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에 코로나 극복할 425조원 수혈한다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강화
소상공 경영 애로사항 해소
국내 시중은행이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36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정책금융기관도 189조원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올해 중소기업·소상기업을 대상으로 약 425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6대 시중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어 설 명절맞이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은행권은 이날 올해 총 308조원의 금융을 공급하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236조5000억원의 자급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정상화를 위한 지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평가 결과에 따른 대출한도·금리우대, ESG 경영 컨설팅 제공 및 여신 규모 장기적 확대 등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기술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지역신용보증재단·신용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올해 총 189조원 규모의 자금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들 기관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한국판 뉴딜 분야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애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정부의 방역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선지급 융자, 저신용자 희망대출플러스 등 융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신용자 희망플러스 특례보증, 브릿지보증 등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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