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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페이, '경영진 탈출' 러시에 19만원선 위태

총 44만주 매각... 매각 추정가 469억원 가량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지분 매각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연일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13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6%(6000원) 하락한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이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44만주 가량을 팔아치운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류 대표는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총 23만주를 처분했다. 주 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이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 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 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20만원 초반에 주식을 매각했다.
 
카카오페이는 “경영진은 지난 1일 공시된 바와 같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을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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