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투자전략] 박스권 맴도는 코스피, 콘텐트·금융 주목
코스피지수 2940~3110포인트 예상
우리금융, 하이트진로, CJ ENM 등 주목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3000선 전후의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2940~3110포인트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발표될 국내 기업이 3분기 호실적 예상에도 실적 피크아웃(고점 통과 후 하락) 우려와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부담으로 주가 상승 폭이 제한적일 수 있어서다.
다음 달 2~3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을 발표도 주가 상승 발목을 잡을 요인 중 하나다. 연준이 다음 달 테이퍼링에 나서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DB금융투자는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모두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증시는 차별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거나, 단계별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등 시장환경의 변화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종목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DB금융투자는 은행, 보험, 조선 등 업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콘텐트 업종, 삼성증권은 하이트진로, CJ ENM, 제이콘텐트리,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미디어·콘텐트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피해가 컸던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여가 활동이 가능한 업종이 수혜를 입을 수 있어서다. 이외 유안타증권은 우리금융지주와 크래프톤을, SK증권은 SK하이닉스와 2차전지 연구개발용 장비 생산업체 원익피앤이를 추천주로 꼽았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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