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파란불’…SK하이닉스 ‘강세’
SK하이닉스,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 완료 소식에 4.33%↑
2차전지 대장주 삼성SDI·LG화학 하락세,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도 ‘파란불’
올해 증시 마지막 날인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2% 상승한 2999.75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613억원 팔아 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1279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7만8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장초반 강세다. 전일보다 4.33%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위한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차로 인텔에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로부터 솔리드 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과 중국 다롄 팹 등의 자산을 넘겨받았다.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SK하이닉스의 미국 신설자회사 사명은 '솔리다임(Solidigm)'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39% 오르며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는 0.65% 하락세다. 삼성SDI(-0.9%)와 LG화학(-0.64%)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거래일보다 0.16% 오른 1029.7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현재 개인이 1898억원 사들이고 있어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 612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엔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98%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제약도 1.03% 하락세다. 코스피 시장 상장사 셀트리온도 0.75% 내리면서 셀트리온 3형제는 장초반 파란불이 켜졌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도 1% 넘게 빠지고 있고, 게임주인 펄어비스(-1.11%), 위메이드(-2.33%)도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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