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순자산 70兆 돌파… 주식형 수익률은 코스피 넘어 [체크리포트]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7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종목 수는 529종목으로 지난해보다 61종목 늘어나며 역대 최대다.
ETF의 자금유입은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차, 메타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성장성이 높은 업종의 테마형 상품과 해외형 상품의 신규상장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확충되면서다. 여기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이 본격화된 것도 한몫했다. 올해 말 상장예정인 10종목과 폐지 6종목을 포함하면 총 533종목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6.28%다. 상승종목(314종목)이 하락종목(135종목)보다 많았다. 국내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7.47%로 코스피지수(4.76%) 수익률보다 높다.
전체 ETF 가운데 누적수익률 1위는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75.01%)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으로 72.83%의 수익을 냈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이 시장대표지수 상품과 미디어, 게임, 전기차, 2차전지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김성희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TF의 자금유입은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차, 메타버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성장성이 높은 업종의 테마형 상품과 해외형 상품의 신규상장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확충되면서다. 여기에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이 본격화된 것도 한몫했다. 올해 말 상장예정인 10종목과 폐지 6종목을 포함하면 총 533종목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6.28%다. 상승종목(314종목)이 하락종목(135종목)보다 많았다. 국내주식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7.47%로 코스피지수(4.76%) 수익률보다 높다.
전체 ETF 가운데 누적수익률 1위는 ‘KINDEX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75.01%)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으로 72.83%의 수익을 냈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이 시장대표지수 상품과 미디어, 게임, 전기차, 2차전지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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