MLB와 디스커버리를 보유한 F&F는 2018년 6683억원, 2019년 9103억원, 지난해에는 8376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F&F는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인수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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