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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까지 순이익 7조7883억원…전년比 73.3%↑[체크리포트]

증권사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던 3분기에도 10% 이상 순이익이 증가했다.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로부터 거둬들인 수탁수수료는 3분기(1조8652억원)에 2분기(1조9995억원)보다 6.7%(1343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1023조원에서 913조원으로 10.8%(110조원)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전체 수수료 수익도 3분기(4조1913억원)에 2분기(4조1523억원)보다 0.9%(39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탁수수료 외에도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전 분기보다 7.6%, 자산관리부문은 10.3%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의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증권사가 자기자본을 운용해 얻은 자기매매 손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이 늘어났다. 3분기 증권사의 자기매매 이익은 1조8030억원이다. 전 분기(8992억원)보다 100.5%(9038%)나 급증했다. 자기매매 이익을 항목별로 보면 ▶주식관련이익 3704억원 ▶채권관련이익 6119억원 ▶파생관련이익 1861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말 자산총액은 65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629조8000억원)보다 4.0%(25조3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재무 건전성도 좋아졌다. 3분기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62.7%로 2분기(746.6%)보다 16.1%포인트 상승했다. 순자본비율은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투자자 이탈이나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 등 불확실성이 나타난다”며 “잠재적인 리스크가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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