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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로 하락할것" 4400만원대 비트코인 어두운 전망

비트코인 전날 4100만원대서 4400만원대로 상승
블룸버그, 전문가들 인용 보도 "3만 달러대가 지지선"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4400만원대로 올라서며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오후 5시 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9시 대비 1.25% 내린 4417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4100만원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상승세를 보였고 오후 들어 4400만원대로 올라섰다.    
 
코인 중계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51% 오른 3만6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결국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인용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3만 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 중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86.21포인트(0.63%) 뛴 1만385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의 시장 분석가인 시몬 피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기록했었다”며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 달러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자산관리 운용업체인 시큐리타이즈 캐피털의 자산관리 책임자인 윌프레드 다이예는 “3만 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라며, 이를 하향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 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25~26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긴축 관련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논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1월보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당장 기준금리 인상 같은 정책이 발표되기보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회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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