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벌써 350만개 팔았다”…포켓몬빵 덕에 SPC삼립 주가 ‘방긋’ [증시이슈]
- 포켓몬빵,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50만개 돌파
띠부띠부씰 모으기 유행, MZ세대 구매행렬
3개월만에 9만원대 진입, 영업익 797억원 전망

SPC삼립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7일까지 300만개나 팔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SPC삼립은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59% 오른 9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9만원대를 진입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지난 3일 9만원대를 넘어서며 깜짝 반등세를 보였다. 지난 8일 8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다시 올라 3거래일 만에 14.6% 상승했다.
지난달 24일 16년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2주 만에 판매량이 350만개를 돌파하며 상상 이상의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출시됐을 당시 인기였던 ‘띠부띠부씰 모으기’가 다시 유행으로 돌아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빵 구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몰에서 품절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편의점 앞에서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오픈런’을 시도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SPC삼립의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97억원으로 전년비 21.1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몬빵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지느냐에 따라 SPC삼립의 주가 추이와 실적 전망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포켓몬빵 열풍이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인기가 금방 시들해질 것이란 시각도 내놓고 있어 향후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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