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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리비안 오르자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株 강세 [증시이슈]

에코프로비엠 5%·엘엔에프 6%↑…‘반도체 특별법’ 통과도 주가에 호재

 
 
국내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미국 전기차주 강세에 힘입어 강세다. 사진은 테슬라 전기차 모델 X. [사진 테슬라]
 
코스닥 시장에서 2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다.12일 오전 12시 17분 기준 코스닥 2차 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5.11%(2만1700원) 오른 44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7.07%(1만2800원) 오른 19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 전지주는 개장 직후 급등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 배터리인 리튬이온 2차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엘앤에프 역시 2차 전지에 사용되는 양극활물질 및 관련 소재를 제조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주가 상승 마감하고, 정부의 2차전지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이 이들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 11일(현지 시간) 뉴욕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오른 1만5153.45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관련주 상승세가 특히 돋보였다. 테슬라는 0.59%, 리비안은 2.59%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업체 루시드는 8% 넘게 올랐다. 
 
또 같은날 우리나라 국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국가가 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하고 해당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담았다. 첨단 산업에 반도체, 백신, 2차 전지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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