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주가가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추천에 힘입어 강세다. 30일 오전 9시 55분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시스메디칼은 전 거래일 대비 13.88% 오른 702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골드만삭스가 자사 고객들에게 추천한 주가 급등 예상 종목 '톱픽(최우선주)'로 한국 코스닥 상장 기업인 제이시스메디칼을 꼽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 내 제이시스메디칼 주가가 최소 7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목표주가로 1만9200원을 제시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종목 추천은 국내 증시 큰 손인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단기 주가 등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고강도 집속초음파 치료), 고주파(RF), 레이저 기술 등에 기반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3월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해외법인 설립과 판매 계약 등을 통해 해외 5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매출의 8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한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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