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승범 금융위원장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문제 등 면밀히 볼 것”
- “사법절차와 별개로 교란행위·투자자보호 등 점검”

고 위원장은 6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신년 회동을 위해 서울 여의도 금감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에 대해 이와 같이 전했다.
고 위원장은 “사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주식시장에서 교란 행위 문제라든지, 투자자 보호라든지, 소액주주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볼 것”이라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그것도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안정 3대 과제를 ‘가계 부채’, ‘자영업자 부채’, ‘비은행권 리스크 관리’라고 규정하고, 정 원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밝힌 대로 올해도 지난해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는 일관되게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지원이 오는 3월 끝나는 것과 관련해 “금감원, 금융사들과 협력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어떻게 갈지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이 금감원을 찾은 것은 2015년 금융위 사무처장 시절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감원을 방문한 후 처음이다.
고 위원장은 회동 직전 기자들에게 "금감원과 금융위의 과거 갈등이 있었지만 제가 취임한 후, 또 정은보 원장이 취임한 후로 협력하는 관계로 바뀌었다"며 "금감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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