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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 출범 후 첫 연간 실적 발표…영업이익 1472억 기록

매출액 1858억, 순이익은 1429억 달성
올 상반기 중 LG와 계열분리 마무리 전망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 LX홀딩스]
 
지난해 5월 출범한 LX그룹의 지주사인 LX홀딩스가 첫 연간 실적을 9일 발표했다.
 
이날 LX그룹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858억원, 영업이익 14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익은 14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직전 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LX홀딩스의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3.5% 줄어든 559억원을, 영업이익은 41.4% 감소한 4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2.3% 하락한 417억원이었다.  
 
LX홀딩스는 지난 5월 1일을 기점으로 LG그룹에서 분사했다. LX인터내셔널(구 LG상사), LX하우시스(구 LG하우시스), LX세미콘(구 실리콘웍스), LX MMA(LG MMA), LX판토스(구 판토스) 등 5개 계열사도 함께 LX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12월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LG 지분 4.18%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외부에 매각하고, 이 매각 대금으로 구광모 ㈜LG 대표 등이 보유한 LX홀딩스 지분 32.32%를 매수하는 등 지분정리를 통한 계열분리 작업에 나섰다.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를 위해선 ‘특수관계인의 주식 보유 비중 상호 3%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연말 지분정리를 통해 구본준 회장 일가가 보유한 LG 주식의 지분이 2.96%로 떨어지면서 올 상반기 중으로 계열분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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