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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뱅크, '6만 뱅크' 방어…"7만3000원 목표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6만원에 장 마감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주가 변동성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6만원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며 장을 마감했다.
 
18일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0.17%(100원) 하락한 6만원에 장 마감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57000원에 거래된 카카오뱅크는 전날 6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이날에는 장중 5만8000원대까지 밀리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 변동성은 국내외 증시 불안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 보호예수 물량 출회 가능성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는 7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는 IT 기술과 모바일 완결성이라"며 "고객 데이터가 쌓이면서 IT 정성적인 신용평가모델은 중금리 대출 확대에, 금융기술연구소의 기술은 부동산 담보대출의 비대면화에 각각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와 빅테크 플랫폼 규제와 쏟아질 보호예수 물량 등은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지난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3개월 보호예수가 적용된 물량은 506만8543주다. 6개월 보호예수가 걸린 물량은 1326만150주다.
 
실제 9월 1일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보유지분 3.2%를 할인해 처분한 당시 9월 2일 카카오뱅크의 연기금순매도금액은 9300억원에 육박했으며 주가는 8% 이상 하락한 바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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